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2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일이 도래했다. 이에 부산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각당 부산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후보자 일동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중앙공원 충혼탑에 모여 참배하는 시간을 보내며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과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호국영령에게 참배했다. 후보별 출정식은 참배 전후로 각자 진행된다. 각 후보들은 지역구 번화가 등지에서 유세에 나서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민주당 부산 후보자들은 남구에 위치한 UN기념공원에서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출정식을 열었다. 부산 각 후보들은 묘지에 헌화·분향하고 참배의 시간을 보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부산에 내려온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UN기념공원 참배·출정식 전후로 최형욱(서·동구), 박영미(중·영도), 변성완(강서) 후보 등의 지지 유세에 함께해 힘을 실었다. 한편 연제구에 출마한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이날 당초 거제시장에서 출정식을 계획했다. 그러나 우천에 따라 시장 혼잡 등을 우려해 낮 12시 30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 대합실에서 지지 유세를 진행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8 18:59:08[파이낸셜뉴스]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선거운동 개시일이 도래했다. 이에 부산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각 당 부산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 운동 일정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후보자 일동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중앙공원 충혼탑에 모여 참배하는 시간을 보내며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과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호국영령 참배에 임했다. 후보별 출정식은 참배 전·후로 각자 진행된다. 각 후보들은 지역구 번화가 등지에서 유세에 나서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민주당 부산 후보자들은 남구에 위치한 UN기념공원에서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출정식을 열었다. 부산 각 후보들은 묘지에 헌화·분향하고 참배의 시간을 보내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부산에 내려온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UN기념공원 참배·출정식 전후로 최형욱(서·동구), 박영미(중·영도), 변성완(강서) 후보 등의 지지 유세에 함께해 힘을 실었다. 한편 연제구에 출마한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이날 당초 거제시장에서 출정식을 계획했다. 그러나 우천에 따라 시장 혼잡 등을 우려해 낮 12시 30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 대합실에서 지지 유세를 진행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8 13:44:58【울산=최수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되면서 울산에서도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대대적인 출정식을 열고 유세전에 돌입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 태화로터리에서 후보자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중구 박성민, 남구갑 김상욱, 남구을 김기현, 동구 권명호, 북구 박대동, 울주군 서범수 등 울산 6개 선거구 총선 후보와 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최병협 후보를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마이크를 잡고 순서대로 발언을 이어가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이어 유권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승리를 다짐하는 만세 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나라가 발전하느냐 아니면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참으로 중요한 선거이다"라며 "우리는 나라의 발전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는데, 민주당과 야권은 온갖 입법 폭주를 하면서 일하고 싶은 대통령을 가로막고 뒷덜미를 잡아당기며 민생의 발목을 잡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울산만 보더라도 6년 전에 온갖 선거 공작에 속아서 더불어민주당 시장, 구청장, 군수 뽑아줬더니 지역 경제는 위축되고 일자리와 인구는 줄어들었다"라며 "국민의힘 단체장들을 당선시키니 울산이 다시 발전하고 있는데, 그래서 일 잘하고 힘 있는 여권 후보를 뽑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배부한 출정식 논평에서는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 공정과 정의를 짓밟고, 비열한 선거 공작으로 울산 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며 산업 수도 울산의 심장을 멈춰 서게 한 이들이 다시금 권력을 사유화하도록 두어서는 안 되는 선거이다"라고 강조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같은 시간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이번 총선에서 연대를 선언한 진보당 울산시당과 함께 '정권심판, 국민승리 출정식'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비롯해 중구 오상택, 남구갑 전은수, 남구을 박성진, 동구 김태선, 울주군 이선호 등 5개 선거구 총선 후보와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손근호 후보,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 북구의 야권 단일후보인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으나,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윤한섭 울산시당 선거대책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송철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불과 2년 동안 정치·경제, 외교,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퇴행과 비행을 저질렀고, 그 결과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나 필리핀처럼 폭삭 망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며 "이번 총선은 무도한 불법을 자행하는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다'라는 우리 헌법을 무시하는 반헌법 세력이자 친일 정권이다"라며 "432년 전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켰을 때 울산에서 의병이 일어나 이 강토를 지켰던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의병이 돼 정권을 심판하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8 13:37:44【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는 19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및 당 소속 시-도의원 출마자와 함께 인창동 소재 현충탑을 찾아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헌화와 참배를 올리고 앞으로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참배를 마친 안승남 후보는 ‘네거티브’ 없는 공명선거를 약속하면서 “우사인 볼트에게 달리기를 못한다는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다고 우사인 볼트보다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국이 더 부강하다고 하여 우사인 볼트보다 실력이 더 나은 것도 아니다. 실력은 오직 경기장에서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역 언론에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는 동시에 유권자 올바른 판단을 위해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 등에게 적극적인 토론 참여를 주문했다. 안승남 후보는 “팔 걷어붙이고 하던 일 꼭 마무리짓겠습니다!”라는 선거 슬로건으로 앞으로 13일간 숨 가쁜 선거운동 여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5시 돌다리사거리 리맥스쇼핑타운 앞에서 안승남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가 연합 출정식 유세를 진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0 07:07: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 후보가 19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이점은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고창에서 선거 시작을 알렸다는 것이다. 고창군민만 보고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고창군청 앞에서 열린 심 후보 출정식에는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 김만균 전 고창군수 예비후보, 박우정 전 고창군수, 고석원 전 전북도의회 의장, 김인호 전 고창부군수, 박현규 전 고창군의회 의장 , 김성수 전북도의원 후보, 박성만·이경신·조민규·임종훈 군의원 후보 등이 참여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 중요 의사결정은 정당에 의해 이뤄지는데 고창은 군수가 무소속 이어서 2022년 예산증가율이 1.3%로 전북 꼴찌 수준이다”고 경쟁 상대인 유기상 후보를 견제하며 “무기력한 무소속 군정을 끝내고 젊고 유능한 더불어민주당 저 심덕섭이 고창군수가 돼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활력 넘치는 더 좋은 고창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5-19 14:03:02【파이낸셜뉴스 부산】 갑작스러운 부산시장의 궐위로 시작된 4·7 보궐선거가 25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의 전략으로 내달 6일까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펼쳐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할 전망이다. 전창훈 부산시선관위원장은 24일 선관위 청사에서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선관위는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국민의 의사가 선거결과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투표와 개표절차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관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 활동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선거벽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을 맞아 각 지역 주요 장소에 부착된다. 이날부터 후보자와 그 가족, 캠프 직원 등은 어깨띠, 표찰 소품을 착용해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선거철을 실감 나게하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거리 유세도 본격화된다.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선 TV와 라디오를 이용해 방송 연설을 할 수도 있고 인터넷 언론사와 홈페이지에 선거 광고를 내는 것도 허용된다. 일반 유권자 또한 어깨띠와 피켓 등 소품을 활용한 선거활동은 제한되지만 인터넷과 전자우편, SNS,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 운동은 자유롭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여야 주요 후보들은 2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오전 11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출정식을 연다. BIFC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이며 한국거래소 등 우리나라 주요 금융공공기관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자리 잡은 금융중심지다. 김 후보는 이 곳에서 김 후보는 부산경제 부활을 위한 공약을 집대성한 ‘YC 노믹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영희 대변인은 “부산을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후보의 의지를 담아 BIFC에서 첫 출정식을 열게 됐다”면서 “코로나 방역 정책에 따른 철저한 방역 및 방문자 보호를 위한 사전 조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중구 광복사거리에서 오전 7시 30분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10시 30분 부전시장에서 출정식을 겸한 거리유세를 통해 시민을 만난다. 오후 6시 30분에는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국민의힘 선대위와 합류해 합동유세를 벌인다. 캠프 한 관계자는 “야외 유세 활동을 겸한 온라인 선거 운동에 많은 비중을 둘 계획”이라며 “각 지역에서 배치된 선거 차량을 통해 후보의 연설을 생중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운동 기간이 본격화됐지만 각 후보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진 못할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와 방송 통신장비의 발달로 온택트(Ontact) 선거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가 새로운 선거 풍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3-24 15:44:38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구도와 관련, '자유주의 vs. 사회주의' 구도로 규정하고 "좌파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를 민주노총.전교조.참여연대.주사파 등 4개 세력들이 연합한 좌파 연대 정권이라고 비판하면서 "좌파 폭주를 막는 길은 선거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탄핵국면을 거치면서 약화된 보수층의 내부 결속과 조직력 제고를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을 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홍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출정식 인사말에서 "우리가 내세우는 것은 자유대한민국과 자유주의 시장경제 질서"라며 "그 두가지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끌어올린 원동력인데 저들이 지금 그 체제를 통째로 허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결국 이 정권이 몰아가고자 하는 것은 사회주의 체제"라며 "전교조, 민노총, 참여연대, 주사파들이 주축이 돼 대한민국 체제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탄핵으로 탄생한 좌파 정부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좌파 일변도로 몰고 가는 것에 수긍을 해줄 것인가"라며 "그걸 심판하는 길은 선거 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서울시장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문재인 정부에 김일성 주의자들이 있다며 이념적인 측면에서 비판 강도를 높였다. 김 후보는 "우리를 짓누르는 문재인 정권과 주사파, 김일성 주의자들이 얼마나 부도덕하고 무능력한가"라며 "우리의 단결과 투지가 있다면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김학재 기자
2018-04-12 17:24:18【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집권 자민당이 최근 주요 선거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당내에서 '기시다 총리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이미 퇴진 수준인 20% 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큰 선거에서 연이어 참패하면서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의 재임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반년 넘게 퇴진 위기인 20% 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자민당이 추천한 후보가 낙선하거나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당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3곳에서 치러진 주요 지방선거에서 자민당이 모두 패배한 것과 관련해 "기시다 총리를 '선거의 얼굴'로 해서 중의원(하원) 선거에 임하는 것을 당내에서 불안하게 보고 있다"며 "조기 중의원 해산(총리의 권한)을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지난달 26일 선거에서 시즈오카현 지사를 비롯해 히로시마현 후추초 조초, 도쿄도 메구로구 도의회 의원 당선자를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산케이신문은 후추초가 선거구 재조정으로 기시다 총리 지역구에 속한 지역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후추초 선거에서는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추천한 후보 출정식에 기시다 총리 장남이 참가하기도 했으나 자민당이 지지한 후보는 큰 표 차로 낙선했다. 앞서 자민당은 4월에는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기존에 보유했던 3석을 모두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에 내준 바 있다. 자민당이 연전연패하는 흐름은 3년 전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퇴진하기 직전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민당은 스가 전 총리 집권 시절인 2021년 4월에 3석이 걸린 참의원(상원)과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전패했다. 6월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 8월에는 스가 전 총리의 텃밭인 요코하마 시장 선거에서도 당 지지 후보가 패배했는데 그 때와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실시한 5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2%p 오른 28%로 몇개월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자민당 파벌의 정치 자금 문제를 둘러싼 관련 의원의 처분이나 법 정비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답변이 83%에 달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이 나쁘다'(40%)가 가장 많았고, '정부나 당의 운영 방식이 나쁘다'(38%), '지도력이 없다'(37%)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27%, 입헌민주당 12%, 일본유신회 9%였으며 특정 지지 정당을 갖지 않는 무당파층은 33%였다. 4월에는 각각 29%, 13%, 8%, 33%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6-02 18:58: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구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외에 새로운미래 이미영(52), 우리공화당 오호정(33), 무소속 허언욱(60) 후보가 출마해 5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미영, 허언욱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탈당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미래로 소속을 옮긴 이미영 후보는 울산 남구의원,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주민 밀착형 공약으로 표심을 공약하고 있다. 이 후보는 1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노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주치의 제도 도입과 함께 건강보험의 본인 부담률을 현행 20%에서 10%로 부담 완화하고, 중증 치매환자의 본인부담금 또한 암과 뇌혈관과 같은 5%대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노인복지 시설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어르신 쉼터를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후보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선시티 같은 실버타운 형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70세 이상 노인에게는 실버 교통카드 발급을 통해 연간 12만원의 교통비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이 후보는 울산 남구를 '남구형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 고품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거점 돌봄시설 조성, 유치형 형태의 '남구형 아이꿈터' 운영, 학생들의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특화형 멀티캠퍼스' 조성 등을 약속했다.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는 당내에서 울산 남구갑 출마자 중 유일한 청년 정통 보수 우파로 평가되고 있다. 오 후보는 울산만의 매력 만들기,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울산시 행정부시장 출신의 허언욱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했다. 허 후보는 지난달 29일 출정식에서 “불공정한 공천을 바로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라며 “진정한 보수의 승리를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먼저 보수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공천 과정에서 뜻을 함께 하는 지지자들 결집하면서도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보다 더 강한 보수 후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제22대 국회에서 발의할 1호 법안으로 '이재명 금지법'과 '황운하 금지법'을 발표했다. 선출직 지자체장의 임기 내 사퇴 후 다른 선출직 출마 금지를 비롯해 검사와 경찰 등 권력기관 공직자들의 무분별한 총선 출마, 또 기소 중이거나 감사 중인 공직자, 수사 받는 공직자의 총선 출마를 법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내용이다. 한편 울산 남구갑 선거구는 이들 3명의 후보 외에 더불어민주당 전은수(40) 후보와 국민의힘 김상욱(44)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01 15:24:58[파이낸셜뉴스] 경기 안산을에 출마한 기호 7번 무소속 홍장표 후보가 30일 오후 3시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선거캠프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이날 출정식에는 지지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홍 후보측은 추산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정당선거가 아닌 인물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부당한 공천은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안산 토박이로서 오랫동안 지역에 봉사해 온 검증되고 경쟁력 있는 홍장표를 경선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주요 공약을 소개하면서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도시공학박사를 취득한 저는 인구, 교통망, 재정자립도 등 도시 발전에 관심이 많다”며 "80만명에 육박했던 안산 인구가 현재 62만명 수준으로 줄었는데, 지역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면 슬럼화와 공동화가 발생하고 세입 감소로 공공시설의 노후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여기에 상권의 침체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줄어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신도시 조성과 교통망 확충, 일자리 창출이라는 3개의 주제 아래 실행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장상지구·신길지구·본오지구·사사지구·반월지구·대부지구를 택지 조성한 후 신도시로 개발해 인구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으로 특히 장상 신도시는 2015년 당시 유일호 국토부 장관에게 제가 직접 제안해 이후 2020년 장상지구 계획이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 신안산선을 조기 개통할 계획인데, 저는 18대 국회의원이었던 2009년 4월, 대정부질문을 통해 좌초 위기였던 신안산선의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피력하고 정종환 당시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 신안산선전철 유치위원장 활동 등 신안산선 건설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학교 운동장 및 공원에 지하 주차장, 안산천과 화정천의 일부 구간에 테라스형 지하 주차장, 주택가 외곽 화물차 전용 주차장 설치 등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또 “안산의 심장 역할을 하던 반월국가산업단지가 40여년이 지나며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신소재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특히 판교처럼 장상신도시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기업인들과 개발자들이 몰려들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도시전문가' 이미지 부각에 공을 들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31 17: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