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글렌코어(Glencore) 및 서튼지티에스(CERTAIN GTS)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숯 생산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글렌코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종합 천연자원 회사 중 하나로 15만명이 넘는 직원 및 계약직원들과 함께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수요 충족과 탈탄소화를 돕는 상품의 개발부터 제작 및 재활용, 유통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 서튼지티에스는 글로벌 탄소 감축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이번 사업에 대한 기술역량 확보 및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가나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의 에코넥서스카본크레딧과 케이씨씨티에스가 공동투자하여 만든 합작법인이다. KB증권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글렌코어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고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서튼지티에스는 프로젝트의 개발자로 사업기획 및 사업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파리협정은 2020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국제협약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최신 모범 사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유치국인 가나와 참여국인 스위스 양자 간의 협정에서 승인된 조건에 따라 사업이 등록되어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의 개발 단계부터 사업규모와 참여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KB증권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고자 2022년 7월 FICC운용본부 내 탄소·에너지금융팀을 신설했다. 탄소배출권 에너지 시장에 대한 조사분석 역량, 트레이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2 09:10:51[파이낸셜뉴스] 롯데자이언츠 래리 서튼(Larry Sutton) 감독이 8월27일(일) 사직 kt 경기후 건강상 사유로 감독직 사의를 표했다. 롯데 구단은 숙고 끝에 서튼 감독의 뜻을 존중하고 수용키로 했다. 한편, 구단은 8월29일(화) 대전 한화 이글스 경기부터 이종운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체제로 잔여 시즌을 이어나간다. 서튼 감독은 이미 지난 2차례나 건강상의 문제로 경기장을 비운 바 있다. 롯데 구단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kt wiz전을 앞두고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야구장에 도착한 직후 바로 귀가했다. 경기 전 감독 브리핑부터 이종운 수석코치가 대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튼 감독은 지난 17일에도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오전에 병원 검진을 받은 뒤 오후에 출근했다가 다시 어지럼증을 호소해 귀가한 바 있다. 시즌 초반 8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선두까지 나섰던 롯데는 중반부터 힘이 떨어진 모습을 노출하며 지금은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현재 6위 두산 베어스와 4.5게임차까지 벌어져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매우 힘들어진 상황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28 13:05:15[파이낸셜뉴스] 인간 문어를 놓고 영 BBC의 전문가들도 한판 붙었다. 해당 결과에 따라 전문가들의 신뢰도도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서튼은 이번 결승전에 대해 프랑스의 3-1 승리를 예측했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아쉽게 한 걸음 앞에서 멈춰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대표적인 축구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된 BBC에서 가장 많은 우승팀으로 꼽힌 팀은 브라질이었다. 가장 많은 7명이 브라질의 우승을 예견했다.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꼽은 이는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출신 ‘레전드’ 앨런 시어러와 저메인 제나스, 대미 머피 등 3명이었다. 프랑스의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크리스 서튼 등 2명이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 유독 한국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아시아권에서 ‘인간문어’로 알려진 크리스 서튼(블랙번 로버스 스트라이커 출신). 그가 19일 자정(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3-1 승리를 예상해 주목을 끌고 있다. 크리스 서튼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한국의 16강 진출 및 H조의 1,2위(포르투갈, 한국)를 맞힌 거의 유일한 전문가다. 2차전이 끝난 직후 1무 1패 당시 한국의 16강 진출의 확률은 고작 11%였다. 그런데도 그는 처음 예상과 동일하게 뚝심있게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했고, 성공했다. 또한, 프랑스의 결승진출을 꾸준히 예상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적어도 한국과 프랑스에 관해서만큼은 모든 전문가 중 가장 정확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한국에 대해서는 “그들은 열심히 플레이했고, 골을 넣었고, 또 자랑스러워했다”라며 한국 선수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16강전에서의 모든 결과를 맞히기도 했다. 한편, 서튼은 프랑스에 대해 “프랑스는 내가 높은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만 항상 약간 지루함을 느끼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팀”이라면서도 우승후보로 꼽은 이유는 뭘까? 서튼은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은 실용적이며. 공을 보유하려고 노력하는(점유율 축구) 대신, 포워드한테 빠르게 공을 전달해 그들의 순간을 잡으려 한다. 킬리안 음바페 같은 누군가가 그 순간 파괴적일 수 있다”며 프랑스 축구의 특징을 설명했다. 서튼의 이런 전망이 맞아떨어질 지 두고볼 일이다. 그는 3~4위전에서는 모로코가 2-1로 승리할 것으로 점쳤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반대로 크로아티아가 2-1로 이겼다. 앞서 앨런 시어러는 대회 개막전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에게 (이번 월드컵은) 위대한 길이 될 것이다. 그를 위한 결정적 순간이 될 수 있다. 아마도 그는 우리가 본 최고의 선수”라며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지목한 바 있다. 저메인 제나스도 “수비적으로 아르헨티나는 정말 견고하다. 나는 메시가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면 한 팀은 웃고 한 팀은 운다. 그리고 적어도 4년간은 몇 명의 전문가는 인간문어로 추앙받고 몇 명의 전문가들은 신뢰도가 떨어진 전문가로 팬들의 지탄을 받을 지도 모른다. 만약, 서튼이 이번에 결승결과를 맞힌다면 비록 약간의 오류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8 11:24:58[파이낸셜뉴스] 모두가 가나의 16강을 점치던 가운데에서도 유일하게 한국의 16강 진출을 믿었던 ‘친한파’ 해설자 서튼이 이번에는 한국의 패배를 예견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한 영국 BBC 축구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승리가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2일(현지시간) BBC는 "서튼은 일본이 월드컵에서 4회 우승한 독일을 꺾을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며 "그는 카타르의 모든 경기를 예측하고 있고, 조별리그 48개 경기 중 26번의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다"고 보도했다. 한편, 서튼은 브라질이 2-0으로 한국을 이길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한국은 포루투갈을 상대로 그들의 후방에서 얼마나 잘 조직돼 있는지 보여줬지만, 브라질을 괴롭히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경기 결과는) 네이마르의 부상에 달려있을 수 있으며,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도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다만 서튼은 한국은 H조에서 극적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브라질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월드컵에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튼은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대결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이 2-1로 크로아티아를 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도 브라질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16강전을 통과할 확률을 23%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16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그레이스 노트는 한구의 16강 진출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대부분의 데이터 업체에서도 19%에서 23% 사이에 불과했다. 한편, 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무승부를 맞혔고, 가나와 한국전은 틀렸다. 포르투갈과 한국전에서 한국의 승리도 정확히 예측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03 15:24:57[파이낸셜뉴스] 어쩌면 이번 대회 영 BBC 해설위원 서튼의 공신력은 대한민국에 달려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만약, 이 예상이 맞다면 서튼은 정말 '인간 문어'로 등극하게 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아주 작은 확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팬들에게 ‘일본의 독일전 승, 한국의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맞혀 소위 인간 문어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英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 위원이 마지막까지 한국의 승리에 표를 던져 화제다. 여기에 더해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이 말은 마지막 조별 예선 3차전에서 한국 vs 포르투갈전은 한국의 승리를, 우루과이 vs 가나전은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한다는 의미다. 그것이 그나마 가장 확률 높은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사실, 대한민국에 대한 서튼의 분석은 한 번은 맞았지만, 한 번은 틀렸다. 우루과이전 무승부는 맞혔지만, 가나전 한국의 패배는 틀렸다. 서튼은 28일(현지 시간) BBC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한 예언을 내놨다. 여기서 한국이 포르투갈에 1대0으로 승리할 것으로 봤다. 서튼은 또 같은 조의 우루과이가 가나를 2대1로 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튼의 예측대로만 된다면 한국이 우루과이를 골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에 오른다. 서튼은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티켓 경쟁을 끝냈지만 1위 자리에서도 패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를 브라질과 치를 위험을 무릅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들의 골득실이 (현재 조 2위인) 가나보다 3점 더 높기 때문에 도박을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일부 선수들을 쉬게 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국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튼은 월드컵 대회 전부터 조1위 포르투갈, 조2위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해왔다. 일단 포르투갈의 조1위 예상은 맞을 가능성이 크다. 그 다음은 조2위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서튼의 선택은 확률 높은 '가나'가 아닌 확률 낮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었다. 대한민국 국민들보다 더 한국 대표팀을 신뢰하는 서튼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9 20:09:46일본의 독일전 승리, 한국과 우루과이의 무승부를 정확하게 예측해내며 소위 '인간 문어'라고 불리는 영국 BBC 크리스 서튼 축구해설위원이 이번에는 한국의 가나전 승리를 예상했다. 한국에는 나쁘지 않은 징조다. 서튼은 지난 23일 일본과 독일의 E조 1차전을 앞두고 일본의 승리는 물론이고, 2-1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예측했다. 모두가 독일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던 탓에 그의 예상은 엄청난 재조명을 받고 있다. 당시 서튼은 "일본의 2-1 승리를 예상한다"며 "모두가 독일이 이길 거라고 쉽게 이야기하겠지만 두 팀을 분석한 내 생각은 다르다. 경기 후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서튼의 족집게 예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을 앞두고도 무승부를 예상했다. 물론, 스코어는 1-1을 예상했지만, 무승부를 정확하게 맞혔다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모두가 우루과이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역대로 남미를 상대로 월드컵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고, 상대 전적에서도 우루과이에 1승1무6패로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태였다. 하지만 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사흘 전 BBC에 출연해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등 두 명의 베테랑 공격수에 의존하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전성기를 넘긴 게 약점"이라면서 "한국은 볼 점유율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최전방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무승부로 전망한 이유를 설명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족집게 예언으로 화제를 낳은 문어 '파울'에 빗대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인간 문어'로 불리는 서튼은 28일 열리는 한국과 가나와의 H조 2차전에 대해서는 '한국의 1-0 승리'를 예상했다. 25일 BBC 스포츠에 출연한 그는 "한국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H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16강에 갈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우루과이전과 비슷한 흐름의 공방전 속에 한국의 1-0 승리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0-0으로 전망했다. 서튼은 대회 전부터 H조는 포르투갈이 1위, 한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그 예상이 모두 맞아떨어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7 18:12:31일본의 독일전 승리, 한국과 우루과이의 무승부를 정확하게 예측해내며 소위 ‘인간 문어’라고 불리는 영국 BBC 크리스 서튼 축구해설위원이 이번에는 한국의 가나전 승리를 예상했다. 한국에는 나쁘지 않은 징조다. 서튼은 지난 23일 일본과 독일의 E조 1차전을 앞두고 일본의 승리는 물론이고, 2-1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예측했다. 모두가 독일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던 탓에 그의 예상은 엄청난 재조명을 받고 있다. 당시 서튼은 “일본의 2-1 승리를 예상한다”며 “모두가 독일이 이길 거라고 쉽게 이야기하겠지만 두 팀을 분석한 내 생각은 다르다. 경기 후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일본이 승리한 뒤 카타르 현지 뉴스에서도 서튼이 BBC 홈페이지에 운영 중인 '서튼의 월드컵 예상(World Cup Predictions)' 내용을 소개하며 분석 결과를 묶어 보도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서튼의 족집게 예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을 앞두고도 무승부를 예상했다. 물론, 스코어는 1-1을 예상했지만, 무승부를 정확하게 맞혔다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모두가 우루과이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역대로 남미를 상대로 월드컵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고, 상대 전적에서도 우루과이에 1승1무6패로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태였다. 하지만 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사흘 전 BBC에 출연해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등 두 명의 베테랑 공격수에 의존하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전성기를 넘긴 게 약점”이라면서 “한국은 볼 점유율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최전방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무승부로 전망한 이유를 설명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족집게 예언으로 화제를 낳은 문어 ‘파울’에 빗대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인간 문어’로 불리는 서튼은 28일 열리는 한국과 가나와의 H조 2차전에 대해서는 ‘한국의 1-0 승리’를 예상했다. 25일 BBC 스포츠에 출연한 그는 “한국이 우루과이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의 아쉬운 점은 주어진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H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16강에 갈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우루과이전과 비슷한 흐름의 공방전 속에 한국의 1-0 승리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0-0으로 전망했다. 서튼은 대회 전부터 H조는 포르투갈이 1위, 한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그 예상이 모두 맞아떨어지고 있다. 서튼의 전망대로 2차전 흐름이 이어질 경우 한국과 포르투갈이 나란히 승점 4점으로 16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7 13:18:45[파이낸셜뉴스] 한국-우루과이 무승부와 일본의 독일전 역전승 등을 전부 맞힌 영국 BBC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이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튼은 25일 BBC스포츠를 통해 "한국은 우루과이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니 한국은 실력이 팽팽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1대0 승리를 점쳤다. 앞서 서튼은 지난 21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노령인 탓에 최전방이 그들(우루과이)에게 불리하다"며 "한국은 골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음에도 최전방 화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비록 1-1 무승부를 예상한 것과 스코어는 0-0으로 끝났지만 무승부나 경기 내용 등이 거의 적중했다. 서튼은 지난 23일 진행된 일본과 독일의 경기에서도 일본의 승리는 물론 2-1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1-25 14:07:28슈퍼주니어가 ‘슈퍼쇼 5’ 칠레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25일 오후 9시(현지시간) 산티아고 ‘Movistar Arena’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 5’ in 산티아고’를 개최해, 화려한 무대와 환상적인 무대 매너로 1만2천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콘서트가 열린 ‘Movistar Arena’는 비욘세, 마룬5, 에이브릴 라빈, 샤키라, 백스트리스 보이즈, 엘튼 존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단독 공연이 펼쳐진 칠레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 이날 슈퍼주니어는 1만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가수 남미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워, 명실상부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슈퍼주니어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슈퍼주니어는 무대에서 데뷔곡 ‘트윈스’부터 ‘쏘리쏘리’, ‘미인아’, ‘Mr.Simple’, ‘Sexy, Free & Single’ 등 히트곡을 비롯해 남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Ai se eu te pego(아이 씨 에우 치 뻬구)’까지 총 24곡을 선보였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다채로운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 버라이어티한 개성이 어우러진 ‘슈퍼쇼’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에 관객들은 공연내내 슈퍼주니어를 상징하는 파란색 야광봉은 물론 각양각색의 플랜카드와 국기, 풍선 등을 들고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며 환호해 마치 한국 콘서트장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7일 페루 리마의 ‘Jockey Club’에서 대망의 ‘슈퍼쇼 5’ 남미 투어 피날레 공연을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27 10:30:11말 그대로 '꺾이지 않는 불혹의 힘'이다.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또 다시 한 방을 쏘아올렸다. 최형우는 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서 2회 백정현의 포심을 잡아당겨 130m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날렸다. 이미 KBO리그 통산 타점 1위 타이틀을 보유한 최형우는 역대 최초로 1600타점을 돌파했고, 지금 계속 그 기록을 갱신 중이다. 매일 매일 타점이 쌓일 때마다 그 기록은 셀프 갱신된다. 이날 홈런까지 1614타점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형우는 지난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타점왕 타이틀에 도전 중이다. 이것이 가장 큰 의미다. 1983년생으로 올해 40세 시즌을 보내는 최형우는 어제까지 71타점째를 수확해 오스틴, 로하스, 양의지 등을 제치고 타점 1위에 우뚝 서 있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0.231에 홈런 3개 타점 6개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몰아치기 덕분에 어제까지 단독 1위는 수성 중이다. 하지만 타점 1위는 장담할 수 없다. 오스틴, 로하스, 양의지, 레이예스 같은 기라성 같은 타자들이 줄줄이 늘어서있다. 당장 오늘 타점 1위를 빼앗긴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차이다. 최형우는 2020년을 마지막으로 20홈런을 때려낸 적이 없다. 100타점도 2020년이 마지막이다. 만약 올해 2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하게 된다면 그 또한 의미있는 기록이다. 현재 최형우는 16홈런 72타점으로 20홈런과 100타점이 충분히 가능하다. 일단 타점왕에만 등극하면 한국 내에서 역대 최고령 타점왕 등극은 무조건이다. 여기에 향후에도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 역대 최고령 타점왕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냈던 래리 서튼이 보유했다. 서튼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102타점을 내 35세로 타점왕에 올랐다. MLB에서는 데이비드 오티스가 은퇴 시즌인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뛰며 40세의 나이로 128타점으로 1위를 차지한 게 최고령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는 터피 로즈가 마찬가지로 40세 시즌인 2008년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으로 118타점을 수확해 타점왕에 오른 게 기록으로 남아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4 20:0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