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 관계사인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상하수목원을 정식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상하수목원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주변 숲을 보존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상하만의 특별한 수목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약 1만5천평 규모의 상하수목원은 상록교목, 낙엽교목, 상록관목, 낙엽관목, 지피초화류 등 약 14만2000여 그루가 식재됐다. ‘사람도, 자연도 쉬어가는 곳’이라는 미션 아래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숲 정원’, 아름다운 서해 풍경이 보이는 ‘팽나무 숲 정원’, 역사적 유산과 함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고인돌 숲 정원’ 등 세개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치유의 숲 정원’은 덮여 있던 덩굴 식물을 제거해 숲의 밀도를 낮추고, 전통향기 식물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방문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산책을 즐기며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팽나무 숲 정원’은 마을의 생명과 평화를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믿었던 팽나무를 주제로 한 정원으로, 국내 최초로 144그루의 팽나무가 다양한 규격, 수형과 밀도로 식재됐다. ‘고인돌 숲 정원’은 고창의 역사적인 고인돌 유적이 발견된 숲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수국정원과 그늘 정원 그리고 노을 언덕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자연, 역사 그리고 쉼이 하나로 어우러진 상하수목원을 통해,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30 14:40:47[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와 태안군의 숙원사업이자, 30년이 넘게 표류해 온 안면도 관광지 3·4지구의 새로운 개발 계획 발표와 함께 임기 내 착공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도 관광지는 1991년 최초 관광지 지정 후 34년 동안 7차례 투자유치가 무산됐다”며 “민선8기 힘쎈충남과 중앙정부가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 계획을 도민들에게 보고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3·4지구는 앞서 민선7기 전임지사가 민선8기 지방선거 후인 2022년 6월 9일 온더웨스트와 협약을 체결했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도는 사업이 또다시 표류되지 않도록 사업자 측에 올해말까지 최종 치유기간을 부여하고, 정부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사업비는 정부가 지난해 7월 시행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적용, 기획재정부와 충남개발공사가 사업에 참여해 책임성과 신용도를 담보했다. 총 6000억원을 투입하는 3지구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특수목적법인 600억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600억원, 금융권 부동산 개발관련 대규모 대출(PF) 4800억원으로 마련한다. 개발 콘셉트는 당초 계획대로 호텔·콘도 520실 및 전망대, 미술관을 조성해 바닷가 옆 노을을 감상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체험을 유지한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4지구는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규모가 큰 만큼 3지구 보다 이른 2025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특수목적법인 800억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800억원, 금융권 PF대출 6400억원으로 조달한다. 골프장은 안면도 천혜의 바다와 자연환경을 콘셉트로 18홀 모두 오션뷰가 가능한 국내 유일무이한 골프코스를 조성한다.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도 가능하도록 해 아시아 10위원, 세계 50위권 골프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숙박시설은 전객실 오션뷰뿐만 아니라 서해안 낙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가족단위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주택도시보증공사 특례보증을 통한 PF 대출도 실행될 수 있도록 사업자측과 함께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11월 중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온더웨스트, 하나금융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 지역주민 대표 등과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4지구 조성계획 및 인허가 변경이 마무리된 만큼 2025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확보 및 착공할 것”이라며 “수십년간 표류해 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임기 내 본격화 해 충남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9 16:53:11【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과 모나용평(용평리조트)이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센트럴파크에서 ‘고창 종합테마파크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신달순 모나용평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모나용평은 심원면 만돌리에 고창군 소유 토지 6만6100㎡를 100억원에 매입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 부지를 활용해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이 추진 중인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심원염전 부지를 중심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고창군과 모나용평은 서해안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체류형 생태 복합 레저관광지를 조성해 호남권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신달순 모나용평 대표는 “생태관광 콘텐츠 사업의 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고창 종합테마파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겠다”라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생태 갯벌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복합 체험 콘텐츠 구상을 마쳤으며,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종합테마파크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일곱가지를 보유한 1000만 관광도시 고창군이 자랑하는 최고의 명품 해양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노을대교와 새만금국제공항 등 변화하는 서해안권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 대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9 15:02:02【파이낸셜뉴스 영광=황태종 기자】10·1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일 영광군수가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장 군수는 먼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군민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소명, 그 안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새겨 군정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영광, 풍요롭고 살기 좋은 영광'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광사랑지원금 지급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신속하게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와 조례를 정비해 설날과 추석 2회에 걸쳐 영광사랑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배달료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배달용기 구입비 및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자영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또 "영광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최적지다"면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우리 지역의 자연 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에너지 산업을 지속 가능한 영광 발전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앞으로 햇빛과 바람(光風)이 군민의 기본소득이 되는 평생연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이와 함께 "지역 사회가 중심이 되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건강한 복지 영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연계한 영광형 어르신 건강복지타운 신축,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공공일자리 확대, 오르신 틀니 지원 및 효행수당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 어린이 문화센터, 365 스마트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 맞벌이부부 영유아 돌봄 확대, 청년 정책보좌관제 도입, 청년위원회 운영 등에 힘쓴다. 농산물 가격보장제 확대 등 농어민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영광을 체험·체류형 관광 명소로 만들어 관광산업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부적으로 '휴양·감성·치유·일상여행'을 주제로 한 체험형·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 해안경관 조망 '노을정원' 조성, '칠산 별빛 야행'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도입, 백수해안도로 대단위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 불갑산 관광권역 체험 및 야간 경관시설 조성, 종교 문화유적지와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4대 종교 순례 테마 관광지 활성화, 우산공원과 성산·물무산을 '천년의 영광 힐링에코벨트'로 조성해 관광객 1000만 시대 달성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 체육 육성과 전국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관광과 스포츠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계획도 내놓았다. 장 군수는 특히 국회를 찾아가 해야 할 5대 핵심 과제로 무탄소 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서해안철도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국도 23호선 함평 신광-영광 구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영광군 노을 명소화 사업, 어르신 건강복지타운 건립 등 총 620억원 규모의 대규모 핵심 사업을 꼽았다. 장 군수는 끝으로 "민선 8기 군수로서의 임기는 그리 길지 않지만, 남은 기간 동안 군정을 안정화시키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영광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면서 "오직 영광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행복과 희망찬 미래를 향해 땀을 흘리고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7 14:20:3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30일 국회를 찾아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심 군수는 이날 오전 고창 출신 정을호 국회의원(교육위원회)과 면담을 통해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200억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구시포)(100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58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은 대규모 민간투자가 진행되는 심원면 염전부지 일원에 국내 최초로 카누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각종 대회유치와 계절별 프로그램 구축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뿐 아니라, 2029년 완공예정인 고창종합테마파크와 연계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레저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구시포)은 명사십리 일원에 야간경관조명과 선셋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노을대교 건립과 명사십리 일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등과 연계하여 서해안 최고의 선셋 랜드마크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이어 고창 출신 이성윤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과 면담을 진행한 심 군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0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58억원) 등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방사능 방재대책을 위한 예산이 소요됨에도 정부의 조정교부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고창 등 5개 지역에 대해 재정지원 마련을 건의했다. 또 이원택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과 면담을 통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0억원), △노을대교(국도77호선)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승인과 총사업비 원안 반영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하여 국회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 우리군 현안사업이 한 건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30 13:33:16【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가 들어선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창군청에서 ㈜LIG시스템, ㈜P&K INC, ㈜영풍제약 등과 3000억원에 달하는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 김만기 전북도의원, 김성수 전북도의원, LIG시스템 윤종규 대표, P&K INC 김태균 대표, 영풍제약 김재훈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203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고창 명사십리 일대에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레저, 휴양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연말까지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명사십리 해변은 고창 상하면과 해리면에 걸쳐 있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8.5㎞ 길이 직선형 해안이다. 일몰 시간이 되면 붉은 노을과 하늘빛 바다, 젖은 흙에 반사된 붉은빛을 띠는 모래사장, 소나무 실루엣이 장관을 만들어낸다. 이곳에 대규모 해양관광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이 기대된다. 특히 2030년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노을대교 개통, 대형숙박시설인 고창 종합테마파크와 연계해 서해안 관광벨트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은 고창의 지역경제와 관광을 이끌어 갈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여 고창 명사십리 해양 관광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30 14:18:41【 인천=한갑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 중 하나로 불렸던 인천 용유 지구 개발이 사업 백지화의 아픔을 딛고 첫 사업을 시작한지 거의 20년 만에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서해 일몰이 장관인 인천 중구 용유지구는 지난 20년간 대규모 관광지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용유지구는 지난 2006년 317조원을 투입, 무의도 앞 바다를 매립해 복합리조트와 한류스타랜드 등을 조성하는 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이라는 '에잇시티 사업'과 2014년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해 바다와 갯벌·낙조를 배경으로 한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됐다.1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목표로 용유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206의 16 일원 약 64만5000㎡를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사업규모는 에잇시티 때보다 크게 작아졌다. 인천도시공사는 2030년까지 4879억원을 투입해 휴양할 수 있는 테마형 숙박단지(저층 빌라형)와 수변상가, 전시 마이스 시설인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거주용 공동주택 1830호도 건립한다.사업 대상 부지의 소유권은 인천도시공사가 전체 부지의 53%를 가지고 있고 국공유지 32%, 사유지 15%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 토지 보상 및 소송 등을 담당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로 직접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면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후 2026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휴양 복합도시를 조성해 지역 명소화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말 인천 중구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그 동안 주민공람, 관계 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중구는 도시공사의 제안을 수용하고 지난해 8월 인천시에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후 인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현재 협의 의견에 따라 개발계획 보완을 이행 중이다. 용유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이후 공사는 국토부 산하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보상법에 따라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인정받아야 한다. 또한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시로부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받아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아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중구가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한 이후 지난 3월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 현재 보완 단계에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오는 10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하는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4-07-14 18:55:04【인천=한갑수 기자】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중 하나로 불렸던 인천 용유 지구 개발이 사업 백지화의 아픔을 딛고 첫 사업을 시작한지 거의 20년만에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서해 일몰이 장관인 인천 중구 용유지구는 지난 20년간 대규모 관광지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용유지구는 지난 2006년 317조원을 투입, 무의도 앞 바다를 매립해 복합리조트와 한류스타랜드 등을 조성하는 단군 이래 최대 단일사업이라는 ‘에잇시티 사업’과 2014년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해 바다와 갯벌·낙조를 배경으로 한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됐다. 1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목표로 용유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206의 16 일원 약 64만5000㎡를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규모는 에잇시티 때보다 크게 작아졌다. 인천도시공사는 2030년까지 4879억원을 투입해 휴양할 수 있는 테마형 숙박단지(저층 빌라형)와 수변상가, 전시 마이스 시설인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거주용 공동주택 1830호도 건립한다. 사업 대상 부지의 소유권은 인천도시공사가 전체 부지의 53%를 가지고 있고 국공유지 32%, 사유지 15%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 토지 보상 및 소송 등을 담당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로 직접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면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후 2026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휴양 복합도시를 조성해 지역 명소화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말 인천 중구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그 동안 주민공람, 관계 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중구는 도시공사의 제안을 수용하고 지난해 8월 인천시에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후 인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현재 협의 의견에 따라 개발계획 보완을 이행 중이다. 용유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이후 공사는 국토부 산하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보상법에 따라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인정받아야 한다. 또한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시로부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승인받아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아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중구가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한 이후 지난 3월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 현재 보완 단계에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오는 10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하는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4 11:20:51【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약 1500대의 드론 군집 비행이 시연되는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을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드론 비행 적합성, 관광객 접근성, 지역 문화예술 연계 협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기도 공모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에서는 1500대 드론 군집 비행과 라이트 쇼, 드론 비행체험, 드론 스포츠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해의 노을을 배경으로 문화사계, 선셋 콘서트 등 문화예술공연과 버스킹 등의 사전 행사를 통해 방아머리 해변을 찾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여름철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이 수도권 대표 휴양지인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홍보와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부도 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안산의 관광 활력을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0 10:43: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서부권 7개시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시티투어버스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 지역은 화성,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명 등이다. 이번 광역시티투어는 보다 편리하게 경기 서부권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 국내외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운영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와 계절별 특성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정규노선은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 △경기 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 △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광명~부천) 등 5개 코스이다. 기획노선은 계절별 명소나 지자체 주요 행사 등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며, 20명 이상 참여 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할 예정이다. 코스별로는 △안산~화성코스의 경우 광명역(출발)~대부도~바다향기수목원~제부도~서해랑케이블카~광명역(도착) △광명~시흥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오이도박물관~갯골생태공원-광명역(도착) △평택~안산코스는 용산역(출발)~송탄관광특구, 국제중앙시장~평택 양조장 체험~바다향기수목원~용산역(도착) △김포~부천코스는 용산역(출발)~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 한강노을빛마을 농촌체험~부천아트벙커B39~호수식물원 수피아~용산역(도착) △광명~부천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도덕산 출렁다리~부천 로보파크~한국만화박물관~광명역(도착) 등으로 짜여졌다. 일일 이용료는 코스별로 성인 기준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까지 다양하며, 투어버스 탑승 장소는 용산역 1번 출구(신용산역 3번 출구) 또는 광명역 1번 출구로 여행공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0 11: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