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선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1일 아떼는 신제품 '아떼 비건 릴리프 라이팅 톤업 선쿠션(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단독 사용은 물론 메이크업 후에도 고민없이 덧바를 수 있다. 기존 자외선차단제를 덧발랐을 때 생기는 백탁, 뭉침 현상 등을 해결하고자 커버파우더나 색료를 줄여, 텁텁하게 가리는 것이 아닌 수분과 빛을 얇게 쌓아 채우는 커버력을 자랑한다. 반투명한 수분 젤 텍스처가 요철을 매끈하게 채워주고, 고굴절 라이트 오일 성분이 피부 질감을 매끈하게 소생시켜줘 화장한 피부 위에도 깔끔한 속광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인공색료는 줄이고 히알루론산, 자작나무 수액, 빙하수, 수딩 쿨러 특허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링 성분을 55% 이상 함유해 바를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색상은 미스티 퍼플, 베지 그린, 로즈 페탈 총 세가지로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피부 톤을 정돈할 수 있다. LF 아떼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제의 가장 큰 불편함이었던 덧바르기를 해결하고자 이번 톤업 선쿠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톤업, 레이어링, 피부결 정돈에 최적화되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선쿠션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01 10:21:41[파이낸셜뉴스] FS리서치는 3일 선케어 시장을 '메가 트렌드'로 규정하고 본느, 선진뷰티사이언스, 잉글우드랩 등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8년 글로벌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134억달러(18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자외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선케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결과다. FS리서치 황세환 연구원은 "최근 멀티기능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습, 미백, 항노화 기능을 포함한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라며 "하나의 제품에 여러 기능을 포함한 멀티 기능성 제품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클린뷰티에 대한 선호도 또한 증가 추세다"라고 판단했다. 화장품규제법현대화(MoCRA) 법안은 오는 7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미국에서 화장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기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나 브랜드가 유리한 환경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 연구원은 "MoCRA 법안은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화장품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치며, 이미 FDA 승인을 받은 기업들은 새로운 규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선케어 제품 시장 규모는 약 20억5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로 글로벌 1위다"라며 "이는 소비자 인식 증가와 인디 브랜드의 성장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의 시장 규모는 약 13억달러(1조8000억원)로, 도시화와 소득 증가로 인해 자외선 차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라며 "K뷰티의 영향력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기존에 레퍼런스를 보유한 업체에서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03 09:26:07[파이낸셜뉴스] 선케어 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양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변주를 준 제품이 잇달아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케어 제품에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스킨케어 효과와 메이크업 효과까지 기대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그만큼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수년 전만 해도 고체형의 선스틱이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묽은 제형의 기본 선케어 제품에 보습제품 못지않은 수분감을 더한 제품이 늘었다. 크림, 액상, 스틱, 파우더 등 제형도 다양해졌다. 선케어 제품은 반드시 갖춰놓고 써야 할 '뷰티 필수품'으로 꼽히는 만큼, 세분화된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품 출시로 선케어 제품 카테고리도 계속해서 확장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자외선 차단 외에도 미세먼지나 블루라이트까지 차단되는 선케어 제품을 내놓고 있다. 헤라의 선 제품들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블루라이트, 적외선까지 차단한다. 주름과 미백, 안티에이징 케어 기능까지 탑재한 헤라의 선케어 제품은 개별 제품을 불문하고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최근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늘었다. 이 중 헤라 'UV 프로텍터 톤업'은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수량 300만개를 돌파한 대표 인기 상품이다. 그중에서도 메이크업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선케어 제품 판매가 늘면서 톤업 제품은 전년 동월 누계 대비 매출 34% 이상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케어 제품 중 메이크업 기능을 겸한 제품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에서 나온 선케어 신제품도 수분감에 초점을 맞췄다. 오휘(OHUI)의 데이쉴드 선퀴드는 액체 타입의 선퀴드 제품으로, 수분 장벽을 통해 자외선 차단에 기초 관리까지 가능하다. 선퀴드는 가볍고 얇게 밀착되는 '초저점도' 제형으로 바른 듯 안 바른 듯한 발림성이 특징이다. 사용 즉시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효과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열감을 개선시켜주는 기능도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선크림의 답답하고 무거운 사용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선 제품"이라면서 "끈적임과 묻어남 없이 가볍게 '착붙(착 달라붙다)'되면서 촉촉함이 지속되는 느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최근 출시한 '플러스'도 수분감이 강한 선크림이다. 촉촉한 제형으로 이 제품 역시 다음 단계에 바르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고려해 메이크업이 밀착될 수 있도록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제품이다. 남성들을 겨냥한 '올인원' 제품도 있다. 이른바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을 위한 브랜드 어댑트에서 나온 '내추럴 커버 로션'은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잡티와 모공 등은 자연스럽게 가려 주면서도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겸비하면서 출시 직후 올리브영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선 제품을 구매할 때 자외선 차단은 물론 스킨케어 효과, 다음 페이스 메이크업 단계에 어떤 시너지를 줄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제품의 형태 역시 다양해지고 있으며, 수분감 정도 등 제형 역시 세분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21 14:27:03[파이낸셜뉴스] 잉글우드랩과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선케어 관련주가 증시 테마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오후 12시 1분 현재 잉글우드랩은 전 거래일 대비 7.81% 오른 1만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3.31% 오른 1만930원에 거래 중이다. 잉글우드랩은 연일 신고가 행진 중이다. 지난 3월 14일 연중 저점(1만1000원) 대비 현 주가는 약 80% 상승 거래 중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도 지난 20일 장중 1만1100원까지 거래되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피부 건강 및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선케어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인식이 국내와 같이 필수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른 미국 선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6억달러(3조5000억원)이며, 기존 고가 브랜드 외에 최근 인디 브랜드도 선케어 제품 출시에 나섬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잉글우드랩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로 미국 내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키움증권 오현진 연구원은 "동사는 미국 시장 내 공고한 입지로 최근 인디 브랜드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 중이다"라며 "향후 주목하는 점은 미국 시장 내 선케어 시장 개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제적인 제품 개발 및 생산 시설 확보를 통해 선케어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일반의약품(OTC)부문의 성장에도 상반기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해외 매출 비중 85%의 글로벌 화장품 소재회사다. 선크림 시장 성장에 따른 선크림 원료의 성장이 기대된다. FS리서치 황세환 연구원은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해외 매출 비중 85%의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이다"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소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으나 샤넬(Chanel), 로레알(Loreal), 비오템(Biotherm)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에 꾸준히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업력 45년의 강소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이 7월 시행된다"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의 수혜가 확실해 보이는데 아시아 화장품 소재 기업 중 FDA 인증을 받은 회사는 동사와 일본의 T사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1 11:07:49[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17일 잉글우드랩에 대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로 미국 내 사업을 주로 영위, 높은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 오현진 연구원은 "동사는 미국 시장 내 공고한 입지로 최근 인디 브랜드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 중이다"라며 "향후 주목하는 점은 미국 시장 내 선케어 시장 개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제적인 제품 개발 및 생산 시설 확보를 통해 선케어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일반의약품(OTC)부문의 성장에도 상반기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다"라고 덧붙였다. 피부 건강 및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선케어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인식이 국내와 같이 필수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른 미국 선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6억달러(3조5000억원)이며, 기존 고가 브랜드 외에 최근 인디 브랜드도 선케어 제품 출시에 나섬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외선 차단 기능의 선케어 제품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해 개발 및 생산 설비 등에 높은 기준이 적용된다"라면서 "동사는 2019년 OTC 제조허가 승인에 이어 OTC 제품 제조에 특화된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고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선케어 제품 개발을 시작해 올해 약 100건의 선케어 제품 파일링 완료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1개 제품당 연간 예상 매출 규모는 8억~15억원으로 파악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7 09:09:07[파이낸셜뉴스] FS리서치는 16일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해 올 여름 선케어 시장 투자를 위한 핵심 종목으로 언급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해외 매출 비중 85%의 글로벌 화장품 소재회사다. 선크림 시장 성장에 따른 선크림 원료의 성장이 기대된다. FS리서치 황세환 연구원은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해외 매출 비중 85%의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이다"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소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으나 샤넬(Chanel), 로레알(Loreal), 비오템(Biotherm)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에 꾸준히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업력 45년의 강소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소재는 매출 비중 72.7%(별도기준 매출 684억원 중 497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05%(2016~2023년)다. 황 연구원은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이 7월 시행된다"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의 수혜가 확실해 보이는데 아시아 화장품 소재 기업 중 FDA 인증을 받은 회사는 동사와 일본의 T사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부진한 한국 브랜드사들과는 달리 원재료를 공급하는 동사는 2016년 이후 CAGR 20.3%의 높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현재 중국 선케어 10대 브랜드에 모두 소재를 공급 중이며 올해도 25% 이상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에서는 내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장 완공과 함께 본격 사업 확대가 예상되고, 자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브랜드는 올해 5월 내로 올리브영 입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6 09:12:16최근 화장품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이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선케어 관련주가 관심을 모은다. 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글로벌 선케어시장은 연평균 8.5% 성장, 오는 2028년 134억달러(약 17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화장품산업 내 선케어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인디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군과 색조화장품 등이 성장했다면 올해는 선케어 제품군의 도약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 선크림의 필수적 사용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시장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로레알과 같은 고가 제품이 주요 수요처였으나 현재는 인디 뷰티 브랜드의 선크림 제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FS리서치 황세환 연구원은 "미국 화장품산업 내 선케어 제품 수요자의 인식이 과거와 달라졌다"며 "소비자들이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특히 피부암 예방 및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추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나타나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콜마, 잉글우드랩, 선진뷰티사이언스 등이 선케어 관련주로 꼽힌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선케어 경쟁력이 부각된 바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2·4분기 한국콜마의 선케어 제품 수주가 급등한 바 있고, 생산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평가 받은 미국에서도 매출액이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전체 매출의 95%가 미국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았다. 최근 연구개발(R&D) 능력을 활용해 선크림을 포함한 일반의약품(OTC) 제품군을 강화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통해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 하는 중이며 2021년부터 시작된 선크림 제품의 R&D 개발은 2024년 약 100건의 파일링이 완료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7 18:18:09#OBJECT0# [파이낸셜뉴스] 최근 화장품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이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선케어 관련주가 관심을 모은다. 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포트링커(Reportlinker)에 따르면 글로벌 선케어시장은 연평균 8.5% 성장, 오는 2028년 134억달러(약 17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화장품산업 내 선케어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인디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군과 색조화장품 등이 성장했다면 올해는 선케어 제품군의 도약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 선크림의 필수적 사용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시장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로레알과 같은 고가 제품이 주요 수요처였으나 현재는 인디 뷰티 브랜드의 선크림 제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FS리서치 황세환 연구원은 "미국 화장품산업 내 선케어 제품 수요자의 인식이 과거와 달라졌다"며 "소비자들이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특히 피부암 예방 및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추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나타나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콜마, 잉글우드랩, 선진뷰티사이언스 등이 선케어 관련주로 꼽힌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선케어 경쟁력이 부각된 바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2·4분기 한국콜마의 선케어 제품 수주가 급등한 바 있고, 생산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평가 받은 미국에서도 매출액이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전체 매출의 95%가 미국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았다. 최근 연구개발(R&D) 능력을 활용해 선크림을 포함한 일반의약품(OTC) 제품군을 강화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통해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 하는 중이며 2021년부터 시작된 선크림 제품의 R&D 개발은 2024년 약 100건의 파일링이 완료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7 14:49:50[파이낸셜뉴스] FS리서치는 30일 잉글우드랩에 대해 일반의약품(OTC) 선케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04년 7월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과 제품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고객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코스메카코리아로 편입됐고 주요 주주는 코스메카코리아(지분율 44.1%), 일본콜마(10.1%)다. FS리서치 황세환 연구원은 "선크림이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됐고 인디 브랜드와 고가 브랜드 모두 선케어 제품의 필수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잉글우드랩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기회로 삼아 연구개발(R&D) 능력을 활용, 선크림을 포함한 OTC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잉글우드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통해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 하는 중으로 2021년부터 시작된 선크림 제품의 R&D 개발은 2024년 약 100건의 파일링이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매출 잠재력을 의미한다. 황 연구원은 "잉글우드랩의 실적 성장은 이러한 글로벌 선케어 시장의 확장과 직결되며 장기적으로 수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024년 매출액은 2635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대량 수주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잉글우드랩코리아 인천 남동구 공장의 생산시설도 26% 증축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30 08:37:23[파이낸셜뉴스] 클린뷰티 브랜드 라타플랑이 열 차단과 피부 진정을 동시에 관리해 주는 선케어 2종과 톤업 선크림 1종을 선보였다. 2일 라타플랑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미나리 진정 포어리스 선크림', '미나리 진정 노세범 선스틱'과 리뉴얼 출시한 '별꽃비타 톤업 선크림'이다.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라인 선케어 2종은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베스트셀러 '미나리 진정 선크림'의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시원한 사용감만 주는 기존 쿨링 선제품들과는 달리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열 상승을 막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미나리 진정 포어리스 선크림 SPF50+ PA++++'은 열 차단과 열 진정은 물론 늘어진 모공의 탄력을 높여주고, 피부 요철을 메꿔주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이다.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모공을 막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미나리 진정 노세범 선스틱 SPF50+ PA++++'은 열 차단, 열 진정과 동시에 과도한 피지와 땀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이다. 가벼운 물과 땀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골프, 테니스, 등산 등 활동량이 많은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리뉴얼 출시한 '별꽃비타 톤업 선크림 SPF50+ PA++++'은 칙칙한 피부를 쿨톤으로 밝혀주는 톤업 선크림이다. 특허 받은 별꽃추출물과 비타민C, 글루타치온 성분을 함유해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 부위와 피부톤을 속부터 관리해 준다. 라타플랑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타플랑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신제품 2개 동시 구입 시 최대 48%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신제품 리뷰 작성 시 100명을 선정해 네이버 포인트 1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02 10: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