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석모도 수목원 내 산책로 일부에 조류를 테마로 하는 테마 로드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류 테마 로드는 '작은 새 마을'을 연상시키는 테마 로드로 약 300m 길이로 조성된다. 군은 업체와 협의해 이달 중 공사를 완료해 다음달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석모도 수목원에는 고산습지원, 암석원, 전시온실 등 기존에 조성된 12개 테마원이 있다. 이곳은 각 테마에 맞는 수목과 초화류 등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탐방로를 따라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될 테마 로드는 방문객들이 산책을 할 수 있는 등산로에 테마를 만들어 산책을 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느낄 수 있다. 조류 테마 로드 조성 예정지는 실제로 박새, 곤줄박이 등 참새과의 야생조류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새 집 설치로 개체수도 늘어나 탐방객들에게는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뿐만 아니라 박새 1마리는 나무에 유해한 해충들을 연간 10만 마리를 포식하는 방제 효과도 있어 산림 생태계에 큰 이로움을 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류 테마 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책 코스를 신설해 고품질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1-17 11:14: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 도시로써 힐링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웰니스와 의료관광의 융복합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8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인천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인천 웰니스관광협의체 4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웰니스관광 활성화 사업은 지역 특색이 잘 나타난 곳을 웰니스관광지로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총 20개소가 있다. 시는 웰니스과광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관광·의료 관련 기관들과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4분기 정례회의에는 인천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20개 사업체와 웰니스관광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올 한해 추진한 인천웰니스관광 사업의 주요 성과 및 2024년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또 올해 신규 선정된 ‘더스파하스타’의 아로마클래스 체험, 지난달 새로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시설을 답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신규 공모사업인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선정 및 국비 확보(3개년, 15억), 2023년 웰니스관광지 신규 6개소 선정(금풍양조장, 덕적도 호박회관, 뜨리니 요가앤싱잉볼, 석모도 수목원, 초연다구박물관,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 관광지 신규 2개소(왕산마리나 현대요트, 더스파하스타) 선정 했다. 또 웰니스 관광지 기반 조성을 위해 관광지별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실시(20개소), 웰니스관광 수용태세 개선 지원(10개소),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인재양성 교육(5종, 총 221명) 등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인천 웰니스관광 인지도 제고 및 상품 판매를 위해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브랜드(BI) 개발 및 홍보물 제작(홍보영상 및 가이드북), 국내외 브랜드 홍보(다국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운영 및 글로벌 영향력자 활용 홍보), 웰메디(Well-Medi) 페스타 신규 개최 및 국내외 웰니스 박람회·설명회 참가 홍보(5회), 웰니스관광 온라인 상품기획전 개최(상품판매 810건, 매출액 7천5백만 원) 등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 웰니스 관광지 뿐 아니라 인천의 주요 숙박시설 및 주변 관광지 등에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쉽게 즐기며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0 09:03: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2023년도 ‘인천 웰니스 관광지’ 6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웰니스 관광지는 2021년도부터 매해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6개소를 포함하면 5개 테마에 총 20개소로 늘어났다. 올해 새로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금풍양조장, 농업회사법인 호박회관, 뜨리니 요가앤싱잉볼, 석모도 수목원, 초연다구박물관,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등이다. 금풍양조장은 강화도에서 3대째 운영하는 양조장으로 양조장 투어 및 막걸리 만들기 프로그램과 발효된 쌀과 막걸리 지게미를 활용한 막걸리 웰빙 핸드 스파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게미로 만든 금풍인센스, 금풍양초를 활용한 향기 체험도 준비 중이다. 농업회사법인 호박회관은 덕적도에서 생산된 호박·단호박을 이용한 쿠키·음료 등의 먹거리 판매와 함께 제빵교육 및 아로마(병풀) 체험 등 특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 공동사업체다. 뜨리니 요가앤싱잉볼은 영종도에 위치한 리트릿센터로 요가와 싱잉볼명상, 채소음식(비건) 및 차를 제공하는 원데이 리트릿, 영종도의 자연에서 요가를 진행하는 영종유랑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석모도 수목원은 서해 바다와 녹색의 숲이 어우러져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관광지로, 숲 해설 및 외국인 선생님과의 숲 체험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연다구박물관은 중구 개항장에 위치한 차를 끓여 마시는데 필요한 도구인 다구를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다식 만들고 차 마시기, 예절교육, 꽃차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톰아저씨 트리하우스는 강화도에 위치한 자연 숲 놀이터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트리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며 나무를 활용한 목공체험과 숲 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올해 선정된 관광지 포함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지원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인천 웰메디(Well-Medi) 페스타 신규 개최 및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 전문교육 실시, 인천웰니스관광협의체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웰니스관광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2월 문체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15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문체부 공모에 선정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 웰니스 관광지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의료관광산업과 연계해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01 14:24: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도와 무의도, 덕적도에 내년까지 각각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오는 6월 강화도 화개지방정원,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내년 말까지 덕적도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산림휴양림은 기 조성된 석모도 휴양림, 인천수목원(인천대공원), 석모도 수목원, 숲속의 향기(강화도)를 비롯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화개지방정원은 2019년부터 강화군 교동면에 조성하기 시작한 인천시 제1호 공립정원으로 면적 11ha, 사업비 90억원 규모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물의정원, 역사문화정원, 추억의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5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돼 조성 중이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옹진군 덕적면에 면적 12ha, 사업비 60억원 규모로 2019년부터 시작해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숲속야영장,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내년 12월에 준공 계획이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석모도 휴양림에 이어 두번째 공립 휴양림으로 조성된다. 덕적도의 수려한 바다조망경관과 더불어 산림휴양의 잇점도 같이 누릴 수 있다. 무의도에는 국립 자연휴양림이 조성 중에 있다. 면적 139ha에 사업비 86억원으로 오는 6월 준공, 하반기에 개장한다.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은 뛰어난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20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산림휴양시설에 다양한 휴양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시설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인천시는 도시와 농촌, 바다와 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숲과 바다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7 12:16:08책장, 반닫이, 문갑, 약장 등 전통가구 겉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직선과 곡선으로 이뤄진 '목리'가 눈에 띈다. 나무 고유의 나이테가 그리는 문양이 고스란히 가구에 담겼다. 자연이 그린 그림이면서, 자라며 이겨낸 고난의 상흔이기도 하다.수명이 오래가는 느티나무, 가볍고 습기방지가 뛰어난 오동나무, 단단한 밤나무, 변형이 적어 가구의 기둥재로 적합한 참죽나무나 가래나무, 목재 내부가 검게 변색된 먹감나무 등 용도에 따라 그 쓰임새도 제각각이다. 목재를 뜻하는 '재'(材)자가 쓰인 '적재적소'(適材適所)라는 말처럼 목공예도 어떤 나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 달라진다.건물 안 가구나 문을 만드는 국가무형문화재 소목(小木)장 이수자인 양석중 와우목공방 대표(사진)의 공방 안에도 10년 이상 자연 건조된 30여종의 국산 목재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좋은 나무'를 선별하는 법을 묻는 '우문'을 던지자 양 대표는 "아무 전제 조건 없이 좋은 나무, 나쁜 나무를 구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쓰임에 따라 적합한 목재를 구별하는 것이 목수들의 목재 구분법"이란 '현답'을 내놨다.어느덧 나무 만지는 일을 업으로 삼은 지 20년이 됐지만, 그런 그도 노동운동을 하고, 대기업을 다닌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때가 있었다."목수가 된 이유도 '적재적소'란 말로 답하고 싶습니다. 직업이란 자신이 좋아하고, 그 일로 돈을 벌 수 있고, 사회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두고, 일을 찾아봤어요. 다듬어 놓은 목재가 주는 느낌, 촉감이 유독 마음에 들어왔어요. 그중에서도 전통가구를 좋아해 소목장을 선택했죠."국가무형문화재로 대표되는 전통문화의 계승자가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도 마주하고 있다."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시장에 맡겨선 존립이 어렵거나 왜곡되는 면이 많아 원형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전통공예를 이어가면서, 시장에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고, 우리 문화의 매력을 갖춘 채 세계인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가구를 짜야 한다고 늘 다짐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통문화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안을 고민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요즘 양 대표는 '강화반닫이'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강화반닫이는 섬세하고 치밀한 세공으로 조선시대 왕실용으로 쓰인 가구다.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쓰러진 강화군 연미정의 500년 된 느티나무를 재료로 활용한 일종의 '재능기부'다."500년 고목을 그저 폐기물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100t 크레인을 동원해 목재를 꺼내 제재소에서 판재로 켰습니다. 강화군 석모도 수목원에 건조장을 마련해 판재를 한 장씩 쌓아서 자연건조를 시작했죠. 목재가 나무로 살았던 시간보다 더 길게 우리 곁에 남아있도록 튼튼하게,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도록 아름답게 가구를 짜는 일이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6-07 18:35:4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계양산 산림욕장을 내년에 확대 조성한다. 인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산림욕장 이용객을 위해 계양산 산림욕장을 확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계양산 산림욕장은 2017년 계양구 임학동 산 4의 7에 5만3635㎡로 조성됐으며 데크로드 171m, 숲길포장 557㎡, 출렁다리 1개소가 설치돼 있다.시는 내년에 1만4479㎡를 추가로 조성해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보행 취약층을 위한 무장애길과 파고라, 전망대, 데크로드 595m, 산책로 88.6㎡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현재 인천에는 중구 무의동 호룡곡산, 계양산(2곳), 강화도 덕산, 옹진군 서포리 등 산림욕장 5곳이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인천대공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시는 앞으로 산림욕장 일원에 위치한 계양산둘레길, 계양산 장미원, 계양산성, 문화회관, 어린이공원, 어린이과학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유아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유아숲체험원 7곳도 조성한다.신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의 원적산공원, 젓개농장공원(영종도), 동춘1근린공원,논현중앙공원, 가원숲근린공원, 석모도수목원과 1만2000㎡ 규모의 서창근린공원이다. 이곳에는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시 관계자는 "산림휴양·치유와 교육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조성해 도심 생활권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는 산림휴양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12-15 17:50:25【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계양산 산림욕장을 내년에 확대 조성한다. 인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산림욕장 이용객을 위해 계양산 산림욕장을 확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계양산 산림욕장은 2017년 계양구 임학동 산 4의 7에 5만3635㎡로 조성됐으며 데크로드 171m, 숲길포장 557㎡, 출렁다리 1개소가 설치돼 있다. 시는 내년에 1만4479㎡를 추가로 조성해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보행 취약층을 위한 무장애길과 파고라, 전망대, 데크로드 595m, 산책로 88.6㎡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중구 무의동 호룡곡산, 계양산(2곳), 강화도 덕산, 옹진군 서포리 등 산림욕장 5곳이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인천대공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시는 앞으로 산림욕장 일원에 위치한 계양산둘레길, 계양산 장미원, 계양산성, 문화회관, 어린이공원, 어린이과학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유아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유아숲체험원 7곳도 조성한다. 신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의 원적산공원, 젓개농장공원(영종도), 동춘1근린공원,논현중앙공원, 가원숲근린공원, 석모도수목원과 1만2000㎡ 규모의 서창근린공원이다. 이곳에는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산림휴양·치유와 교육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조성해 도심 생활권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는 산림휴양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12-13 11:36:38인천 강화군은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시범운영 기간 중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만1620여명이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이용했으며, 이 기간에 나온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야간 경관 공사를 모두 마쳤다.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석모도 수목원과 휴양림 인근에 위치한 미네랄 온천은 노천탕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노천탕에서 서해를 바라보며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해풍과 햇빛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좋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의 특징은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의 고온으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인위적 소독·정화 없이 매일 온천수 원수만 사용한다. 군은 비누 및 샴푸 등 사용 시 온천 효과가 떨어져 세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소인 6000원으로 책정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는 의료적 효능 연구 결과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아토피 피부염, 건성 등 피부질환 개선은 물론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미용, 보습에도 좋고, 특히 혈액 순환과 관절염·근육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복 군수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건강증진은 물론 강화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힐링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1-13 16:30:0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나선다. 인천시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파리협정에서 채택된 신 기후변화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녹색에너지를 확대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4개 섬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 일환으로 올해 옹진군 지도 및 강화군 석모도에 친환경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지도에는 총 13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70㎾, 풍력 20㎾, 에너지저장장치(ESS) 400㎾h를 설치한다. 아울러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으로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도 설치한다. 석모도는 총 13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135.5㎾, 지열 516.3㎾를 설치하고 수목원 및 온천체험관과 관광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덕적도에는 KT 컨소시엄 민간투자 사업을 유치해 총 178억원을 투입, 친환경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500kw, 풍력 1,500kw, ESS 6,000kwh 규모로 2018년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그동안 디젤발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력공급체계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다. 시는 또 공공시설의 친환경에너지 기반구축을 위해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등 1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총 17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476.5㎾, 태양열 66.86㎡를 설치할 예정이다.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 3㎾, 태양열 6㎡, 지열 17.5㎾를 설치하는 주택에 대해 설치비의 11~16%를 보조하고 도심내 아파트 베란다 난간 등에 소형태양광 설치사업도 최대 60%까지 지원한다.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설비용량 100㎾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발전사업자에 대해서도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에너지 저소비형 U시티 구축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도 추진한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5억원을 투입 AMI 5000호 규모로 2018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송도국제도시에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과 전기자동차보급 등을 확대 추진하는 등 에너지사용을 최적화해 에너지 저소비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6-03-24 18:31:1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서울 외곽 도심에 위치한 계양산에 휴양림과 수목원 등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계양산과 무의도 등에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2030년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반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도심의 양호한 산림을 휴양림.수목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힐링 체험공간.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계양산에 휴양림 190만9164㎡와 수목원 24만7776㎡를 조성하고 무의도에 휴양림 139만㎡와 수목원 95만9000㎡를 확충한다. 시는 일부 산림휴양 시설이 조성된 강화 석모도에 추가 사업을 진행해 휴양림 128만3632㎡, 수목원 54만864㎡의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또 시는 계양산과 청량산, 인천대공원에 치유센터를 조성해 산림의 치유기능을 통한 시민의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을 도모키로 했다. 시는 이곳 치유센터에 시설 이용전후 비교를 위한 건강체크 설비와 문진을 통한 현재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건강증진센터, 족욕.물속 걷기.물속 체조하기 등의 시설을 갖춘 수치유센터, 산림치유체험 연구개발 등을 실시하는 연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6-02-28 16: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