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란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 4명이 한국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정미란 부장검사)는 특수강간 혐의로 이란 국가대표 육상선수와 코치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던 지난 5월 31일 구미 소재의 한 모텔에서 한국인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모텔은 이란 국가대표 합숙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경찰은 이들 4명 중 A, B, C 씨가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D씨가 망을 본 혐의로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단계에서 현장 폐쇄회로(CC)TV를 검토하고, 피해자 등 관련자들을 전면 재조사한 결과 성폭행의 실 행위자가 A, B, C씨가 아닌 A, B, D씨인 사실을 밝혀내 D씨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차 입국한 이란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국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중대 범죄"라고 지적하며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17 16:03:50[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BPA 조정선수단이 지난 5월 31일부터 2일까지 부산시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 최종 득점 기준 종합 우승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쿼더러플 종목에서 BPA 조정선수단의 조선형, 김하영, 최수진, 최서현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선형, 김하영 선수는 무타페어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량 더블스컬 종목에서는 최수진, 이수민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BPA 조정선수단은 최종 32점을 득점해 이번 장보고기 대회에 출전한 여대 일반부 12개 팀 가운데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BPA 조정선수단 이형기 감독은“이번 종합 우승은 힘든 훈련에도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의 노력이 컸다”라며 “앞으로 출전할 대회에서도 적절한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이 기록이 끊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4 09:47:53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이 최종 금메달 30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50, 총 105개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선수단은 사전 육상 경기부터 금 3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어 대회 1일차 양궁의 김수민 선수(모라중 3), 박규필 선수(부산체중 2)가 각각 남·여 양궁 6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에어로빅 힙합, 태권도, 조정, 사이클, 체조, 복싱,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골고루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롤러의 최예윤 선수(해송초)와 김예준 선수(연지초)는 각각 여초 500m+D, 3000m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996년 롤러 종목 정식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종목에서도 오지원 선수(부산체중 3)가 21년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한 레슬링 경기에서는 이창현 선수(부산체중 3)가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단체 종목에서도 부산선수단의 활약은 돋보였다. 농구 종목에서 성남초 선수단이, 여자 배구에서 경남여중이 우승을 차지하며 각 종목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야구 종목에 참가한 수영초 선수단은 결승에서 충북 석교초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창단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다관왕으로는 수영의 황설후(광남초 6), 공건(분포초 6), 박도훈(모동중 3) 선수와, 근대3종에서 부산체중(정수영, 김진수, 경로겸) 선수가 각각 해당종목 2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올해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부산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5-28 18:40: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이 최종 금메달 30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50, 총 105개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선수단은 사전 육상 경기부터 금 3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어 대회 1일차 양궁의 김수민 선수(모라중 3), 박규필 선수(부산체중 2)가 각각 남·여 양궁 6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에어로빅 힙합, 태권도, 조정, 사이클, 체조, 복싱,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골고루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롤러의 최예윤 선수(해송초)와 김예준 선수(연지초)는 각각 여초 500m+D, 3000m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996년 롤러 종목 정식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종목에서도 오지원 선수(부산체중 3)가 21년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한 레슬링 경기에서는 이창현 선수(부산체중 3)가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단체 종목에서도 부산선수단의 활약은 돋보였다. 농구 종목에서 성남초 선수단이, 여자 배구에서 경남여중이 우승을 차지하며 각 종목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야구 종목에 참가한 수영초 선수단은 결승에서 충북 석교초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창단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다관왕으로는 수영의 황설후(광남초 6), 공건(분포초 6), 박도훈(모동중 3) 선수와, 근대3종에서 부산체중(정수영, 김진수, 경로겸) 선수가 각각 해당종목 2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니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올해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부산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8 11:16:30[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을 7일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초청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 일정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을 언급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로 칭하고 그와 악수를 나눴다. 에드먼은 작년 NLCS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타니 쇼헤이와의 만남에서 그를 "영화배우 같다"고 표현하며 그의 내셔널리그 MVP 수상을 축하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동안 홈런과 도루 각 50개 이상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1기 때 백악관 방문 기회를 거절했던 무키 베츠와도 인사를 나누었다. 당시 베츠는 트럼프의 인종차별 발언에 반발하여 방문을 보이콧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과거 트럼프가 다저스의 투수 교체 전략에 대해 비난했던 것에 불만을 표했으나 이번 행사에는 참석했다. 2018년 MLB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같은 이유로 몇몇 핵심 선수가 백악관 방문을 거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8 08:44:29[파이낸셜뉴스] 휴온스 골프단이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확정하고 올 시즌 대장정에 들어갔다.휴온스는 21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2025 시즌 휴온스 골프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휴온스 골프단은 기존 휴온스 소속으로 KLPGA무대에서 활약해온 김소이, 강지선, 조은채 프로와 함께 올 시즌 박도영, 윤혜림 프로를 신규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도영 프로는 2017년 KLPGA에 입회한 후 매 시즌 꾸준히 실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시즌 E1채리티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3번의 톱10을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새롭게 합류한 박도영 프로는 “휴온스 골프단에 합류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혜림 프로는 큰 키에서 나오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주특기로 삼은 선수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6차전, 16차전 준우승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KLPGA 1부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윤혜림 프로는 “올해 휴온스 골프단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믿어주신 만큼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올해도 휴온스 골프단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2025시즌 휴온스 골프단의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 당구단과 골프단 운영을 비롯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 지원 등 활발한 스포츠 후원을 전개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21 14:16:2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장애인 동계종목 선수대표와 지도자,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대한장애인스키협회 임원 등 관계자 10명을 만나 장애인 동계스포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대비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동계 훈련시설 확충 등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반적인 훈련 환경 개선을 비롯해 내년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국가대표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동계종목 세대교체를 위한 신인선수 육성 투자와 국제대회 참가 지원 확대에 대한 필요성도 제시했다. 장미란 차관은 "문체부는 남은 기간 충실히 준비해 장애인 동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가맹단체와 적극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9 17:16:35[파이낸셜뉴스] 팬스타라인닷컴은 부산의 e스포츠기업 ㈜SBXG가 운영하는 BNK피어엑스와 후원 협약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팬스타라인닷컴은 BNK피어엑스의 선수단과 팬을 대상으로 크루즈 승선권을 후원한다. BNK피어엑스는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한 팬스타크루즈 홍보를 지원한다. 두 회사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콘텐츠 협력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제휴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국내 최초로 건조한 2만2000t급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를 오는 4월 13일 취항하고 부산~오사카 세토내해크루즈와 부산원나잇크루즈, 다양한 테마크루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발코니 객실, 야외수영장, 조깅트랙, 공연장을 겸한 대형 식당, 면세점, 사우나, 테라피룸, 키즈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부터 발로란트, FC온라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 이터널리턴 등 세계적 리그에서 활약 중인 BNK피어엑스는 팬들에게 팬스타크루즈와 연계한 부산 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팬들에게 승선권 지급 등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팬스타라인닷컴 김종태 대표는 “이번 협약이 e스포츠 팬과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고, 부산 해양관광의 한 축인 크루즈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BXG 임정현 대표는 “팬스타크루즈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부산과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07 13:44:4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21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대회 첫날인 이날 오후 5시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동계체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강원에서 열리는 동계스포츠대회로,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활용해 동계스포츠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4278명이 대회에 참여한 가운데 평창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 강릉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 등에서 빙상과 아이스하키 등 8개 종목으로 경기를 펼친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서울 태릉국제빙상장, 산악 스키는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메달을 수확한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와 다문화가정 선수인 아베마리야 등이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다. 여러 배경을 가진 선수들의 참가는 다양성 존중과 포용하는 문화 형성에 기여,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개회식에서는 '특별한 강원의 겨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의 스포츠 미래와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한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선수들이 보여줄 스포츠 정신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체육인 복지 지원체계 개선과 은퇴 후 진로 지원에 힘쓰고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당선인과 체육계 개혁과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8 06:02:4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 선수단 환영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과 최홍훈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본단으로 귀국하는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선수단 80여명이 참석한다. 또 하얼빈 현장에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폐막식에 참석한 장미란 제2차관이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선수들이 이룬 성과를 격려한다. 장 차관은 "경기마다 보여준 열정과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며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4 0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