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동계관광 상품을 출시하는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2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겨울축제와 스키리조트, 관광상품, 한류 드라마 촬영지, 전통시장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2000여명 유치를 목표로 강원형 동계 특화 관광상품 ‘스노우 G(Ganwon)-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스노우 G-셔틀버스는 겨울축제와 스키리조트, 한류를 연계해 개발한 관광 상품이다. 겨울 축제는 지난 11일 개막해 2월1일까지 이어지는 홍천강 꽁꽁축제를 비롯해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화천 산천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평창 송어·대관령눈꽃축제 등 40여개가 열린다. 스키리조트는 춘천 엘리시안강촌을 비롯해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홍천 소노벨비발디파크, 횡성 웰리힐리파크, 평창 알펜시아와 모나 용평, 휘닉스파크, 정선 하이원리조트 등 10개 내외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눈이 내리지 않는 동남아나 중화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해 강원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겨울 스키와 눈썰매 등 동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강원 동계관광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위해 중화권 유명 온라인 플랫폼 인플루언서를 초청, 중화권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동계관광 상품 홍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팸투어에는 인플루언서 13명과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K-드라마 ‘선재업고튀어’의 촬영지인 춘천대교와 레고랜드, 춘천사이로248 출렁다리(의암공원~공지천)를 방문하고 정선 아리랑체험과 하이원리조트 스키·눈썰매 체험한 후 강원 동계관광 콘텐츠를 통해 자국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부터 강원방문의 해가 시작된 만큼 동계와 한류, 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원 관광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강원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21 10: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