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카라큘라’ 이세욱(35)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19일 아내 정모씨와 공동 명의로 서초동 A아파트 전용 174.78㎡(52평)을 사들였다. 매입가는 34억원이다. 이씨는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약 6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등기부등본에는 채권최고액 6억6000만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서초구에서 나고 자란 이씨는 2017년 6월 서초구 B아파트 전용 101㎡(약 30평)를 8억8500만원에 아내와 공동 명의로 매입, 최근까지 거주하다가 2021년 5월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고 매매한 바 있다. 자동차 매매업체를 운영하던 이씨는 2020년 유튜브를 시작, 4년 만에 구독자 129만명을 달성했다. 처음엔 자동차업계 횡포를 폭로하는 콘텐츠로 얼굴을 알렸지만, 최근엔 주요 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콘텐츠에 주력하면서 사적 제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씨는 지금까지 부산 돌려차기 사건, 압구정역 롤스로이스 사건,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50만원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위헌 제청과 헌법 소원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0 08:10:34[파이낸셜뉴스] 수사 내용 유출 의혹을 제보 받은 경찰이 서울의 한 로펌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중 서울 서초동의 A법무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완료했다. 경찰은 수사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09 14:23:42[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호텔 앞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건설자재에 부딪혀 사망했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건설자재인 H빔을 묶고 있던 케이블 장치가 끊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1000억원대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2-06 16:37:57[파이낸셜뉴스]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에 연루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당일 서초동에는 폭염 속에서도 이 대표의 지지자들과 반대 인파가 몰렸다. 17일 오전 9시 30분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1시간 전이지만 청사 부근에는 이 대표 지지자들의 고성이 오갔다. 오전부터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돌았지만, 지지자들은 연신 땀을 닦으며 "이재명 화이팅"을 연호했다. 이 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오전 8시 30분 대전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다고 밝힌 50대 남성 A씨는 "이 대표를 응원하러 올라왔다"며 "검찰 수사 단계부터 이 대표를 유죄라고 정해놓은 것 같아 부당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B씨도 "인천에서 아침 일찍 올라왔다"며 "날이 덥지만, 오늘 이 대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늦은 밤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지자들의 맞은편 도로에서는 이 대표 규탄단체 참가자들이 '이재명 구속'을 외치며 맞섰다. 한 참가자는 "이재명은 구속돼야 한다"며 "구속될 때까지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평일 오전부터 서초동 일대에 고성이 오가며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거나 귀를 막고 가기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오전 10시 23분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 삼거리에 도착해 지지자들을 향해 13분간 준비한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후 다시 차를 타고 10시40분경 검찰 청사에 도착한 이 대표는 “이런 무도한 일을 벌인다고 무능한 정권의 정치 실패, 민생 실패가 감춰지지 않는다”고 말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08-17 11:55:40[파이낸셜뉴스] 장마전선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차오르는 빗물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 위로 올라간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이 선루프 위로 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난해 차량 위에서 비를 피하던 이른바 '서초동 현자'를 떠올리게 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부터 이틀간 300~400㎜의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13~15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방,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이 100~250㎜, 충남권과 전북에서 400㎜ 이상, 경기 남부 및 강원 남부 내륙, 산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서도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폭우로 침수된 차량 위 빗물을 피하기 위해 올라선 남성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 속 지하차도는 빗물이 꽤 차오른 모습이며, 도로 위 차량은 이미 반쯤 잠긴 상태다. 운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선루프를 통해 지붕 위로 올라서있다. 해당 사진이 실시간 침수 차량 모습을 찍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해당 운전자의 모습이 지난해 여름 화제가 된 '서초동 현자'를 연상케 해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서울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진 바 있다. 이로 인해 강남 일대가 침수됐는데, 이때 제네시스G90 차량 위에 올라탄 남성의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차량 앞유리를 의자인 것 마냥 여유롭게 앉아 있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그를 '서초동 현자'라고 불렀다. 실제로 이 남성의 행동은 많은 전문가들이 훌륭한 대처 방법이라며 평가하고 있다. 당시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침수 상황에서 차 안에 있기보다는 이들처럼 차 밖으로 나와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부 역시 차량 침수 시 창문, 선루프 등을 개방해 탈출로를 확보하라고 권고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가 공고한 '차량 침수 시 이렇게 행동하세요' 자료에는 △침수된 도로·지하차로·급류 하천에 절대 진입하지 말고 우회할 것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에 옮길 것 △차량을 옮길 수 없는 상황이면 미리 창문, 선루프를 열것 △지하차도 침수 시 탈출 후 물보다 높은 곳이나 몸을 지지할 곳을 찾고 119 연락 후 구조를 기다릴 것 등의 지침이 담겼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4 08:51:5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위례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검찰에 직접 출석한 가운데, 이날 점심시간 서울중앙지검 청사 인근의 서초동 식당가가 ‘반짝 특수’를 누렸다. 이 대표의 출석에 맞춰 검찰청 앞에 집결해 찬반 집회를 벌인 보수, 진보 단체 회원 수백명과 경찰 인력까지 한꺼번에 점심을 먹으며 서울중앙지검 인근에 위치한 식당의 음식이 동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 지역은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이라 평소 주말에는 한가한 편이지만 이날만은 예외였다. 연합뉴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검찰청 인근에 위치한 한 육개장 전문점은 정오가 조금 넘은 시각 먼저 자리를 잡은 손님으로 북적했으며, 일부 손님들에게는 “밥이 없다”고 말하며 음식을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 위치한 다른 식당도 사정은 비슷했다. 식당에 발을 들이자마자 직원이 “밥이 없어요”라며 난감해 하는가 하면, 혼자 식당을 찾는 손님에게 “오늘은 한 분은 안 받는다”라는 말을 한 식당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가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에서 자리 경쟁을 하느라 분주할 때, 뜻이 맞는 이들끼리 합석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표시인 파란 풍선을 든 일행이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자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있던 일행이 “이리 와서 앉으라”고 손짓해 합석을 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집결한 경찰관들 역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밥이 남은 식당을 찾아 방황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 대표가 출석한 조사실엔 점심 무렵 곰탕 세 그릇과 두부 부침, 시래기전이 배달됐다. 음식을 가져온 배달 기사는 청사 로비 1층에 있던 검찰 직원에게 “오늘 같은 날 배달을 시키면 안 되죠. 오는 길에 검문을 몇 번을 받은 줄 아느냐”고 항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29 09:30:4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28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서초동 일대에 지지자들과 반대 인파가 맞서면서 긴장 수위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청사 안으로 들어간 지 1시간이 흘렀지만 청사 부근에는 옆 사람의 목소리조차 쉽게 듣기 힘들 정도로 고성이 오갔다. 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서울중앙지검 서문 바로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규탄단체 등은 도로 바로 건너편에 맞불 집회를 놓으며 팽팽한 갈등 상황이 연출됐다. 지지자들은 “이재명 힘내라” “정치 검찰 타도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며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건너편에서는 “이재명 당장 구속하라” “나쁜 사람 검찰 출석” 등의 현수막을 걸며 맞섰다.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이지만 이른 새벽부터 지방에서 올라온 집회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날 경북 안동에서 올라왔다고 밝힌 한 지지자는 “사는 곳이 보수 텃밭이라 답답해서 할 말 하기 위해 이른 아침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경기 성남에서 왔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반팔 차림으로 “성남에서 왔지만 이 대표를 비판하러 왔다”며 “오늘 밤 검찰 조사가 끝날 때 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지자들이 “윤석열 정권이 조작수사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에게 함성으로 힘을 실어달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상대편에서는 시끄러운 음악을 틀며 “이재명 구속”을 반복해서 외쳤다. 욕설과 고성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사업에서 민간 사업자들에게 수익을 몰아줘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one1@fnnews.com 정원일 조윤주 기자
2023-01-28 14:44:1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서초동 사저 주민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찍고 인사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 모두 행복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을 향해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고 말한 윤 대통령은 "한 달여 전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할 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외교일정과 국정현안으로 감사 인사가 늦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 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중 막내인 '써니'를 데려와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자리를 함께한 어린이들을 위해 쿠키를 선물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12-17 14:55:10[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동 일대에서 수영을 하는 시민의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와 화제가 됐다. 영상이 실제 이날 신림동에서 찍힌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감전 사고와 같은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인명사고까지 난 재해급의 상황을 장난으로 받아들이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외에도 큰 피해를 입은 강남권에선 차들이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자 차 위에 올라앉아 휴대폰을 보며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시민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비를 맞으면서도 독서를 하는 듯 휴대폰을 보고 있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이 시민을 '서초동 현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신림동과 신대방 등 도림천 인근 지역에는 여러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를 전후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인근에는 시간당 130mm의 폭우가 내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8-09 06:21:21[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거래된 수도권 상업용 부동산 중 가장 비싸게 거래된 빌딩은 4300억원에 팔린 서울 서초구 업무시설로 조사됐다.20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2022년 상반기 업무·상업용 빌딩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초구 서초동 A 오피스 빌딩(연면적 2만9916㎡)은 4300억원에 매매됐다. 올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의 최고가 거래다. 이 오피스 빌딩의 3.3㎡당 매매가는 4721만원으로, 이 역시 최고가다. 상반기 경기도에서 가장 고가에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은 부천 중동의 D판매시설로, 3811억원에 매매됐다. 연면적은 약 4만7993㎡, 3.3㎡당 매매가는 2625만원이다. 인천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은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F판매시설(연면적 4만8500㎡)로 올해 5월 1436억원에 매매됐다. 상반기 매매가 상위 10개 중 7개는 서울 소재 건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업무시설이 3곳, 상업시설(판매, 근린생활시설)이 4곳이었다. 숙박과 교육연구시설은 각각 1곳과 2곳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7-20 16: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