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관련 역대 최대 행사 개최 기념 '라틴의 리듬·정열'이 부산을 달군다. 부산시는 우리나라의 IDB 가입 10주년에 개최되는 중남미 관련 역대 최대 행사인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한·중남미 문화교류주간'을 선포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와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화교류행사는 △한·중남미 영화제 △한·중남미 미술교류전 △라틴댄스 페스티벌 △중남미 사진공모전 △중남미 문화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한·중남미 영화제'는 오는 21~30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려 중남미 지역 작품 10편, 한국 작품 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중남미 지역 작품으로는 베를린영화제, 칸영화제, 선덴스영화제 등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글로리아',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등 주옥같은 중남미 최신영화들이 상영된다. 한국작품으로는 '국제시장', '신세계' 등의 인기 상영작품이 선보인다. '한·중남미 미술교류전'도 같은 기간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개최된다. 중남미 14개국 60여명의 작가와 한국의 대표작가 15인의 작품 20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콰도르의 피카소 '오스왈드 과야사민'과 미술사에서 메탈칼라를 최초로 사용한 페루의 '안토니오 마로', 쿠바의 '위프레도 램', 옵아트의 대가 베네수엘라 출신 '빅토 발레라' 등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 많은 대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국 작품으로는 송수련, 부산 동아대 교수 김명식 등 원로, 중진 그리고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이 함께한다. 라틴의 리듬과 정열을 보여줄 '라틴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28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살사와 바차타 종목으로 커플팀과 단체팀이 참가하는 열띤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이어 29일에는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해외 유명 라틴 댄서 및 부산지역 라틴댄스전문 공연단 등이 함께 펼치는 'LATIN SUN'S SHOW(라틴 썬즈 쇼)'도 열린다. 또 '중남미사진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을 전시하는 '중남미 사진 전시회'도 21~30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로비에서 마련된다. 이밖에 사라진 잉카와 마야문명, 한국 속의 라틴 음악 등 라틴 대중문화와 한국이라는 주제의 '중남미 문화강좌'가 26~28일 영화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중남미 문화교류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미래 전략시장이자 자원과 에너지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이해증진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주섭 기자

'라틴의 리듬·정열'이 부산을 달군다. 부산시는 우리나라의 IDB 가입 10주년에 개최되는 중남미 관련 역대 최대 행사인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한·중남미 문화교류주간'을 선포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와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화교류행사는 △한·중남미 영화제 △한·중남미 미술교류전 △라틴댄스 페스티벌 △중남미 사진공모전 △중남미 문화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한·중남미 영화제'는 오는 21~30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려 중남미 지역 작품 10편, 한국 작품 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중남미 지역 작품으로는 베를린영화제, 칸영화제, 선덴스영화제 등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글로리아',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등 주옥같은 중남미 최신영화들이 상영된다. 한국작품으로는 '국제시장', '신세계' 등의 인기 상영작품이 선보인다. '한·중남미 미술교류전'도 같은 기간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개최된다. 중남미 14개국 60여명의 작가와 한국의 대표작가 15인의 작품 20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콰도르의 피카소 '오스왈드 과야사민'과 미술사에서 메탈칼라를 최초로 사용한 페루의 '안토니오 마로', 쿠바의 '위프레도 램', 옵아트의 대가 베네수엘라 출신 '빅토 발레라' 등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 많은 대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국 작품으로는 송수련, 부산 동아대 교수 김명식 등 원로, 중진 그리고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이 함께한다. 라틴의 리듬과 정열을 보여줄 '라틴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28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살사와 바차타 종목으로 커플팀과 단체팀이 참가하는 열띤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이어 29일에는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해외 유명 라틴 댄서 및 부산지역 라틴댄스전문 공연단 등이 함께 펼치는 'LATIN SUN'S SHOW(라틴 썬즈 쇼)'도 열린다. 또 '중남미사진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을 전시하는 '중남미 사진 전시회'도 21~30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로비에서 마련된다. 이밖에 사라진 잉카와 마야문명, 한국 속의 라틴 음악 등 라틴 대중문화와 한국이라는 주제의 '중남미 문화강좌'가 26~28일 영화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한·중남미 문화교류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미래 전략시장이자 자원과 에너지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이해증진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