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리만코리아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서흥헬스케어와 지난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흥헬스케어는 지난 1일 현재 ㈜서흥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사업을 별도로 진행하기 위해 분리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공동 성장을 위해 개별인정 원료의 독점 계약, 혁신 소재의 공동연구, 개발을 목표로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김경중 리만코리아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과 헬스케어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수요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서흥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리만코리아의 이너뷰티 브랜드 라이프닝 상품 강화는 물론 독점원료를 통한 신상품 론칭과 꾸준한 소재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해 보다 독보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금덕 서흥헬스케어 대표이사도 "서흥은 국내 하드 캡슐 시장의 점유율 95% 이상의 1위 기업이며, 글로벌 3위권 회사다"며 "이번에 분리된 서흥헬스케어에서 가장 강점이 있는 콜라겐 개별 인정형 원료의 리만코리아 독점 공급 및 계약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파트너로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4-13 07:38:41[파이낸셜뉴스] 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로 화장품 스토리를 쓴다. 짜먹는 감기약을 넘은 행보다. 오너 3세인 백인환씨의 경영총괄 사장 취임 후 신수종 사업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에 매각하는 것이 골자인 회생계획안 인가가 최근 결정됐다. 전날 관계인집회에서 대부분의 찬성을 받아 회생계획안이 통과되서다. 650억원에 거래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딜(거래)의 매각 자문은 EY한영회계법인이 맡았다. 대원제약은 그동안 신수종 사업을 찾아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기업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한다. 마스트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에도 70억원을 투자했다. 백 사장은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마케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CHC(컨슈머헬스케어), OTC(일반의약품) 등의 매출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포석이 될 것"이라며 "대원제약은 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대원제약 현재 주요 매출은 주로 ETC(전문의약품) 등으로 구성됐다. CHC 부문이나 OTC 부문 매출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 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연구 개발과 테스트 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화장품 방문판매, 화장품 온라인판매 등을 영위하는 10개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소재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호황을 누리는 등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다가 중국 매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의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과 더마화장, 남성화장품(2018년 남성 그루밍케어 브랜드 엠솔릭) 시장에 진출키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에스디생명공학은 최근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소재 토지 등 유형자산 일체를 서흥의 자회사 서흥헬스케어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오는 22일 240억원에 거래다. 음성공장 매각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6 12:45:3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리만코리아는 이너뷰티 브랜드 라이프닝의 신제품 런칭행사 '라이픈, 유어 라이프'(LIFEN, YOUR LIFE)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1일 성황리에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 런칭을 맞아 진행됐다. '생동감, 당신의 삶과 같다'는 테마에 맞춰 12가지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은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30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오프닝부터 화려한 레이저 쇼와 웅장한 비전 영상으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가정의학전문의 민혜연 대표원장과 함께 진행한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토크쇼에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성분과 기능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좋은 콜라겐을 똑똑하게 선택하는 법 등을 생생하게 전했다는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 뮤즈 이영애씨의 TV CF 영상과 런칭 축하 메시지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CF영상에는 '깐깐하다, 촉촉하다, 생기있다'의 메시지와 이영애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제스쳐로 광고 몰입도를 높였다. 김경중 리만코리아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의 런칭을 축하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 신제품은 많은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서흥헬스케어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리만코리아가 만들면 콜라겐도 다르다는 것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서흥헬스케어의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SH를 독점 공급 받아 개발된 제품이다.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04 09:04: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리만코리아는 이너뷰티 브랜드 신제품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 모델로 배우 이영애씨를 발탁하고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서흥헬스케어의 개별인정형 원료,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SH를 리만코리아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2중 기능성 콜라겐과 비오틴을 주원료로 피부 보습, 자외선으로 부터의 피부 손상을 방지에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바탕으로 피부 속 부터 채워진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생기있는 피부를 완성해 주는 게 특징이라는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 영상은 '깐깐하다, 촉촉하다, 생기있다'의 메시지를 필두로 이영애씨의 단아하고 우아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연기 변신 등 이영애씨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라이프닝의 생동감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이영애씨가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을 섭취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라이프닝 관계자는 "라이프닝이 추구하는 건강하고 맑은 피부와 잘 부합된다고 생각, 이영애씨를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이영애씨가 깐깐하게 직접 고른 콜라겐 제품인 만큼 그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광고 영상은 7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 런칭 오프라인 행사 'Lifen, your life'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라이프닝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채널,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01 07:36:50국내 15개 헬스케어펀드 올 평균 수익률 18.41% 테마펀드 중 가장 높아 지난 12일 국민연금은 녹십자의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설립에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국민연금이 선진국의 바이오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부쩍 관심이 커진 '헬스케어펀드'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정책 수혜 기대가 높아진데다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15개 헬스케어펀드는 올 들어 18.41%의 평균 수익률(2월20일 기준)을 냈다. 테마펀드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헬스케어펀드는 작년에도 25.72%로 테마펀드 중 성적 1위였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타이거헬스케어증권상자지수투자신탁',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등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 차바이오텍, 메디톡스, 서흥 등이 이들 펀드의 주요 편입 종목(작년 11월 말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꼽힌다. 글로벌 헬스케어펀드 중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합성-미국바이오테크 ETF'가 눈길을 끈다. 의료서비스, 제약주 등 다양한 헬스케어 업종 중에서 성장성 높은 바이오기업만 담고 있는 점이 다른 펀드와의 차별점이다. 수익률이 좋다보니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1941억원, 6개월 동안 2514억원의 투자금액이 유입됐다. 헬스케어산업의 빠른 성장은 인구 고령화에서 찾을 수 있다. 유엔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1%에서 2030년 20.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유럽의 고령층 비중은 16.3%에서 23.6%, 중국은 8.4%에서 19%, 일본은 23%에서 31.1%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베트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다.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도 전망을 밝게 한다. 정부는 미래먹거리 육성하려는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하나로 'IT 융합헬스케어'를 선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고령화 사회 대응, 공공의료 분야 투자 확대, 보건의료 R&D 성과 창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R&D 예산 12조4000억원 중 17.2%에 달하는 2조1000억을 바이오 분야에 투자한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헬스케어업종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장기투자자라면, 헬스케어펀드나 헬스케어업종의 비중이 높은 펀드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펀드 상품이 가장 다양한 미국 펀드 시장에서도 헬스케어펀드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했다. 3년 연환산 수익률도 30.3%에 달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5-04-21 17:17:14한국투자증권은 8일 서흥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상향은 서흥이 속해 있는 헬스케어 업종의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S&P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업종은 헬스케어다. 이 같은 현상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중소형 헬스케어·의료기기 종목들의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서흥은 이들 중에서도 부침 없는 성장, 이익 개선세 등 실적 안정성이 돋보이고, 중장기 투자 매력 또한 높아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하다는 것이다. 서흥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하드캡슐 사업은 공급자 중심 시장이다. 서흥은 세계 3위 업체이면서 유일한 상장사로 다국적 제약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 66% 늘어난 750억원, 90억원으로 추정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14-10-08 08:43:21한국투자증권 한치형 연구원은 13일 "의료산업 성장성이 재조명 받으며 국내 건강관리장비 업종은 리레이팅에 성공했다. '100세시대 웰에이징' 자료 발간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의료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그는 "신정부의 적극적인 헬스케어 산업 지원 방안이 구체화됐고, 대기업의 의료기기 및 관련 서비스 산업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웰에이징은 치료시장뿐만 아니라 미용시장으로까지 확대돼 올해 한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건강관리장비 업종이 리레이팅되며 연초 글로벌 peer 대비 할인폭은 34%에서 2%로 축소됐다. 2월 추천한 12개 종목의 주가는 25% 상승했는데, 6개월간의 주가 등락폭과 업황, 사업현황 등이 제각각 달라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종목들의 신성장동력 가치와 성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그 가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거나 실적으로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종목들보다는 1) 이익 성장성이 높고, 2) 동시에 저평가된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뷰웍스, 인터로조를 최선호주로, 서흥캅셀, 메지온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3-08-13 08:16:56지난해 부진했던 헬스케어 종목이 연일 오르고 있다. 주가와 실적을 끌어올리는 성장 모멘텀이 헬스케어 업체들의 증설 완료, 해외시장 개척 등 호재로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설 및 연구개발 투자,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수업료 등을 따져보면 업체들마다 이익 면에선 편차가 있다. 또 최근 주가가 짧은 시간에 크게 오른 만큼 단기하락 리스크도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령화, 비급여 보험료 증가 등 사회 구조적인 요인을 타고 의료기기, 헬스케어 관련 종목의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로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새 정부가 비급여 본인부담을 낮추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건강보험 보장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16년 세계 10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국가도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의료기기 AS센터 설립 등 의료기기 분야에 230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이는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 측면에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업체인 씨유메디칼은 독일, 일본 등 선진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국내에선 AED 구비 의무화 대상 확대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한치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실적 실망감뿐 아니라 벤처캐피털의 지분매각 때문"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12.4배로 국내 건강관리 장비업체의 평균 PER(16.1배)보다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유일의 하드캡슐 생산업체인 서흥캅셀은 하드캡슐, F&P(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업에서 증설 효과에 따른 올 매출(2000억원) 30%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200억원으로 전망돼 지난해 부천 송내공장 매각과 충북 오송공장 증설 이전에 따른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위기업들도 주목된다. 인터로조(콘택트렌즈 제조), 휴비츠(안과용 진단기기) 바이오스페이스(체성분분석기) 등이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67% 증가할 전망이다. 초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 의료기기 업체인 뷰웍스는 올 매출 650억원(전년동기 대비 +35%), 영업이익 130억원(+36%)으로 추정된다. 휴비츠는 일본 KOWA그룹과 사업제휴로 일본 시장에서 안과용 진단기기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3-04-01 17:15:53지난해 부진했던 헬스케어 종목이 연일 오르고 있다. 주가와 실적을 끌어올리는 성장 모멘텀이 헬스케어 업체들의 증설 완료, 해외시장 개척 등 호재로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설 및 연구개발 투자,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수업료 등을 따져보면 업체들마다 이익 면에선 편차가 있다. 또 최근 주가가 짧은 시간에 크게 오른 만큼 단기하락 리스크도 있어 투자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령화, 비급여 보험료 증가 등 사회 구조적인 요인을 타고 의료기기, 헬스케어 관련 종목의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로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새정부가 비급여 본인부담을 낮추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건강보험 보장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16년 세계 10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국가도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의료기기 AS센터 설립 등 의료기기 분야에 230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이는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 측면에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업체인 씨유메디칼은 독일, 일본 등 선진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국내에선 AED 구비 의무화 대상 확대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한치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실적 실망감 뿐아니라 벤처캐피탈의 지분매각 때문"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12.4배로 국내 건강관리 장비업체의 평균 PER(16.1배)보다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유일의 하드캡슐 생산업체인 서흥캅셀은 하드캡슐, F&P(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업에서 증설 효과에 따른 올 매출(2000억원) 30%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200억원으로 전망돼 지난해 부천 송내공장 매각과 충북 오송공장 증설 이전에 따른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위기업들도 주목된다. 인터로조(콘택트렌즈 제조), 휴비츠(안과용 진단기기) 바이오스페이스(체성분분석기) 등이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67% 증가할 전망이다. 초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 의료기기 업체인 뷰웍스는 올 매출 650억원(전년동기 대비 +35%), 영업이익 130억원(+36%)으로 추정된다. 휴비츠는 일본 KOWA그룹과 사업제휴로 일본 시장에서 안과용 진단기기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3-04-01 15: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