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4명의 인명을 구조한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특수경비대 소병준, 이수빈씨에게 모범선행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23일 오후 10시 45분께 연수구 송도동 신항터미널 삼거리에서 발생한 사고를 목격한 뒤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4명의 인명을 긴급히 구조했다. 표창을 받은 두 의인은 “다른 사람들도 그 현장을 목격했다면 내가 한 것처럼 부상자들을 구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신의 안전도 장담하기 어려운 위험한 교통사고 화재 현장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2 09:29:58경기 안양시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착한 거짓말로 사랑을 전한 치킨배달원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사연의 주인공은 치킨배달원 정준영씨(23)로, 정씨는 지난 11일 언어장애가 있는 여성고객에게서 치킨주문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에서 들리는 음성은 알아듣기 힘들어 몇 차례나 메뉴를 되묻는 과정을 반복하다 결국 초등학생 정도의 아들이 대신 전화를 받아 주문 내용과 주소를 알 수 있었다.주소를 파악해 보니 반지하에 모자가 어렵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 정씨는 치킨을 본인의 사비로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정씨는 치킨을 받는 사람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고민하다 '7번째 손님 무료 이벤트'라며 착한 거짓말로 사랑을 실천했다. 이런 선행 사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외부에 알려졌다. 또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고 있는 k치킨 본사에서도 정씨의 선행을 칭찬하는 격려장학금을 지급하고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6-20 18:50:49이필운 안양시장(왼쪽)이 착한 거짓말로 사랑을 전한 치킨배달원 정준영씨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생활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착한 거짓말로 사랑을 전한 치킨배달원(정준영, 23)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치킨배달원 정준영(23)씨로, 정시는 지난 11일 언어장애가 있는 여성고객에게서 치킨주문전화를 받았다. 수화기에서 들리는 음성은 알아듣기 힘들어 몇 차례나 메뉴를 되묻는 과정을 반복하다, 결국 초등학생 정도의 아들이 대신 전화를 받아 주문 내용과 주소를 알수 있었다. 주소를 파악해보니 반지하에 모자가 어렵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 정씨는 치킨을 본인의 사비로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정씨는 치킨을 받는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기위해 고민하다 '7번째 손님 무료 이벤트'라며 착한 거짓말로 사랑을 실천했다. 이런 선행 사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외부에 알려졌다. 또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고 있는 k치킨 본사에서도 정씨의 선행을 칭찬하는 격려 장학금을 지급하고,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어려운 형편에 아들에게 치킨 한 마리 사주고 싶은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울컥해서 조그만 선물을 드렸고, 무료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말에 너무 좋아하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정준영 시민이 보여준 아름다운 선행은 이웃이 서로돌보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밑바탕이 될 것이며, 소외된 이웃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양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6-20 10:09:04부산시는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선행시민을 선정해 2일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모범선행시민 선정 대상자는 △ 퇴근길 버스에서 심정지 60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간호사 정다슬씨 △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 디자인 가치제고사업 등을 지원해 온 진영관씨 등 총 19명이다. 정다슬 간호사는 지난 2월 퇴근길 버스 안에서 앉은 채로 미동이 없는 60대 남성을 이상하게 여겨 상태 확인 후 침착하게 버스를 멈춰 세운 뒤 119 구조요청을 하고 15분간 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이번에 △최덕원(서구), △조형제(서구), △도선녀(부산진구), △김수도(부산진구), △김종찬(남구), △김영환(해운대구), △정동근(해운대구), △전경숙(사하구), △유홍준(사하구), △백외분(금정구), △조성부(금정구), △김종섭(강서구), △김정식(연제구), △변수정(연제구), △심동윤(수영구), △이상원(수영구), △고길동(사상구)씨 등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범 선행시민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상자들은 평소 이웃에 대한 나눔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한 분들로 이들의 선행과 사랑이 밑거름이 돼 사람냄새 나는 부산, 따뜻한 부산으로 변모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5-01 11:03:55부산시는 나눔과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노력해 온 시민 8명을 '2015년 제1차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해 시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행시민은 △소외계층 무료진료와 어르신 건강사랑방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손영우씨 △지역봉사단체인 '사랑의 생활봉사대'를 결성해 지역봉사를 실천해 온 김용수씨 △무료 온라인 복지까페를 개설해 복지사각지대 청소년 및 시민에게 무료상담 제공 등 복지재능기부를 실천해 온 옥문태씨 △13년 넘게 드러내지 않고 한결같은 복지관 의료봉사를 통해 취약계층 보호에 헌신해 온 지영주씨 등이다. 이 가운데 3명(박호생, 옥문태, 지영주)은 2일 오전 9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직원정례조례에서 대표로 서병수 부산시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노주섭 기자
2015-03-01 18:24:15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정태찬 기관사(가운데)가 지난 7일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로부터 '2014년도 모범선행시민상'을 수상한 뒤 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지난 7일 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정태찬 기관사(45)가 부산시로부터 '2014년도 모범선행시민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모범선행시민상'은 부산시에서 평소 지역 발전과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해 온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정 씨는 지난 16년간 코레일에 근무하면서 남다른 사명감과 성실함으로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당감초등학교 결식아동을 후원하고 집수리 봉사를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씨는 "이번 상은 주위에서 도와준 동료직원과 가족들의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기관사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불우 노인, 장애우 등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4-07-08 09:40:40부산시는 이웃을 위해 희생·봉사해 온 모범시민을 발굴, 수범사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14년도 모범선행시민'을 선발해 표창한다고 8일 밝혔다. 추천 대상자는 △홀몸노인, 저소득청소년, 노숙자, 실직자 돕기 등 대가 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거나 불우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 △세계도시 부산 만들기, 내사랑 부산 운동,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 등 시민 복리증진과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사건·사고나 재난발생 때 구호활동에 앞장선 시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상을 받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시민으로 추천일 현재 부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가능하다. 다만 형사처벌 등을 받은 자,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산업재해 등과 관련해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과 그 임원,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법인과 그 임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자 등은 추천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로 오는 2월 3일, 2차는 5월 30일, 3차는 10월 31일까지 전 부서 또는 각 자치구·군,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는다. 이후 부산시인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며 추천서류는 부산시 자치행정과(051-888-3517)로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 지역사회에 큰 파급 효과를 끼친 모범선행시민이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추천받는다. 부산시는 수상자가 선정되면 언론매체를 통해 미담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수상자는 각종 행사 때 우선적으로 초청하는 등 예우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1-08 17:36:54부산시는 평소 이웃을 위해 희생·봉사해 온 모범시민을 발굴, 수범사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14년도 모범선행시민'을 발굴·표창한다고 8일 밝혔다. 추천 대상자는 △홀몸노인, 저소득청소년, 노숙자, 실직자 돕기 등 대가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거나 불우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한 시민 △세계도시 부산 만들기, 내사랑 부산 운동,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 등 시민 복리증진과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사건·사고나 재난발생때 구호활동에 앞장선 시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상을 받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시민으로 추천일 현재 부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가능하다. 다만 형사처벌 등을 받은 자,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산업재해 등과 관련해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과 그 임원,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법인과 그 임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자 등은 추천대상에서 제외된다. 후보자는 1차는 다음달 3일, 2차는 5월 30일, 3차는 10월 31일까지 전 부서 또는 각 자치구·군,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는다. 이후 부산시인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며 추천서류는 부산시 자치행정과(051-888-3517)로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지역사회에 큰 파급 효과를 끼친 모범선행시민이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추천받는다. 수상자가 선정되면 언론매체를 통해 미담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수상자는 각종 행사때 우선적으로 초청하는 등 예우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1-08 08:22:46【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가 간암으로 투병 중인 친구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 줘 고귀한 생명사랑 정신을 실천한 안현진씨(동아대 금융학과)를 비롯, 15명을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치구·군, 각급 기관·단체, 일반시민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표창 대상자들에 대한 엄격한 현지조사와 공적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수상자로 최종 15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자는 안씨를 비롯해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화재진압 및 인명구호 지원활동을 펴온 이은봉씨, ▲적십자회 봉사원으로 무료급식봉사 및 반찬나누기사업 등을 하고 있는 허남희씨, ▲불우이웃 지원사업 및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기여해 온 이영식씨,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센터 개설·운영과 외국인 근로자 인권신장 등에 힘써온 허요한씨, ▲감만동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주민주도형 행사 발굴 등에 열정을 쏟고 있는 류제철씨, ▲행복한 마을 만들기와 저소득가정 청소년 결연확대 등에 앞장서 온 정원진씨, ▲자원봉사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에 열심인 김진관씨, ▲자연보호활동과 저소득층 김장지원 사업에 빠짐없이 참여해 온 김숙희씨, ▲복지시설 방문봉사활동과 소외이웃 식사제공 등의 선행을 베풀어온 손순연씨, ▲공명선거 분위기 확립과 지역방위체계 강화 등에 기여해온 조태일씨, ▲시민건강증진사업 아이디어 제공 및 솔선참여로 건강사회 구현에 이바지해온 임백빈씨, ▲한국문화교류센터를 통한 한국 알리기와 장애우 학생회 봉사활동 등을 해 온 홍영진씨, ▲광복회 및 경로당에 대한 지원으로 애국정신과 경로사상을 고취해 온 정장임씨, ▲요양원 어르신 목욕봉사활동과 등·하교길 교통지도활동 등을 해 오고 있는 문길상씨 등이다. 시는 다음달 5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모범선행시민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시장 명의의 표창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평소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하거나 시정발전에 기여해온 시민들을 널리 발굴, 격려해 사회 귀감으로 삼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모범선행시민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roh12340@fnnews.com
2010-06-21 08:58:1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원당4구역 재개발사업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철저한 검증에 나선다. 시는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행정 절차의 공정성을 시험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했다. 19일 고양시 관계자는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 검증은 고양시 행정 절차 투명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지적한 주요 문제점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국공유지 무상양도 시도다. 총 9,109㎡의 국공유지 중 3709㎡를 조합에 무상양도하려다 특혜 논란이 일자 유상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공공청사 부지까지 무상 제공하려 한 점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둘째, 원당도서관 등 업무시설 매각 시 건물과 토지를 분리 매각한 점이다. 시는 통상적인 관행과 달리 진행된 이 건에 대해 명확한 사유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셋째, 재산 평가의 부적절성이다. 해당 사업에서 토지가격이 200만 원/㎡ 수준으로 감정되어 매각됐으나, 당시 주변 상업지역 시세는 이의 3.5~5배에 달했다. 시는 이로 인해 막대한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넷째, 기부채납 문제다. 공공주차장 부지의 소유권 확보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착공이 선행됐고, 현재까지도 공영주차장이 착공조차 되지 않아 기부채납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공원부지 내 사유지인 대체종교부지 계획으로 인해 시에 귀속돼야 할 공원이 2036㎡ 줄어든 점이다. 시는 이 과정이 비정상적이며 배임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원당 4구역 재개발사업 검증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TF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7인으로 구성되며,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 시점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법성과 고의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 사업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이번 검증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09: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