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 석모도에 칠면초로 붉게 물든 갯벌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칠면초 해안 산책길이 조성됐다.. 인천시는 최근 해양친수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강화군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삼산면 석포리 산 174의 1)을 설날인 1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칠면초는 전국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길이 20~40cm 한해살이 풀로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고 해서 칠면초로 이름이 붙여졌다. 시는 지난 2021년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해 칠면초 군락지인 강화도 삼산면 석모도에 아름다운 칠면초와 갯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안길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 6월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망데크(길이 100m), 산책로, 잔디광장, 주차장, 녹지 등 약 2280㎡ 규모의 해안 친수 산책로를 조성했다. 해안길에서 바다로 향하는 안전난간 끝에서 칠면초 형상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2020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힐 정도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한편 시는 대표 해양도시로 168개 섬과 천혜 해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군 철책, 항만시설 등으로 인해 해안 접근성이 떨어졌었다. 시는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안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안선 친수공간 사업을 계속 진행해 인천 해안선의 아름다운 바다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6 11:19: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앵둣빛 빨간색이 절경인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다음 달까지 간이해역이용협의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일대는 가을이면 갯벌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보일 정도로 칠면초가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시민에게 아름다운장관을 제공하고 있다. 칠면초는 전국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길이 20~40cm 한해살이풀이다.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2020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힐 정도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친수공간 접근성 개선과 해안을 연결하는 수변공간 확대 조성 사업 일환으로 ‘2030 바다이음, 인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사업 안에 사업이 포함되면서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칠면초 군락지, 녹지공간, 포토존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보존과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사업 완료 후 더 많은 관광객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칠면조 군락지의 장관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8 14:03:33[파이낸셜뉴스] 친누나 살해 후 강화도 한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동생이 범행 후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포털 사이트에 '강화 석모도'를 자주 검색한 정황이 드러났다. 1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A씨(27)는 범행 이후 누나의 사신이 농수로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을 우려해 인터넷 검색을 했다. 주로 포털 사이트에서 '강화 석모도' 관련 기사를 검색했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을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인천 남동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친누나인 30대 B씨를 집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시신을 아파트 옥상에 10일간 방치하다 같은 달 말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했다. A씨는 최근 경찰에서 "회사를 마치고 집에 늦게 귀가했는데 누나가 잔소리를 해, 화가나 부엌에 있던 흉기로 누나를 살해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 남매의 어머니는 지난 2월 14일 경찰에 B씨의 가출신고를 했으나, A씨가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해 보낸 메시지로 가출신고는 취소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누나 B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접속해 자신과 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내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이 살해한 누나의 장례식에서 영정사진도 들기도 했다. 경찰은 숨진 A씨 관련 통신·금융 기록 분석 결과 유력 용의자로 남동생 A씨를 특정하고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 소재 남매의 부모 집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은 오는 2일 오후 2시께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5-01 16:45:45[파이낸셜뉴스]멀리 보이는 다리가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입니다. 예전에 다리가 연결되기 전에는 강화도에서 석모도까지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는 2017년에 개통됐습니다. 해뜨기 전 석모도에서 본 한가로운 새벽 풍경입니다. 넓게 펼쳐진 갯벌의 풍경은 흑백사진을 보는 듯합니다. 어스름한 새벽 바다 뒤로 보이는 섬은 신기루처럼 느껴집니다. 어느새 해가 떠올라 바다를 아름답게 비춥니다. 바닷가의 갈매기는 무엇을 응시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 석모도의 새벽은 이렇게 또 시작됩니다. 사진.글=김범석 기자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2020-05-23 14:15: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도 인근 삼산면 석모도와 길상면 동검도 등 도서지역에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수도 공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석모도 1206세대, 2257명과 동검도 149세대, 266명 등 총 1355세대 2523명 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들 도서지역에 지난 2014∼2019년 6년간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상수도관 53.35㎞를 매설했다. 이들 도서지역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먹는 물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공중위생을 향상시키고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수 상수도사업본부 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 공급문제를 해결했다”며 “도서지역 식수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3 10:28:09인천 강화군은 강화군민 복지 향상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이용료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아토피 피부질환, 피부염,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도권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화군은 온천체험의 기회를 늘리고, 노인건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현재 1인 9000원인 이용료를 월·화·수·목 이용 시 4000원으로, 금요일 이용 시 6000원으로 대폭 조정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앞으로 주민의견 청취와 강화군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석모도 미네랄 온천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주민이 온천체험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온천 주변을 포함한 종합적인 삼산면 발전 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최고의 복합 관광 휴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14 15:51:35인천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 지난 1월 개장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온천 이용객은 지난 6월 석모대교 개통되면서 평일 600명, 주말 110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천연 해수 온천수인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나 피부염 등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늘려 수도권 최고의 복합 관광 휴양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04 14:01:14인천시는 강화군 석모도 지역 주민의 식수난 해소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4일부터 삼산연륙교 상수도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모도 지역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가뭄 시는 지하수 고갈 및 생활용수 부족으로 섬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시는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1480m의 PFP 배수관로를 올해 말까지 부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기간 1개 차로의 부분통제로 인해 교통이 다소 지체가 예상된다. 시는 당초 지난 6월 이번 상수도 공사를 착공했으나 하계 휴가기간과 삼산연륙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을 고려해 공사를 일시 중지했다가 4일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삼산연륙교 상수도공사가 완료되면 석모도 지역 1200세대, 주민 2319명의 식수난이 해소된다. 시 관계자는 “석모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04 10:54:18인천 강화군은 9월부터 석모도 운행 구간 시내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강화일반산업단지에 신규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석모도 경유 시내버스는 지난 6월 석모대교 개통과 함께 신설 운행됐으나 운행횟수가 적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단체 관광객이 몰릴 경우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했다. 또 강화일반산업단지는 64개 업체 중 16개 업체가 운영 중이나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인근지역에 하차 후 30분 이상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강화군은 인천시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9월 2일부터 버스를 증차하기로 합의했다. 석모도 노선은 기존 1시간 간격에서 이용이 많은 낮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강화일반산업단지도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에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노선(9번)을 신설해 운행키로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30 11:38:50인천 강화군은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삼산연륙교)가 오는 28일 오전 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석모대교는 2013년 착공돼 4년만에 길이 1.54㎞에 폭 11m,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됐다. 강화군은 석모대교 개통으로 28일부터 버스를 삼산면 석모도까지 연장하는 등 버스노선을 변경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16 15: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