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광주은행은 2024년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석·박사, 중견 행원(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초급 행원(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으로 구분되며, 채용인원은 40여명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NCS, 일반상식, 인성검사), 1차·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초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석·박사 분야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고등학교, 대학교 또는 대학원 졸업자 중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자로서 통계·산업공학·전산학·컴퓨터공학·정보·통신관련학과 전공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7급 중견 행원은 △지역(지역인재, 디지털·IT) △일반(일반인재, 통계) △보훈제한경쟁(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취업지원대상자로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지역인재와 디지털·IT 분야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광주·전남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예정)자 △일반인재 분야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통계 분야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통계·산업공학 관련 학과 전공자면 지원 가능하다. 7급 초급 행원은 디지털·IT 분야로 모집하고, 고등학교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이상인 자로 광주·전남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광주은행 김두봉 인사지원부장은 “올해에도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선발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며,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을 지닌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20 14:49:24[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을 위한 주거비용 지원사업인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JW이종호재단이 운영하는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연구 기간에 주거비용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최초로 JW가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총 10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선발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로, 해외에 거주 중인 연구자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연구 에세이와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의 서류를 JW이종호재단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JW이종호재단은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학위 취득 목적의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 동안 연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한다.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기초과학자들이 주거 걱정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초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9 09:35:54[파이낸셜뉴스] 선발 투수는 키우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구원 투수보다 몇 배는 어렵다. NC가 좋은 선발형 유망주 투수를 발굴했다. 임상현(19)이 올 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임상현은 9월 18일 창원 NC다이노스 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구단이 1군에 진입한 이래로 고졸 첫 번째 시즌에서 선발승을 거둔 선수는 역대 임상현이 유일하다. 임상현 개인에게는 데뷔 첫 승이다. 그만큼 의미있는 승리였다. 지난 8월 28일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의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 무산 된 것에 대한 한풀이를 이날 제대로 했다. 임상현은 이날 채은성에 홈런을 허용하는 등 3피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연타를 맞지 않고 볼넷을 2개밖에 허용하지 않으면서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가 춤을 추면서 선발 투수가 갖춰야할 변화구 구사능력과 제구력, 이닝 소화능력을 모조리 선보였다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미흡하지만, 차기 선발 투수로 키워볼만한 자질을 입증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임상현은 이미 퓨처스에서 올 시즌 선발로 키워볼 만한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었다.지난 5월 28일 KIA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나왔고 무사사구 경기를 하는 등 1·2군 코칭스테프에서 완벽하게 눈도장을 찍으며 그때부터 1군 무대에 자주 드나들었다. 소중한 선발 기회도 얻게 되었다. NC 다이노스는 대표적으로 투수들을 길게 보고 육성하는 스타일이다. 김휘건(19)은 이미 퓨처스에서 등판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 시즌 1군 등판은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임상현은 다르다. 이미 1군에서 갖춰야할 많은 것을 갖추고 있다. 일단 제구가 어느 정도 되는 투수이고 1군에서 갖춰야할 변화구를 다양하게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그리고 안타를 많이 맞기는 하지만, 저돌적으로 들이는 투구 스타일도 현장 코칭스테프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임상현은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에서도 5.2이닝 동안 5실점 하며 8피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은 2개밖에 주지 않았다.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6볼넷이 최다이고 4경기에서 2사사구 이하를 기록했다. 맞으면서 커나가고 있다는 투수라는 의미다. 이용훈 NC 코치는 “상현이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제구 신경 안쓰면 150km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 스플리터만 더 제대로 구사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은 투수가 될 자질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코치의 말대로 임상현은 프로에서 포크볼(스플리터)가 더해지면서 좌타자 승부에 자신감이 붙었다. 임상현 또한 “포크볼이 생기면서 좌타자들을 상대로 자신감이 붙었다. 잘던지는 구종은 커브와 슬라이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NC에 와서 가장 좋아진 점은 제구력인 것 같다. 평균 구속도 많이 늘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는 KIA의 김도영. 홈런을 맞더라도 정면으로 붙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임상현이다. 임상현은 후반기 8경기 25.2이닝 21피안타 12볼넷 12삼진 ERA 3.51의 매우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NC 내부에서는 검증된 신인이었다. 제구, 스피드, 변화구가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이기에 빠르게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임상현은 대구상원고 시절 좋은 투수이기는 했지만 특급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평가도 1라운더인 김휘건이 훨씬 높았다.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NC가 좋은 자원을 잘 골라잡았다. 김택연이나 황준서 등 1라운드 대표팀 동기들 보다는 다소 늦기는 했지만, 임상현은 웬만한 1라운더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하나의 희망이 창원 NC 다이노스 파크에서 떠오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8 22:14: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청소년이 학업과 재능 계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전남 인재 육성 장학생 907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발 분야는 △아름드리 △희망나래 △행복둥지 △특별지정 등 4개 분야 15종으로, 총 장학금 지급액은 11억3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학생 본인이나 보호자(부 또는 모, 후견인)가 1년 이상 전남에 주민등록이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다. 다원외국인유학생 장학금은 전남도에 체류하고 있는 기간이 1년 이상이며, 남은 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외국인 유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이나 추천 기관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역 인재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배움의 꿈을 이어가는데 장학금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5 08:44:54[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환경재단과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자의 발굴,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 6기’의 최종 8개팀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하는‘교통∙환경챌린지’는 교통∙환경 관련 사회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9년 국내 금융업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사업으로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선발된 소셜벤쳐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가 등 성과를 시현하였으며 교통사고 예방,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는 교통∙환경챌린지 6기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약 4주 동안 참가팀을 모집, 총 90개의 소셜벤쳐가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1~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의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선발 과정에는 DB손해보험과 환경재단, 언더독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참가팀이 제안한 비즈니스 솔루션의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8개 소셜벤처는 △안전한 휠체어 생활을 도와주는 스포크가드 ‘씨오씨랩’ △차량에 보행자 존재 여부를 알려주는 보행자안전시스템 ‘블루밍오랜지’ △시각장애인용 공간 인지 시스템 ‘아이쉐어넷’ △농식품 부산물 기반 친환경 소재·제품 개발 ‘서스테이너블랩’ △자원순환 가능한 종이팩 패키징 ‘리필리’ △제주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멀칭재 및 방향제 개발 ‘비유’ △CARE ID 솔루션 및 순환 패션 플랫폼 ‘윤회’ △멍게 양식 부산물을 활용한 도로 재비산 먼지 억제제 ‘해화’가 선발됐다. DB손해보험은 6기에 선발된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금, 창업 핵심 역량에 대한 일대일 엑셀러레이팅, 성과 공유 컨퍼런스 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소셜벤처가 주도하는 공정과 상생, 창조와 혁신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1:16:5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해 11일 누리집에 공고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 인원은 유치원 10명, 초등학교 45명, 특수학교(유치원) 2명, 특수학교(초등) 9명 등 모두 66명으로, 지난해 2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 시교육청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응시 자격은 해당 선발 분야 교원자격증 소지자(2025년 2월 말 이내 취득예정자 포함)다. 1차 시험은 11월 9일 교직논술(논술형), 교육과정(단답형·서술형) 등으로 진행되며, 12월 1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2025년 1월 8~10일 교직적성 심층 면접, 수업실연·수업 면접, 영어 수업실연·영어 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고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10:58: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확정해 11일 누리집에 공고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선발 인원은 유치원 49명, 초등 155명(지역구분 모집 13명 포함), 특수학교 유치원 4명, 특수학교 초등 17명 등 총 225명이며, 이 중 18명은 장애인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사전 예고한 198명보다 27명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181명에 비해서는 44명 증가했다. 특히 이번 초등 선발에는 다문화인재 전형(지역구분 모집 13명 중 3명)이 신설돼 전남에서 자란 이주배경 학생이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최초의 모범사례로 기대할만 하다. 응시 원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남도교육청 온라인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9일 실시하며, 2차 시험은 2025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행 계획에 대한 세부내용은 전남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소식-공무원시험-유/초등교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유초등학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10:51:3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11일 오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유·초) 교사 449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부산광역시 공(사)립 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립 선발인원은 교원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늘봄지원실장 전직 등으로 인한 결원 보충과 특수·초등교사 정원 증감 등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 8월 사전 예고한 인원에서 특수학교(초등) 선발인원이 4명 증가했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초등학교 교사 411명(일반 379명, 장애인 32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6명(일반 5명, 장애인 1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31명(일반 28명, 장애인 3명) 이다. 사립학교 선발인원은 1개 법인에서 위탁한 초등학교 교사 1명이다. 원서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이어 1차 시험은 11월 9일 치르고, 합격자는 12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치르고, 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임용시험은 제1차 시험의 경우 교직 논술과 교육과정을, 제2차 시험의 경우 심층 면접과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 실연 등으로 각각 치러진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영어 수업 실연과 영어면접을 추가로 치른다. 공립 제1차 시험 합격자는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 선발하고, 최종합격자는 제1차와 제2차 시험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2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은 내달 2일 공고할 예정이고,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3일 치러진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1 10:17: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 혜택을 준다. 10일 광주대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모집 정원 1345명(정원내·외 포함) 전원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모집은 총 5개의 전형으로 구성되는데, 정원내의 경우 △일반학생 전형(학생부 100%) 853명 △지역학생1 전형(학생부100%) 268명 △지역학생2 전형(학생부 70%+면접 30%) 121명 △실기일반 전형(학생부 30%+실기 70%) 33명을 뽑는다. 정원 외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전형 70명을 모집한다. 광주대는 또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부·과 개편을 통해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스포츠과학부에 태권도 전공을 추가했다. 또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를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로, 호텔외식조리학과를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로, 경찰학과를 경찰행정학과로 각각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아울러 17개 학부·과가 전일제 학사 운영을 함으로써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 학습자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됐다. 광주대는 특히 수험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형료를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접을 미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5개 학과(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유아교육과, 심리학과, 도시부동산학과)만 지역학생2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며, 3개 학과는 실기 전형(스포츠과학부, 사진영상학과, 문예창작학과)도 진행한다. 특히 모든 신입생들에게 입학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분위~8분위 해당될 경우)한다. 또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에게는 80만원, 충원 합격자에게는 4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외국학생 제외)을 지급하고, 학과장 또는 입학처장이 추천하는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단, 신설학과인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광주대는 지난 2022년 김동진 총장 취임과 함께 '기업가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하는 캠퍼스 문화 조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은 '미래 사회의 변화와 위기에 도전하며 실패에 굴하지 않는 혁신적 사고'를 강조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진 총장은 "교육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지금이 거꾸로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립 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판단한다"면서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행복한 캠퍼스 생활을 누리고 졸업 후에는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자람 없이 지원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대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를 넓혀줄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에도 노력 중이다. 지난 5월 캠퍼스 내에 오픈한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 축으로 1학부·과 1기업 이상을 매칭하는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반 현장 실습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사업단', '학교기업 이모든' 등 대학 내 기존 사업단을 협동조합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발생하는 유·무형의 수익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자립 체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인 대학 운영 기틀도 잘 다져져 있다는 평가다. 실제 광주대는 학생 학습 역량과 취·창업 지원, 교육시스템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2022년 교육부 주관 3주기 대학기관 평가 인증대학, 2023년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학생들이 자아 탐색과 진로 설계는 물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도 잘 마련돼 있다.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강점이다. 광주대는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과 교수-학생 통합지원을 통해 도전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nEWTON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교육혁신 목표로 제시해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인센티브 평가에서 교육혁신전략 A등급을 받아 총 1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재학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 올해도 28억원 이상의 사업비에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총 사업비 60억4600만원을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광주대는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한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VIPS'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성향에 알맞은 진로(Vision)를 설계한 뒤 해당 분야 진출을 위한 자기개발(Intention)과 함께 실무능력을 키우고(Profession), 이를 토대로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Support)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에 선정돼 6년간 총 18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4월 캠퍼스 내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열고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청년 일 경험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인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5월 광주 서구 동양빌딩 9층에 문을 연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상무센터를 통해 광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진로 탐색, 경력 설계, 취업 준비,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0 18:24:46[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43년 만에 개최한 미인선발대회 '미스 유니버스'가 당선자를 번복했다가 배후 논란 끝에 첫 우승자를 최종 우승자로 재선정했다. 주최 측이 준우승자를 우승자로 올려 '미스 유니버스' 당선자를 번복한 가운데 이는 새 당선자가 주최 측과 관련된 부동산기업 대표의 아내인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우승자는 5일 만에 다시 바뀌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미스 유니버스 피지(MUF) 대회에서 경영대학원생 만시카 프라사드(24)가 우승 왕관을 차지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대회 이틀 만에 '심각한 원칙 위반'이 있었다며 곧 수정된 결과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승자인 프라사드에게는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월드 대회에 그가 아닌 준우승자 네이딘 로버츠(30)가 참가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로버츠는 모델이자 부동산 개발업자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우승자를 번복한 이유로 우승자 선정 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이 반발하면서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MUF' 브랜드를 사용해 티켓 등 라이선스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부동산 개발회사 '럭스 프로젝트'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MUF는 운영비만 수백만 달러가 드는 큰 사업이라 피지처럼 작은 나라에서 주최할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올해 럭스 프로젝트가 대회 후원 의사를 밝히면서 1981년 이후 처음으로 피지에서 대회가 열렸다. 이후 주최 측은 우승자 번복 이유로 대회 라이선스 소지자도 투표권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계산하지 못한 실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결정적 투표권을 가진 라이선스 소지자가 로버츠에게 투표해 각각 4표로 동점이었지만 로버츠가 우승자가 된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멀리사 화이트는 "조사를 했더니 럭스 프로젝트가 제이미 매킨타이어라는 호주 사업가와 긴밀히 관련돼 있다는 게 드러났다"며 "매킨타이어와 새 우승자 로버츠는 부부 사이"라고 주장했다. 매킨타이어 측은 "MUF 심사와 관계있다는 주장은 음모론"이라면서도 "라이선스 소지자에게 조언을 하긴 했다"고 인정했다. 결국 논란 끝에 미스 유니버스 피지는 프라사드로 재선정됐다. 그는 지난 6일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 내가 진짜 미스 유니버스 피지 2024"라고 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9 19: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