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지난 2017년 여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곳으로 이번에 정기편으로 매일 운항하게 됐다. 세계 3대 석양의 자연경관으로 꼽히는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로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관광 수요가 높다. 다양한 해양스포츠, 골프장, 과일과 해산물 등의 먹거리, 편의성 높은 리조트가 많아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관광 물가도 저렴하고 무비자로 90일간 여행할 수 있으며 평균 기온은 23~33도 사이를 넘나든다.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국가로 말레이어와 중국어 외에도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해 한국인 관광객이 여행하기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코타키나발루는 여름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휴양지"라며 "휴가 시즌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6-22 09:01: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층 버스에서 서해바다의 석양과 인천대교의 붉은 노을,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인천 노을야경 투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을야경 투어는 오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인천종합관광안내소(송도) 앞에서 출발해 인천 대표 야경 명소인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천대교를 거쳐 영종도로 이어진다. 인천 바다의 낙조와 도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상품이다. 특히 바다 위에 떠 있는 요트와 서해바다의 노을이 어우러진 왕산마리나, 송도국제도시의 화려한 야경은 해외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야경투어 뿐만 아니라 버스를 타고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부터 트롤리 버스를 타고 강화도, 선재도, 무의도 등 하루 동안 알차게 인천을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노선’까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노을야경 투어는 인천에서 붉은 노을이 지는 바다를 감상하며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인기 높은 투어로 오픈기념 50% 할인, 가정의 달 3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0 16:07:5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태양의 도시' 전남 광양시에 가족이나 연인 등과 함께 붉게 물드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석양 명소가 여러 곳 있어 관심을 끈다. 1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노을 명소로 배알도 섬 정원, 구봉산 전망대, 광양마로산성이 유명하다. 먼저 배알도 섬 정원은 광양에서 가장 빨리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 다리를 통해 쉽게 닿을 수 있다. 나무 덱이 놓인 섬 정원을 나선형으로 돌아 정상에 다다르면 운치 있는 소나무에 둘러싸인 해운정이 기다리고 있다. 사면이 개방된 해운정에 오르면 알싸한 겨울바람과 함께 섬진강 너머 하동 금오산까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해운정 앞에는 김구, 태풍 사라호 등 해운정의 역사에 깃든 이야기를 기록한 안내판이 방문객의 흥미를 끈다. 별 헤는 다리를 건너 포근한 겨울 햇살이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망덕포구를 걸으면 윤동주의 유고를 간직한 정병욱 가옥과 시 정원도 만날 수 있다. 별 헤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석양도 아름답지만, 여백이 넉넉한 섬 정원 마당이나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오래도록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인 구봉산전망대도 붉은 노을 장관을 연출한다. 일몰 시각보다 서둘러 올라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순천, 여수, 하동, 남해대교까지 파노라마로 조망하고 광양만으로 떨어져 내리는 석양을 본다면 그야말로 1석 2조이다. 특히 일몰 즈음부터 신비로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디지털아트봉수대의 웅장함과 찬란함도 놓치기 아까운 광경이다. 해발 208.9m 마로산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인 광양마로산성은 서정적으로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탁 트인 산성에 올라 무심히 흐르는 바람을 맞으며 지난 시간을 회고하고 새해 희망과 각오를 다지기에 더할 나위 없다. 박순기 시 관광과장은 "석양이 아름다운 고즈넉한 공간을 찾아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01 11:36: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이 20일 재개장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 솔찬공원 내 위치한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이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핑장은 전체 3만8000㎡ 면적에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텐트는 A구역 36면, B구역 20면 등 총 56면을 이용할 수 있고 카라반을 소유하고 있는 이용객은 총 6대까지 카라반 존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편의시설로는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어린이 놀이터, 야외무대 등이 설치돼 있으며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시설예약은 50% 정도 수준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 15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는 캠핑장은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고 현재 5월말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매월 15일부터 다음 달 접수 예약을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카라반 6대 설치, 야외주차장 확대, CCTV 설치, 어린이 물놀이 시설 확충, 해안 산책로 정비 등 캠핑장 정비 사업을 시행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규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임시 운영을 하고, 이번에 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0 09:49:08서울메이드는 패션 브랜드 마더그라운드와 함께 서울의 감성을 표현한 패션 컬렉션 '시티 워커스(CITY WALKERS)'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 석양을 생각하며 만든 스니커즈(운동화)에 2030 소비자가 반응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마더그라운드 시티워커스 컬렉션은 서울메이드와 협업한 상품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다. 서울메이드와 마더그라운드가 바라본 서울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석양이 지는 서울의 풍경을 걷는 사람들'이었다. 시티워커스는 5종 운동화, 가방·파우치, 양말, 2종 스웨트셔츠, 2종 텀블러로 이뤄졌다. 기업 루트는 2017년 서울에서 마더그라운드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근백 루트 대표는 서울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마더그라운드가 서울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메이드와 콜라보는 서울은 어떤 곳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마더그라운드는 운동화가 중심이 된다. 시티워커스에서도 서울을 표현하는 신발은 크게 3가지 색깔에 따라 석양(버건디), 보도블럭(회색), 그림자(검은색)로 나뉜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는 "하루일과가 끝나는 시간대의 서울의 색을 상상하면서 제품의 컬러와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마더그라운드를 몰랐던 분들도 새로이 알 수 있게 됐다"며 "컬렉션 구성제품 중 하이탑 2종은 정말 오랜만에 출시한 타입 제품이다보니 반응이 특히 더 좋다"고 말했다. 서울메이드는 협업기업을 위해 서울 서소문, 상암동 등에 서울메이드 브랜드 공간을 운영 중이다. 서울메이드 콜라보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마더그라운드 제품도 서울메이드 브랜드 공간에서 홍보·전시될 예정이다. 마더그라운드는 온라인 브랜드 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없이 팝업스토어와 무인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만났는데 서울메이드 공간이 추가되면 새 고객 접점이 생긴 셈이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이 상징하는 산업·문화적 가치를 브랜드에 투영해 '중소기업의 상품가치 및 브랜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공공브랜드 서울메이드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서울의 감성'이 투영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더그라운드 등 12개사 서울메이드 리딩브랜드 기업들은 공간 전시, 홍보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2020-12-20 17:22:56【익산=김도우 기자】 세대를 연결하고 시대를 위로하는 묘한 곳을 만났다. 백제의 서동 무왕과 신라 선덕왕 동생 선화공주가 나제결혼동맹을 했던 곳이다. 황진이가 유일하게 깊은 사랑을 나눈 남자 소세양(전라관찰사)의 고향이라는 점 때문에 사랑의 도시로도 불리는 곳이다. 반세기 대한민국 보석 가공산업·예술의 메카로 결혼의 징표인 예물의 원조 집산지이기도 하다. 전북 익산 이야기다. 금강과 맞닿는 익산의 북서쪽 강변마을은 청정 생태 속에 낭만과 여유를 찾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금강을 거슬러 노를 젓다 서해 5대 낙조명소인 익산 웅포 곰개나루가 나온다. 포구 모양새가 곰이 금강물을 마시는 형국인 웅포 곰개나루의 석양은 장판 같은 강 물결을 짙게 물들이기에 해변의 노을보다 더욱 붉다. 철새가 많은 곳이라 셔터 누를 손가락만 성하면 동양화 같은 앵글을 어렵지 않게 얻는다. 웅포 곰개나루 인근 녹차마을길에 세대를 연결하고 시대를 위로하는 곳으로 유명한 익산 산림문화체험관이 최근 세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 작은 쉼터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힐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카페지기 박혜경 팀장(65·사진)은 "이곳에 오면 묘한 위로를 만난다"며 "직접 만든 레몬, 자몽, 유자차, 아로니아, 생강차에 마음과 몸이 맡겨진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곳 태생이 아니다. 그냥 오고가다 2014년 웅포 곰개나루가 좋아 정착했다. 지금은 마음이 정화되는 '익산산림문화체험관' 안내자가 됐다. 박 팀장은 "이곳에 서서 산들바람을 느끼며 넓은 녹차 군락지를 내려다보기만 해도 사랑할 것 같고, 미안했던 것 같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004년 파종한 24만개의 녹차 육모를 5월 함라산에 식재했다. 이곳에 식재된 녹차육모가 군락지를 형성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웅포 야생차 군락지'는 보기만 해도 좋다. 산림문화체험관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나온다. 이곳은 신라 숭림사 말사인 임해사 절 터였다. 우리나라 야생차나무 북한계인 웅포면 입점리 산 30번지를 알리기 위해 표지석을 세우고 관리하고 있다. 구전에 따르면 임해사는 조선 초기에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 녹차가 나온다. 익산 산림문화체험관은 여행자들을 위해 웅포 야생차 안내, 다도체험, 목공체험, 생태탐방 등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도 준비해뒀다. 다도체험은 심성발달과 정서지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제다체험은 손수 녹차를 만드는 체험으로 잎을 따는 것에서부터 차를 마시는 것까지 차의 모든 것을 체험하는 것이다. 박 팀장은 "목공체험은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통해 인지능력을 키우고 나무를 만져서 느끼는 감각을 통해 자아를 발견한다. 손수 만들었다는 성취감을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이도저도 싫으면 멍하니 있다 가도 좋다. 다만, 익산 산림문화체험관 오솔길은 잠시 다녀오는 것이 낮다. 하늘이 내린 천혜의 자연공간을 봐야하고 산·들·강이 한데 어울려 금강연안을 중심으로 촌락이 백제시대부터 형성돼 450여년 전에 사람이 첫발을 내딛은 곰개나루를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0-15 18:42:28[의왕=강근주 기자] 의왕 왕송호수 관람객이 의왕레일바이크를 타며 서산으로 지는 아름다운 석양과 노을을 즐기고 있다. 지금 이 순간만을 만끽하라는 ‘까르페 디엠’이 절로 떠오르게 한다. 장밋빛 인생이란 바로 이런 찰나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왕송호수는 백로, 청둥오리, 왜가리 등 다양한 철새가 머무는 서식지여서 내가 철새가 되고 석양도 되어볼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06 12:44:27붉은 석양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엔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지지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어디로든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꼭 짐을 싸서 떠나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그리운 옛 추억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2018-10-27 10:26:31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인 템파베이타임스가 로맨틱한 사연 하나를 소개했다. 사진 작가로 일하고 있는 로리 헤이즈는 석양이 지는 플로리다 해변에서 청혼하는 아름다운 커플의 순간을 포착해 사진을 촬영했다. 헤이즈는 이 로맨틱한 순간을 커플과 공유하고 싶었지만, 이내 그 커플은 사라진 뒤였다. 헤이즈는 이 커플을 찾기로 결심했다.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금요일 그 장소에서 약혼한 적이 있는 수소문한다는 글을 올렸고, 미국 플로리다 탬파 지역 방송사 WFLA에 사진을 보내 사진 속 주인공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며칠 뒤, WFLA의 웹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속 자신을 발견한 브룩 하우스워스는 “우리를 찾아줘서 고맙다”면서 사진을 태그했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특별했던 순간을 사진에 담아줘서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면서 “우리의 로맨틱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후 헤이즈 커플과 하우스워스 커플은 함께 저녁식사를 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헤이즈 커플의 프로포즈 장소 역시 사진 속 장소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던 것. 헤이즈는 “내 남편이 프로포즈한 곳도 이 해변 근처”라며 “여기는 마법 같은 장소”라고 덧붙였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2018-07-05 10:46:16포항운하를 운항하는 관광유람선 포항크루즈가 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연장 운항(석양 운항)에 들어간다. 이는 하기휴가와 피서철을 맞아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포항운하의 낭만과 동해안의 석양과 포스코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항코스는 기존 A코스, 포항운하-동빈내항-송도해수욕장-형산강을 경유, 돌아오는 환상적인 코스다. 유람시간은 약 40분이며 오후 6시30분, 오후 7시, 오후 7시30분으로 1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승선요금은 시간외 할증으로 대인 1만3000원/소인1만원이다. 동해안 5개 시민(신분증 지참)은 1만원/8000원이다. 탑승방법은 평일은 사전 전화예약으로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상시로 오후 7시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향토기업인들이 출연한 사회적기업 포항크루즈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 휴일 평균 1300명, 주중 400명이 찾아 현재까지 국내외관광객 누계 60만명이 탑승, 포항의 새로운 최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6-20 07: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