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벽 시간 대구의 한 골목길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전 2시40분께 대구의 한 골목길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채 일면식 없는 시민들에게 흉기와 둔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의 돌발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순찰차로 도주로를 차단하고 대치한 끝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그는 집에서 흉기와 둔기를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배 때문에 문제가 있었는데, 집에 있다 화를 참지 못해서 (흉기와 둔기를) 그냥 가지고 나왔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2 08:51:23전세계에서 K컬쳐와 K상품들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K트렌드가 음악, 영화,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파리에서 개막한 글로벌 스포츠 축제를 맞아 국내 브랜드사의 마케팅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그중 K스포츠 선글라스 브랜드 ‘이리지스(IRIZIS)’와 ‘홍홀(HONGHOL)’은 유수의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이목을 끌 전망이다. 프랑스 셀린 부티에(Celine Boutier), 영국 찰리 헐(Charley Hull), 호주 민지 리(Minjee Lee), 스위스 알반 발렌수엘라(Albane Valenzuela), 스페인 카를로타 시간다(Carlota Cignada), 덴마크 에밀리 페데르센(Emily Pedersen), 인도 딕샤 다가르(Diksha Dagar) 등 7개국 9명의 선수가 ‘이리지스’와 ‘홍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한 자리에서 모이는 것. ‘이리지스’와 ‘홍홀’은 “명품 그 이상(Beyond Luxury)”과 “명성 그 이상(Beyond Name)”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훠리스트㈜가 30여 년간 연구 개발해 탄생시킨 브랜드다. 훠리스트㈜는 오클리(OAKLEY), 구찌(GUCCI), 디올(DIOR)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의 국내 판매대행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이상의 제품을 만든다는 포부를 담아 ‘이리지스’와 ‘홍홀’을 론칭했다. 세계적인 스포츠스타 30여 명이 제품 개발에 참여해 독창적인 아트 디자인과 차별화된 10대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국과 유럽의 탑티어 디자인 하우스들이 참여하며, 프리미엄 렌즈와 테 소재만을 사용하여 제작된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 대비 2배 이상 선명한 초선명도 SEO™ 기능과 시야증강 VISION BOOSTER™ 기능이 탑재된 독일 특허 렌즈와 초경량 고탄성의 스위스 특허 테 소재를 사용한다. 서요섭, 이준석, 황준곤, 김대현, 스웨덴의 마들렌 삭스트롬(Madelene Sagstrom), 미국 에인절 인(Angel Yin) 등 국내외 선수들이 착용하는 것은 물론 홍승민, 강석호 등의 사이클 선수, 김진성, 노경은 등 야구선수, 산악인 엄홍길, 김미곤, 허영호 등의 셀럽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훠리스트㈜는 미국 오클리사와 함께 골프 선글라스를 개발하여 전세계로 유행시킨 리더로서 사이클과 등산, 야구, 마라톤, 테니스 등 스포츠 선글라스 시장 개척에 힘써 왔다. 제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31 09:32:16【대전=김원준 기자】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경기도 파주 일원에서 유명 브랜드의 선글라스와 패션안경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킨 A씨(43)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품시가 5600만원 어치의 G브랜드 등 유명상표 위조상품 선글라스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상가의 30~50%가격에 판매한 혐의다. 상표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파주 일원의 주택을 단속,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을 유통시킨 업자 A씨가 보관 중이던 유명상표 선글라스 위조상품 등 517점을 압수했다. 현장에서 압수조치한 판매장부에서 장기간 위조상품을 거래한 정황도 확인돼 상표경찰은 정확한 유통규모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 안광학 전문분석기관(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의 분석결과 이번에 압수조치한 위조상품 4점 중 3점은 검사 중 안경테가 파손돼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떨어졌다. 위조상품은 쉽게 휘거나 부러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들이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돼 건강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표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안경점, 전통시장, 가정집 등 4차례에 걸쳐 단속에 나서 모두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총 1300여점(정품시가 3억원 상당)의 가짜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 등을 압수했다. 짝퉁 선글라스 유통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시장, 안경점 등에서도 위조상품이 다양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위조 선글라스의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눈에 띄게 싸다면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위조상품의 근절을 위해 현장단속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3 08:52:18[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의 경찰 출석 당시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 위원장은 8일 오전 선글라스를 끼고 한 손에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든 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나왔다. 긴 백발 머리를 뒤로 묶고, 검은색 재킷에 밝은색 하의를 입었다. 주 위원장은 1958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66세다. 그는 이날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참관 차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방해·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주 위원장은 지난 6일 경찰에 소환돼 10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주 위원장은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내가 아는 사실 그대로 거리낌 없이 다 말씀드렸다"라며 "처음에 (경찰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는데 당연히 그런 사실은 없으니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앞서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출국금지 조치와 경찰 출석을 요구한 경찰은 주 위원장에 이어 9일에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 12일에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출석 일정을 아직 조율 중이다. 경찰의 강제 수사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들이 전공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봤다. 이로써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08 14:36:44[파이낸셜뉴스] GS샵이 3월 초부터 TV홈쇼핑에서 여행 관련 상품을 집중 편성하며 이른 바캉스 수요 잡기에 나선다. 28일 GS샵이 지난 1월 중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홈쇼핑 여행상품'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6.5%로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18.6%포인트 높았다. 특히 3월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고객이 31.3%, 4월은 20.4%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GS샵은 다음 달 1~3일 연휴기간 선글라스, 여행 가방, 여행상품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른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대표 상품은 지난해보다 첫 방송을 약 한 달가량 앞당긴 선글라스다. GS샵은 다음 달 2일 오전 황금시간대에 베디베로(VEDI VERO) VVCC25 선글라스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배우 신민아가 모델로 활약하는 브랜드 베디베로에서는 고급 아세테이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템플을 접목시킨 제품을 10만 원대 중반에 만나볼 수 있다. 2일 저녁에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T) 노블 라이트 캐리어 3종을 방송한다. 지난해 해외여행 특수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0% 성장한 GS샵 대표 여행 가방 브랜드다. 파티션형 내부로 분리형 수납이 가능하고, 공간이 깊어 분리형 수납이 가능하다. 구매 후 리뷰를 남기면 'AT 정품 백인백 5종'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AT 정품 보스턴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여행상품도 3일 내내 선보인다. 다음 달 1일에는 '코카서스 3국+두바이 11일' 상품을 소개한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등 코카서스 3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 유적지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2일에는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여행 상품과 사이판 골프여행을 방송하고, 3일에는 부모님 효도관광으로 인기가 높은 '장가계 5~6일'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백장미 GS샵 패션잡화팀 MD는 "고물가에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상대적 비수기인 3~5월을 적극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바캉스 특수 상품 편성을 예년보다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8 14:20:25[파이낸셜뉴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골키퍼 조현우가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중계진이 조현우를 향해 "눈이 부시다"라며 선글라스를 써 화제다. 31일 tvN스포츠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2023 아시안컵 중계진 배성재 캐스터와 김환 해설위원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16강전 이후 '퇴근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조현우를 '빛현우'라고 부르며 입을 모아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배 캐스터는 "오늘 '빛현우'였지 않나. 조현우가 월드컵 때는 뛰지 않았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얼마나 뛰고 싶었겠나. 아시안컵에서는 영웅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현우의 인터뷰가 연결됐다. 조현우는 "굉장히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앞에서 잘해줬기 때문에 저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승부차기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다. 이기는 상황을 머릿속에 계속 그렸다"라며 "사실 경기 나오기 전에 와이프가 오른쪽으로 뛰라고 했다. 그게 또 우연의 일치로 맞아 와이프한테 고맙다. 골키퍼 코치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저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컸다.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조현우의 인터뷰가 끝난 뒤 화면은 다시 중계석으로 바뀌었는데, 이때 배 캐스터와 김 해설위원은 선글라스를 쓴 채 조현우에게 박수를 보냈다. 배 캐스터는 "정말 빛의 향연이었다"라고 했고, 김 해설위원은 "눈이 부셔서"라며 선글라스를 매만졌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부터 8회 연속으로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0시30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31 12:45:32[파이낸셜뉴스] 익명의 중년 여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라며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 익명의 기부자가 수원시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 현금 5000만원과 편지를 놓고 갔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 기부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센터를 방문해 복지행정팀 민원대 위에 종이봉투를 올려놓고선 아무 말 없이 건물을 나섰다. 잠시 후 직원이 봉투를 열어보았고, 큰 액수의 현금이 들어있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직원들은 누군가 거금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다가 봉투 안에 손편지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편지에는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며 광교에 살고 있다. 생활비에서 아껴 여러 해 동안 적금 들어 5000만원을 만들었다"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여러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감사하다"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직원들은 기부자를 찾아 나섰지만 이미 떠난 뒤였다. 차를 가져오지 않고 도보로 센터에 들른 터라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정숙미 광교2동 행정민원팀장은 “간식을 두고 가는 주민들이 종종 있어 이번에도 그런 줄 알았는데, 큰 돈이 들어 있었다”라며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셔서 기부자가 누구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시는 기부금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07 06:23:40[파이낸셜뉴스] 20일(힌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엑스포 유치 신청국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이 진행된 가운데, 한국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싸이(본명 박재상·46)가 특유의 재치로 장내에 웃음을 선사했다. 근엄한 행사장에 싸이 등장.. 유쾌한 웃음 터져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 제172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4차 PT에 나선 싸이는 “저는 박재상입니다”라며 “하지만 싸이로 더 잘 알려져 있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장내에선 박수와 함께 환호가 터져나왔다. 앞서 진지하게 발표를 이어가던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그는 “케이팝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2030 부산 월드엑스포도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싸이는 이어 “부산엑스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전 세계 산업 전문가, 학자, 시민이 모여 진보를 위한 아이디어와 해법을 교환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했다. 5분여간 발표를 진행한 싸이는 발표 후반부에 “저를 알아보기 힘든 분들이 계실까 봐 이걸 한번 껴보도록 하겠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꺼내 착용했다.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 싸이의 모습이었다. 이에 장내에선 다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싸이 "K팝처럼, 부산엑스포가 전세계 하나로 만들어줄 것" 싸이는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강남스타일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이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전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강남스타일 말춤 안무를 선보인 뒤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연단을 내려갔다. 한편 이번 PT는 엑스포 유치 경쟁 과정 총 5차례 중 4번째였다. 30여분간 진행된 PT에는 싸이와 더불어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상으로 출연했다. 아울러 홍익대 진양교 교수와 교육 스타트업 이수인 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연사로 나섰다. 이날 경쟁 PT에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가 나섰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21 07:40:4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각) 숙소로 머물고 있는 블레어 하우스 인근을 산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백악관 인근 블레어 하우스에서 1박을 한 뒤 아침 일찍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을 구상하며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방한 당시 선물한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와 시구 때 신었던 국내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고 산책에 나섰다"라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착용한 선글라스는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선물했던 조종사 선글라스다. 바이든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대학 시절부터 즐겨 쓰던 조종사용 선글라스로서 방한을 계기로 미국 제조회사(랜돌프)를 통해 특별 제작한 제품이다. 모자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인 윤 대통령은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일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에서도 이날 착용한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와 같은 옷을 입고 시구를 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이 3박4일 동안 머무는 '블레어 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외국 정상에게 제공하는 공식 영빈관으로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대로 1651번지에서 1653번지까지 걸쳐 있는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물 4채다. 침실 23개와 35개 욕실 등 115개의 방이 있으며 바닥 면적도 백악관 전체(7만3000m²)와 맞먹을 정도로 넓다. 특히 외국 국빈이 묵는 스위트룸은 거실과 침실 2개, 드레스룸, 욕실 2개, 파우더룸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26 06:40:3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24일 국내 방위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기 전 KAI에서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시험비행을 참관했다. 아울러 국내 기술로 개발한 KC-100,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현황도 보고받았다. 소형무장헬기(LAH) 앞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참모에게 선글라스를 전달 받아 착용했다. 해당 선글라스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이 선물한 조종사 선글라스다. 바이든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대학 시절부터 즐겨 쓰던 조종사용 선글라스로,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당시 계기로 미국 랜돌프사를 통해 특별 제작해 윤 대통령에 선물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KF-21 앞에서 다시 선글라스를 내리고 자세히 살펴보면서 전투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이든이 선물했던 선글라스를 착용한 윤 대통령의 이같은 행동은 향후 한미동맹을 비롯한 우방국들과의 방산 수출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일부에선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지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우방국과 국방 방산 협력을 확대해 한국 방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겠다"며 "수출 대상국의 교육 훈련과 운영 노하우 전수, 그리고 후속 군수 지원 등 패키지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이 바로 방위산업이고,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은 국가 간 협력의 기반이 된다. 아무리 강한 국가도 혼자 안보를 책임질 수는 없다"며 "동맹과 우방국이 반드시 필요한데, 방산 수출은 우방국과의 국방 협력 체제를 강화시켜 경제를 키울 뿐 아니라 안보의 지평을 넓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도 차례로 방문해 각종 수출 무기들을 둘러보면서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11-24 19: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