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예정인원이 1200명으로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2900명으로 의결됐다. 앞서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100명으로 유지되다가 올해 1250명으로 확대된 바 있다. 하지만 내년도 최소선발예정인원은 비회계법인의 회계사 채용수요, 수험생 예측가능성, 올해 미지정 회계사 증가에 따른 수급부담, 회계인력 이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00명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의 회계전문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수습처를 찾지 못한 미지정 회계사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22 09:29:24[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 야구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WBC 3회 연속 예선탈락, 프리미어12 예선탈락, 일본전 9연패, 프로팀이 참가한 진검승부에서 최근 대만과 2승 4패. 성인 국가대표 팀 수준에서는 참담한 성적이다. 일본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만에게조차 하염없이 밀리고 있다는 사실이 작금의 현실을 힘들게 만든다. 한국은 류중일 감독의 부임 후 한국은 세대교체에 일견 성공한 모습을 보였고, 항저우AG와 작년 2023 APBC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 야구가 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는 여지없이 좋은 선발 투수가 있었다. 항저우 AG에서는 문동주가 팀을 이끌었다. 문동주는 15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대만의 린위민을 압도했다. 6이닝 7K 무실점. 쩡중저같은 마이너리그 유망주까지 출격하며 지금보다 더 정예에 가까웠던 대만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그리고 한국은 4회연속 AG 금메달에 성공하며 많은 선수들이 군면제 혜택을 받았다. 지난 APBC도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는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의 예선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당시 한국의 이의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의 에이스 스미다 치히로를 맞아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당시 일본의 라인업은 카바야시 유키(중견수)-카이토 고조노(유격수)-모리시타 쇼타(좌익수)-마키 슈고(1루수)-사토 테루아키(3루수)-만나미 츄세이(우익수) 등 일본 리그에서 최상위급 유망주들이 모조리 출격했다. 이의리는 지바롯데의 특급 유망주 만나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스미다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 여기에 곽빈은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맞붙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일본 선발투수 이마이 다쓰야(4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에게도 판정승했다. 당시 이마이는 2023년 19경기에서 133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비록 마지막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하기는 했지만 근래 최고의 대등한 승부였고, 도쿄돔에서 한국야구의 힘을 과시했던 대회이기도 했다. 원태인 또한 수많은 국제대회에 나서서 노련한 경기운영과 다양한 변화구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준 대표적인 투수다. 결국, 이번 프리미어12와 과거(아시안게임, APBC)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발 투수다. 결국 이번 대회는 선발 투수가 발목을 잡았다. 대만전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2회에 무너졌고, 곽빈은 에이스답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4이닝밖에는 버티지 못했다. 일본전 최승용도 2이닝도 버티지 못했고 도미니카전 임찬규도 3이닝밖에는 버티지 못했다. 결국 단기전에서는 선발이 어느 정도 버텨줘야 좋은 승부가 가능하다. 그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다. 현재 대한민국의 선발 투수 중에서 문동주는 가장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좌완 투수 중에서는 평속 150km에 가까운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선발 투수는 이의리 뿐이다. 특히, 좌타자가 워낙 많아 국제무대에서 쓸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의 발굴은 필수적이다. 한국이 일본의 스미다, 대만의 린위민에게 고전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국도 좌타가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일본이나 대만도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좋은 좌투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대만은 이미 투수력에서 대한민국을 뛰어넘고 있다. 연령별 대표에서는 대만에게 더욱더 큰 격차로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 만약 대만이 마이너리그까지 출격시키면 그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진다. KBO리그에서는 현재 평균자책점 10걸안에 국내 투수가 단 2명(원태인, 손주영) 뿐이다. 선발 투수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는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약진은 이뤄질 수 없다. 이는 2026 WBC때도 마찬가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8 12:22:1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관과 사업 운영 전반에 우수 혁신을 선도한 3인의 중진공인을 선발했다. 중진공은 지난 12일 경남 진주시 중진공 본사에서 '제6회 올해의 중진공인 선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은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해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업무 성과가 높은 부서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경영혁신 △사업혁신 △지역혁신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112건의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이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9건의 사례는 중진공인 최종 후보로 선발해 경진대회 당일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전 직원의 실시간 온라인 투표, 내·외부 40인으로 구성된 'KOSME 현장평가단' 평가와 일반시민, 중소기업인 등이 포함된 국민참여단의 모바일 평가 결과를 합산해 각 분야별 고득점자 1인씩, 총 3인을 올해의 중진공인으로 선정했다. 경영혁신 분야에는 저출산 시대에 맞춘 복지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복지 혁신 추진!'(박혜영 인재경영실 대리), 사업혁신 분야에서는 정책자금 지원 목적 달성 및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정책자금 사전 검증 시스템 구축으로 정책자금 투명성UP, 부정사용 OUT!'(고은영 대출관리실 대리)이 선정됐다. 지역혁신 분야는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및 신산업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 '부산 지역주축산업(PES-UP) 육성 및 미래 신산업 성장동력 체계 구축 프로젝트'(박민규 부산지역본부 과장) 사례가 차지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례들을 발굴하게 돼 뜻깊다"며 "발굴한 우수 혁신 사례들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을 한층 고도화해 중소벤처기업과 모든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3 11:17:42【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가 전문대학 수시2차 접수 기간이 8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6개학과 정원 내 36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6일 대경대에 따르면 실기비중이 높은 학과는 K-모델연기과, 연기예술과, K-실용음악과다. 이들 3개 학과는 실기70%, 학생부 30%가 반영된다. 임기 배우인 김우빈 및 안보현 등을 배출한 K-모델연기과는 수시2차 11명을 선발한다. 카메라 테스트를 통한 얼굴이미지와 자기표현력을 테스트한다. 수시1차 일반전형에서 경쟁률 8:1를 보인 연기예술과는 연기전공, 극작연출전공 통합으로 12명을 선발한다. 70% 반영되는 실기위주 일반전형에서는 8명, 연극 및 TV드라마 활동자와 실기재능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자체전형은 4명을 실기와 전공면접 100%로 선발한다. 실기공통으로 자유연기와 화술을 테스트 한다. 극작연출전공자는 지정대본을 통해 장면분석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연극영화과에서 연기예술과로 전환된 이 학과는 학과개설 30주년이 되는 만큼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대상과 연기상, 작품상등을 다수 석권하며 전문대 연극·연기예술학과 분야에서는 전통성으로 명문학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수시1차에서는 경기권 관련대학에서 경쟁률 3위를 보이기도 했다. 가수 소찬휘가 학과장으로 있는 K-실용음악과는 3명을 선발한다. 실용음악계열에서는 보컬, 작곡, 기악 전공으로 나뉘고 K-POP 계열은 보컬, 댄스(퍼포먼스), 힙합(랩)으로 구분한다. 2명을 선발하는 특수분장과는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원자의 작업 스타일과 그림과 구도, 만들기 등에서 재능을 평가한다. 태권도과는 품새, 겨루기, 시범분야로 나눠 수시 2차에서 2명을 선발한다. 남양주 캠퍼스 태권도과는 국기원 국가대표 시범단 코치인 최현동 교수가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강보현 교수는 겨루기 분야를 대표하는 선수로 광저우 아시아게임, 텐진 선수권대회 동메달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성 최초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사회복지케어과는 6명을 선발하고 면접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수시 2차 마감일은 22일까지로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실기면접일은 29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남양주 캠퍼스 총괄본부 측은 실기면접 고사일에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합격핫팩과 영화장 이동커피차를 설치해 학부모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따뜻한 음료, 스낵을 무료로 제공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21:56:10[파이낸셜뉴스] 현직 공인회계사 과반이 앞으로 5년 동안 연 선발인원을 850명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답한 설문조사가 나왔다. 올해보다 400명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포함해 98%는 최대로 뽑아도 1150명이 최대라는 데 동의했다. 6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한공회, 한국회계학회, 회계정책연구원이 지난 5일 발표한 ‘공인회계사 적정선발인원에 대한 연구’ 결과 설문 대상 회계사 2550명 중 55%가 선발인원 850명 이하가 적정하다고 답변했다. 올해(1250명)보다 32%를 감소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37%는 850~1000명, 6%는 1000~1150명에 표를 던졌다. 이들 3개 구간 응답자를 합치면 전체 98%로 사실상 대다수다. 유지 혹은 증가에 투표한 인원은 전체 2%에 불과했다. 수험생(284명)의 경우 850명 이하를 답한 비율은 전체 9%였다. 17%는 850~1000명, 24%는 1000~1150명이 적정하다고 봤다. 21%는 1150~1250명(소폭 감소), 29%는 1250명 초과에 투표했다. 시험을 봐야 하는 입장이 만큼 현직보다는 통과 문턱이 높아지길 바라지 않는 모습이다. 또 공인회계사 답변자 중 적정한 실무수습기관으로 ‘빅4(삼일·삼정·안진·한영)’를 꼽은 비율은 88%였다. 금융당국은 굳이 회계법인이 아니더라도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도 채용을 하고 있으니 분산될 수 있단 입장이지만 정작 현직 회계사들 대부분은 회계법인, 그 중에서도 대형법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빅4 채용담당 파트너 총 4명은 교육훈련비용 증가로 인한 부담을 고려해 적정 선발인원을 1000~1100명으로 제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연구진(황병찬 청년공인회계사회 회장, 권세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은 △회계·감사시장 성장률 △회계법인 채용규모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인원에 기반한 통계모형을 통해 내년 적정 선발인원으로 836~1083명을 제안했다. 최운열 한공회장과 김갑순 한국회계학회장은 “20여년 만에 대규모 실무수습 미지정 사태가 재발한 만큼 적정 수준의 선발인원 결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6 15:56:02[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PB(프라이빗 뱅커)들의 해외주식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4년 ‘해외주식 리더’를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이 올해 처음 도입한 ‘해외주식 리더’는 해외주식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PB를 선발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장 PB들의 해외주식 전문성 강화를 독려하고, 우수 PB들의 경험과 지식을 현장에 적극 전파해, 해외주식 자산을 통한 고객 수익률 향상을 목표로 도입됐다.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자산 규모, 고객 수익률 등 정량적 지표와 고객 및 직원 추천, 리더십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1명의 해외주식 리더를 선발했다. 해외주식 리더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임명장 및 특별 명함과 명패 증정, 교육 및 영업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 ‘해외주식 리더’는 정기 교류회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서로 간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외주식 세미나에 참여하여 해외주식 투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현장에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5일 본사 16층 HRD센터에서 해외주식 리더를 대상으로 임명장 등을 수여하는 ‘2024년 해외주식 리더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가 분당WM센터 한민엽 PB, 광주WM센터 김익정 PB 등 11명의 해외주식 리더에게 직접 임명장을 전달했다. 유진투자증권 김강남 해외주식팀장은 “해외주식 자산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해외주식 리더들을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해외주식 역량을 업그레이드하여 고객 수익률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6 09:31:33[파이낸셜뉴스] 국정원은 29일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을 포함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파병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이동이 임박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김영복 부총참모장을 포함한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 중이란 첩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며 "북한 파병군이 쿠르스크로 이동이 임박해지고 있는 점을 시사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파병군 전투력과 관련해 조 원장은 "북한에선 군 입대 연령이 18세부터 시작한다"며 "이번 폭풍군단에 포함된 파병된 군인엔 10대 후반이 일부 있고, 주로 20대 초반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앳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원장은 "(파병군이) 기본적으로 폭풍군단으로서 받아야 할 기본 전투훈련은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전투능력을 결코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주장하는 평양 무인기 사건에 대해 조 원장은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며 "북 내부적으로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부풀린,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0-29 19:29:12[파이낸셜뉴스] 완쪽 어깨 부상을 입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오타니가 3차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컨디션이 괜찮다면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월드시리즈 2차전 7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로버츠 감독은 "선수단 관리팀 소견과 오타니 가동 범위 등을 봤을 때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즈에서 2대0으로 앞선 다저스는 29일 워커 뷸러를 선발로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의 클라크 휴미트와 맞붙는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10와 54홈런, 130타점, 도루 59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 겨울 7억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그는 내셔널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28 08:32:12[파이낸셜뉴스] 삼성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되지만, 만약 5차전에서 끝낼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KIA 타이거즈가 완벽한 우승 축포를 꿈꾸고 있다. 7전 4승제 KS에서 먼저 3승(1패)을 거둔 KIA는 28일 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5차전에서 승리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을 이룬다. 만약 5차전에서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완벽한 엔딩이 만들어진다. 5차전이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치지고, 선발 투수가 다름아닌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36·KIA 타이거즈)이기 때문이다. 7년 전 양현종은 두산 베어스와의 KS에서 2차전에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우승을 확정 짓는 공을 던졌다. 올해 KS에서 양현종은 23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 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지난 2017년과 달리 양현종은 올해 불펜에서 대기하지 않고 5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완투하지 않는 한, 올해 5차전에서 양현종이 KS 우승을 확정하는 공을 던질 수는 없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긴 이닝을 던진다면 KIA가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KS에서 '선발 2승'을 거둔 투수로 기록될 수 있다. 양현종은 KS 2차전에서는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지난 2차전에서 36세 7개월 22일의 국내 선수 KS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세운 양현종은 5차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면 최고령 기록을 더 늘린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왼손 이승현을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이승현은 21일 시작해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고 23일 '2박 3일'만에 재개된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KIA를 상대로 2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으로 잘 던졌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원태인이 부상으로 더이상 시리즈에 등판하지 못한다. 코너, 최지광, 구자욱이 없는 상황에서 청천벽력이 따로없다. 이승현 뒤이어서 나올 투수도 마땅치 않아 물량공세로 KIA의 타선을 막아서는 수밖에 없다. KIA의 입장에서는 만약 5차전에서 끝낼 수 있다면 이상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광주 홈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KIA는 원년부터 리그에 참가하며 리그 최다인 11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최다우승 팀이지만, 광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딱 1번 뿐이었다.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2015년까지 존재했었던 잠실 중립구장 때문이었다. 당시에는 플레이오프 5차전, 한국시리즈 5~7차전을 모두 중립구장에서 진행한 바 있다. KIA가 과거에 유일하게 광주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것은 1987년이다.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전신 해태는 삼성을 4-0으로 꺾고 광주에서 우승의 감동을 맛봤다. 이번에 우승하게 된다면 무려 37년만에 타이거즈의 상징 양현종이 던지는 가운데 홈팬들 앞에서, 그것도 새로 지어진 챔피언스필드에서 첫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최상의 마무리다. 이제 단 한 걸음.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빛고을 광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3:42:19[파이낸셜뉴스] 동명대는 오는 11월 2일 개최 예정인 제1회 동명대 총장상 중고교 밴드대전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팀 13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까지 접수자는 총 190여명에 육박했다. 이들은 다양한 음악적 열정과 개성 넘치는 합주 영상을 제작한 후 제출했고, 내외부 심사위원들이 창의력, 난이도, 가창력, 편곡 연주력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결선 진출자(그룹명-학교명)는 심상-경원고, 정효진밴드-부산문화여고, LP밴드-부산예빛학교, CKC-부산공고, OY밴드-부산국제영화고, Fluffness-부산경남고, 포카리-웅상고, 지상최강밴드-김해경원고, 시간의청춘들-진주동명고, 드림하이-김해경원고, 딜레마밴드-고성음악고, 시선-함양여중, JX밴드-부산영상예술고 등이다. 이들은 11월 2일 동명대 본관 음악홀의 라이브 결선 무대에서 승부를 겨루게 된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부울경 발전에 젊은 문화예술인 양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동명대가 젊고 활기찬 공연과 예술가를 발굴하는데, 이번 대전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5 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