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미주 직항 ‘PSX(Pacific Southwest Express)’ 노선에 인천항 방문 최대 규모인 1만3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투입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HMM이 운영하는 인천~미주 직항 서비스 PSX 노선에 1만3000TEU급 신조 컨테이너 선박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PSX 노선은 인천~상하이~광양~부산~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를 기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로 기존 8566~1만1010TEU급 선박 7척을 업사이징(Upsizing)한 1만3253~1만3788TEU급 신조 선박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지난 17일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한 1만3788TEU급 선박 ‘에이치엠엠 에메랄드호’를 시작으로 1만3000TEU급 선박으로 개편한 선박 7척이 순차적으로 주 1회 인천항에서 기항할 예정이다. 공사는 PSX 노선의 경우 인천항에서 연간 약 12만TEU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번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 투입으로 물동량이 약 4만TEU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선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원양항로 활성화와 이용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8 11:37: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외국적 선사인 CNC(프랑스 국적)·RCL(태국 국적)·PIL(싱가포르 국적)의 뉴 차이나 익스프레스3(NCX3) 서비스가 5일 인천항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CX3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태국 등을 거쳐 베트남으로 향한다. 2500TEU급(1TEU는 6m 컨테이너 1개) 선박 4척이 투입되고 연간 5만TEU 이상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항차로 에이피엘 카이로(APL CAIRO)호가 5일 오전 7시 인천 신항 선광 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 상세 기항지는 인천-중국 칭다오-상해-태국 람차방-베트남 호치민-중국 톈진신강-다롄-인천이다. NCX3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5번째 컨테이너 항로이며 인천과 태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총 29개가 늘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태국·베트남향 서비스 증가로 인천항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수도권 화주·포워더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5 15:1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4년 연속 300만TEU를 돌파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 한 결과 지난 2일 300만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1일에 300만TEU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 19일이나 단축됐다.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달성 의미는 남다르다.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인천항은 기존 항로의 물동량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신규 항로가 7개나 추가 개설되면서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 특히 인천신항 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 11월 말 누계 기준으로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은 90만2611TEU, 한진신컨테이너터미널(HJIT)는 87만8691TEU를 처리해 각각 작년보다 2만8607TEU(3.3%), 20만5964TEU(30.6%) 증가했다. 항만공사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로부터 상대적으로 조기 회복한 중국, 베트남과의 물동량 증대와 함께 고해상운임 추세를 바탕으로 유치한 7개의 신규항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환적실적, 안전운임제 등을 활용한 중부권 화주유치 증가 등을 꼽았다. 아울러 미주항로 안정화와 냉동냉장화물 및 합성수지 수출화물과 같은 전략화물 유치 활성화 등이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이에 따른 소비 증가와 맞물려 인천항 물동량 증가를 견인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항만공사는 올 연말까지 현재 물동량 추세가 유지된다면 전년도 실적인 309만1955TEU 대비 18만8000TEU 증가(6.1%)한 328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내년에도 지속적 항로를 개설해 서비스 범위 확대와 중부권 고객유치 가속화 등으로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이끌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5 13:08:37인천항만공사는 남성해운과 동진상선, 범주해운, 팬오션, 천경해운 5개 선사가 공동으로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태국·베트남 서비스(TVX)를 신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TVX 서비스의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이며 주 1항차로 서비스된다. 기존 인천항의 NTX(인천-평택-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 서비스와 노선은 동일하지만, NTX 서비스는 인천항 주말 입항, TVX 서비스는 주중 입항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또 5개 선사의 TVX 노선 공동운항을 통해 운항비용 절감과 동시에 노선이 추가되는 이점이 있다. TVX 서비스에 투입되는 컨테이너 선박인 스타십 페가수스(1800TEU급)호는 16일 새벽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첫 입항했다. 한편 인천항의 정기항로수는 이번 TVX항로를 포함 총 49개의 서비스를 갖추게 됐다. 동남아행 항로는 주당 27회 기항하며, 항로수는 총 27개가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비롯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16 14:08:27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서남단에 건설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2단계 건설공사가 오는 31일 완료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신항 SNCT는 전체 안벽 800m중 1단계로 410m를 지난해 6월 부분개장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9월 2단계 구간(390m) 공사를 착수했다. SNCT의 하부공사는 공사에서 시행하고, 상부기능 시설공사는 터미널운영사(㈜선광)가 직접 시행했다. 특히 터미널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고유의 운영시스템과 시설물 건축을 한 결과, 해외 선진항만 수준의 생산성 확보 및 신규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신항에 SNCT 부두 800m와 야적장이 최종 완공됨에 따라 SNCT는 최대 1만2000TEU급 선박까지 접안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로 자리잡게 됐다. 연간 처리능력은 105만TEU에 달한다. 공사와 SNCT는 오는 31일 준공 후 선박 접안 시운전 및 하역작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SNCT의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로는 현재 5단 9열 작업 가능한 무인자동화 야드 크레인(ARMGC) 14기와 컨테이너 22열 (5기) 및 18열(2기) 하역작업이 가능한 안벽 크레인(RMQC)이 설치되어 있다. 내년 1월 중 6단 9열 작업이 가능한 ARMGC 8기가 추가로 설치 될 예정으로 기존 수동 크레인에 비해 작업 생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연간 최대 처리능력이 105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신항 SNCT가 내년 초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29 09:38:18컨테이너 화물을 선적하는 인천 신항 전경. 신항 뒤편으로 동북아트레이드타워가 보인다. 【 인천=한갑수 기자】내년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보다 7.5% 가량 늘어난 288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내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교역량 증가로 9만5000TEU, 한진해운 반사효과로 8만TEU, 국제여객선 대형선 교체 요인으로 2만5000TEU 등이 증가해 올해 268만TEU보다 7.5% 증가한 288만TEU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역량 증가는 인천신항 개장 등 부두 인프라 확대와 중국.베트남 FTA에 따른 것이다.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내년 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내년 11월 각각 2단계 터미널을 개장하고 한.중 FTA 및 한.베트남 FTA의 인천항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진해운 사태로 기존 부산항을 이용하던 수도권 물동량이 인천항으로 일부 옮겨지고 있는 것도 내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 8월말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일부 물동량이 인천항으로 유입되면서 10월부터 구조적인 물동량 증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사는 내년 인천항의 물동량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중국.신흥 개도국의 성장세 둔화,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저성장 심화 등 복합적이고 불안한 변수가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과 안정적 물동량 확보가 가능한 대량화물을 중심으로 타깃마케팅과 신규항로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중 인천신항 선광터미널이 완전 개장하면 원양항로 추가개설을 위한 타깃 마케팅과 동남아항로 서비스를 강화해 물동량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12-25 17:23:09【인천=한갑수 기자】내년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보다 7.5% 가량 늘어난 288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내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교역량 증가로 9만5000TEU, 한진해운 반사효과로 8만TEU, 국제여객선 대형선 교체 요인으로 2만5000TEU 등이 증가해 올해 268만TEU보다 7.5% 증가한 288만TEU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역량 증가는 인천신항 개장 등 부두 인프라 확대와 중국·베트남 FTA에 따른 것이다.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내년 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내년 11월 각각 2단계 터미널을 개장하고 한·중 FTA 및 한·베트남 FTA의 인천항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진해운 사태로 기존 부산항을 이용하던 수도권 물동량이 인천항으로 일부 옮겨지고 있는 것도 내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 8월말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일부 물동량이 인천항으로 유입되면서 10월부터 구조적인 물동량 증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사는 내년 인천항의 물동량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중국·신흥 개도국의 성장세 둔화,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저성장 심화 등 복합적이고 불안한 변수가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과 안정적 물동량 확보가 가능한 대량화물을 중심으로 타깃마케팅과 신규항로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중 인천신항 선광터미널이 완전 개장하면 원양항로 추가개설을 위한 타깃 마케팅과 동남아항로 서비스를 강화해 물동량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23 11: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