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골든서클’에 태영건설의 신규 아파트 단지 ‘더 팰리스트 데시앙’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든서클’은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동대구역, 동구 신세계백화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주요 상업지구와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이다. 특히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며 높은 주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일반공급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370건이 접수되며 평균 1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4㎡ A타입은 3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골든서클’ 지역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태영건설은 12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100~117㎡ 아파트 418가구 △97·109㎡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되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위주의 주택형을 선보인다. 단지는 통풍 효율을 극대화한 4Bay 판상형 설계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조경 특화 설계와 단지 내 물놀이터 등 생활 편의시설도 마련해 가족 중심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동구시장, 터미널먹거리골목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효신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수성구 학원가와 대구광역시립 수성도서관이 가까워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동대구역(KTX∙SRT∙1호선)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있어 대구 도심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화랑로와 효신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대구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벤처밸리네거리에는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대구 중심지에 위치한 데다 희소성 높은 중대형 설계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며 “골든서클 내에서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일원에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11-18 08:53:15[파이낸셜뉴스] 내달 대구 '골든서클' 일대에 '더 팰리스트 데시앙'이 공급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481-1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아파트 418가구 및 오피스텔 32실 규모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대구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대구의 각종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골든서클’ 입지에 들어선다. 대구의 ‘골든서클’은 범어네거리~신세계백화점 일대를 일컫는다. 대구를 리딩하는 주거 단지들과 동대구벤처밸리, 법조타운, 금융가 등이 밀집돼 있는 명실상부 ‘대구의 중심’으로 통한다. 특히 수성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수동구(수성구+동구)’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동구’는 수성구의 다양한 인프라에 더해 동구의 교통 편의성까지 누릴 수 있어 대구의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또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K2 후적지 개발사업으로 주거, 문화, 예술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미래생산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32년 완료 예정이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 ‘E03(가칭)’역도 벤처밸리네거리 인근에 203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효신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학군을 이용할 수 있다. 동대구역(KTX∙SRT∙1호선)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이 위치해 있으며, 화랑로, 효신로 등을 통해 편리하게 대구 주요지역 및 시외로 이동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고 동구시장, 터미널먹거리골목 등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8-1 일원에서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2 09:12:16[파이낸셜뉴스] 초록우산은 포르쉐코리아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한 학교 조경 구축 사업 ‘포르쉐 드림 서클’을 신규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을 강화해 온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서울 신정초교와 양화초교 2개교에 총 2억2000만원을 기부해 전국에 총 12개의 포르쉐 드림 서클을 완성했다. 포르쉐 드림 서클은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적 책임을 실천해 교내에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포르쉐 드림 서클을 통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며 친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먼저 연면적 320.16㎡ 규모의 신정초 포르쉐 드림 서클은 방치됐던 교내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산책로를 곡선으로 설계하고, 정원에는 음지에서 자라는 고사리, 비비추 등 양치식물을 배치해 자연의 다양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정원 입구의 계단부터 숲속까지 어디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마련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했다. 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해 공간 관리도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연면적 200㎡ 규모의 양화초 포르쉐 드림 서클은 기존에 부족했던 그늘과 휴식 공간을 보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휴식하고 학습할 수 있는 학교 숲으로 조성됐다. 등교길에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상록수와 함께 수국, 황매화, 남천, 화살, 라일락 등 다양한 관목을 심었다. 또한, 감나무와 매화나무, 자두나무 등 유실수를 심어 자연 학습 효과를 높였으며 햇살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5년 동안 포르쉐 드림 서클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 학습 교육의 기회와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해왔다”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공간을 통해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2017년 포르쉐 두 드림을 론칭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꿈과 열정의 가치를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두 드림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총 76억30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5 13:33:40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장점 중 하나로 내세웠던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중국 아너 스마트폰에도 도입된다. 10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아너는 이날 자사 스마트폰인 아너 매직 V3와 아너 200 시리즈에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서클 투 서치’는 화면에 원을 그리면 이미지를 자동 검색해주는 기능으로,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구글 픽셀에만 장착돼 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은 ‘서클 투 서치’다. 하지만 ‘서클 투 서치’가 이제 아너에도 탑재되면서 다른 중국 스마트폰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또 다른 차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선보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물론 삼성전자는 갤럭시AI로 서클 투 서치 외에도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의 다양한 AI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지 자오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AI 강화는 우리가 일하고 배우고 쇼핑하고 창작하고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번역 지원, 숙제 도움이 필요하거나 소셜미디어에서 눈길을 끄는 이미지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스마트폰은 이런 정보를 찾는데 필수 자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 중심 기술 브랜드인 아너는 모두에게 AI의 혜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글과 긴밀한 산업 협력 덕분에 우리 주요 스마트폰 2개 라인업에 이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이제 손끝에서 정보의 세계를 여는 게 가능해져 사람들 일상에서 새로운 차원의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1 09:31:35[파이낸셜뉴스] "한국은 가상자산에 있어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다. 규제 환경이 나아질수록 다양한 혁신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얌키 찬 서클 전략정책담당 부사장은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인터뷰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 가상자산 시장 진단과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클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의 발행사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유로 등 법정화폐와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이다. 찬 부사장은 서클이 웹3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국내 여러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한국 게임 기업 크래프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크래프톤의 '디지털 월렛' 사업에 서클이 협력 중"이라며 "이외에도 다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논의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더 많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율 체계가 마련된다면 보다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 6월 유럽연합(EU)이 시행한 세계 첫 가상자산법 '미카'(MiCa) 이후 유럽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미국이나 일본 등도 가상자산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클은 미카 요건을 충족하는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유럽에서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권한을 갖게 됐다. 찬 부사장은 "한국은 구체적 스테이블코인 규율이 없다보니 협업 관련 논의가 일부 미뤄졌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른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분리해 명확한 규율을 세운다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협력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찬 부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패널토론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규제가 명확해야만 참여 기업이 늘고, 이들도 확신을 갖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서클과 테더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클은 테더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뢰성 제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찬 부사장은 "신뢰성 제고와 더불어 자산 운영에 대한 증명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매달 회계법인을 통한 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6개월마다 보유 자산의 90% 이상을 업데이트 하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자산 관리를 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클에 있어 2024년은 미카 요건 충족, 일본 금융기업 SBI와의 협약 등 흥미롭고 기대되는 이벤트가 많았던 해였다"며 "한국에서도 더 다양한 협업 논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미희 박문수 노유정 기자
2024-09-04 16:26:01삼성전자가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 A 스마트폰, 갤럭시 탭 S9 FE에서도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 △갤럭시 탭 S9 FE △갤럭시 탭 S9 FE+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 '서클 투 서치' 지원 업데이트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클 투 서치'는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는 등의 터치 방식으로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에게 '갤럭시AI' 기능을 지원해 혁신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 탭S9 FE 시리즈'에도 '서클 투 서치'기능을 업데이트해 대화면에서 더욱 활용도 높은 모바일 AI 검색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클 투 서치' 기능 확대 적용을 통해 올해까지 2억대 이상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0 09:30:02【파이낸셜뉴스 용인(경기도)=김동호 기자】 "고양잇과 동물인 치타 얼굴에는 눈 밑에 검은색 줄이 있어요. 왜 그럴까요?", "다크서클이요. 하하하." 유엔(UN)이 제정한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로스트밸리는 웃음바다였다. 에버랜드의 동·식물 체험 행사인 '이큐브스쿨(E³School)'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고양잇과 동물에 대해 배우며 사육사와 어린이들은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사육사는 학생들의 엉뚱한 대답에도 "햇빛을 대신 흡수해 먹잇감을 더 확실히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큐브스쿨은 예비 초등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Enjoyment) 체험하고 △심도 있게 탐구(Exploration) 하며 △이를 통해 키운 통찰력으로 어린이들의 삶을 풍요롭게(Enrichment)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4학년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뉜다. 이날 이큐브에코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양잇과 동물과 장미과 식물에 대해 수업했다. 고양이와 호랑이, 사자, 치타, 삵 등 고양잇과 동물에 대한 특징과 공통점에 대한 질문과 퀴즈가 이어졌다. 설명 뒤 호랑이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아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로스트밸리 옆에 위치한 타이거밸리로 이동해 사육장 문을 열자 둘째인 다운, 넷째인 나라가 학생들을 맞이했다.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에도 아이들은 미동도 않은 채, 호랑이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놀라워했다. 장미원으로 이동해 장미과 식물을 분류하는 수업도 이어졌다. 장미 꽃잎은 몇 개인지, 잎사귀는 어떻게 생겼는지 등을 시각물로 보고 퀴즈로 맞추며 자연스레 과학적 사고와 주변 생물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과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19 18:08:06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S24 시리즈(사진)'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갤럭시 AI'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부터 고도화된 콘텐츠 생산까지 지원하며, 사용자의 시간과 수고로움을 혁신적으로 줄여준다. 우선 실시간 통역 기능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다른 언어권의 사람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케 한다.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 통역은 물론 외국인과 마주 보고 대화할 때는 화면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메시지를 보낼 때에는 번역뿐만 아니라 스펠링, 문법 교정, 메시지 스타일 변경까지 가능하다.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은 더 완성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향상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색감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24 울트라에 탑재된 '쿼드 텔레 시스템'은 10배까지 고화질 줌이 가능해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구글과 협업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은 모바일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웹서핑을 하면서 SNS, 유튜브 이용 중에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S펜이나 손가락으로 화면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빠르게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24 18:40:25[파이낸셜뉴스] 봄 환절기에 급증하는 소아비염은 연령이 낮을수록 미세먼지, 동물의 털 등 사소한 자극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 외에 △잦은 코감기 △코피 △눈 밑의 다크서클 △코골이 △이갈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소아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 산본점 김아롬 원장은 "소아비염은 어른과 달리 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일 수 있고, 감기가 되기 쉽기 때문에 증상들이 오래가기도 한다"며 “비염에 동반되는 여러 증상을 세심하게 살펴서 관리 및 치료를 해야 성장 중인 아이들의 생활의 질이 향상되고 새 학기 단체생활에도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고 28일 조언했다. 소아 비염은 만성인 성인 비염과 달리 진행성이다. 성인에 비해 코 점막이 약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염증이 잘 생기고 쉽게 호전되지 않으며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평소 증상이 없다가도 아침, 저녁 혹은 찬바람을 맞으면 맑은 콧물을 흘리거나, 발열이 없고 컨디션도 좋은데 킁킁거리거나 코막힘으로 답답해하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환절기마다 코를 자주 비비거나 코피가 잦은 것도 비염 증상에 해당된다. 건조한 공기로 예민해진 콧속의 소양감으로 코를 자꾸 비비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코딱지도 많이 생겨 코를 파게 되는데, 성인보다 코 점막 혈관이 얕은 위치에 있어 상처가 생기면서 코피가 더 잘 난다. 또 알러지 샤이너라고 하는 눈 밑 다크서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비염 때문에 코의 점막이 약해지고 혈관이 충혈되면서 코와 연결된 눈 쪽의 점막 혈관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생긴다. 코와 눈 주변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눈 밑 피부가 어두워지고 눈, 코를 자주 비비면 더 심해진다. 비염 때문에 심한 코막힘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개호흡을 자주 하고 특히 수면 중에 코골이나 이갈이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구개호흡을 지속하면 입안이 마르면서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체력이나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눈 결막염 증상, 기침, 목의 가래 증상도 동반할 수 있다. 다른 특이점은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소화기(비위)나 비뇨기(신)의 기능이 떨어져 복통이나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아 비염은 이처럼 아이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므로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상태에 맞춰 치료한다. 코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장부의 균형을 맞추고 허약한 부분을 보완해 비염의 여러 증상을 개선한다. 아침에 재채기와 맑고 끈끈한 콧물이 흐르는 한랭성 비염은 코 점막이 창백하고 부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올려주는 치료를 해야 좋아진다. 열성 비염이라면 코 점막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목이 잘 붓고 가래 기침을 동반하므로, 폐의 열을 내리고 순환을 돕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비염을 진단받았거나 비염에 동반되는 증상이 의심되는 아이라면 생활관리가 필수적이다. 코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식염수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콧물 배출을 돕고 코 점막의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 아침, 저녁 하루에 2번 또는 증상이 심할 때 사용하도록 한다. 아이들은 특히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면 비염 증상이 심해지니 만 3~5세인 경우 오후 9시 이전에 잠드는 습관을 들이고, 하루 10~13시간 정도의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해 숙면할 수 있게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8 10:51:17[파이낸셜뉴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22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여행자의 필요'를 포함한 20편의 장편영화 초청작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번 초청을 통해 2020년 '도망친 여자'이후 5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입성했다. 수상도 여러 번 했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받은 데 이어 '도망친 여자'(2020·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2021·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2022·은곰상 심사위원대상)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권해효·조윤희·하성국이 출연한다. 위페르는 앞서 '다른나라에서'(2012)와 '클레어의 카메라'(2018)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제작사 전원사에 따르면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어떤 사람이 두 한국 여자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 감독이 제작·각본·연출·촬영·편집·음악을,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정유미 감독의 신작 단편 애니메이션 ‘서클(Circle)’은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수학시험'(2010), '연애놀이'(2013), '존재의 집'(2022)에 이은 네번째 초청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서클’은 한 소녀가 바닥에 그린 원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가 흩어지는 과정을 약 7분간 담은 작품이다. 정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국제영화제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먼지아이’(2009)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았고, ‘연애놀이’(2013)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부산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최근작 ‘파도’는 지난해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로카르노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밖에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스페셜 갈라 부문),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포럼), 김혜영 감독의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제너레이션 K플러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공동제작한 일제강점기 조선인들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되살아나는 목소리'(포럼 스페셜)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한편 매년 2월 열리는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올해 74회 베를린영화제는 2월 15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킬리언 머피 주연의 아일랜드 영화 '스몰 싱스 라이크 디즈'(팀 밀란츠 연출)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3 19: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