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자체 생산한 새끼 주꾸미 35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무상으로 방류한다. 15일 전북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직접 생산한 새끼 주꾸미 35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무상 방류한다. 방류하는 주꾸미는 수산기술연소가 자체 생산한 크기 1㎝ 안팎으로 고창과 부안 앞바다에 각 10만 마리, 군산 연안에 15만 마리다. 서해 특산종인 주꾸미는 고소득 수산자원이지만 서식 환경의 변화와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5월 중순부터 8월까지 금어기로 설정했다. 전북도는 이들 주꾸미가 성장하는 내년에는 14천만 원 가량의 추가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병권 전북수산기술연구소장은 “서해안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주꾸미 종자 방류를 통해서 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과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해 시험·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6-15 15:4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해5도 대청도에 내년까지 꽃게 등 수산종자를 연구·생산하는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가 건립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꽃게 주산지인 서해5도에 내년 말까지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를 건립해 안정적인 종자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증강 및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대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지원했으나 미선정돼 올해 재응모한 결과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가 건립되면 서해5도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꽃게 어획량 감소를 해결하고 우량종자 생산 및 양식·연구 기반시설 구축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시는 꽃게종자 생산시기(6∼8월)를 제외하고 어류(넙치, 조피볼락, 참조기, 농어 등) 및 전복, 해삼과 서해5도에 서식하는 우뭇가사리, 다시마 등 해조류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수산분야 남북협력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종희 시 수산과장은 “꽃게 등 어획량 감소로 서해5도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대청도에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 건립으로 수산자원 증강과 서해5도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0 09:51:48강영실 서해수산연구소장 【 인천=한갑수 기자】 서해수산연구소는 해양·수산분야의 각종 자원관리와 기술개발 등을 연구하는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서해 수산자원의 관리.평가, 어장환경 변동조사 및 보전기술 연구, 서해특산품종의 증.양식 기술개발, 수산공학 기술개발 및 수산생물의 질병 방역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영실 서해수산연구소장은 12일 "서해는 조수 간만차가 큰 반폐쇄성 대륙붕 해역으로 서식 생물이 다양하고 우리나라 주요 어종들의 산란·서식장으로 수산의 보고(寶庫)"라고 말했다. 현재 해양수산 분야 국립 연구기관은 서해수산연구소를 비롯해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 동해수산연구소(강원 강릉) 등 지역연구소와 전문연구센터 10여개가 있다. ■생명의 보고(寶庫)서해 관리 인천 을왕동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서해수산연구소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4월 경기도 수산시험장으로 처음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77년간 해양·수산 분야 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실체현미경 등 1000만원 이상 고가 연구장비 53종 123점과 282t급 및 90t급의 시험조사선 각 1척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직원 59명 중 일반직 12명과 기능직 24명을 제외한 23명이 연구원이며 이 중 20명은 박사급이다. 나머지 3명도 박사과정 수료자거나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그동안 바이오폴락 새우양식기술을 산업화하는 등 꽃게 자원 회복 연구로 생산량 증대 기여, 서해5도 어장 과학적 조사, 생물검정법을 이용한 어장건강성 평가 기술개발, 국내 최초 수산생물질병진단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에는 생물반응(생태독성)을 이용한 건강성 평가, 서해5도 어장조사 및 이용.관리 기반연구, 유류 피해 어장환경 모니터링, 바이오폴락 응용기술 개발, 빌딩형 양식모델 시스템 개발, 갯벌참굴 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 서해 수산생물 종 보존 연구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 수산자원의 보고인 서해5도 주변 어장환경을 모니터링해 주요 수산자원 및 양식실태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어장환경과 자원량 및 수산양식 가능성을 진단하고 양식생물 고부가 상품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내년 본격적인 실시에 앞서 예비조사를 실시한다. ■수산자원 이용기술 개발.전파 서해수산연구소는 유류 피해 어장의 오염 정도 및 생태계 영향에 대한 체계적 장기 모니터링 구축, 복원사업의 사전.사후 효과 및 경제성 분석, 어장별 품종 적지 진단, 대체 품종 개발 및 어장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또 뱀장어, 동자개 등 담수 어류와 담수새우 양식기술을 개발해 양식기술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현안인 꽃게 포획.채취금지 규정 개선, 서해 연안 이상 해양환경 발생, 알제리 사하라 새우 양식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발생, 한.중 황해수산공동연구센터 및 시범기지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수산.해양 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학습의욕 고취, 연구소 홍보 등을 위해 현장 체험학습과 연구원 출장강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 소장은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국민과의 소통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해 갯벌과 연구과정 등을 알리기 위해 연구소를 정기적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3-05-12 16:39:02【 인천=김주식기자】서해수산연구소는 서해안 수산자원의 보호·육성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이상해상현상 파악 등 어장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서해안 주요 양식어장의 산소 부족, 저염분수, 양식생물폐사 발생 등을 조사하고 적조, 김 황백화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어장환경모니터링 결과는 국내 연안 어장환경 관리 및 보전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이상해황 발생시 어업인들이 양식현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joosik@fnnews.com
2012-02-08 13:26:25【인천=김주식기자】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알제리에서 보리새우 양식에 최초로 성공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알제리 스킨다주 새우양식센터에서 30여만마리의 보리새우 시험양식에 성공, 이달 중 현지 수산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5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새우양식센터를 완공한 뒤 전문가를 파견, 한-알제리 공동으로 보리새우 양식을 시도했다. 이에 앞서 연구소는 지난 2008년 보리새우 양식 산업화를 위해 '알제리 보리새우 양식기술 이전 사업'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 230만달러를 투입, 알제리 연수생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교육을 했다. 연구소는 알제리 와글라주 사하라사막 한가운데서 새우를 양식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연구소는 사하라사막 오아시스에 있는 풍부한 저염분 지하수를 이용하면 새우 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오는 2014년까지 600만달러를 들여 이곳에 새우양식연구센터, 양식장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joosik@fnnews.com
2011-11-02 21:23:50【인천=김주식기자】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알제리에서 보리새우 양식에 최초로 성공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알제리 스킨다주 새우양식센터에서 30여만 마리의 보리새우 시험양식에 성공, 이달 중 현지 수산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5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새우양식센터를 완공한 뒤 전문가를 파견, 한-알제리 공동으로 보리새우 양식을 시도했다. 이에 앞서 연구소는 지난 2008년 보리새우 양식 산업화를 위해 ‘알제리 보리새우 양식기술 이전 사업’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 230만 달러를 투입, 알제리 연수생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교육을 했다. 연구소는 알제리 와글라주 사하라사막 한가운데서 새우를 양식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연구소는 사하라사막 오아시스에 있는 풍부한 저염분 지하수를 이용하면 새우 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오는 2014년까지 600만 달러를 들여 이 곳에 새우양식연구센터, 양식장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11-02 14:15:43【인천=김주식기자】올봄 저조했던 인천 앞바다 꽃게 어획량이 올가을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꽃게 자원 동향과 해수 온도 등을 분석한 결과, 올가을 연평도 근해를 포함한 인천 앞바다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수준인 9000t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봄에는 인천 앞바다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의 43% 수준인 1856t으로 감소했지만 가을에는 어획과 관련된 여러 요인이 개선되면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꽂게잡이는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재개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저수온 현상이 올여름 장마 영향으로 개선되지 않아 꽃게 자원동향이 밝지만은 않다”면서 “과도한 어획 자제와 탈피ㆍ산란기 꽃게 어획 금지, 폐어구 해상투기 방지 등의 자원회복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8-30 14:10:18【인천=김주식기자】전복 양식장에서 배출된 유기물만을 먹이로 활용, 해삼을 양식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23∼25일 충남 태안군 파도리 앞바다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지난 1년간 키운 해삼을 수확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복 가두리양식장 아래 은신처를 설치, 해삼 종묘를 뿌린 뒤 전복이 먹고 남은 해조류 찌꺼기와 전복의 배설물을 먹이 삼아 키웠다. 이렇게 해서 양식 초기에 무게 31.7g이었던 해삼이 10개월만에 184.5g으로 무려 6배나 성장했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번 생태친화형 해삼 양식 기술이 확대 보급되면 해양 오염 감소에 따른 어장 환경 개선 효과와 함께 고품질 해삼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6-22 11:24:59【인천=김주식기자】바닷속에서 일정기간 지나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그물’이 어린 꽃게 보호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4∼11월 8개월동안 꽃게 주산지인 인천 옹진군 연평도 어장 꽃게잡이 어선들에게 생분해 그물로 시험 조업하게 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몸길이 6.4cm 이하로 어획이 금지된 어린 꽃게는 생분해 그물에서 평균 1332마리가 잡혔지만 나일론 그물에서는 2525마리나 잡혀 생분해 그물이 어린 꽃게 보호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품성이 있는 6.4cm 이상의 대형 꽃게는 생분해 그물에서 2073마리가 잡혔고 나일론 그물에서도 2018마리가 잡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생분해 그물은 지방족 폴리에스테르계(PBS) 재질로 만들어져 바닷속에서 2년 정도 지나면 박테리아 또는 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기 시작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2-23 13:25:39[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침적 해양쓰레기 '제로(0)'화와 관련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침적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을 마치고 국비 확보에 나섰다. 지도는 침적된 해양쓰레기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위치를 세밀화 한 것으로, 정부에 관리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가 주도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여 제로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시군 공무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적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조사 및 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사인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최종보고에서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진행해 온 연구수행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 한 향후 관리·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소는 이번 (해저) 침적 해양쓰레기 실태조사에서 도내 7개 연안 시군 해역을 대상으로, 52개 조사정점 조사를 통해 침적 해양쓰레기 분포지도를 작성했다. 조사는 선정된 정점에 대해 인양틀을 이용한 표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12개 해역(소소해구)에 10톤 이상의 쓰레기가 침적돼 있을 것으로 산출됐다. 연안에 침적된 쓰레기는 통발 및 소형어구(그물류), 먼 바다에는 유자망, 닻자망, 안강망 등 대형어구로 분석됐다. 관리방안으로는 국가 사업 연계와 함께 △관리인이 배치된 항포구별 폐어구 전용집하시설 확대 △통발어업 및 대량어구 사용 어업선박 관리체계 △폐어구 전용 집하장 운영을 통한 재활용 기반 확충 △어업인 중심 자율관리 유도를 제시했다. 국가 사업 연계는 앞서 지난 9월 중간 용역자료를 활용해 ‘해양 침적 폐기물(추정) 10톤 이상 대상지역’을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정화사업 희망 대상지로 제출한 바 있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용역결과와 더불어 기존 실시한 육지부(연안), 도서(섬) 지역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결과를 국비확보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어업인을 중심으로 한 자율관리 유도를 위한 교육·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8 14: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