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아옳이가 전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의 연인을 상대로 낸 불륜 소송에서 패소한 심경을 밝히자, 서주원이 이를 반박하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아옳이는 유튜브 웹 예능 '아침 먹고 가 2'에 출연해 이혼한 이유로 “상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으니까”라며 “그분이 너무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간녀 소송에서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는데, 패소 후 충격으로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못 했다"라며 "재산 분할도 그쪽에서 절반을 요구했다. 문제는 저밖에 재산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옳이는 인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유명해진 서주원과 지난 2018년 결혼했고, 2022년 합의 이혼했다. 아옳이는 이혼 뒤 서주원이 결혼 기간 중 불륜을 저질렀다며 상간녀로 지목한 서주원의 연인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월 패소했다. 아옳이는 방송을 통해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는데 혼인 파탄 시점이라는 것이 있더라”라며 “그 친구가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시기가 (지난 2022년) 4월이었고 새로운 여자를 만난 건 (그해) 1월부터였다. 1월부터 4월까지는 친구 관계로 만난 것이라고 주장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입장에서는 ‘나 몰래 만났으면 잘못된 거 아닌가’라고 여겼는데, 법원은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했다”며 “같이 밥 먹는 거 정도로는 안 되고 센 증거가 필요했는데, 이러한 증거는 그 이후에 발견됐다”고 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고 이튿날인 21일 서주원은 자신의SNS에 "언제까지 날 언급할까? 피해자 코스프레 이젠 정말 역겹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소송도 다 끝났고 네가 졌어. 이제 정말 그만해. 나도 풀 거 많아"라며 아옳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댓글 전부 선처 없이 고소합니다"라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2 05:58:37[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카레이서 서주원과 지난해 10월 이혼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전하며 원인은 서씨의 이성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었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하루하루 새로운 충격에 그리고 분노 슬픔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있기가 힘들 때가 많았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 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 하고 바보가 되는 순간들, 어디서부터 계획된 걸까 의심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고 했다. 아옳이는 서씨가 과거 자신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서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SNS에 "이젠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고 적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옳이는 "저는 결혼 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근데 되레 (서씨가) 내가 바람을 폈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글을 올렸다"며 "그 글 때문에 불륜녀라 낙인찍히고 손가락질 당하는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또 아옳이는 서주원이 외도를 했음에도 엄청난 금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돈 앞에서 변해버린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다. 너무나도 큰 금액을 요구했기 때문에 재산분할해줄 금액을 낮추는 과정도 시간이 꽤 걸리고 상처가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싱이 됐다. 상상도 해 본 적 없는데 저를 따라다닐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인생에 걸림돌이라고 생각해서 두렵기도 하고 용기가 쉽게 나지 않았다. 지난 1년 동안 폭풍 같은 시간을 헤쳐나가 보니 인생의 디딤돌이었던 것 같다. 정성스럽게 제 인생 잘 가꾸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2018년 결혼했다.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구독자 약 66만명의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하고 있다. 서주원은 L&K 모터스 레이싱선수로 2017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12 06:42:37[파이낸셜뉴스]카레이서 출신 사업가 서주원 씨가 브리티쉬 헤리티지 감성의 골프웨어 '로드로아르(LORD LOAR. 법인명 ㈜제이윈 코퍼레이션 대표 : 이진규.서주원)'런칭 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플루언서 김민영 (유투브명 아옳이)씨의 남편으로로도 잘 알려진 서 대표는 최근 국내 골프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골프노믹스란 말이 생길 정도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중인 점에 착안해 패션 분야에 사업을 하고 있는 부인 김씨와 함께 골프웨어 런칭을 준비해 왔다는게 로드로아르측 설명이다. 이 가운데 로드로아르의 마켓 타깃층은 이른바 '골린이'인데 이 계층을 대표하는 MZ세대 등 영골퍼의 급증에 주목하며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서 대표는 "현재 국내 골프인구는 70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중 3~4명중 1명은 2~30대로, 패션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로드로아르도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골프웨어를 내놓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 대표는 특히 "로드로아르의 제품은 골프의 본고장인 영국 황실의 모티브를 가지고 젊은 라이프 스타일의 감성을 추구한다"며 "정통 퍼포먼스 위주의 스포티한 골프웨어에서 섬세하고 다양한 패션디테일을 녹여낸 헤리티지 클래식 라인을 강화한 MZ세대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품브랜딩강화를위해 삼성물산 빈폴 등 다수의 브랜드 런칭 및 운영 전문가인 권미화 상무를 영입해 MZ세대의 골프 감성을 극대화 표출 시킬 수 있는 별도의 디자인팀과 생산팀을 가동중이다. 권 상무는 “로드로아르 브랜드의 특징은 퍼포먼스 골프웨어의 활동성과 필드 밖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움까지 공용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패션 웨어라는 점이고, 골프웨어의 기능성 원단으로 다양한 색감과 촉감, 감성있는 디자인등을 활용한 점이 타사 제품과는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로드로아르는 이달과 10월에는 오픈마켓(라이브방송)등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마케팅, 온라인 중심의 판매를 통한 시범 런칭을 시작으로 내년 봄 상품 출시 부터 본격적이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생산에 있어서도 자체적인 소싱, 생산 시스템은 물론 해외 생산 시스템도 구축해 가성비 좋고 다양한 소비자의 선택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현직 카레이스팀 구단주 겸 감독·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서 대표는 연내 '로드로아르 골프단' 창단도 준비중으로 내년 중국시장 진출 계획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1-09-15 09:17:40[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레이싱과 다이닝 경영 모두 매우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 두 분야 모두 디테일이 승부를 가른다는점에서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국내 간판급 카레이서이자 한식 파인다이닝을 경영하고 있는 서주원 '묘미(Myomi)' 대표가 지난 14일 세계적인 미식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미쉐린 가이드 2020 스타1(한식 컨템포러리 분야)’에 선정됐다. 묘미가 오픈한지 1년만에 초고속으로 외식업계의 최고 권위인 '미쉐린 별'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묘미 메뉴에 대한 맛과 차별성을 어느 정도 인정 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 대표만의 스피디한 ‘정성 경영’이 그 노하우의 핵심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도전적 창업에 의기투합했던 공학도 출신 장진모 세프와 그의 수제자 김정묵 세프로 이어져 온 젊은 드림 셰프팀 라인업 구성도 큰 역할을 했다는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묘미 메뉴판에는 경북 안동 백진주쌀, 충남 서산 골드퀸쌀, 박광희 선생 김치, 이금숙 선생 들기름·참기름 등 전국을 누비며 발굴한식재료가 씌여 있다. 서 대표는 "묘미의 맛의 비법은 한식을 기본으로하는 메뉴 구성이긴하나 독창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조리 방식"이라며 "메뉴 특성에 맞게 국내 유명 원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직접 식재료를 발굴한 것도 차별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시장을 돌아다니거나, 생산자를 찾고, 고 조리서나, 의궤를 통해 한국의 음식을 찾아보고 현대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월드베스트 100위에 묘미의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묘미는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선정을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디너 고객들을 대상으로 에베이더성스 샴페인을 한잔씩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감사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11-15 17:52:11"한국 레이싱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생소한 분야지만 팬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참가의 목표 입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연예프로그램에서 '직진남'이란 별명을 얻은 서주원(24. 인디고레이싱) 카레이서가 세계 슈퍼카 대회인 2018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하며 내뱉은 포부다. 서 선수의 드러이빙 스타일은 꽃미남 외모와는 사뭇 다르다. 매우 저돌적 스타일이다. 한국팀으로서는 이번 대회 첫 출전에도 불구 다소 생소한 인디고 레이싱팀에 현지 팬들이 몰리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서 선수는 6월 30일과 지난 1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5전 경기에서 프로암 순위 4위(전체 11위)까지 끌어올리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에앞서 지난달 태국 대회 최종 결선에서는 상위권 성적에는 들지 못했지만 매번 예선과 결승 과정에서 좀 처럼 보기 힘든 '추월쇼'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마음을 사로 잡았다. 당시 현지 방송들도 서주원 선수를 향해 연이어 "판타스틱! 나이스!"를 연발했다. 무려 6대의 경주차를 추월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서 선수는 귀국한 뒤에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지역 팬들로부터 문자 세례는 물론이고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대표 윤활유 브랜드 SK ZIC는 이번 서 선수의 시리즈 참가에 윤활유 지원을 포함, 일찍암치 후원에 나섰고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GST(Global Standard Technology)와 PF엔터테인먼트도 서 선수의 '레이싱 한류' 전파에 힘을 합했다. 인디고 레이싱팀 소속사인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국내 최고 레이싱팀이 출전해 일취월장한 한국 레이싱 실력뿐만 아니라 한국 자동차·부품산업의 우수성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컨설턴트 지피코리아 김기홍 대표는 "서 선수가 최근 예능방송에 출연하며 꽃미남 레이서로 자동차 레이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나아가 아시아지역에서 보여준 서 선수의 인기는 K팝 뿐만 아니라 레이싱에 대한 한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서 선수의 강점은 훈남 이미지 외모에다 매 경기마다 보여주고 있는 강한 승부 근성, 그리고 유창한 외국어 구사 능력으로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스타일이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강점"이라고 꼽았다. 서주원 선수는 중학교 시절부터 카레이싱의 기초인 카트 무대에서 기본기를 쌓은 뒤 최고 단계인 포뮬러를 경험했고 중앙대 입학 후 성인 레이싱 무대에 진출, 2015 시즌에서는 우승확률 85.7%라는 놀라운 기록도 경신 하는 등 한국 레이싱계에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8-07-03 15:38:25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8대 사장에 서주원(58·사진)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26일 취임했다. 신임 서 사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환경운동연합 첫 직선제 사무총장을 비롯 환경교육센터 소장·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판교환경생태학습원 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운동가 출신이다. 서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6월 25일까지 3년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6-26 13:09:11인디고 레이싱팀 소속 최명길 서주원 듀엣조가 오는 주말 개최되는 슈퍼카 레이싱 대회인 블랑팡 아시아 시리즈 태국 투어에 나선다. 이들 선수는 12일과 13일 태국 Buriram Chang International서킷에서 펼쳐지는 블랑팡 아시아 시리즈 3.4차전을 연속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 가운데 서주원 선수는 '한국 최연소 포뮬러 파일럿' 타이틀을 비롯 '최연소 F1그랑프리 홍보대사' '한국인 최초 및 최연소 국제 카트(일본 코다시리즈)대회 우승'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 출전은 지난 2015년 성인 무대 데뷔 후 첫 시리즈 대회이기도하다. 블랑팡 GT 시리즈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벤츠, 에스턴마틴 등 8개 이상의 세계 최정상급 자동차 메이커가 참여하는데 서선수의 출전 차량은 메르세데즈 벤츠 AMG GT 를 기반으로 만든 튜닝카로 정해졌다. 이처럼 세계적 슈퍼카들이 겨루는 대회인 만큼 '투어링카의 F1 그랑프리'로 불리기도 한다. 서 선수는 특히 "인디고 레이싱팀은 국내 최고의 명문팀 답게 한국 자동차 경주팀의 뛰어난 팀웍 위상을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팬들의 격려와 응원에 감사하며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꽃미남 레이서'로 통하는 서 선수는 최근 출연한 예능 방송 프로에서 저돌적 이미지로 '직진남'이란 별명을 얻으며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14~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서 열린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 GT3 클래스에서 15위을 차지한 바 있다. 레이싱 관계자는 "고출력 슈퍼카 레이스의 첫 도전에 무난하게 완주하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진오일 SK ZIC를 생산하는 SK루브리컨츠를 비롯 GST (Global Standard Technology)와 PF엔터테인먼트가 서 선수의 블랑팡 아시아 투어를 후원하고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8-05-11 17:12:27세계 정상급 카레이스 대회인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 시리즈 대회에 국내 간판급 레이싱 스타 서주원(인디고 레이싱.23.사진)선수가 한국팀으로는 처음 출전한다. '한국 최연소 포뮬러 파일럿' 타이틀을 비롯 '최연소 F1그랑프리 홍보대사' '한국인 최초 및 최연소 국제 카트(일본 코다시리즈)대회 우승'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서 선수의 이번 해외 출전은 지난 2015년 성인 무대 데뷔 후 3년만이다. 서 선수는 오는 14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같은 팀 선배 선수 최명길 선수와 한조를 이뤄 올 9월까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대회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12회전을 거쳐 최종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 된다. 블랑팡 GT 시리즈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벤츠, 에스턴마틴 등 8개 이상의 세계 최정상급 자동차 메이커가 참여하는데 서선수의 출전 차량은 메르세데즈 벤츠 AMG GT 를 기반으로 만든 튜닝카로 정해졌다. 이처럼 세계적 슈퍼카들이 겨루는 대회인 만큼 '투어링카의 F1 그랑프리'로 불리기도 한다. 서 선수는 특히 "인디고 레이싱팀은 국내 최고의 명문팀 답게 한국 자동차 경주팀의 뛰어난 팀웍 위상을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팬들의 격려와 응원에 감사하며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선수는 하지만 "이번 개막전은 무리한 레이스보다는 안정적인 페이스로 완주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꽃미남 레이서'로 통하는 서 선수는 최근 출연한 예능 방송 프로에서 저돌적 이미지로 '직진남'이란 별명을 얻으며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 결과 기업들의 후원도 이끌어냈다. 국내 윤활유 시장의 최강자격인 SK ZIC는 이번 서선수의 블랑팡 대회 차량 윤활유 지원을 포함, 후원에 나섰고 GST(Global Standard Technology)와 PF엔터테인먼트도 스폰서 계약을 마쳤다. 특히 어릴적부터 자동차 레이서 꿈나무로서의 한 길을 걷고 있는 서 선수의 도전 정신과 참신한 이미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는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국내 레이스시장에 이미 엔진오일 공급을 하고있지만, 블랑팡GT에 참가하는 서 선수의 고성능 차량에도 SK ZIC 를 사용해 내구성 및 성능을 전세계에 증명해 보이겠다" 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 선수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불모지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혁신과 도전 정신이 매우 뛰어나다"며 "한국인의 다양한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 선수는 중학교 시절부터 모터 레이싱의 기초인 카트에서 기본기를 쌓은 뒤 최고 단계인 포뮬러를 경험했고 중앙대 입학 후 성인 레이싱 무대에서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 서 선수는 2014년 '인디고레이싱팀' 에 입단 후 2015년에는 KSF 제네시스쿠페20 클래스에서 7라운드중 6라운드를 우승하여 역대 최초 시즌 승률 85.7% 기록 등도 보유하고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8-04-13 15:12:34"안전벨트, 규정속도 지키기 등 운전 중 기본원칙을 놓쳐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기본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안전운전 캠페인 '액션 포 로드 세이프(Action For Road Safety)'의 한국 홍보대사로 선정된 카레이서 서주원 선수(2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사진)는 자신의 역할을 이처럼 정의했다. 운전이 직업인 만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이를 알리고 싶다는 포부다. 액션 포 로드 세이프는 유엔의 요청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진행 중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해 사고를 줄이자'를 모토로,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전 세계에서 500만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에서는 지난 8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캠페인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 캠페인은 기존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운전자의 적극적 행동개선을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한국 캠페인의 첫 홍보대사로 발탁된 서 선수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에 대표로 참여하게 돼 영광인 동시에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고교 시절 한국 최연소 포뮬러 선수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이목을 끌었던 그는 2015년 성인무대에 데뷔한 직후부터 카레이서 유망주로 꼽혀온 인물이다. 올해 초엔 채널A의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카레이서라는 직업과 대외 인지도 등이 맞물려 이번 캠페인 홍보대사로도 발탁됐다. 개인적으로 서 선수가 홍보대사를 맡게 된 배경에는 친한 동료의 사고가 자리잡고 있다. 그는 "카레이서 동료이자 친한 동생이 작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일을 겪고 나서 주위 사람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줘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서 선수 역시 홍보대사를 맡은 후 안전한 운전습관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안전벨트, 음주, 과속 등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사고율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스스로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직업인 만큼 나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0월 레이스를 끝으로 올해 시즌을 마무리한 서 선수는 이미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낸 서 선수는 "카레이서로서 2년 안에 해외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7-11-19 19:52:47'스마트 레이서'로 불리우는 서주원(2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선수가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최고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예고했다. 서 선수는 18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 1클래스 3라운드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 선수는 이번 결승에서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종겸(서한퍼플-블루) 선수를 초반부터 추월, 역전드라마를 그려내며 44분35초797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했다. 특히 서 선수의 이번 우승은 최근 다소 침체에 빠졌던 소속팀 내부에 결속력 등 나름대로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인디고팀의 오너인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은 올해 팀 창단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투자 방안 모색 등 레이싱팀 발전을 위한 의욕적인 행보를 내보이고 있다. 정 회장이 최근 서킷을 자주 찾아 선수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스킨쉽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팀은 국내 최고 명문가로 꼽히며 지난 1997년 창단을 시작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해 80승 이상을 올렸다. 서 선수는 "이번 우승은 정신력을 통한 팀웍의 승리인 만큼 먼저 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회장님을 비롯한 팀원 전체가 똘똘 뭉쳐 최고의 레이싱팀 명가를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최명길 선배가 다시 팀에 복귀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5년 성인 무대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지고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 챔피언에 오른 영건 드라이버로 불리우는 서 선수는 대한민국 최연소 포뮬러 선수 및 F1(포뮬러 원) 홍보대사를 지내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서 선수는 지난해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6 듀얼레이스 대회에도 인디고팀을 구성, 출전해 감독 및 선수로 활약하며 우승을 견인해 눈길을 끌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7-06-19 10: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