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관리 목표 실현을 돕는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는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 2세대 ‘마이포트’를 거쳐 이번에 3세대 ‘생애주기 설계’로 진화를 계속해왔다. 신한은행은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공모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2세대 ‘마이포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수익률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필요 자금 규모, 지출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택자금·교육비·노후자금 등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지출과 고객의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시기별 목표달성을 돕는 상품을 제안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목표 실현을 돕기 위해 이번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2 15:26:35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단지명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제시하고 특허를 출원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하고 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물산은 또 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에 따라 'O자',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 배치를 통해 조망과 도시 경관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한다. 특히 삼성물산이 선보인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 을 반영해 세대의 향, 조망 등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로 특화했다.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3만967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100여개의 다양한 시설을 품은 한남지구 최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개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들은 사계절 내내 스포츠, 문화 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 각 블록별로도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이 마련된다. 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입주민들은 한강·남산·용산공원 360도 어라운드뷰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래미안만의 조경 시설 등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를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최상의 주거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8:29:48[파이낸셜뉴스] 한남하이츠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한남하이츠아파트 설계공모를 위한 설계자 등록을 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한원포럼건축사사무소 △한길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까지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남하이츠아파트는 성동구 옥수동 일대 4만8837㎡ 면적의 부지에 위치한다. 서울 정중앙 한강변에 자리잡아 강남·강북 양방향 진출입이 모두 편리하고 한남동·압구정동·성수동에 인접해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정비 사업은 2020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관리처분계획 단계 직전 설계업체 선정 문제 등으로 잠시 답보 상태에 빠진 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조합이 들어선 이후 내부 상황을 정리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설계회사 공모를 완료하는 등 신속한 사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설계 공모에 등록한 5개 업체 중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압구정 3구역에서도 공모한 바 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 재경합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합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2025년 1월 10일 응모 작품을 제출받은 후 총회에서 설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고의 설계업체들이 공모에 등록한 만큼 조합원들의 기대가 크며 설계자 선정 후 최고층 상향을 위한 혁신 설계가 이뤄질 계획"이라면서 "한남하이츠아파트가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4:29:01[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단지명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제시하고 특허를 출원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하고 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물산은 또 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에 따라 'O자',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 배치를 통해 조망과 도시 경관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한다. 특히 삼성물산이 선보인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 을 반영해 세대의 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로 특화했다.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3만967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100여개의 다양한 시설을 품은 한남지구 최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개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들은 사계절 내내 스포츠, 문화 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 각 블록별로도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이 마련된다. 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입주민들은 한강·남산·용산공원 360도 어라운드뷰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래미안만의 조경 시설 등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를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최상의 주거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4:13:16[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친환경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친환경 공공건물 설계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공공건물 설계에 반영할 효율적 신재생에너지 적용 및 에너지 소비절감, 자연환경 보전과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 친환경 설계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태양광 및 지열 등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뿐만 아니라 단열성능 강화를 통해 냉난방 설비를 최적화해 공사비 예산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 예산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달청은 200억원 이상 대형 시설사업 및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연간 11조원 규모의 설계검토를 벌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공공건축물의 친환경 적용 강화를 위해 설계검토 단계에서 민간 전문위원 참여를 의무화하고 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하는 이번 워크숍은 친환경 기술을 공공건물에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설계 검토를 강화하여 공공건축이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9 11:07:16【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13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년 6월 도계광업소 폐광에 따라 사용이 어려운 사택 거주자에게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120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설계는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내 설계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공동 도급으로 진행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며 내년 1월 설계 작품을 선정, 2026년 4월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설계 때부터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삼척 도계 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과 친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3 15:51:35"노후에 적절한 소득원을 확보하는 것, 그리고 노후의 소비지출을 잘 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적 차원에서도 여러 준비를 해야겠지만 결국 개인이 준비에 나서야 한다."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17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이승봉 한국MDRT협회 협회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1위 등의 지표가 노후 준비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협회장은 노후 준비의 핵심은 '맞춤형 보험 설계'라고 강조했다. 재무 상태와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안정적 소득을 확보해줄 보험상품이 무엇인지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표준화된 상품들이 야기할 수 있는 중복 보장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용이 불필요하게 지출되거나 정작 필요한 분야의 보장이 되지 않는 등의 비효율성이 다반사로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이 협회장은 실제 사례를 언급하며 보험을 활용한 효과적인 노후 대비 방법도 소개했다. 30대에 종신보험, 건강보험을 가입한 50대 부부는 남편의 퇴직을 앞두고 종신보험을 해지하고자 했다. 회사생활을 오래 해온 남편은 국민연금, 퇴직연금이 있었으나 전업주부였던 아내는 연금이 없는 상태였다. 이 협회장은 부부가 함께 노후에 생존하다가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0년 정도 먼저 사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남편의 종신보험은 본인의 간병비 및 장례비, 그리고 남는 게 있다면 아내의 노후 생활비로 남겨둬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 예병정 팀장 서혜진 박소현 김동찬 박문수 김예지 이주미 김현지 이동혁 기자
2024-11-12 18:33:09[파이낸셜뉴스] 행정공제회는 8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2024년 은퇴설계교육’을 퇴직예정공직자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퇴직 예정 회원을 위한 홍보 및 복지서비스 차원이다. 은퇴전략, 자산관리, 건강관리 분야의 전문가 강의는 물론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에 대한 강의도 이뤄졌다. 1:1 상담 부스를 운영해 회원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회원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은퇴 이후에도 특별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분할지급 퇴직급여 및 한아름목돈예탁 등의 공제상품에 대해 1:1 상담을 제공했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은퇴설계교육을 활용하여 회원님께 100세시대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회원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의 풍요로운 인생 동반자로 행정공제회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2 14:14:18[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1·2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거 공간의 면적과 용도에 대한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 설문조사' 결과, 주거 인식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집은 개성을 표출하며,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공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4%로 절반을 훌쩍 넘겼다. 이에 건설업계도 기존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에서 공급 중인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3차가 다양한 설계 특화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분양에 나선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에는 바닥재로 SPC바닥재가 유상옵션으로 적용된다. SPC바닥재는 일반적인 강마루보다 습기에 강하며 표면 강도가 높아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현관과 아트월에는 외산타일이 적용되며 주방상판과 벽에는 엔지니어드스톤을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케어룸, 시스템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입주민 개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집의 마감재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인근 공급단지와 비교해도 자재, 옵션 구성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만큼 주거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방과 욕실 등의 특화설계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더샵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을 사용하면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자녀의 안전과 보안 등에 관련된 '더샵 특화지키미',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더샵 홈제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항균 황토덕트와 승강기 내부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 등 '더샵 클린에어시스템'으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건폐율은 13.29%로 넓은 동간거리와 함께 30m의 통경축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다양한 조경공간을 구성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단지 내 조경공간으로는 자연의 쾌적함을 누리는 테라스형 휴식처 '네이처테라스', 잔디광장 '더샵필드', 감성 정원 '스텝가든', 아이들에게 선호도 높은 어린이놀이터(물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사우나 등의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학생 및 30·40대 직장인을 위한 학습, 오피스 공간인 에듀&비즈니스라운지 자녀를 위한 북카페와 키즈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마련돼 입주민들은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2 11:11:1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뒤 곧바로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책담당 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임명하기로 했다. 밀러 지명자는 트럼프의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공약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불법 이민자 추방을 집행할 책임자인 ‘국경차르’에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임명할 계획이다. 호먼은 ICE 국장 직무대행 당시 비인도적이라는 온갖 비판 속에서도 뚝심 있게 불법 이민자 추방을 지속한 바 있다. 호먼은 트럼프 1기 집권 시절 1년 반 동안 ICE를 맡아 미국에 거주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대거 체포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에 만들었던 범죄자 우선 체포 같은 집행 우선 순위 일부를 폐기했다. 법으로 정한 적절한 이민 허가가 없는 이들은 무조건 체포했다. 호먼은 1984년 국경 순찰대원으로 ICE에서 첫 발을 뗐다. 이후 승진을 거듭했고,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ICE의 추방을 담당하는 부서인 집행제거작전부문 책임자가 됐다.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이민 정책을 담당할 책임자로 밀러를, 백악관에서 그려 놓은 계획을 실제로 담당하고, 정책 제안을 내놓을 책임자로 호먼을 앉힌 것은 강력한 불법 이민자 추방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취임하자마자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추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불법 이민자 수가 2000만명에 이른다면서 이들을 모두 내쫓겠다고 약속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내년 1월 20일 취임 직후 예비 행정명령에 서명해 국토안보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토록 지시할 계획이다. 트럼프 참모들은 이 같은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지 등을 포함한 계획도 이미 논의 중이다. 유력한 방안 가운데 하나는 국경 지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군 인력과 시설을 동원하는 것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12 02: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