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서창동 운연역 인근 야산에 화재...1시간 30분여만에 불길 잡아(종합)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7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 운연역 인근 야산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운영역 인근 산 중턱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관 62명과 헬기 3대 등을 투입돼 산불 진화작업을 펼쳤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발생 1시간 30여분만에 불길을 잡고 현재 연소 확대를 막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0-04-07 17:29: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7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 운연역 인근 야산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운영역 인근 산 중턱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현재 소방관과 경찰 66명과 헬기 3대 등이 투입돼 산불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피해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kapsoo@fnnews.com
2020-04-07 16:44:39
인천 남동구, 서창동 장아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
[파이낸셜뉴스] 인천 남동구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서창동 ‘장아산’을 무장애 나눔길로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남동구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기준에 적합한 무장애길을 설치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동구는 산림청으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녹색자금 7억원을 지원받아 구비(5억원)를 포함해 총 12억원의 예산으로 2.27㎞의 장아산 무장애길을 조성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아산숲을 체험하고 힐링하며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08 09:50:49
인천 서창동 자이아파트∼운연역 연결도로 12일 개통
인천 남동구는 오는 12일 서창동 자이아파트에서 운연역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창동에서 운연역을 거쳐 수인선까지 1086m 구간(서창동 중로 1-458)이 연결됐다. 이 도로는 왕복 4차로이다. 남동구는 총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7월 착공해 지난해 2공구(운연역~수인선 연결도로, 246m)를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1공구(서창동~운연역, 840m)를 개통하게 됐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구축돼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0-05 15:03:0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에 버스공영차고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2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남동권역 서창 버스공영차고지 관리동 및 정비동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서창 버스공영차고지는 남동구 서창동 729에 총면적 1만4382㎡를 조성하고 관리동 및 정비동, 세차동, CNG충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비와 시비 176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중 관리동 1800㎡ 및 정비동 341㎡ 등 총 2141㎡에 대해서는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30억원 규모로 민간투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버스차고지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재정절감 및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는 송도 공영차고지와 장수 공영차고지 등 2개소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동권역을 비롯해 6개소의 권역별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5-07-20 15:15:25
'이태원 참사' 출동 후 우울증 앓던 소방관, 끝내 주검으로[종합]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경기도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모 소방서 소속 A씨(30)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A씨는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께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와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를 버린 뒤 사라졌다. 그가 발견된 장소는 이로부터 직선거리로 8~9㎞가량 떨어진 곳이다. 주변에 차량이 자주 지나다니지만, 시신이 둔덕진 곳에 있어 운전자들로서는 목격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시신은 누워있는 상태였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려 시흥 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하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그간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한 뒤 유족 협의를 거쳐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A씨가 사망에 이른 동기를 포함한 전체적인 경위에 관해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왔으며, 실종 직전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참사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A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발견 장소 근처인 인천시 남동구 운영동·서창동·장수동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다 19일부터는 시흥시 일대로 수색 범위를 넓혀 행적을 좇아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8-20 14:58:27
"오늘도 탐문했지만..." 8일째 실종된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수색 난항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8일째를 맞았으나 경찰과 소방 당국의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과 경찰은 이날 소방관·경찰관 20여명과 수색견 등을 투입해 모 소방서 소속 A(30)씨의 실종 장소 주변 지역을 수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지난 10일 A씨가 실종된 뒤부터 이날까지 9일간 총 290명을 투입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주변 하천과 산 등지를 수색했으나 A씨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의 휴대전화는 지난 10일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남인천요금소 인근 도로 밑에 버려진 채 발견된 탓에 위치 추적을 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는 당일 오전 2시 30분께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세운 채 사라졌고 인근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 장소 근처인 남동구 운연동·서창동·장수동 뿐만 아니라 경기 시흥시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소방 당국자는 "오늘도 실종 지역 주변을 탐문하고 버스정류장에 전단도 붙이는 등 A씨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씨의 카드 결제 내역 등 '생활 반응'이 확인되지 않다 보니 특정 지역에 수색을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 왔으며, 실종 직전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참사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8-18 19:24:31
"빨리 돌아오길..." 이태원 참사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1주일째 실종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1주일 넘게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찾고 있다. 17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모 소방서 소속 A(34)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지난 10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현재까지 수색 결과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께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사라졌고,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는 남동구 서창동 모 아파트 근처에서 잡혔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 접수 후 A씨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A씨 가족은 전단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배포하며 A씨의 행방을 애타게 찾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8-17 15:45:35
[속보] 울산 산불 진화율 83% 도달..내일은 잡는다[전국산불]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강풍을 등에 업고 기세등등 하던 울산 산불이 한 풀 꺾였다. 소방당국이 사흘째 총력 진화에 나서 진화율을 83%까지 끌어올렸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잦아 드는 내일 오전 중 주불 진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24일 오후 6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을 404ha로 집계했다. 하지만 주불이 이날 경남 양산시 서창동 방향으로 옮겨가던 중 약화돼 더 이상의 피해 면적은 발생하지 않았다. 주불이 바람을 타고 남서 방향 대운산 정상 부근으로 향하던 중 중턱에 설치된 임도 방화선에 막혀 화선이 끊어졌고 이후 약화됐다. 이 때문에 진화율도 83%로 뛰어올랐다. 남은 화선도 크게 줄어 오후 3시 기준 4.9km에서 현재 2.7km만 남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초속 15m 안팎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다. 새벽부터 15대의 헬기를 가동했다. 산불지휘차 3대, 진화차 21대, 소방차 77대 등 장비도 투입됐다. 인력은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대원, 경찰, 군인, 산불감시원 등 총 2414명가량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이 기세를 몰아 25일 오전에 집중적으로 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밤 사이 바람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불길은 대운산 1봉 부근을 지나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가 있는 서북 방향과 해발 670m의 대운산 2봉 정상쪽인 남서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옮겨 붙고 있다. 해가 지면서 진화 인력도 철수했으며 일부는 민간 위험지역 주변에 방호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불이 난 지역 마을 162가구 주민 170명은 화마가 민가로 번질 것에 대비해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와 일대 경로당으로 대피해 있다. 한편 울주군 특별사법경찰관은 이날 60대 남성을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께 울주군 온양읍 한 야산에서 농막 설치를 위해 용접 작업 중 이번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4 19:03:18
울산 산불 강풍에 주불 못 잡고 재확산, 오늘 밤이 고비[전국산불]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의 영향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진화율이 70%에 도달하면서 오후 3시쯤 주불이 잡힐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오후 들면서 바람의 영향으로 다시 불길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 면적도 오전 115ha에서 오후 2시 현재 180ha까지 증가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로 예상했던 김두겸 울산시장이 예상했던 주불 진화 완료 시점은 오후 4시로 한 시간 가량 늦춰졌다. 하지만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장담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재 지점 서쪽인 양산 서창동에서 초속 3m의 바람이 울주군 온양읍 방량으로 불어오고 있는데, 산을 타고 넘으면서 간간이 고온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바뀌고 있다. 강원도의 '양간지풍'과 비슷한 양상이다. 울주군 온양읍 평지에서는 현재 초속 1~2m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야산을 중심으로 바람 세기가 점차 커지고 있다. 내일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밤 12시부터는 풍속이 초속 5m로 강해지고, 24일에는 낮부터는 초속 7~8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것으로 예보됐다. 따라서 이날 작업이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총 화선 12㎞ 중 1.5㎞를 진화 중이며 나머지 10.5㎞는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특히 화선을 따라 늘어선 고압 송전 철탑이 헬기 운행에 지장을 주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진화 현장에서는 투입된 공무원 1명이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오후쯤 자택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던 화재 현장 인근 4개 마을 주민 76명은 여전히 읍사무소와 마을회관 등 대피해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3 14:4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