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가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지원조례를 통해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에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 3월 제정된 이 조례에는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시설물 보수 지원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편의 증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그간 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규모 공동주택이 공공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의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소규모 아파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 제2항'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옥외시설물(석축, 옹벽, 담장 등)의 보수공사 △수목 가지치기(수형 조절, 위험 예방) △단지 내 도로 보수 등으로,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동일 단지는 3년 이내 중복 지원을 제한해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 선정과 지원금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사전·사후 현장 검토를 병행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초구 지역 사설위험시설물 점검을 담당하는 건축사 배모씨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노후화가 심해 옹벽이나 담장 균열이 자주 발생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은 노후 주택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6월 30일까지 서초구청 건축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그간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했던 소규모 공동주택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14 08:18:35[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의 기후감수성을 높이고 주도적인 친환경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기후감수성’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소비와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서초구는 학생, 성인, 가족 대상 주민 맞춤형 환경교육을 통해 이들의 기후감수성을 향상시키고,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서초탄소제로지킴이’(서탄지)를 운영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서탄지로 위촉하고, 환경교육을 기관별 연 2회 실시한다. 학생들에게는 환경기념 행사 및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환경체험부스 운영 등 자발적 활동을 지원하며 미래 그린리더로서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8개소 85개 학급(동아리) 2387명을 서탄지로 위촉하고 환경교육을 132회 실시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고 내용을 전면 재구성하는 등 환경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활성화한다. 총 160회 교육이 진행되는데, 새롭게 기획된 자원순환과 생태 주제의 환경연극과 환경교구를 활용한 체험수업 등이 운영된다. 이는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이다. 이어서 성인을 대상으로 상설 환경교육 ‘탄소제로 클래스’가 4월부터 운영된다. 심산기념문화센터와 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교육이 진행되며, 신청방법 등 세부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구 소식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월 반려식물 화분만들기, 5월 설거지바 만들기, 6월 냅킨아트 부채 만들기 수업이 이어지며 일상 속 작은 것부터 탄소제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서초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처음 운영된 ‘탄소제로 클래스는’ 올해 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와도 협력하게 됐다. 그간 구와 서초구환경교육센터(지정단체 에코허브)는 주민들의 폭넓은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이와 같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지역별로 접근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하는 환경공감프로그램도 지속 추진된다. 환경그림그리기 대회와 에코캠프가 대표적으로, 6월에는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5월과 11월에는 에코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족이 함께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의 환경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가지는 기후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현될 작은 기후 행동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5 09:40:31KCC가 서초구와 공간복지 지원을 위한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8년째 진행한다. 24일 KCC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KCC 백승근 수석,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 등이 참석해 올해 사업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4 18:35:27[파이낸셜뉴스] KCC가 서초구와 공간복지 지원을 위한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8년째 진행한다. 24일 KCC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KCC 백승근 수석,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 등이 참석해 올해 사업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224가구에 공간복지를 지원한 KCC는 올해 사업에 1억원 상당을 후원해 30여 가구를 개선할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4 09:04:15[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정부와 서울시가 지난 19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서초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함에 따라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먼저 이날 오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요 Q&A’를 정리해 구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게시했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거래계약 체결 및 토지거래허가 절차와 관련해 주민들의 문의성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주요내용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관련한 거래계약 허가대상 여부와 신청관련 절차, 토지거래계약허가 예외 사례, 기존주택 처분 여부, 위반 시 조치사항 등으로 주민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그밖에 주민들이 자주 문의하는 사항이나 자세한 안내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정리하여 구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도 안내문을 발송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1 17:47:52[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반포대로 공공보도의 전기 분전함에 대해 영상정보나 이미지 등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보도상 전기 분전함에 대해 영상정보나 이미지 등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꾸민 사례는 서초구가 전국 최초이다.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이 완료된 구간은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 사거리부터 예술의전당 앞까지로 디지털 사이니지형 외함 11대와 갤러리형 외함 9대 등 총 20대의 분전함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미디어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사이니지형 외함은 보도와 차도 측에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도 측에는 주·야간의 밝기에 따라 자동적인 조도 변환이 가능한 75인치 대형 LCD모니터가 설치되어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운용할 수 있고, 보도 측에는 실사 출력된 이미지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는 외부 충격과 날씨에 민감한 전자·통신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외함의 내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외함의 외부는 아연 도금된 강관 형태로 눈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쉽게 부식이 되지 않아 사계절 옥외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고, 보도와 차도 측 디스플레이는 강화유리를 사용해 혹시 모를 파손을 방지하여 작품 전시 및 콘텐츠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내부는 온도변화에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갖춰 내구성을 강화하였다. 서초구는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반포대로 약 3.5km 구간을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아·태 사법정의 허브, 서초 책있는거리, 고터·세빛 관광특구 등 5개의 테마가 있는 서초문화벨트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통해 서초문화벨트는 문화와 낭만이 있는 거리로 한층 더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20대의 외함에는 전시 기회가 부족한 청년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서초구 청년작가 15명의 노력이 깃든 예술작품 21점을 보도와 차도 측에 동시 전시했다. 또한 차도 측 LCD모니터에는 서초문화벨트 거리 안내와 각종 축제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으로 반포대로의 경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이번 반포대로뿐만 아니라 서초역 주변 서초대로에도 디지털 사이니지와 갤러리형 외함을 연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반포대로와 서초대로를 문화가 흐르는 미디어 거리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통해 반포대로 일대 거리가 더욱 매력적인 길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0 10:50:16[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양재천 천천투어를 운영하기에 앞서 4월 한 달간 ‘어르신 하루 여행’을 신규 편성해 65세 이상 구민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5월 봄밤과 9~10월 가을밤에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야간 천천투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川)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뜻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을 즐기며 하천 보전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도록 구에서 마련한 하천 생태환경 프로그램이다. 양재천에서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생태체험 전문해설사의 진행하에 수질정화를 위한 EM흙공 만들기, 미꾸라지 방류, 수질정화시설 견학 등 체험 교육 위주로 운영된다. 구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어르신 하루 여행’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4월에 어르신들을 양재천으로 모셔 겨우내 움츠린 몸과 마음을 펴고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할 수 있는 뗏목 체험, 꽃 심기, 동·식물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가을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야간 천천투어’를 올해부터는 봄까지 확대해 망원경으로 별 보기, 불꽃놀이 등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특별한 봄밤,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양재천 천천투어’, ‘어르신 하루 여행’, ‘야간 천천투어’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뗏목 체험은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서초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색 체험이다. 특히 뗏목 체험 중 환경정화 활동인 미꾸라지 방류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참여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양재천 천천투어 참여자들은 아름답게 조성된 양재천의 계절별 다양한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재천 주요 구간인 영동 1·2교, 아이리스원 일대에 조성된 조경시설물(낙하분수, 쿨링포그, 장미터널, 미디어글라스)과 주민 힐링공간을 체험하게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참여 만족도가 높은 기존 양재천 천천투어뿐만 아니라 ‘어르신 하루 여행’과 ‘야간 천천투어’ 신규·확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양재천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8 11:24:20[파이낸셜뉴스] 서초구 재건축 콘서트가 2025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주민들을 찾아간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7일 '2025년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재건축에 관심 있는 주민, 재건축조합 임원,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추진 주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민선8기 재건축, 묻고 화답하다'를 주제로, 기존의 일방형 강의를 벗어나 심층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서초구민들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춰, 사전에 받은 질문들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심층 소통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재건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정비사업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 대상은 조합 임원, 조합원, 그리고 재건축에 관심 있는 모든 주민이다. 오는 17일 진행되는 올해 첫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앙상블M의 사전공연 △서초구 재건축 정책 설명 △주민과 전문가 3인이 함께하는 재건축 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건축 토크에는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조영봉 변호사, 이은숙 리얼플랜트 컨설팅 대표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수준급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초구 전문가지원단 소속으로 서울시 정비사업에서도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2025년 서초구의 재건축 정책 방향을 비롯해 도시정비 및 법률 관련 정보, 성공적인 재건축 사례와 팁, 협력과 열린 마음의 중요성 등 유무형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초기 단계 정비사업 절차부터 시공사 선정, 재건축 사례, 청산까지 각 정비사업 추진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지역 내 조합과 주민 300여 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 8기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가 3년 차를 맞아, 구민들의 궁금증에 화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한층 더 새로워졌다”라며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90여 건의 재건축 주요 절차를 이행 중인 만큼 앞으로도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3 14:20:48[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청년 디자이너들이 창의적이고 시인성이 높은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간판 교체 의지, 지역 특성과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기획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뜻깊은 결과를 얻었다. 사업 대상지는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리풀 악기거리’로 인근 예술의전당과 함께 악기상점, 공연장 등 클래식 인프라로 가득한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노후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간판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아름다운 간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구비 총 1억 4200만원으로, 구는 지역 내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올해 말까지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 25개 업체의 간판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서리풀 악기거리는 민선8기 서초의 역점사업인 ‘서초문화벨트’의 일부로, 이번 간판개선을 통해 악기거리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간판을 철거하고 거리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을 설치하는 ‘간판 개선사업’을 진행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도시 미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옥외광고물 설치 규정을 쉽고 명료하게 해설한 ‘서초구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안내서’를 발간하고, 광고물 관리자의 자율점검과 정비를 유도하는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안내문’도 제작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 학생들과 협력해 악기거리 특색에 맞는 간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2 09:26:39[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동물 친화도시 서초’ 조성을 위해 ‘2025년 동물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해 지역 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를 2023년 205마리에서 지난해 125마리로 총 61% 감소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이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독 피트니스, 펫로깅, 인식표·펫티켓 캠페인들과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펫로스 증후군 예방교육 ‘끝까지 함께할개’가 운영된다. 해당 교육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과 이별 전 해야 할 일, 이별 후 사후 기초 수습 등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펫로스 극복을 위한 상담 모임 ‘서리풀 무지개 모임’과 시너지를 일으켜 소중한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동물복지도 한층 확대한다. 설·추석 연휴 반려견을 위탁할 수 있는 ‘반려견 돌봄쉼터’,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동네 동물병원’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경제적·환경적 문제로 반려동물의 임시 보호가 필요할 때 위탁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 위탁소’ 사업을 올해 신규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구는 12개월 이하 퍼피들을 대상으로 놀이·산책·사회성을 알려주는 ‘퍼피 클래스’,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및 급식소, 동물등록제, 강아지 입양가족을 위한 ‘펫밀리데이’ 행사, 독 스포츠 축제 등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과 동물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 복지 사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03 19:5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