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남항 석탄부두 배후부지(인천시 중구 항동7가 82의 1) 1만1707㎡*를 수출입 화물 장치장으로 사용할 입주기업을 재공고해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고 대상부지는 인천항만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항만부지로 임대기간은 3년이고 입주자격은 인천항을 이용해 반입·반출되는 화물을 하역·운송·보관·전시하는 물류관련업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대상은 공인 신용평가기관에 의한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다. 연간임대료 입찰최저가는 관련 규정에 의거 기존 입찰가에서 10%(3278만7000원) 인하한 2억9507만9000원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경쟁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진행하고 입주기업 모집공고는 7∼16일까지이며 입찰은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개찰 및 낙찰자는 20일 오후 2시에 발표(개별통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입찰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07 14:45: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최대 중고자동차 수출단지인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가 이전할 인천남항 스마트 오토밸리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우선 협상자인 카마존㈜가 지난해 5월 운영사업자 지위를 확보해 현재 공사를 위한 건축, 교통, 재해 등 관련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카마존㈜은 올 하반기 인허가 업무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기간을 2년으로 잡고 있어 계획대로라면 2026년 하반기 완공된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남항 역무선 배후부지에 조성되고 총 4370억원을 투입해 2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1단계 사업으로 중고자동차 2만대 이상 수용 가능한 옥내외 전시장과 중고자동차 수출상사 입주 시설 및 종업원·바이어 편의시설, 정비소, 튜닝클러스터, 테마 공간 등이 우선 들어선다. 2단계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석탄부두 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부 계획에 따라 석탄부두가 이전한 뒤 진행되게 된다. 이곳에는 신차 전시장, 신차 쇼케이스장, 종합성능점검센터와 다양한 이용객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중고차는 연간 약 380만대가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약 30조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이다. 이중 지난해 해외 178개국에 수출한 중고차는 63만8723대(약 6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수출한 중고차는 50만2215대(약 3조7000억원)로 국내 전체 중고차 수출의 78.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사업은 친환경적으로 건설되는 데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돼 10년 이상 이전 부지를 구하지 못해 지연됐다. 지역 주민들은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과 관련 자동차 전용도로 교량 건설, 사업부지 내 송유관 공사 중단, 통행량 증가와 환경피해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정부 협의 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3 12:04:54【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공사가 직면한 현안은 많으나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8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실현과 경영혁신을 이루고 고객가치 창출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사업을 비롯 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항만배후단지 확충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ESG 경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 안정화 등으로 332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올해 신규 물동량 유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한 국제여객 재개 대응, 안전역량 강화, 저탄소 항만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인천항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물동량 예측치와 마케팅 전략은?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겠다. 신규 항로는 총 5개 항로 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아시아권 항로는 기항 국가 및 항만 확대, 기존 항로 항차 수 증대에 힘을 쏟겠다. 원양항로는 수도권·중부권 화주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을 추진해 항로를 유치할 것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 북항 운영체계 등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물류흐름 개선에도 나선다. 인천항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북중국 10개 도시와 촘촘히 연결된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복합운송 활성화와 Sea&Air 물동량 확대,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글로벌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기반의 화주·수출입업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신항배후단지 및 북항배후단지(북측)은 원활한 기업 운영을 통한 물동량 창출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여객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여객운송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방역계획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항 크루즈 항로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등 여객이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크루즈 2항차 입항 예정에 따라 크루즈터미널 시설 점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단체 공동으로 크루즈 모항 유치 및 플라이앤크루즈(항공과 크루즈를 동시 이용하는 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연안여객은 스마트 QR 개찰구 확대, 인천∼제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크루즈 홍보관 및 해상체험관 등을 구축·운영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골든하버'는 유관기관(KOTRA, IFEZ 등) 공동 투자유치 협의체 활성화,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단계별 매각·임대 등을 통해 본격 추진하겠다. ―부두 및 배후단지 확충 진행 상황은? ▲지속적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발맞춘 부두 적기 공급을 위해 인천 신항 Ⅰ-2 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하부공 공사에 돌입했으며 상부공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 하반기 중 추진한다. 이송영역 자동화, 수직형 야드배치 등 완전 자동화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두 적기 공급과의 시너지 창출로 인천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항만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하겠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안정적 물동량 처리를 위해 조성된 신항 배후단지는 올해 상·하수도 등 외부인입시설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단계 1구역 조성공사를 마친 아암물류2단지는 이달 중 2단계 부지조성 및 외부인입 공사를 착공한다. ―인천항 기능 재정비 진행 상황은?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항만별 기능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신항은 수도권 대표 물류 허브로 조성 중으로 올해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항은 석탄부두 기능 전환 검토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내항은 재개발과 기능 조정을 통한 해양문화 도심 공간 조성, 북항은 배후교통망(제2외곽 남청라IC)과 연계한 목재·철재 등 산업원자재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항을 중고차 수출 거점항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말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중이다. 사업추진 계약체결, 인·허가 절차 승인, 임대차 계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은 인천내항 1·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3일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5563억원이 투입된다. ―ESG경영 실천 계획은?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에 따라 본격적인 ESG경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 올해는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경영성과 측정체계 구축과 비재무적 요소 측정으로 환경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 구현할 방침이다.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률 30% 달성을 위해 항만오염물질 저감과 저탄소 항만구축, ESG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생명·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항만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의 생활화·내실화를 추진하겠다. 항만현장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시설물 점검·예방활동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 발견 시 적기 조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2-03-09 19:16: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공사가 직면한 현안은 많으나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8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실현과 경영혁신을 이루고 고객가치 창출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사업을 비롯 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항만배후단지 확충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ESG 경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 안정화 등으로 332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올해 신규 물동량 유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한 국제여객 재개 대응, 안전역량 강화, 저탄소 항만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인천항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물동량 예측치와 마케팅 전략은?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겠다. 신규 항로는 총 5개 항로 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아시아권 항로는 기항 국가 및 항만 확대, 기존 항로 항차 수 증대에 힘을 쏟겠다. 원양항로는 수도권·중부권 화주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을 추진해 항로를 유치할 것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 북항 운영체계 등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물류흐름 개선에도 나선다. 인천항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북중국 10개 도시와 촘촘히 연결된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복합운송 활성화와 Sea&Air 물동량 확대,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글로벌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기반의 화주·수출입업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신항배후단지 및 북항배후단지(북측)은 원활한 기업 운영을 통한 물동량 창출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여객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여객운송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방역계획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항 크루즈 항로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등 여객이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크루즈 2항차 입항 예정에 따라 크루즈터미널 시설 점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단체 공동으로 크루즈 모항 유치 및 플라이앤크루즈(항공과 크루즈를 동시 이용하는 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연안여객은 스마트 QR 개찰구 확대, 인천∼제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크루즈 홍보관 및 해상체험관 등을 구축·운영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골든하버’는 유관기관(KOTRA, IFEZ 등) 공동 투자유치 협의체 활성화,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단계별 매각·임대 등을 통해 본격 추진하겠다. -부두 및 배후단지 확충 진행 상황은? ▲지속적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발맞춘 부두 적기 공급을 위해 인천 신항 Ⅰ-2 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하부공 공사에 돌입했으며 상부공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 하반기 중 추진한다. 이송영역 자동화, 수직형 야드배치 등 완전 자동화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두 적기 공급과의 시너지 창출로 인천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항만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하겠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안정적 물동량 처리를 위해 조성된 신항 배후단지는 올해 상·하수도 등 외부인입시설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단계 1구역 조성공사를 마친 아암물류2단지는 이달 중 2단계 부지조성 및 외부인입 공사를 착공한다. -인천항 기능 재정비 진행 상황은?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항만별 기능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신항은 수도권 대표 물류 허브로 조성 중으로 올해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항은 석탄부두 기능 전환 검토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내항은 재개발과 기능 조정을 통한 해양문화 도심 공간 조성, 북항은 배후교통망(제2외곽 남청라IC)과 연계한 목재·철재 등 산업원자재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항을 중고차 수출 거점항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말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중이다. 사업추진 계약체결, 인·허가 절차 승인, 임대차 계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은 인천내항 1ㆍ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3일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5563억원이 투입된다. -ESG경영 실천 계획은?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에 따라 본격적인 ESG경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 올해는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경영성과 측정체계 구축과 비재무적 요소 측정으로 환경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 구현할 방침이다.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률 30% 달성을 위해 항만오염물질 저감과 저탄소 항만구축, ESG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생명·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항만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의 생활화·내실화를 추진하겠다. 항만현장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시설물 점검·예방활동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 발견 시 적기 조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8 14:53: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화물차 운송업체인 더로지스㈜가 IPA에 요소수 1270L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로지스㈜는 인천항 남항 석탄부두 배후부지 현장에서 요소수 10L 127개를 IPA에 기증했다. IPA는 기부받은 요소수를 인천항 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화물차 운송협회, 화물연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인겸 더로지스㈜ 대표는 “최근 원료 수급이 어려워 앞으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물류 흐름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화물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부한 요소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류현장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6 10:35: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및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를 위해 추진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운영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11월 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업자 모집을 진행하고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사업자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5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를 이전키로 했다.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은 인천 남항 역무선 부두 인근 398,155㎡(약 12만평) 규모의 항만배후부지에 친환경·최첨단의 선진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를 단계별(1~2단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기준 전국 중고차 수출물동량 38만5000대 중 약 90%(34만6000대)의 수출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수출 거점항만이다. 인천시와 공사는 현재 송도유원지 일대에 낙후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영업 중인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를 문화·관광 컨텐츠를 입힌 스마트 오토밸리로 이전해 중고차 수출산업을 인천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공사는 중고차 수출산업은 부품·정비업부터 무역업에 이르기까지 전후방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스마트 오토밸리가 조성되면 약 510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 3024억원, 일자리 창출효과 6553명을 창출시켜 인근지역 상권 및 지역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교통혼잡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인천남항 우회도로(교량)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경제성 분석 결과 B/C 1.18로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 바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우회도로(교량)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와 협력해 연안부두로 정비 등 우회도로(교량) 준공 전 교통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 오토밸리에 수변공원 및 산책길을 조성해 바다를 조망하며 산책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체육·문화시설을 확보해 연안부두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석탄부두가 동해항으로 이전하면 기존 석탄부두 돌핀시설을 스카이워크 관광시설로 조성해 연안부두를 넘어 인천의 랜드마크 시설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스마트 오토밸리 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기존의 낙후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아닌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31 13:35:15【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신항에 다양한 기능을 더해 서남권 경제 중심항으로 본격 육성한다고 7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신항은 작은 섬인 허사도 매립 공사를 통해 지난 2004년 12월 국내 최초 민자유치 항만으로 조성된 서남권 연안 허브항으로 대중국 교역에 적합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수출 등 물류 기능 위주로 운영돼 왔지만, 앞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해 서남권 경제 중심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정부는 환경과 공존하는 발전을 위해 '한국형 뉴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힘을 쏟으며 그 일환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에 8.2GW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전남도의 새천년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 산업으로 조성된다. 특히 목포신항은 신안 해상에 조성되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의 거점항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지리적·상황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는 민선7기 목포시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기반 조성에 힘써온 결과이다. 목포시는 지난해 국내 1호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대양산단과 신항을 포함시키며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기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에너지 특화기업에 공공기관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와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져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또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분야 최상의 국가계획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목포신항의 기능을 강화할 주요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먼저 목포신항을 신재생에너지 거점항으로 조성하고 배후부지를 개발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풍력 터빈, 플레이드, 타워 등 등 대형 기자재를 제작·조립하기 위한 배후부지가 23만 8000㎡ 규모로 조성되고 기자재를 신안 해상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거점항이 3만t급 1선석 규모로 총 사업비 2174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450개 기업 육성과 1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지역 내 새로운 산업생태계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목포신항을 서남권 수출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5만t급 1선석 자동차부두가 추가 확충돼 2025년까지 자동차 화물 연간 100만대를 처리할 수 있는 항만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2021년 7월 준공되는 48만 5000㎡ 규모의 제 1단계 배후단지에는 자동차 관련 연관 산업을 유치해 자동차 화물 창출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석탄부두는 잡화부두로 기능전환을 통해 물류 항만으로 활용도를 높인다. 신항 남단에는 예부선 부두를 480m 신설해 목포 항내 난립한 예부선은 모두 신항으로 옮겨 질서를 확립하고 신항에 입·출항하는 선박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허사도 일원에는 서부권 해경 선박의 정비를 담당할 해경서부정비창이 2024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해군·해경선의 수리조선·정비기능을 확보하고 조선, 기계 등 배후산업과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신항의 기능 다변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대중국, 동남아 물류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07 11:50:5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이 2030년까지 에너지 물류 거래 중심항만으로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현재 수립 중인 제4차(‘21∼’30) 전국 항만기본계획(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울산항을 신 북방 및 북극해 지역의 유류.가스 수급 확대에 대비한 에너지 물류 거래 중심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향후 10년간 울산항 중장기 개발 로드맵이다. 2030년까지 울산항에는 부두 총 18선석 및 배후부지 781만㎡가 추가로 조성되며, 이로써 울산항의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8974만t(현 7811만t)으로 14.9%가 증가하고, 화물처리물동량은 연평균 1.8% 증가해 2만4600만t(현 2만2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계획의 이행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오일허브 1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및 2단계 사업의 적극 지원 △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북신항 방파호안을 민자에서 재정으로 전환 △물류비 절감 및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울산항 배후도로(8.8㎞) 개설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울산항의 항만운영 관리 효율화 및 항만 대기질 개선도 강화된다. 본항 석탄부두의 신항 이전, 선박 대형화 등을 고려한 제1항로 확장, 울산신항 북방파제 환적(T/S)부두 접안능력 상향이 추진된다. 또 항만구역 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도입과 함께 미세먼지 모니터링 관리체계도 구축된다. 앞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2030년까지 울산지역에는 6조 3000억의 생산 유발과 2조 4000억의 부가가치 및 5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 성장 및 고용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지자체, 울산항만공사 등과 적극 협력하여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따른 울산항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울산항이 유라시아 에너지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도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물류 허브 항만으로 육성돼 국제경쟁력을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1-17 11:11:00[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인천 남항 주변지역의 활성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항만배후지역,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에 대한 계획적 개발방안을 제시하는 도시관리 대책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남항지역 주민들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항만시설로 진출입하는 화물차량으로 인해 환경, 교통문제 등에 노출되어 왔다. 또 인근 지역인 내항 재개발,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 석탄부두·모래부두 이전 등 항만기능 재정립이 대두되고 있어,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관리와 주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 8월 ‘중구 항동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내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이용 합리화 및 기능 증진, 경관·미관 개선으로 양호한 환경 확보 등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개발·관리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중구 항동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부지에 문화·관광·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하고, 개항장~월미도~연안부두로 이어지는 월미관광특구와 연계한 지역발전 방안, 항만 진출입 대형화물차량의 주거지 통과 최소화로 열악한 도시환경 개선, 지역여건에 맞는 건축물 용도 지정 등도 관심을 가지고 검토할 예정이다. 공상기 시 도시균형계획과장은 “지난해 11월 연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구단위계획 추진현황 설명과 주민 요구사항을 청취했다”며 “앞으로도 계획수립 과정에서 현장감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13 10:30:08【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내항에 핵심 랜드마크 시설과 해양박물관, 그린돔, 컨벤션센터, 마켓홀, 수변공원, 상징거리 등이 조성돼 내항이 환황해권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된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등은 9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내항의 항만재개발 방안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공표하는 ‘인천내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내항이 그동안 물동량 감소, 수변 접근성 차단, 소음.분진 발생으로 입지 경쟁력 저하 등으로 침체됨에 따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인천 내항 일원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원도심과 함께하는 세계적인 해양도시 구현’을 목표로 환황해권 경제 중추거점 육성, 원도심 상생발전,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복합도심 조성, 지속가능한 스마트 정주기반 구축,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기반 마련 등 5개의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등은 부두의 입지와 주변 여건을 고려해 해양문화지구(1부두), 복합업무지구(2부두), 열린주거지구(3.4부두), 혁신산업지구(4.5부두 배후물류단지), 관광여가지구(6부두) 등 5대 특화지구로 나눠 계획했다. 또 기존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해양관광(월미산~인천대로), 개항장, 원도심 등 3대 축을 조성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먼저 해양문화지구는 상상플랫폼, 워터프런트, 원도심 개항장 등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해양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복합업무지구는 제2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부지 일원을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다기능 복합업무 중심으로 특화된다. 열린주거지구는 쾌적하고 매력적인 수변형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포괄하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혁신산업지구의 경우 4차 산업 등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신산업단지로 점진적 기능 전환이 유도된다. 관광여가지구는 월미산·갑문 일원을 도심형 리조트(생태, 역사문화, 수변공원, 마리나, 숙박 등)로 특화돼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3대축 중 원도심 연계축은 차이나타운과 내항의 고품격 수변공간을 연결해 기능 차별화 및 연계성이 강화된다. 개항창조도시 연계축은 인천역(광역 대중교통)과 개항창조도시, 내항(8·2·3부두)을 잇는 상징거리를 조성, 대규모 방문객을 유인하게 된다. 해양관광 연계축은 월미산과 내항(2·6부두)을 연결(7부두 이전 시 검토)해 관광 집객효과를 강화하고, 연안 도서와의 광역적 연계성도 강화한다. 수변 접근성 확대를 위해 철책 등에 가로막혀 시민들이 바라만 보았던 바다를 내항~개항장~북성포구를 연결하고 해양 친수 공간 조성, 내항의 모든 수변을 잇는 11㎞의 해안둘레길 설치, 공유수면 활용방안(플로팅 데크·아일랜드, 마리나 등)을 적극 도입한다. 랜드마크 강화 방안으로 핵심 랜드마크 1개소(시민합의후 주제선정) 포함 총 6개소를 반영(상상플랫폼, 해양박물관, 그린돔, 컨벤션센터, 마켓홀)했다. 또 역사자원 테마화 방안으로 1883년 개항 후 각국 조계지로 형성된 개항장의 다양한 유·무형의 역사자원을 보전.활용해 문화가 살아있는 재생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자원(김구, 세관건물 등), 항만시설(도크, 크레인, 석탄철도, 사이로 등)을 보전 및 관광자원화 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부두운영상황을 고려하고 내항 물동량 변화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올해 시민 및 관계기관과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 1단계인 1.8부두 사업화계획을 마무리 하고 내년에 사업 계획 고시, 2021년 1.8부두 재개발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1단계 선도사업인 1·8부두 사업화 용역을 재개하고, 인천만의 항만재생 패러다임으로 시민과 함께 발전시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09 11: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