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12일 천안•아산지역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3천여명 참가 예정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와 천안•아산교육지원청이 함께 주최하는 ‘2014 진로진학직업 체험 Festival’이 오는11(목)~12일(금)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중고등학생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천안•아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2014 진로진학직업 체험 Festival’은 2016년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에 대비,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 능력 및 진로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선문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 소질, 적성, 학업능력, 기타 여건 등을 토대로 자신의 진로 선택 방법과 미래의 직업세계에 대한 다양한 탐색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다채로운 직업체험관 운영으로 건전한 직업관 형성 및 미래 진로에 대한 선택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진로정보관, 진로상담관, 직업체험관, 전공상담관 등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꿈 앞에선 門’에서는 미래유망직업 소개, 직업카드 분류를 통한 개인성향과 진로방향을 검사한다. ‘희망 앞에선 門’에서는 진로검사결과에 따른 진로진학상담교사 상담, 각 분야별 전문직업인의 상담을 실시한다. ‘미래 앞에선 門’에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하는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 및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행복 앞에선 門’에서는 행복 콘서트의 일환으로 학부모 및 선생님을 위한 특강, 2017학년도대학입시 전략 특강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 행사 중간에 참가학생을 위한 런닝맨 방식의 ‘숨겨진 S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재미와 함께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고, 행사장 곳곳에 휴게쉼터 설치로 관람객의 피로도를 덜어줄 예정이다. 선문대학교 유학수 입학처장은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공교육과의 연계 및 교육 소외 지역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행사의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문대학교는 태안여자중학교와 함께하는 ‘꿈과 끼를 키우는 현장체험교육’을 통해 교육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도 진행한다. 9월중순부터 3주간 실시하는 현장체험교육은 진로탐색주간, 진로설계주간, 진로체험주간으로 꾸며졌다. 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 최일구 앵커의 Ted 강의 진행, 조선일보 뉴지엄 기자체험, 김포 아라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ADT 캡스 견학, 경호업체체험, 경찰박물관 및 서울지방경찰청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의 꿈을 이루도록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
2014-09-04 09:29:00사람인HR은 선문대학교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잡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선문대학교와 첫 인연을 맺은 사람인HR은 3년 연속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66% 이상의 높은 취업 성공률을 기록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재학·졸업생의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 취업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워크숍 및 공동 포럼 개최 ▲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추진 ▲ 취업협력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해외 인턴십 및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글로컬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람인HR의 이정근 대표는 "그 동안 사람인HR은 기업매칭프로그램, 대학청년고용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과 학생간의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매진해왔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대학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미래를 창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3-21 08:57:28이연 선문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최근 대전시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충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 총회에서 제3대 충청언론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9-07-01 16:56:11◆선문대학교 △법과대학장 류승훈 △중앙도서관장 박삼진 △외국어교육원장 조인희 △IT교육원장 최성희 △체육부장 한명우 ◆경동도시가스 △전무이사 △공급안전부문장 김석수 △이사 △양산지사부문장 김진철 △이사대우 △기획관리부문장 강원구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손은익 △간호처장 신영희 △의학도서관장 한기환 △의과학연구소장 전동석 △교학부장 서성일 △의학과장 송대규 △의대 대외협력과장 손대구 ◆국토해양부 <전보> △과장급 △창의혁신담당관 黃晟圭 △국제해사팀장 金景熙 △항만건설기술과장 李哲朝 △항만재개발과장 朴河濬 △자동차손해보장팀장 尹鍾浩 △산업입지정책과장 金熙洙 △국토해양인재개발원 학사운영과장 河判道 △국립해양조사원 해도과장 張洪烈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申正容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金哲文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정광용 △강원도농업기술원장 박흥재 ◆대한건설협회 <전보> △1급 △원가조사실장 김국현 △2급 △감사실장 안광섭 △외국인력지원팀장 임성율 △서울시회 박근교 △3급 △건설정보실장 김관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파견 김영권 △기술안전실 최재균 △원가조사실 김충권 ◆동일하이빌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김격수 △홍보실장 박상선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김승 △홍보담당관 이종주 △인도지원과장 김영일 ◆메리츠증권 △지점장 △부산 김성동 △메트로금융센터 박창덕 △청주 박병국 △부산 중앙 김임준 △유통단지 신해성 △동소문 천충기 △무역센터 김미숙 △창원 문영자 ◆인천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사업본부장 유성보 △정경부 부장 인치동 △정경부 차장 박주성 박정환 △사회부 차장 박준철 이현준 △사진부 차장 김순철 ▷사업본부 △차장 김경홍 ▷경영지원실 △실장 조재만 △차장 양선애 이수용 ◆성균관대 △양현관장 손기식 △대동문화연구원장 신승운 △법학대학원 교무부원장 이전오 △법학대학원 학생부원장 최준선 ◆행정안전부 <전보> △고위공무원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이종배 윤시영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박경배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김일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파견 심보균 △서기관 △승강기사고조사판정위원회 사무국장 박덕수 △기업협력지원관실 윤동욱 △조직실 박재목 <승진> △고위공무원 △과천청사관리소장 정인환 △부이사관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박동훈 ◆신영증권 △이사 △상품기획부 林定根 △고객자산운용부 南振祐 △고객서비스지원부 申宇盛 △지점장 △강남 李海大 △종로 房炯秀 ▷IT센터 △대외접속팀장 朴根成 △IT기획팀장 黃容喆 △경영정보팀장 姜尙郁 △결제업무팀장 金禹延 △리스크관리팀장 許永範 △준법감시팀장 元昶善
2009-03-12 17:30:59“지방대지만 국제화교육에 있어서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대다수 학생들이 졸업할 때 쯤이면 외국어 한두개씩을 기본으로 익혀 나가지요.” 충남천안과 아산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선문대학교(총장 이경준)가 정보화시대 국제화 대학으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선문대가 단기간에 국제화 대학으로 부상한데는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이 주효했다. 지난 94년 국내 대학 최초로 3년은 본교에서 1년은 해외에서 교육을 하는 일명 ‘3+1 유학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체험을 바탕으로 국제화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선문대의 핵심 커리큘럼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한다. 지금까지 이 제도를 통해 해외유학을 다녀온 학생은 지난해 말 현재 2000여명. 올해는 500여명이 미국·호주·캐나다·중국·뉴질랜드·필리핀 등 교류를 맺고 있는 해외대학으로 연수를 떠난다. 러시아나 중국 등은 학교 등록금만으로 모든 연수비를 대체하고, 나머지 지역은 50%를 학교가 보조해준다. 연수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프로그램별로 다양한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학측은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분교를 설립하는 등 해외교육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현재의 ‘3+1 유학제도’를 ‘2+2 유학제도’로 점차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경준 총장은 “선문대는 현재 전 세계 28개국 67개 자매대학교, 아시아대학연합(AUF) 산하 51개 회원대학교와의 학술교류 및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며 “국제화 교육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국제인증대학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낌없는 시설투자도 선문대의 장점이다. 지난 3년간 560억원을 투자해 최근 대학본관을 완공했고 연면적 1만평에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인 인텔리전트 건물도 건립했다. 이 빌딩은 외국과의 국제회의, 공동연구, 화상강의 등이 가능한 첨단시설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선문대의 중기 목표는 정보화캠퍼스, 디지털 캠퍼스, 모바일 캠퍼스의 구축이다. 선문대는 향후 2년간 900억원을 투자해 정보도서관, 문화체육대학관, 문화회관, 국제학생관(천안·아산) 등 정보화 시설들을 잇따라 설립할 계획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선문대는 한국대학협의회가 주최한 99년도 전국대학종합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2001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대학평가에서 종합 8위, 경영합리화 및 투명성 제고부문에서는 전국 대상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경준 총장은 “우리대학은 전인교육이라 할 수 있는 3H(Head, Hand, Heart)교육 즉 머리(지능), 손(기능), 가슴(정서)이 균형을 이루는 세계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회에 봉사하는 글로벌 전문가, 사이버전문가, 신산업전문가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86년 성화신학교로 개교해 92년 4년제 종합대학교로 승격했으며, 94년 교명을 지금의 선문대학교로 변경했다. 재학생 8000명에 18개 학부, 7개 대학원을 두고 있다.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2003년 수원∼천안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통학시간이 50분 정도로 단축된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2003-03-02 09:11:171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7회 국제 지식재산권 및 산업보안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행사가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학계 참석자들은 새로운 지식을 얻은 것에 만족했다. 선문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남인현 교수는 "지식재산권에 관심이 있어 이 컨퍼런스에 자주 참석하고 있다"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써먹을 만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특허업계 종사자들은 행사 내용이 실용적이라고 극찬했다. 윕스 주식회사 특허 관련부서에서 일하는 한 대리는 "지식재산권도 업계 업무 중 일부이기 때문에 실무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비용도 무료이고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대학생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1학년 김나경씨는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됐다"라며 "지식재산권에 대해서 들어는 봤는데 잘 알지는 못한다"고 답했다. 컨퍼런스를 듣고 난 후 김씨는 "지식재산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산업보안을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연자들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날 오후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 강화방안'에 대해 강연한 중소기업청 기술협력보호과 김주화 과장은 "개인적으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업무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2017-05-17 17:50:05"로봇산업은 하나의 산업이 아닌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저가, 저급품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조선업계가 사상 최초로 대형 크루저선인 타이타닉2호를 수주했다는 뉴스는 이제 그들의 제조기술력이 자동차·조선·가전·디스플레이 등 우리의 주력산업을 위협하는 수준에 올라왔다는 상징성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어떠할까. 혹자는 우리나라를 후발 추격국인 중국과 장기침체에 빠진 선도국 일본 사이에 낀 넛크래커 안의 호두 같은 모습이라고 본다. 미래 성장동력을 대비하지 못해 장기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의 모습을 뒤따라갈지, 아니면 중국과 같은 후발국에 추격을 당해 선진국 문턱에서 뒤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혁신과 창조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해 가는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면 우리의 주력 산업은 모두 후발국에 내줘야 하는 신세가 된다는 것이다. 지난 정부가 기술융합을 내세웠다면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주요 국정 방향으로 잡았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것 같으면서도 융합을 통한 창조라는 면에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문제는 추상적인 용어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책을 입안하고 구현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지난주 통과되면서 새 정부의 액션플랜 어젠다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로봇산업 분야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크게는 담당부처인 지식경제부가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뀌면서 주무과인 로봇산업과가 기존의 산업기계와 합병돼 기계로봇산업과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과거 정부가 보여줬던 식의 여러 콘텐츠의 통합만이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융합을 통해 서로 다른 개념과 기술이 충돌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돼야 진정한 융합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오히려 로봇산업을 단순히 유사한 기계산업에 합치는 것보다 오히려 바이오, 국방, 교육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되게 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관점에서 담당 부처가 여러 산업을 컨트롤하는 타워에 속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와 아니면 좀 더 규모와 위상이 커지면서 힘이 실린 로봇산업 육성정책이 펼쳐칠지 기대가 교차되는 대목이다.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산업 경쟁력은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주력인 제조로봇산업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하며 전체 로봇산업의 80% 비중을 차지하고 청소로봇과 교육로봇으로 대표되는 서비스로봇도 유럽 시장 등에서 각광을 받으며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2012년 로봇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분석되고 있다. 문제는 융합과 창조의 대명사인 로봇산업이 오히려 로봇제품에 국한되는 자체 모순을 가진다는 점이다.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연초 로봇산업협회의 로봇산업 범위를 기존의 제품 위주에서, 로봇시스템·로봇임베디드·로봇을 이용한 콘텐츠와 서비스산업까지 확대한 것은 융합을 통한 창조라는 트렌드 관점에서 방향을 잘 잡은 것 같다. 2025년 로봇산업 선도국의 꿈,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대비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성장동력인 로봇산업이 다가올 극한경쟁의 위기에서 돌직구를 날리는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로봇산업정책은 하나의 산업정책이 아닌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
2013-03-28 17:10:33한국소비자학회(공동회장: 옥경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성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온라인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소비자 조사는 전국 만 16세에서 69세 미만 남녀 1,000명(성별, 연령별, 티켓 구매경험별 할당)을 대상으로 2차 티켓 거래 현황, 온라인 2차 티켓 거래 시장에 대한 소비자 태도 및 니즈,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우려와 정책 및 제도 필요성 등을 조사하여 건전한 2차 티켓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남영운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이홍주 교수가 공동연구하였으며, 지난 11일 진행된 ‘2024 한국소비자학회 특별 세미나’에서 주요 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 조사 결과, 공연 및 스포츠 경기 티켓의 2차 거래에 대해 응답자 중 71.4%는 2차 티켓 거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인지도가 가장 높은 집단은 16-29세(86.5%)였다. 2차 티켓 구매자(200명)의 주요 거래 채널은 중고거래 전문 사이트(16.7%), 국내 2차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11.4%), SNS(9.4%) 순이었다. 또한 2차 티켓의 판매 또는 구매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주로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를 자주 관람하거나 티켓 구매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고관여 소비자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2차 티켓 판매 경험이 있는 응답자 150명은 2차 티켓을 ‘판매’한 이유로 일정이 맞지 않거나(63.3%), 더 좋은 조건의 티켓을 구했기 때문(20%), 금전적 이익을 얻기 위해(10%) 순으로 응답하였다. 온라인 2차 티켓 ‘구매’ 이유로는 공식 예매처의 티켓 매진(40%), 관람 가능한 일정의 티켓 구매(26%), 저렴한 가격의 티켓 구매(25.5%) 등이 주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온라인에서 2차 티켓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필요한 이벤트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나, 2차 티켓의 판매자 또는 거래 채널에 대해서는 낮은 신뢰를 보였다. 티켓 구매 용이성, 이벤트 정보탐색 용이성, 결제 수단 다양성, 판매자 신뢰도, 채널 신뢰도 등 8개 채널 경험 요인별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3.33점, 5점 만점)에 비해 티켓 구매 용이성(3.35점), 이벤트 정보탐색 용이성(3.31점) 등 2개 경험 요인만이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판매자 신뢰도(2.68점)와 채널 신뢰도(2.66점)는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벤트 취급 다양성 관점에서 타 거래 채널 대비 SNS(3.33점)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채널 신뢰도 및 결제 수단 다양성은 국내 2차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각 3.04점, 3.38점)가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온라인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우려 수준(3.92점)은 구매 경험 만족도(3.33점)를 상회하는 등 상대적으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은 2차 티켓 구매 후 티켓 미수령 가능성(4.16점), 가짜 티켓 구매 상황(4.09점) 등 판매자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었으며, 2차 티켓 거래를 잘 알고 있는 소비자일수록 판매자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더욱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NS(3.73점), 글로벌 2차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3.71점)를 이용한 소비자의 경우, 국내 2차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3.61점), 중고거래 전문 사이트(3.55점)를 이용한 소비자보다 우려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2차 티켓 거래와 관련된 제도 및 정책의 필요성(4.14점)은 전반적으로 공감대가 높게 형성됐다. 2차 티켓 거래를 잘 알고 있는 집단(4.19점)이 모르는 집단(4.01점)보다 제도 및 정책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사기 및 전문 판매자에 대한 제재(4.38점), 플랫폼 책임 범위 명시 제도(4.25점), 판매자 본인 인증 제도(4.20점) 등에 관심이 높았다. 한편, 소비자들이 2차 티켓 거래의 유용함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2차 티켓 거래를 바람직하게 인식하지 않는 경향도 확인됐다. 특히, 본인의 관람 조건에 맞는 티켓을 거래하는 상황에서 기능적 효용을 나타내는 2차 티켓 거래의 유용성(3.2점), 필요성(3.18점)은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판매자가 처음부터 재판매 목적으로 티켓을 구입한 경우, 즉 소위 말하는 암표 판매에 있어서는 유용성(2.3점), 필요성(2.25점)이 하락하고 바람직성(2점)은 가장 낮게 평가되는 등 소비자들은 상황 별로 태도에 차이를 보였다. 이홍주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의 2차 티켓 시장 진출로 거래의 편리함과 정보 제공 측면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개별 플랫폼별로 차이가 있지만, 판매자 사기 등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어 판매자 및 거래 채널에 대한 신뢰가 낮게 형성되어 있다”면서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만족보다 우려가 높게 형성된 결과는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암표는 이익을 목적으로 정가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지만, 2차 티켓 거래는 정가나 합리적 가격의 티켓을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거래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2차 티켓 시장의 소비자 피해를 감소시키고 소비자 만족을 높임으로써 시장을 합리적으로 성장시키는 방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남영운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사기 거래 및 전문 판매자에 대한 제재, 판매자 본인 인증 등 2차 티켓 시장 관련 제도와 정책의 도입에 대하여 소비자 요구 수준이 높다”면서, “2차 티켓 시장의 자원 재배분 기능을 작동하게 하려면 2차 티켓 시장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규율 마련이 선결되어야 한다. 즉, 안전하고 공정한 시장을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도입되어야 하며, 플랫폼 역시 이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25 09:29:05한국소비자학회(공동회장: 옥경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성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10월 11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소비자 후생 제고 방안’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연 및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 선택의 자유 간 균형점을 찾고, 2차 티켓 시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수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본 세미나에는 소비자 후생 증대와 업계의 선순환을 위한 2차 티켓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홍주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와 남영운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홍주 교수는 ‘2차 티켓거래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경험과 인식을 공유하고 소비자 지향적인 2차 티켓 시장 개선 방향을 소개했다. 조사 결과 발표 전 암표와 2차티켓 판매에 대한 개념의 차이점과 쟁점을 소개한 이홍주 교수는 "2차 티켓 시장은 이벤트 관람에 대한 고관여 소비자 중심으로 형성돼 아직 대중화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시장으로 보인다.”고 진단하며 “소비자들은 공연 및 스포츠 경기 등 2차 티켓 거래가 유용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티켓 구매 후 실제로 받지 못하거나 가짜 티켓을 구매하게 되는 등 판매자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홍주 교수는 "현재 2차 티켓 거래는 온라인 플랫폼의 진출로 구매 과정이 편리해지고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이 용이해졌다는 점에 대해 소비자는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판매자와 채널에 대한 신뢰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정부와 업계가 효과적인 규제를 마련하여 2차 시장 내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함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남영운 교수는 ‘2차 티켓 시장의 소비자후생 제고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2차 티켓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영운 교수는 "2차 티켓 시장은 자원 재배분을 통해 시장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지만, 일부 전문 판매자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으로 인해 소비자 잉여가 판매자로 이동하면서 소비자 후생이 크게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영운 교수는 "가짜 티켓, 사기 거래 등 소비자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한 실질적 방안과, 전문 판매자의 지대 추구 행위를 제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불공정한 관행으로부터 소비자의 권익을 확보하는 것이 2차 티켓 시장의 선결 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성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종흠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및 김도년 한국소비자원 연구위원이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2차 티켓 거래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인식 개선과 후생 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과 함께, 정부와 업계의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거래 환경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성수 한국소비자학회 공동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2차 티켓 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경험을 살펴보며, 2차 티켓 시장과 공연 및 스포츠 산업의 발전, 소비자 후생 증진 간의 균형점을 모색했다"고 말하며, "소비자의 목소리와 오늘 논의된 내용이 소비자 피해 안전망 마련과 거래 편의성을 확보하고, 공연 및 스포츠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규제 및 관리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꾸준한 연구와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1 14:44:23#OBJECT0#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첨단 바이오 기술로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세계 과학선진국 5개국과 함께 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팀에 5년간 총 2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주도하는 국제공동연구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연구과제를 선정,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은 한국 및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핀란드 등 6개 국가에서 공동으로 '생물다양성 활용' 및 '바이오파운드리' 분야의 국제 협력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프로그램 추진일정 및 구체적인 주제 조율을 위한 협의를 거쳐, 올해 2월 15일 참여국 간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참여국 간 최종 협의를 통해 총 6개의 연구과제를 선정,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 △선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5개의 연구팀이 선정됐다. 각국은 선정된 자국의 연구팀에게 매년 미화 100만 달러씩, 5년간 총 5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선정된 5개의 연구팀에게 이달부터 2029년 9월까지 5년간 연구팀당 매년 1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각 연구팀들의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고려대의 국제 바이오경제 해조류 센터는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위기의 해결책을 해조류에서 찾는다. 해양의 이산화탄소로부터 생합성되는 국내 자생 거대 홍조류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및 범용 플랫폼 화합물의 통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선문대는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을 강화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의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내성을 갖는 작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포항공과대는 제철소 부생가스와 폐플라스틱에서 유래한 C1 가스를 고부가가치화하는 기술에 중점을 두고 연구한다. 동시에 포스코홀딩스, 란자텍 글로벌 등의 기업과 상용화 협력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미국, 영국, 일본, 핀란드의 7개 바이오파운드리 기관과 협력해 표준화된 핵심 워크플로를 개발하고 이를 첨단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양대는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적인 석유계-난분해성 플라스틱을 친환경-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연구에 집중키로 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첨단바이오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국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선정된 연구자들이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2 15: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