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커피찌꺼기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재활용·생산한 커피화분, 연필 등 친환경제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에서 한국남동발전,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커피큐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사업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커피찌꺼기와 석탄회를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제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해 인천지역 취약계층 500여명에게 미세먼지마스크와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 미세먼지 저감 생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중증 장애인과 노인 인력을 활용해 재활용 화분, 연필 등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취약계층 미세먼지 개선에 지원함으로써 자원재활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미세먼지 저감 생활 지원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8 11:02:34【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16일 열린 제2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상용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남부발전과 석탄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석탄회의 흥전갱 이전 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였다. 이날 김 의원은 “남부발전과 석탄공사가 시멘트 부원료로도 활용이 부적합한 석탄회를 현재는 채굴이 중단된 삼척시 도계읍 흥전갱에 매립하는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현장성 검사를 추진 중인네, 이는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입증되지 않은 석탄회 처리 방법이다.”고 밝혔다. 특히, “폐기물 위탁처리업체에서는 지난 2월경 석탄회 190톤 가량을 흥전갱으로 운반하기 위한 ‘폐기물 장소이동 사전신고서’를 삼척시에 제출하였으나 현장성 검사를 위한 190톤이라는 석탄회 양이 과연 적정성과 환경영향의 안전성은 얼마나 검토된 것인지”를 물었다. 한편, 삼척시는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으로 신고서를 반려한 상황이다. 아울러, 삼척시 도계탄광일원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계역 급수탑을 비롯하여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해, 지역에서 삼척 도계지역의 석탄산업 역사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고,‘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 으로 인해 급속히 쇄락한 지역경제 상황에서 삼척을 또다시 산업쓰레기장으로 만들려 한다는 것은 더 이상 묵고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김상용 의원은 “폐갱구를 이용한 석탄회 처리방법이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하더라도, 석탄회를 운반하는 과정에서의 비산먼지 발생, 폐갱구에 폐기물을 투입하는 작업과정에서의 위해물질 비산, 갱내 투입 후 경화과정에서의 지하수 오염우려 등 우려와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보며, 이에 남부발전과 석탄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석탄회를 흥전갱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4-16 08:29:42한국남동발전은 13일 영흥화력본부에서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석탄회를 재활용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는 13일 영흥화력본부에서 석탄회 재활용 확대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자산화를 위해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지난 9월 발전회사 최초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 부터 '석탄회 재활용 연구개발 전담부서'로 인정받아 자체기술개발 및 기업과 학회 등 대외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 추진하고 있다. 특히 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석탄회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을 인정받았다. 허엽 사장은 "현재 국내 발전산업은 신규 석탄화력 건설과 저열량탄 연소로 인해 석탄회 발생량이 계속 증가해 회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석탄회 재활용설비를 직접 운영한 경험과 다양한 현장연구를 체계적으로 접목, 석탄회를 100%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도전 할 것"을 당부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연구센터를 토대로 대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석탄회 재활용 기술을 리드하고 자원 순환 사회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여 정부 3.0 달성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5-11-13 17:46:593일 시멘트업계와 한국남부발전은 경기도 성남 남부발전 회의실에서 석탄회 자원화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시멘트업계가 시멘트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국내 석탄회의 자원화 사업을 위해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과 협력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일 경기도 성남의 남부발전 회의실에서 쌍용양회 등 5개 회원사(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와 남부발전, (주)대웅 등 2개 업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삼척 그린파워발전소 석탄회 자원화 추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남부발전이 자사 소유의 삼척그린파워 및 하동화력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멘트업계 등은 재활용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자원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틀을 마련한다.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제조 시 이용하는 천연광물인 점토 확보가 어려워지자 그동안 동일한 화학성분을 가진 석탄회를 대체 사용함으로서 천연자원 보존 및 순환자원의 재활용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국내 석탄회의 안정적인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일부 업체의 경우 부족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등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었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측의 현안을 해소하고 시멘트업계와 발전사간 상생은 물론 국내 석탄회 재활용 활성화에 적극 호응함으로서 자원순환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국가 환경정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양시멘트의 경우 GS동해전력에서 발생 예정인 국내 석탄회 재활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석탄회 재활용에 대한 시멘트업계의 의지와 노력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원동력이 됐다"며 "향후에도 발전사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국내 석탄회 재활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4-12-02 17:01:06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립ㆍ운영하고 있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은 26일 강원도 동해시의 동해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동해ㆍ삼척지역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기업들의 규제애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재 동해상의 회장, 홍순근 삼척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용문 원성산업 사장, 황수학 세광건설 사장 등 20여명의 동해ㆍ삼척지역 기업인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석탄회는 성토재, 모래 대체재 등 다양하게 재활용되지만 사업장 폐기물로도 분류돼 폐기물관리법 적용을 받고 있다”며 “재활용시 환경단체들로부터 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으니 사업장 폐기물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석탄회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미분탄을 연소 후 부산물로 발생되는 재를 말한다. 이날 기업인들은 또 “목재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 목피, 화목은 보일러 연료용으로 가공ㆍ생산할 정도로 재활용성이 높으나 폐기물로 분류돼 있어 물량이 부족해 오히려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폐기물 규제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지역내 국책사업시 시ㆍ군지역 업체 참여 활성화 ▲사원용 주택 범위 확대 ▲담배소매인 지정제도 폐지 등의 다양한 지역 현장 애로들이 건의됐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2011-10-26 09:13:58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국내 최초로 석탄회를 이용하여 국가전략자원인 리튬 등 희유금속 회수 기술을 개발한 후 사업화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7일 군산대학교와 석탄회에 포함된 희유금속 회수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산업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저탄소녹색성장 사업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탄회에는 연소과정에서 각종 미량원소가 함께 농축돼 있으며, 농축된 미량원소 중에는 경제성 있는 희유금속이 포함돼 있다. 서부발전과 군산대는 석탄회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16일 특허를 출원했고 향후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2년 이후 리튬 등 희유금속의 본격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 회처리장 매립석탄회 470만t을 기준으로 할 때 석탄회에 g당 160㎍ 리튬 함유, 탄산리튬 환산 4000t이 매립돼 있어 회수 효율을 높일 경우 약 500억원(탄산리튬 t당 1만달러 기준)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석탄회 희유금속 회수 사업은 우리나라 희유금속 공급기반 확보의 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발전소의 석탄회가 새로운 자원이 됨으로써 화력발전소가 산업자원의 보고가 되는 인식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온배터리 등 리튬관련 제품의 국내 수요량은 2008년 기준 1만1000t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2020년 국내 수요량은 2만t으로 예상된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사진설명=한국서부발전은 27일 군산대학교와 석탄회에 포함된 희유금속 회수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부발전 군산발전처 이정호 처장(왼쪽 네번째)과 군산대 산학협력단 최윤 단장(〃 다섯번째)이 협약식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1-09-27 17:56:32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 석탄회가 고부가가치 섬유로 거듭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지난 2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광물성 섬유 특허 보유업체인 글로벌 K&C 및 한라산업개발과 ‘석탄회 광물성섬유 사업 협약 및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석탄회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신소재인 광물성 섬유를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하동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회를 공급하고, 글로벌K&C는 투자, 광물성 섬유 생산, 생산품 테스트 등을, 한라산업개발은 투자 및 설비 건설업무를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들 회사는 8월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6월부터 연산 6만t 규모의 설비를 가동해 광물성 섬유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2011-07-31 15:52:43화력발전소의 애물단지였던 ‘석탄회바닥재’가 골재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기술표준원은 콘크리트 제품에 모래나 자갈 대신 석탄회바닥재를 골재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품질기준(KS규격)을 제정·고시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석탄재는 화력발전소에서 유·무연탄을 태운뒤 생기는 것으로 비산재(플라이애시)와 바닥재(바텀애시)로 구분되며 국내에서 연간 600만t이 발생하고 있다. 비산재는 현재 시멘트 원료나 콘크리트 혼합재료로 활용되고 있으나 바닥재는 재활용이 어려워 전량(250만t) 매립돼왔다. 특히 일부 발전소에서는 매립장 용량이 한계에 이르러 최악의 경우 전기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표준원의 설명이다. 표준원은 그러나 바텀애시가 기존 골재보다 가볍고 흡수율이 높아 강도 등 물리적 성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고려, 콘크리트 제조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경계블록·호안블록 등의 제품에만 사용토록 했다./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2007-07-03 11:19:13충남 보령이 ‘수소도시 조성사업’ 본격화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차세대 에너지 전환 사업으로 보령시는 SK E&S,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보령화력 석탄회처리장내 62만㎡ 규모 부지에 약 5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 25만 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수소 연관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자 연관 기업 투자 유치와 전문 수소 연구 기반과 인력 양성을 마련해가고 있다. 특히 작년 9월 국토교통부 제2기 수소 도시로 선정되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4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령형 수소도시 기반 조성과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주목 받는 이유는 기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지역 수소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주택시장의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령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사업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등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에 들어서는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보령 아르니 라포레’가 ‘수소도시 조성사업’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 59㎡A 63세대, 59㎡B 146세대, 76㎡ 112세대, 84㎡ 90세대 총 41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보령 아르니 라포레’는 대천역, 종합터미널, 대천IC 등이 인접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보령~보은 고속도로, 조치원~보령선 등도 추진 중에 있다. 한국중부발전, SK E&S(예정), 보령관창 일반산업단지 등의 배후 주거 단지로 직주근접의 워라밸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또 인근으로 대관초, 대천여중·고 등이 위치해 뛰어난 교육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는 일부 세대에서 쾌적한 자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친환경 요건을 갖췄다. 또 세대별 설계도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취미실, 북카페, 독서실, 어린이집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로 환경문제가 심각한 요즘 ‘보령 아르니 라포레’는 자동 청정환기 시스템을 적용하여 미세먼지를 차단시키고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시스템에어컨 4개소를 무상제공과 각종 유해가스로부터 안전한 전기쿡탑까지 무상제공하며 친환경 청정 에코 아파트로 선보인다. 이 단지는 10년(2년마다 갱신) 동안 내 집처럼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기회로도 활용 가능하며, 주택 수에 따른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 여기에 취득세, 보유세 부담이 없고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으며, 민간임대 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양도, 전매 가능하다. 다양한 금융 혜택도 주어진다. 계약금의 5%에 해당하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령 아르니 라포레’ 분양 관계자는 “수소산업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지역 내 실물경기 활성화 효과와 산업 파급력도 크다”면서 “보령 주택시장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보령 아르니 라포레도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2-28 08:19:20#. 대학생 창업팀 '위 플랜트(We Plant)'는 커피 찌꺼기와 화력발전소의 석탄회를 바이오 숯(Bio-Char) 소재로 자원 순환해 산불 복원용 식물종자 식재기구를 생산하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받아 창업지원금 4000만원을 받았다. 이커머스 사진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엔진을 개발한 페이버핏 팀 등은 최우수상을 수상해 창업지원금 3000만원을 받았다. 글로벌 자본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 대학생들의 벤처 창업 열기가 뜨겁다. 11월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금융그룹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다올 벤처 챌린지 2022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다올 벤처 챌린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다올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9년부터 대학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지원금 및 멘토링·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지원금 규모를 2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리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이번 대회에는 62개 대학 총 137팀이 지원했다. 서류전형으로 64팀을 선발, 지역예선을 거쳐 최종 20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심사는 아이디어 발표 및 질의 응답으로 이뤄졌다. 다올금융그룹 최석종 부회장과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이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최종 수상한 대상 1팀(4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3000만원) 등 총 10팀에게는 창업지원금 총 2억원이 지원됐다. 내년 3월까지 창업교육 및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민·관 합동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청년기업 발굴대회인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 참여하게 된다. 최석종 다올금융그룹 부회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30 18: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