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에서 경제자유구역 청라 IC 구간 왕복 8차선의 새로운 고속도로가 2008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14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기본 설계보고회를 갖고, 기존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인천기점을 일반도로화하는 대신, 서인천 IC∼청라지구∼제2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인천∼서울간 경인고속도로의 종점은 청라지구인 인천 서구 원창동으로 바뀌게 된다. 새로 건설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은 동서방향으로 6.7㎞이며, 직선화 구간에 포함되는 기존 가정오거리 지하차도는 없어지고, 지하 3층 깊이에 길이 1.7㎞의 경인지하차도(왕복 8차선)가 새로 생기게 된다. 또한 경인지하차도와 남북으로 교차되는 서곶로 지하차도(길이 640m)도 지하 2층 깊이에 설치되며, 서인천 IC∼청라 IC구간에 총연장 1165m의 교량 10곳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사업에 드는 비용은 경인지하차도 건립 및 지하주차장과 서곶로 지하차도 건립비(2600여억원)을 포함해 총 7조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오는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 hu@fnnews.com 김재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14 14:20: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9∼23일 서구 가좌1동(19일), 석남2동(22일), 가정1동(2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부분)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로 홍보와 사업 규모,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인천대로 상부 왕복 4차로, 녹지공간과 하부 지하도로를 통합 시공하기로 해 적정 공사 기간이 재산정되면서 준공이 당초 2027년에서 2030년으로 변경된 사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공사는 인천대로 주안교차로~서인천IC까지 일반도로 5.64㎞,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도로 중앙에는 조경녹지,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조성한다. 혼잡도로 개설 공사는 공단고가교~서인천까지 하부에 4차로의 지하차도(4.53㎞)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 사업은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시행되고 오는 8월께 공사계약 입찰공고 후 2025년 5월 우선 시공분을 착공,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개발과장은 “앞으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사업과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혼잡도로 개선 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후 기본설계안을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5 09:05:32【 김포=노진균 기자】 인구 70만 김포의 동력이자 김포한강신도시의 마침표가 될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이 본격화된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 이후 지구지정 협의 과정에서 지구계 원안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적극 설득에 나선 끝에 원안을 유지해낼 수 있었다. 앞서 시는 도시의 자족기능 및 특화방안, 광역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여건과 비전을 담은 개발전략을 수립, 지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또한 지구지정 이후 행위제한 및 지구내 편입에 따른 합리적 보상 또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20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한 빠른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의 광역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자족도시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서는 김포한강2지구와 서울5호선 연장의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타가 최종 통과돼 함께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혁신단지, 이와 연계한 스마트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시장은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5호선 연장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동력으로, 서부권 광역교통난 해소 및 지리적으로 분절된 한강신도시를 하나의 자족도시로 완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의 면적에 4만6000호 규모로 계획돼 있고,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되어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2024-07-14 18:55:02【김포=노진균 기자】 인구 70만 김포의 동력이자 김포한강신도시의 마침표가 될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이 본격화된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 이후 지구지정 협의 과정에서 지구계 원안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적극 설득에 나선 끝에 원안을 유지해낼 수 있었다. 앞서 시는 도시의 자족기능 및 특화방안, 광역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여건과 비전을 담은 개발전략을 수립, 지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또한 지구지정 이후 행위제한 및 지구내 편입에 따른 합리적 보상 또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20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한 빠른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의 광역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자족도시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서는 김포한강2지구와 서울5호선 연장의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타가 최종 통과돼 함께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혁신단지, 이와 연계한 스마트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5호선 연장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동력으로, 나아가 서부권 광역교통난 해소 및 지리적으로 분절된 한강신도시를 하나의 자족도시로 완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의 면적에 4만6000호 규모로 계획돼 있고,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되어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2 10:48: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가 일반도로 전환에 따라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공사가 인천시 도로 이관 7년 만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1년여 만에 본격 시작됐다. 인천시는 5일 인천대로 공사구간 내 송도육교(인하대 주변) 인근에서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첫 옹벽 철거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인천 원도심의 획기적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기념식은 1968년 개통 이래 인천을 양분해 오던 옛 경인고속도로(현 인천대로)의 옹벽 철거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를 이관 받아 기본계획, 설계 등 일반화 사업을 추진해 온 이래 7년 만이다. 시는 지난해 5월 본격 공사에 착수해 교통전환 및 방음벽 설치 작업 등을 마치고 이제 역사적인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 철거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시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양극화와 불균형 속에 그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의 시작은 인천 시민의 오랜 염원인 도심 단절 해소와 원도심 균형 발전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기점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일반화 1단계(4.80㎞)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5.65㎞)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2027년 준공예정이며 2단계 공사는 현재 턴키공사 발주 준비중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단순한 도로기능의 변경이 아닌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교통약자의 보행권 및 생활권을 회복하고 공원, 광장 등의 소통공간을 조성해 낙후된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5 10:54:52[파이낸셜뉴스] 오는 29일부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구성역 운행이 시작된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GTX A노선 구성역이 오는 29일 영업운행을 개시한다. 구성역에 수서행 첫차는 이날 오전 5시37분, 동탄행은 5시59분에 도착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구성역 토목·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열차운행 안전성 및 이용자 편의성 검증을 위한 종합시험운행 및 이용자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구성역에서 동탄역까지 버스 약 50분, 자동차 약 25분이 걸렸지만, GTX를 타면 7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전철 약 36분, 자동차 약 40분이 걸리던 수서역까지는 14분만에 도착 가능하다. 또한, GTX-A 구성역은 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 구성역과 지하 연결 통로로 환승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대합실과 환승통로 상부에 오픈형 천장과 사각 LED 조명을 설치해 개방감과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이용자 쉼터도 설치됐다. 국토부와 용인시는 GTX-A 구성역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조정·주차장 확장 등 연계교통 체계를 정비했다. 우선, 마북·죽전·동백 방면 등 수요가 예상되는 7개 노선에 버스 8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한다. 신설되는 구성역 4번 출구에서 200m 떨어진 23번 국지도에 정차하는 14개 버스노선 중 670, 690, 30, 34, 35, 36, 80번 버스 등 7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구성역 4번 출구 앞으로 조정한다. 수인분당선 보정역 인근이 기종점인 15-4, 29, 29-1, 49B, 57, 57-2번 버스 등 6개 버스노선을 구성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종점 위치가 변경된다. 연원마을, 교동마을, 마북IC 구간을 직결하는 마을버스 노선(502번) 신설도 추진한다. GTX-A 마지막차 도착시간을 6개 버스노선을 새벽 1시 5분~1시 1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한편, 현재 169면인 구성역 공영주차장의 주차면 수를 339면으로 늘린다. 올 연말 GTX-A 구성역 5번 출구 추가 개통에 맞춰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소를 신설하고, 5개 버스 노선이 경유토록 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이번 구성역 개통으로 용인 인근 지역 주민들도 GTX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말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서울역 구간도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26 15:56: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의 일반화 도로 개량 공사와 지하차도 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인천시는 지방 건설기술심의 소위원회에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 공사의 입찰방식과 낙찰자 결정 방식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입찰방법으로 단일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을, 낙찰자 결정 방식은 차별화된 전문성과 기술력, 비용절감 및 고품질의 시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제안했고 위원회는 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원안 가결했다.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은 기본설계 경쟁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 후 실시설계 적격자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고, 가중치 기준방식은 설계 적격자 중 설계 점수와 가격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각각 평가한 결과를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시는 신속한 공사 진행과 도심공사로 인한 안전한 시공성, 설계의 창의성을 고려해 입찰방법과 낙찰자 결정 방식을 위원회에 제안했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 공사의 입찰안내서 심의 및 공기 적정성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입찰 공고 예정이다. 내년 1월께 설계 적격자 심의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공사는 인천대로 주안교차로~ 서인천IC까지 일반도로 5.64㎞,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도로 중앙에는 조경녹지,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조성한다. 혼잡도로 개설 공사는 공단고가교~서인천까지 하부에 4차로의 지하차도(4.53㎞)를 건설한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입찰방법과 낙찰자 결정 방법이 확정된 만큼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신속한 사업 진행으로 시민에게 인천대로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5 14:23:1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과거를 근로거 도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를 위해 도전합니다. 지금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해 도전하겠습니다" 오는 22대 총선에서 고양시 병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예비후보의 출마 이유다. 민주당 지도부는 2월 15일 3차 경선지역으로 전국 19곳을 선정하면서 고양시병 지역에 현직 홍정민 의원과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기헌 예비후보의 양자 경선으로 확정, 발표했다. 일찍이 출마의사를 밝히며, 지역 구석구석을 누벼 왔던 김재준 예비후보는 공천 배제에 불복하며 재심을 청구했고, 같은달 19일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인용하면서 고양 병 지역구는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공천 발표 이후 평가가 합당했는지 의구심을 갖게 됐다. 이에 재심을 청구하면서 다시 한번 평가에 대해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컷오프된 예비후보가 신청하는 재심에 대한 인용은 극히 드물다. 당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경선에 참여할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선에 합류하게 된 그는 더 가치 있는 '일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1기 신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지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의 조속한 완공 △덕양구 현천 IC에서 끝나는 고양-양재 대심도로 일산 연장 △경의선 지하화 △9호선 일산 연장 △인천 지하철 2호선 조기착공 △제2 자유로 광호문 연장 △백마·풍산역 일원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경기도립대학 강력 추진 △출산지원금 확대 등 주거와 교통, 보육에 이르기까지 생활 밀착형 공약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가장 차별화된 공약으로 경기도립대학 설립에 대해 도립대학 설립을 꼽았다. 그는 "고양시에서 도립대학 설립이 가장 준비된 지역이 일산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와 고양시의 의지도 있고, 무엇보다 일산 장항동에는 비록 불발됐었지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한 부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산에 경기도립대학이 유치될 경우 고령화되는 일산에 젊은 층이 유입되면서, 젊은 활기를 불어넣게 되는 한편, 자연스레 상권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일산 경제에 충분히 도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정치의 격'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서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격은 실력과 성과로 증명되고 유능함은 국민이 정치에 원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가 무너지고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더 큰 절망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에서 정치가 가장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됐지만 희망을 만들어내는 본연의 정치로 되돌려 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22 21:38:34【 부산=김태경 기자】 "이제 어디 급하게 출장 가도 걱정 없겠네요. 전에 서울 출장을 갔을 때 운전면허증을 놓고 와서 렌터카를 못 빌린 적이 있거든요. 모바일신분증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바로 받을 수 있는지는 몰랐어요."개인 스마트폰 전자지갑에 신분증을 저장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의 혁신 사례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현장은 행사 시작 전부터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행사 첫날인 23일, 개막식을 알리는 청년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약 200여명의 방문객들이 정부관계자들과 정부 혁신 사례, 정부평가 등 다양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개그맨 남희석 사회자가 대학생들에게 현 정부의 혁신 평가를 묻자 10점 만점에 3점에서 8점까지 다양한 점수를 매기는 등 열띤 대화가 오갔다. 현 정부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행정의 질, 치안, 의료보험 등을 예로 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정부박람회장에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 반 동안의 정부혁신 노력의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99개 기관과 기업, 특히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토스 등 민간기업 30개사도 참여하는 등 행사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젊은층 행사장 곳곳서 정부서비스 직접 체험 열기이날 행사는 종전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열어온 박람회와는 현장 분위기가 아예 달랐다. 참여기관 관계자와 공무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던 행사와 달리 일반 국민들이 직접 정부서비스와 기업들의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기존 사례 게시판만 가득 채운 정부 '칭찬' 잔치라는 선입견도 무너졌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행정안전부 서주현 혁신조직국장은 "정부의 다양한 혁신사례들을 전시는 물론 직접 체험하고, VR(가상현실)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자평했다. 행사 부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운전면허증 발급 부스였다. IC칩이 들어간 운전면허증 즉시 발급, 스마트폰에 내려받는 모바일운전면허증도 부스 담당자들이 즉시 발급을 도와줬다. 1분여의 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스마트폰에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어 사람들이 몰렸다. 공공데이터 개방, 민간앱으로 SRT KTX 예매는 물론, 인천공항 주차부터 출국장까지 가장 빠른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시선을 끌었다.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승강기 안전 체크를 할 수 있는 승강기 체험 행사장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승강기 안전체험을 직접 해본 부산지역 대학생 김용관씨(22)는 "뉴스에서 가끔 어린아이가 혼자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히거나 갑자기 쓰러진 어르신들 본 적 있어, 이제 이런 걸 자동으로 감지한다고 하니 안심"이라고 말했다. 한국승강기 이광복 정보관리실 차장은 "이제 대형 빌딩은 물론 아파트도 엘리베이터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했다. ■250만명 다녀간 예산시장·월세 만원 아파트 인기예산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을 살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월세 만원 아파트, 지자체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소멸을 막는 정책 대안으로 인기가 높다. 행사장에 참석한 충남 예산군 천홍래 혁신기획팀장은 "예산시장은 언제 없어질지 모르던, 지역에서도 외면 받던 전통시장"이라면서 "지난 1월 시장을 연 뒤 연말까지 300만명 넘게 다녀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화순군 만원 아파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꾸민 부스를 둘러본 부산에서 온 청년 김상호씨(33)는 "월세를 지금도 50만원 내고 6평 짜리 오피스텔 살고 있는데 지역마다 이런 만원 아파트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 밖에 네이버 카카오 등 기업들의 부스에도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카카오 부스에서는 긴줄이 생길 정도로 젊은층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눈앞에서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과 VR등을 통해 음주운전 체험, 친환경농산물 생산, 트랙터를 몰아보며 농사를 직접 지어보는 체험 등 체험 부스들도 시민들이 줄을 설 정도도 관심이 높았다. ■'부산 15분 도시 프로젝트' 새로운 도시모델 각광정부의 데이터 개방,지자체 도시 프로젝트들로 구성된 특별부스도 시선을 끌었다. 우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개방·분석·활용 부스는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데이터를 개방·분석해 긴급현안, 사회이슈 등을 해결한 보이스피싱 예방 음성문석 및 CCTV영상인식으로 교통량을 분석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도 시연했다. 시민의 생활 편의성과 이동성을 향상시킨 '부산시 15분 도시 프로젝트'도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15분 도시는 도보와 자전거 등으로 생활, 일, 상업, 의료, 교육, 여가 등 6가지 필수 기능을 15분 안에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청년정책서비스도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직접 정책을 찾아볼 필요 없이, 플랫폼에서 맞춤형으로 추천받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청년 맞춤서비스를 체험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3000여개 청년 정책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았다.넥스트팬데믹 대응 서비스도 선보였다. 역학조사 등 데이터 기반의 방역조치에 따라 감염병이 확산되는 가상결과를 방문객에게 보여주고, 정부의 우수한 방역정책을 홍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은 최근 재난의 사회화를 의식한 듯 주의깊게 관람했다.서주현 국장은 "주말로 이어지는 행사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양안전 체험, 식품안전 체험, 승강기안전 체험관 등 가족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ktitk@fnnews.com
2023-11-23 18:41:13【부산=김태경기자】 "이제 어디 급하게 출장 가도 걱정 없겠네요. 전에 서울 출장을 갔을 때 운전면허증을 놓고와서 렌터카를 못 빌린 적이 있거든요. 모바일신분증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바로 받을 수 있는지는 몰랐어요." 개인 스마트폰 전자지갑에 신분증을 저장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의 혁신 사례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현장은 행사 시작전부터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행사 첫날인 23일, 개막식을 알리는 청년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약 200여명의 방문객들이 정부관계자들과 정부 혁신 사례, 정부평가 등 다양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개그맨 남희석 사회자가 대학생들에게 현 정부의 혁신 평가를 묻자 10점 만점에 3점에서 8점까지 다양한 점수를 매기는 등 열띤 대화가 오갔다. 현 정부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행정의 질, 치안, 의료보험 등을 예로 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정부박람회장에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 반 동안의 정부혁신 노력의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99개 기관과 기업, 특히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토스 등 민간기업 30개사도 참여하는 등 행사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젊은층 행사장 곳곳서 정부서비스 직접 체험 열기이날 행사는 종전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열어온 박람회와는 현장 분위기가 아예 달랐다. 참여기관 관계자와 공무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던 행사와 달리 일반 국민들이 직접 정부서비스와 기업들의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기존 사례 게시판만 가득 채운 정부 '칭찬' 잔치라는 선입견도 무너졌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행정안전부 서주현 혁신조직국장은 "정부의 다양한 혁신사례들을 전시는 물론 직접 체험하고, VR(가상현실)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자평했다. 행사 부스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운전면허증 발급 부스였다. IC칩이 들어간 운전면허증 즉시 발급, 스마트폰에 내려받는 모바일운전면허증도 부스 담당자들이 즉시 발급을 도와줬다. 1분여의 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에 스마트폰에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어 사람들이 몰렸다. 공공데이터 개방, 민간앱으로 SRT KTX 예매는 물론, 인천공항 주차부터 출국장까지 가장 빠른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시선을 끌었다.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승강기 안전 체크를 할수 있는 승강기 체험 행사장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승강기 안전체험을 직접 해본 부산지역 대학생 김용관씨(22)는 "뉴스에서 가끔 어린아이가 혼자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히거나 갑자기 쓰러진 어르신들 본 적 있어, 이제 이런 걸 자동으로 감지한다고 하니 안심"이라고 말했다. 한국승강기 이광복 정보관리실 차장은 “이제 대형 빌딩은 물론 아파트도 엘리베이터 사고로부터 안전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했다. ■250만명 다녀간 예산시장·월세 만원 아파트 인기예산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을 살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월세만원 아파트, 지자체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소멸을 막는 정책 대안으로 인기가 높다. 행사장에 참석한 충남 예산군 천홍래 혁신기획팀장은 "예산시장은 언제 없어질지 모르던 지역에서도 외면받던 전통시장"이라면서 "지난 1월 시장을 연뒤 연말까지 300만명 넘게 다녀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화순군 만원 아파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꾸민 부스를 둘러본 부산에서 온 청년 김상호씨(33)는 ”월세를 지금도 50만원 내고 6평 짜리 오피스텔 살고 있는데 지역마다 이런 만원 아파트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밖에 네이버 카카오 등 기업들의 부스에도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카카오 부스에서는 긴줄이 생길 정도로 젊은층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눈앞에서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과 VR등을 통해 음주운전 체험, 친환경농산물 생산, 트랙터를 몰아보며 농사를 직접 지어보는 체험 등 체험 부스들도 시민들이 줄을 설 정도도 관심이 높았다. ■' 부산 15분 도시 프로젝트' 새로운 도시모델 각광정부의 데이터 개방,지자체 도시 프로젝트들로 구성된 특별부스도 시선을 끌었다. 우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개방·분석·활용 부스는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데이터를 개방·분석해 긴급현안, 사회이슈 등을 해결한 보이스피싱 예방 음성문석 및 CCTV영상인식으로 교통량을 분석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도 시연했다. 시민의 생활 편의성과 이동성을 향상시킨 '부산시 15분 도시 프로젝트'도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15분 도시는 도보와 자전거 등으로 생활, 일, 상업, 의료, 교육, 여가 등 6가지 필수 기능을 15분 안에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청년정책서비스도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직접 정책을 찾아볼 필요 없이, 플랫폼에서 맞춤형으로 추천받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청년 맞춤서비스를 체험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3000여 개 청년 정책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았다. 넥스트팬데믹 대응 서비스도 선보였다. 역학조사 등 데이터 기반의 방역조치에 따라 감염병이 확산되는 가상결과를 방문객에게 보여주고, 정부의 우수한 방역정책을 홍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은 최근 재난의 사회화를 의식한 듯 주의깊게 관람했다. 서주현 국장은 "주말로 이어지는 행사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양안전 체험, 식품안전 체험, 승강기안전 체험관 등 가족들이 체험할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11-23 14: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