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 한국방폭협회가 울산 재난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오후 3시 한국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한국방폭협회 박종훈 회장을 비롯해 최승봉 온산공업단지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의 석유화학 분야 중소 규모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와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전문 인력을 통한 재난안전 예방점검과 현장 진단을 담당하고, 방폭협회는 방폭 관련 시설 점검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대상 사업장 선정과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또 이들 기관은 울산지역의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 대한 안전 진단·점검과 기술 자문 등 재난안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체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협약기관의 종료 합의가 있을 때까지 지속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상 재난안전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안전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5 15:39:33[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를 열고 협회명을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변경했다. 신학철 한국화학산업 협회장(LG화학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화학산업은 지난 수십년간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수많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인 리스크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 중립 목표 등 수많은 난제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학 산업은 주도적으로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화학 산업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의지를 담은 것이며, 단순히 협회 명을 바꾸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는 굳은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용산케미칼㈜ 김기준 회장 등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을 포상했다. 김기준 회장은 사과산(수지) 국산화 및 자체 생산기술로 국내 1위, 세계 7위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화학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교통대 박성영 교수는 소개 기술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 코팅 소재를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S.F.C 정성훈 상무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성균관대 김덕준 교수, 한화토탈에너지스 송현 상무, LG화학 신준호 부문담당,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평찬 책임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5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31 19:35:43대한석유협회는 박주선 회장(75·사진)을 재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12일에 임기가 종료되는 박주선 제24대 대한석유협회장을 13일자로 제25대 협회 회장에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 박신영 기자
2024-10-07 18:10:30[파이낸셜뉴스] 대한석유협회는 박주선 회장( 사진)을 재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12일에 임기가 종료되는 박주선(75) 제24대 대한석유협회장을 13일부로 제25대 협회 회장에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2022년 10월13일 제24대 대한석유협회장으로 선임된 박 회장은 앞으로 2년 더 석유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7 14:53:42대한석유협회는 11일 상근 부회장으로 유연백 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석유산업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업계 및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2023-10-11 18:10:20[파이낸셜뉴스] 대한석유협회는 11일 상근 부회장으로 유연백 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부회장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및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부이사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을 역임하고 민간발전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유 부회장은 "석유산업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업계 및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11 16:14:30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이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회장이 7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뜻하는 숫자 '1'과 '0'을 손동작으로 취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제공
2023-08-07 09:42:33대담 = 최갑천 산업IT부장 "유가 안정을 우선 순위로 둬야 하는 정부 입장은 이해하지만, 정유사의 가격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건 고도의 행정 포퓰리즘이다."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이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석유업계 가장 큰 이슈인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대법) 시행령 개정안 추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회장은 유가 공개 범위를 늘리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가운데 지배력이 강한 회사가 오히려 이를 이용해 시장을 독점해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기름 가격 안정화와 정유사의 부당 이득 방지 등을 위해 제도를 시행하겠다면, 차라리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조사를 하든지, 수사기관에 고발해서 수사를 하는게 낫다"까지 했다. 석대법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오피넷에 주간 단위로 공개하는 정유사의 사별판매가격을 지역별, 거래단계별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자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를 거쳐 현재는 국무총리실 규개위 테이블에 올라 있다. 지난달 24일 이미 한 차례 규개위 심의를 거쳤고 오는 10일 2차 심의에 돌입한다. 다음은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 ―석대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정유업계가 시끄럽다 ▲우선 시행령 개정안은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해도 기름 가격에 곧바로 반영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많다보니, 혹시 정유사가 일련의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닌가를 보겠다는 취지로 제안됐다. 하지만 이는 정유업계가 '국민의 어려운 처지를 무시하고 이익만을 높게 취하려는 기업'이라는 왜곡된 평가 속에서 제시된 견해다. 중요한 것은 유류세를 인하하더라도 판매 가격에는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주유소는 유류세가 인하되기 전 가격으로 매입한 제품들을 모두 소비해야 유류세가 인하된 후의 가격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해 팔 수 있다. 즉, 유류세 인하된 분은 소비자들의 이윤으로 돌아가는 것은 분명하고 확실한데 시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왜 어제 유류세를 인하했는데 오늘 주유소 기름 가격이 안 떨어지냐"라고 하는 것은 석유 유통 과정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일각에서는 정유사가 기름값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긴다는 주장도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나 수사기관 등에 고발해서 수사를 해 보면 정유사가 공정한 경쟁 속에서 부당한 이익 창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가격공개 확대는 윤정부의 공정과 상식, 법치에 맞지 않고 기업하기 좋은나라를 만든다는 국정방향과도 어긋난다. ―석대법 시행령 개정안이 정유사들의 영업비밀을 침해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팽팽하다 ▲영업비밀 침해다. 지금 유가를 제품 대상별, 업체별 전국 단위로 평균 공개하고 있는 것을 지역 단위까지 공개하게 되면 정유4사 중에서 지배력이 강한 회사가 오히려 시장을 독점할 가능성이 너무 크다. 그러다보니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가격공개를 '중대한 영업비밀'이라고 보고 이를 공표하는 것은 석유사업법에 위반된다고 했다. 그런데도 정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기름 가격 범위를 확대하려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다. 범위를 확대한다고 해서 유가가 안정화 된다는 보장도 없는 데다 결국 부작용만 초래하게 될 것이다. ―정부는 기름 가격 공개 확대를 통해 제품가격(휘발유, 경유 등)을 낮출 수 있다고 보는데 ▲제품 가격을 더 이상 하향할 수가 없다. 정유사들의 제품 가격은 국제 유가에 준해서 운송비, 저유비, 품질보정비 등만 붙여 팔기 때문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매주 유가 공개를 하는 23개국 가운데 한국의 유류세 비중은 상위 10위인 반면, 기름 가격은 최하위권이라는 점이다. 세금 비중은 높은데 가격이 낮다는 것은 정유사들이 그만큼 제품에 마진을 붙이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그리고 사실 정유사 입장에서는 제품을 국내에 파는 것보다 수출하는 편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국내에 제품을 판매하는 이유는 정유산업이 국가경제의 중추산업이기 때문이다. ―기름값 구조가 깜깜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기름값이 깜깜이라는 건 결정 구조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나온 것이다. 주유소와 정유사 사이에는 사후정산, 사후할인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는 당사자간 합의에 의해 적용된다. 하지만 주유소별 재고가 얼만큼 있느냐에 따라, 정유사에서 제품 공급을 언제 받느냐에 따라 가격은 다르게 적용된다. 이때문에 추후 할인 적용을 해주는 것이다. 사후할인은 대법원에서도 "주유소의 불이익 및 공정거래 저해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불공정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 ―최근 가라앉았지만 횡재세 논란이 계속되는데 ▲횡재세 개념은 국내 정유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횡재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재물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정유사들은 치열한 세계와의 가격 경쟁에서 승리해서 수출 증대, 회사 이윤 등을 얻었다. 일시적인 현상에 의해서 초과 이윤이 발생했다고 치더라도, 손실 봤을 때는 보전을 전혀 안 해주면서 반대 상황에서 횡재세를 걷는 것은 맞지 않다. 기업의 존립 목적과 목표는 이윤창출이다. 이윤을 가급적 많이 창출해야 회사가 연구개발(R&D)도 하고 재투자도 하고 그렇지 않겠나. 오히려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주고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영국 등 여러 곳은 횡재세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은 세계적인 유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제 정세라든지 시장가격 변화에 따라 큰 이윤을 볼 수 있다. 원유를 생산하는 유전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그럴 때 횡재세라고 할 수 있겠는데,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도 안나와 국제 석유시장에서 입찰해서 원유를 가져오고 있어 맞지 않다. 참고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2007~2022년까지 16년간 평균 영업이익은 약 6.5%다. 같은 기간 정유업계는 2% 대에 불과하다. 도소매업 영업이익도 4.8%다. 정유업계 영업이익이 일반 제조업 영업이익의 3분의 1도 안된다는 소리다. 박리다매를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이익이 발생해야 초과 이윤이 발생했다고 하는 개념 정립도 안 된 상태에서 맹목적으로 횡재세를 부과한다는 것은 조세법정주의에 맞지 않다. ―예측하기 어렵지만, 올해 유가 전망은 ▲미국 석유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내외 전문기관에서는 배럴당 100달러에 달했던 지난해보다는 하향할 것으로 봤다. 일단 중국 리오프닝에 따라서 가격 상향 요소는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78~84달러 정도라는 게 평균적인 예측치다. ―지난해 4·4분기 정유사 실적이 가파르게 역성장했다. 올해 정유사 실적 전망은 ▲지난해 대비 정유사들의 제품 수출이 10% 정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세계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수출이 감소 되면 정유사의 영업익 적자 전환도 불가피하다. 현재로서는 예측일 뿐 정확히 수출이 얼마나 줄어들지는 모른다. 지난해 상반기 정도로 영업이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올해 석유업계 가장 큰 리스크 요인과 해법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다. 이로 인해 석유제품 소비가 줄어들게 되고, 수출은 감소하고 정유사 이익도 하락하는 과정이 되풀이 될 수 있다. 해법은 '투자'다. 현재 정유사들이 나름대로 머리를 싸매고 소위 '탈 화석연료'를 추구하면서 석유화학 쪽으로 사업구조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투자금이 필요하다는 소리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책금융, 녹색 정책금융이라고 해서 시설 투자하는 기업에 정책 자금을 부여하는데, 정유사는 화석연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해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임기 내 정유사들도 녹색금융혜택 대상 기업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대해서는 납득과 이해를 시켜서 정유업계가 제대로 역할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유사들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 약력 △1949년 전남 보성 △광주고 △서울대 법대 △제16회 사법시험 수석 합격 △서울지검 검사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청와대 법무비서관 △16, 18, 19, 20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제20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국민의힘 광주전남 총괄선대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대한석유협회장(현)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07 18:21:57[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화학협회가 "화물연대는 즉각 집단운송거부를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달라"고 밝혔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제품 재고가 쌓여 곧 석유화학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주력산업이자 대표적인 수출산업인 석유화학 공장 가동이 중지될 경우 하루 평균 1238억원에 달하는 매출 차질은 물론 석유화학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등 각종 주력산업과 플라스틱 등 연관산업도 연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자동차에 필요한 수소 충전, 식음료와 신선식품 배송에 필요한 액체탄산 등의 공급도 중지돼 국가 경제는 물론 국민 생활에 커다란 불편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석유화학은 공장 가동 중단과 재가동에 최소 15일 이상이 소요되고 막대한 재가동 비용이 발생해 현재 어려운 여건에 있는 석유화학산업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해당 기간 중 제품 출하도 중단돼 결국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 본인에게도 장기간 일거리가 없어지는 피해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지 일방적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때가 아니다"고 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올해로 만료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에 대한 전차종 및 품목 확대, 운임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시멘트, 레미콘, 컨테이너 등의 화물운송 종사자가 지급 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 이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11월 29일 시멘트업계 화물 운송 기사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아직 정유·화학·철강업계 기사들에게는 내리지 않은 상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2-06 10:15:48대한석유협회 제24대 협회장으로 박주선 국회부의장(사진)이 선임됐다.대한석유협회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4대 협회장으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및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법학을 수료했다. 1979년 법조계 입문 후 1998년 대통령 법무비서관을 거쳐 제16대, 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0-13 17:5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