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2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일이 도래했다. 이에 부산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각당 부산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후보자 일동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중앙공원 충혼탑에 모여 참배하는 시간을 보내며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과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호국영령에게 참배했다. 후보별 출정식은 참배 전후로 각자 진행된다. 각 후보들은 지역구 번화가 등지에서 유세에 나서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민주당 부산 후보자들은 남구에 위치한 UN기념공원에서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출정식을 열었다. 부산 각 후보들은 묘지에 헌화·분향하고 참배의 시간을 보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부산에 내려온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UN기념공원 참배·출정식 전후로 최형욱(서·동구), 박영미(중·영도), 변성완(강서) 후보 등의 지지 유세에 함께해 힘을 실었다. 한편 연제구에 출마한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이날 당초 거제시장에서 출정식을 계획했다. 그러나 우천에 따라 시장 혼잡 등을 우려해 낮 12시 30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 대합실에서 지지 유세를 진행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8 18:59:08[파이낸셜뉴스]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선거운동 개시일이 도래했다. 이에 부산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각 당 부산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 운동 일정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후보자 일동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중앙공원 충혼탑에 모여 참배하는 시간을 보내며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과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호국영령 참배에 임했다. 후보별 출정식은 참배 전·후로 각자 진행된다. 각 후보들은 지역구 번화가 등지에서 유세에 나서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민주당 부산 후보자들은 남구에 위치한 UN기념공원에서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출정식을 열었다. 부산 각 후보들은 묘지에 헌화·분향하고 참배의 시간을 보내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부산에 내려온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UN기념공원 참배·출정식 전후로 최형욱(서·동구), 박영미(중·영도), 변성완(강서) 후보 등의 지지 유세에 함께해 힘을 실었다. 한편 연제구에 출마한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이날 당초 거제시장에서 출정식을 계획했다. 그러나 우천에 따라 시장 혼잡 등을 우려해 낮 12시 30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연산역 대합실에서 지지 유세를 진행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8 13:44:58【울산=최수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되면서 울산에서도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대대적인 출정식을 열고 유세전에 돌입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 태화로터리에서 후보자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중구 박성민, 남구갑 김상욱, 남구을 김기현, 동구 권명호, 북구 박대동, 울주군 서범수 등 울산 6개 선거구 총선 후보와 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최병협 후보를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마이크를 잡고 순서대로 발언을 이어가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이어 유권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승리를 다짐하는 만세 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나라가 발전하느냐 아니면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참으로 중요한 선거이다"라며 "우리는 나라의 발전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는데, 민주당과 야권은 온갖 입법 폭주를 하면서 일하고 싶은 대통령을 가로막고 뒷덜미를 잡아당기며 민생의 발목을 잡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울산만 보더라도 6년 전에 온갖 선거 공작에 속아서 더불어민주당 시장, 구청장, 군수 뽑아줬더니 지역 경제는 위축되고 일자리와 인구는 줄어들었다"라며 "국민의힘 단체장들을 당선시키니 울산이 다시 발전하고 있는데, 그래서 일 잘하고 힘 있는 여권 후보를 뽑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배부한 출정식 논평에서는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 공정과 정의를 짓밟고, 비열한 선거 공작으로 울산 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며 산업 수도 울산의 심장을 멈춰 서게 한 이들이 다시금 권력을 사유화하도록 두어서는 안 되는 선거이다"라고 강조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같은 시간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이번 총선에서 연대를 선언한 진보당 울산시당과 함께 '정권심판, 국민승리 출정식'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비롯해 중구 오상택, 남구갑 전은수, 남구을 박성진, 동구 김태선, 울주군 이선호 등 5개 선거구 총선 후보와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손근호 후보,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 북구의 야권 단일후보인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으나,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윤한섭 울산시당 선거대책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송철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불과 2년 동안 정치·경제, 외교,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퇴행과 비행을 저질렀고, 그 결과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나 필리핀처럼 폭삭 망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며 "이번 총선은 무도한 불법을 자행하는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다'라는 우리 헌법을 무시하는 반헌법 세력이자 친일 정권이다"라며 "432년 전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켰을 때 울산에서 의병이 일어나 이 강토를 지켰던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의병이 돼 정권을 심판하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8 13:37:44【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는 19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및 당 소속 시-도의원 출마자와 함께 인창동 소재 현충탑을 찾아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헌화와 참배를 올리고 앞으로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참배를 마친 안승남 후보는 ‘네거티브’ 없는 공명선거를 약속하면서 “우사인 볼트에게 달리기를 못한다는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다고 우사인 볼트보다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국이 더 부강하다고 하여 우사인 볼트보다 실력이 더 나은 것도 아니다. 실력은 오직 경기장에서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역 언론에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는 동시에 유권자 올바른 판단을 위해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 등에게 적극적인 토론 참여를 주문했다. 안승남 후보는 “팔 걷어붙이고 하던 일 꼭 마무리짓겠습니다!”라는 선거 슬로건으로 앞으로 13일간 숨 가쁜 선거운동 여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5시 돌다리사거리 리맥스쇼핑타운 앞에서 안승남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가 연합 출정식 유세를 진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0 07:07: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 후보가 19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이점은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고창에서 선거 시작을 알렸다는 것이다. 고창군민만 보고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고창군청 앞에서 열린 심 후보 출정식에는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 김만균 전 고창군수 예비후보, 박우정 전 고창군수, 고석원 전 전북도의회 의장, 김인호 전 고창부군수, 박현규 전 고창군의회 의장 , 김성수 전북도의원 후보, 박성만·이경신·조민규·임종훈 군의원 후보 등이 참여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 중요 의사결정은 정당에 의해 이뤄지는데 고창은 군수가 무소속 이어서 2022년 예산증가율이 1.3%로 전북 꼴찌 수준이다”고 경쟁 상대인 유기상 후보를 견제하며 “무기력한 무소속 군정을 끝내고 젊고 유능한 더불어민주당 저 심덕섭이 고창군수가 돼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활력 넘치는 더 좋은 고창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5-19 14:03:02【파이낸셜뉴스 부산】 갑작스러운 부산시장의 궐위로 시작된 4·7 보궐선거가 25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의 전략으로 내달 6일까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펼쳐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할 전망이다. 전창훈 부산시선관위원장은 24일 선관위 청사에서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선관위는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국민의 의사가 선거결과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투표와 개표절차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관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 활동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선거벽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을 맞아 각 지역 주요 장소에 부착된다. 이날부터 후보자와 그 가족, 캠프 직원 등은 어깨띠, 표찰 소품을 착용해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선거철을 실감 나게하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거리 유세도 본격화된다.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선 TV와 라디오를 이용해 방송 연설을 할 수도 있고 인터넷 언론사와 홈페이지에 선거 광고를 내는 것도 허용된다. 일반 유권자 또한 어깨띠와 피켓 등 소품을 활용한 선거활동은 제한되지만 인터넷과 전자우편, SNS,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 운동은 자유롭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여야 주요 후보들은 2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오전 11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출정식을 연다. BIFC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이며 한국거래소 등 우리나라 주요 금융공공기관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자리 잡은 금융중심지다. 김 후보는 이 곳에서 김 후보는 부산경제 부활을 위한 공약을 집대성한 ‘YC 노믹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영희 대변인은 “부산을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후보의 의지를 담아 BIFC에서 첫 출정식을 열게 됐다”면서 “코로나 방역 정책에 따른 철저한 방역 및 방문자 보호를 위한 사전 조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중구 광복사거리에서 오전 7시 30분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10시 30분 부전시장에서 출정식을 겸한 거리유세를 통해 시민을 만난다. 오후 6시 30분에는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국민의힘 선대위와 합류해 합동유세를 벌인다. 캠프 한 관계자는 “야외 유세 활동을 겸한 온라인 선거 운동에 많은 비중을 둘 계획”이라며 “각 지역에서 배치된 선거 차량을 통해 후보의 연설을 생중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운동 기간이 본격화됐지만 각 후보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진 못할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와 방송 통신장비의 발달로 온택트(Ontact) 선거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가 새로운 선거 풍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3-24 15:44:38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구도와 관련, '자유주의 vs. 사회주의' 구도로 규정하고 "좌파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를 민주노총.전교조.참여연대.주사파 등 4개 세력들이 연합한 좌파 연대 정권이라고 비판하면서 "좌파 폭주를 막는 길은 선거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탄핵국면을 거치면서 약화된 보수층의 내부 결속과 조직력 제고를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을 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홍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출정식 인사말에서 "우리가 내세우는 것은 자유대한민국과 자유주의 시장경제 질서"라며 "그 두가지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끌어올린 원동력인데 저들이 지금 그 체제를 통째로 허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결국 이 정권이 몰아가고자 하는 것은 사회주의 체제"라며 "전교조, 민노총, 참여연대, 주사파들이 주축이 돼 대한민국 체제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탄핵으로 탄생한 좌파 정부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좌파 일변도로 몰고 가는 것에 수긍을 해줄 것인가"라며 "그걸 심판하는 길은 선거 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서울시장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문재인 정부에 김일성 주의자들이 있다며 이념적인 측면에서 비판 강도를 높였다. 김 후보는 "우리를 짓누르는 문재인 정권과 주사파, 김일성 주의자들이 얼마나 부도덕하고 무능력한가"라며 "우리의 단결과 투지가 있다면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김학재 기자
2018-04-12 17:24: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을 맞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5일 각자 강화군을 찾아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에게 자당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오는 16일 치러지게 됐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무소속 안상수 후보·김병연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한연희 후보는 경기 평택시 부시장 출신으로 그동안 강화에 상주하며 지역을 다져왔다. 한 후보는 2018년 제7회 지방동시선거부터 이번 보궐선거까지 강화군수 선거에 3번째 도전하고 있다. 한 후보는 △인구 10만 달성 및 주택 공급 △도로 교통 개선 △경제 활성화(일자리) 주식회사 강화도 설립 △국제말산업클러스터 조성 △규제개혁 군민 감동 행정 실현 △명품복지 △명품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활성화 등 7대 핵심공약과 편가르기 안하기, 예산낭비 안하기, 직원 남용 안하기 등 3대 근절 공약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5일 강화군을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한연희 후보의 정책 협약식에 참석한 뒤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강화군에서 계속 같은 당 군수, 국회의원을 뽑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바꿔서 강화군민 위해 일 잘할 사람, 한연희 후보를 뽑아 달라”고 말했다. 앞서 3일 진행된 출정식에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지역구 위원장, 신동근 전 국회의원과 지지자 및 당원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박용철 후보는 인천시의원 출신으로 13명이 참여한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박 후보는 △하나된 강화를 위한 ‘군민대통합위원회’ 구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강화 전철시대, 서울5호선 및 인천2호선 강화 연장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및 농어업인 수당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한동훈 당대표가 지난달 27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으며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일 출정식과 5일 첫 주말 유세에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5일 강화군 대룡시장과 외포리 젓갈시장을 방문해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출정식에도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신동욱·정희용·조지연 의원 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 및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이선옥 시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강화군을 방문한 만큼 박용철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강화군에 의료, 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종 강화를 잇는 도로와 지하철이 강화까지 올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인천시장과 이 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보로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강화군민들께서 지난 2016 총선 당시 중앙당으로부터 이유 없이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도 50% 이상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줘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줬듯이 이번에도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큰 일꾼 안상수를 지지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쌀 보조금 30억원 집행 △농어민 수당 5만원→20만원 확대 △계양 강화고속도로 구간 중 김포와 선원면 간 다리 최우선 건설 △황산도에서 청라지구, 여의도까지 크루즈 유람선 운항 △지역 이탈 청년을 막기 위한 3조원 조성·지원 및 우수 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지역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7대 강화군의원과 인천시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김 후보는 “거창한 청사진보다는 강화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에 주력할 수 있는 김병연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개정 △김포국제공항과 이어지는 교통망 정비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행복강화카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995년 민선 1회 지방선거부터 2022년 8회 선거까지 강화군수선거에는 매회 3∼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65∼67%대의 투표율을 보였다. 8번의 선거 중 형식상으로는 무소속 후보 4회, 국민의힘계 2회, 민주당계 후보가 2회 당선됐으나 실제적으로는 민선 1, 2회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계 인사가 당선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6 12:42:2910·16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야권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호남에서 앞다퉈 선거유세에 나섰다. 각 당 대표의 대리전 양상을 띠는 이번 선거를 두고 총력을 기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거리로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정책과 후보를 내세우며 표심을 흔들었다. 민주당과 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재보궐 선거 지역들을 찾아 각각 선거유세를 했다. 각 당은 당 후보들의 출정식에 참석하고 지역 전통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호남서 맞붙은 이재명·조국…"2차 정권 심판" vs "공정 경쟁"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 중에서도 민주당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4·10 총선에 이어 다시금 '정권심판론'을 꺼내 들며 재보선 압승을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에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지난 총선에서 야당의 압도적 과반 승리라는 심판을 받고도 (여권이) 정신을 차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며 "총선이 1차 심판이었다면 이번 재보궐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마음에 꽉 차지 않더라도 민주당은 변하고 있다. 우리 안의 구태를 한꺼번에 털어내진 못해도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혁신당도 전남 영광과 곡성을 찾아 재보선 전면에 뛰어들었다. 혁신당은 이번 재보선을 하게 된 계기인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책과 후보를 보고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에서 장현 영광군수 후보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 나서며 "변화가 필요하다. 과거 그대로, 옛날 타성대로, 관성대로 진행되는 군정, 이제 그만해야 된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 단일화 급물살? 李 "조국과 대화했다" 야권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당초 후보 등록 마감 기간인 지난달 27일까지로 보고 추진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이 대표가 단일화를 제안하며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부산 단일화로 민심을 받들자"고 혁신당에 제안했다. 이후 이 대표는 부산대역 인근 지원유세에서 "오는 길에 조 대표와 얘기했다. 우리가 비록 경쟁하지만 그것은 서로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파이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10일 이전까지는 단일화할 테니 아무 걱정 말라. 곧 1대1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도 야권 분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바라겠나. 그런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저와 이 대표가, 혁신당과 민주당은 일치단결해서 싸우고 단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혁신당 류제성 후보는 이날 저녁 부산 남산동에서 단일화 논의를 위한 회동을 했다. 야권은 투표용지 인쇄일인 7일을 단일화 시한으로 보고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0-03 21:10:2810·16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야권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호남에서 앞다퉈 선거 유세에 나섰다. 각 당 대표의 대리전 양상을 띠는 이번 선거를 두고 총력을 기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거리로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정책과 후보를 내세우며 표심을 흔들었다. 민주당과 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재보궐 선거 지역들을 찾아 각각 선거 유세를 했다. 각 당은 당 후보들의 출정식에 참석하고 지역 재래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민주, 대승 이끈 '정권심판' 재점화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 중에서도 민주당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4·10 총선에 이어 다시금 '정권심판론'을 꺼내들며 재보선 압승을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에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지난 총선에서 야당의 압도적 과반 승리라는 심판을 받고도 (여권이) 정신을 차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며 "총선이 1차 심판이었다면 이번 재보궐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마음에 꽉 차지 않더라도 민주당은 변하고 있다. 우리 안의 구태를 한꺼번에 털어내진 못해도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혁신당도 전남 영광과 곡성을 찾아 재보선 전면에 뛰어들었다. 혁신당은 이번 재보선을 하게 된 계기인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책과 후보를 보고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에서 장현 영광군수 후보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 나서며 "변화가 필요하다. 과거 그대로, 옛날 타성대로, 관성대로 진행되는 군정, 이제 그만해야 된다"고 말했다. ■ 부산 금정 단일화 급물살? 李 "조국과 대화했다" 야권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당초 후보 등록 마감 기간인 지난달 27일까지로 보고 추진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이 대표가 단일화를 제안하며 논의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산 단일화로 민심을 받들자"고 혁신당에 제안했다. 이후 이 대표는 부산대역 인근 지원 유세에서 "오는 길에 조 대표와 얘기했다. 우리가 비록 경쟁하지만 그것은 서로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파이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10일 이전까지는 단일화할 테니 아무 걱정 말라. 곧 1대1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도 야권 분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바라겠나. 그런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저와 이 대표가, 혁신당과 민주당은 일치단결해서 싸우고 단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혁신당 류제성 후보는 이날 저녁 부산 남산동에서 단일화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가졌다. 야권은 투표용지 인쇄일인 7일을 단일화 시한으로 보고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0-03 18: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