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13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년 6월 도계광업소 폐광에 따라 사용이 어려운 사택 거주자에게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120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설계는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내 설계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공동 도급으로 진행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며 내년 1월 설계 작품을 선정, 2026년 4월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설계 때부터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삼척 도계 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과 친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3 15:51:35【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보타닉가든 화성'의 동부권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동부권 공공정원화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동탄신도시 여울공원과 노작공원(반석산)을 포함한 거점공원 4개소 총 147만8000㎡와 이를 잇는 가든벨트 7.9km이다. 대상지역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일반적인 수준의 시설과 경관, 밀도와 차별성이 낮은 녹지 형태를 띄고 있어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수요 반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여건이다. 시는 여울공원을 비롯한 주요 거점공원들이 갖고 있는 어메니티를 강화하고, 최근 트렌드인 정원 요소를 반영해 하나의 광역단위 공공정원화를 추진한다. 공모는 '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관람·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공공정원 조성'이라는 방향성 아래 진행된다. 산(山)·수(水)·도심형 공원의 특성을 고려한 자연과 인공 요소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전시형 테마정원과 휴게·경관 기능이 가미된 조형 시설물을 조성함으로써 차별성을 갖춘 지역 명소화를 핵심으로 한다. 공모 참가 등록은 12월 5일까지 가능하며, 작품 접수는 2025년 1월 14일까지이다. 응모자격, 참가등록 방법, 심사방식 등 설계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입찰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에 대해서는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1·2차 심사를 통해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약 15억40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입상자(팀)에게는 총 1억원의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정명근 시장은 "동부 공공정원화 사업은 여울공원 전시온실과 함께 동부권 보타닉가든 조성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화성시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한단계 나아가기 위한 이번 설계 공모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6 13:45:07[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0월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제4회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UAM의 이·착륙, 충전 등이 가능한 시설을 뜻한다. 공사는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UAM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도심 내 UAM 버티포트 설계'를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총 15건을 접수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베스트혁신상 1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TEAM IAM(한양대 이준서·전재민·김유정)'은 공모전 주제인 '도심'의 의미를 재해석해 전남 고흥군 다도해 섬들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버티포트를 친환경적으로 설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동서울터미널 지역의 버티포트 허브를 제시한 'Among US(한국항공대 윤연섭·최승호, 홍익대 이정우·최우현)', 장려상은 지방소멸의 해결방안으로 미래교통 복합지구를 설계한 'resiliency module of RAM(성균관대 최용준)'과 수원역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버티포트 '이륙(가천대 송현우·조건아)'이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혁신상은 '주장박(한양대 장수환·주정빈·박호일)'이 선정됐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미래교통 혁신에 대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을 접목해 UAM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5 13:50:02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조성이 계획된 '게임융복합스페이스(조감도)' 위탁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가 진행된다.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최근 위 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작품 접수는 공고일로부터 90일이 되는 내년 1월 23일 시작된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 건립은 부산시 위탁개발사업으로 지역 내 게임 콘텐츠 인프라 구축과 게임산업 지원시설 운영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게임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게임 분야 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해운대 센텀시티 내 위치해, 인근에 있는 각종 콘텐츠 지식산업센터와 게임 관련 산업 지원기관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건립사업은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건축설계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일정은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5~7일 3일간 참가등록을 진행한다. 이후 내년 1월 응모작품 접수 후 그해 2월 중 심사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9 18:35:11[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조성이 계획된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위탁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가 진행된다.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최근 위 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작품 접수는 공고일로부터 90일이 되는 내년 1월 23일 시작된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 건립은 부산시 위탁개발사업으로 지역 내 게임 콘텐츠 인프라 구축과 게임산업 지원시설 운영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게임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게임 분야 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해운대 센텀시티 내 위치해, 인근에 있는 각종 콘텐츠 지식산업센터와 게임 관련 산업 지원기관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건립사업은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건축설계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설계비는 31여억원으로 건립규모는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 6658㎡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됐다. 사업 일정은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5~7일 3일간 참가등록을 진행한다. 이후 내년 1월 응모작품 접수 후 그해 2월 중 심사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도시공사는 공정하고 차질 없는 공모 진행을 목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검토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응모작의 관계법령과 공모지침 등에 위반 사항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첨단 기술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이 반영된 작품이 선정되길 기대한다”며 “부산지역 게임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사업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9 10:35:01[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 공모대전에서 '철근 누락' 설계 업체들을 선정해 설계권을 줬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선정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의 핵심인 '무량판 구조' 관련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1등으로 선정한 사례가 발견됐다. 국토부의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철근 누락 사태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량판 구조 관련 기준 안지켰지만 '1등'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LH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A3블록)은 지난 2018년 국토부 주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대전'을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했다. 해당 아파트는 설계 단계부터 무량판 시공 부분에 대한 철근이 누락됐는데 국토부가 심사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당시 공모대전의 사전 기술심사 평가항목과 결과내역서를 살펴보면 기술 관련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 중 '무량판 구조의 경우 내력벽 허용 및 불가 부분에 대한 기준을 준수하여 계획하였는가'라는 질문에 해당 내용이 없다는 뜻으로 'N' 표기가 돼있다. 그럼에도 1위로 선정돼 사업이 추진됐고 결국 최종 설계까지 철근이 누락되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보강공사를 마친 상태다. 국토부가 2018년부터 매년 열어 온 해당 공모대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주거 트렌드에 맞는 질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1등으로 선정된 업체가 실제 설계를 집행한다. 하지만 지난해 6회 공모대전을 앞두고 LH 철근 누락 논란이 불거지자 공모를 취소한 후 사실상 사라졌다. ■투표 내역 남지 않은 공모전문제는 당시 공모대전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제'로 업체를 선정해 투표제였음에도 투표내역이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다. 총 다섯 차례 진행된 공모대전의 평가 방식에도 의문스러운 점이 있다.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 제정된 국토교통부고시 건축설계공모 운영지침에서는 '채점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2017년 7월 국토부는 해당 지침을 '채점제, 투표제, 혼합방식'을 심사위원의 의결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개정했다. 통상 투표제는 심사위원들의 토론 후 투표만으로 진행돼 근거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근거를 남길 수 있는 채점제가 더욱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11명으로 꾸려진 심사위원 구성의 공정성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국토부와 LH 담당자가 투표를 통해 외부위원을 먼저 뽑고 외부위원이 심사위원단을 구성하는 방식인데, 결국 먹이사슬처럼 국토부로부터 시작된 심사위원단으로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 김은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만든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 결국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철근누락 아파트로 돌아왔다"며 "주먹구구식 설계 공모대전이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 주도 하에 벌어질 수 있었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4 09:46:5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에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모노리스(MONOLITH)가 선정됐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모노리스(MONOLITH), 1000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사’를 지난 11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19개 업체가 참여해 7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지난 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이 선정됐다. 당선작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MONOLITH’는 신청사의 상징성을 확보하면서 내부와 외부공간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 3등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 4등은 에이치케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5등은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이 부여되며 입상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보상비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이준호 강원자치도 도청이전추진단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공공청사용지내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3 09:47:4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신청사 건립사업과 관련, 국제 설계공모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등 본 심사에 들어갔다. 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국제 설계공모로 접수된 작품은 총 7개로 모두 도내 업체가 공동 또는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유명 해외 업체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중앙부처 건축자문으로 활동하고 정부세종청사 공간계획 및 설계지침 연구에 참여하는 등 경험이 풍부한 교수를 비롯해 인공지능 시대 빌딩정보모델링 분야 최고 전문가, 대한건축사협회 이사로 강원도건축사회 회장을 역임한 건축설계 실무에 능한 건축사 등 유능한 전문가 그룹으로 꾸려졌다. 또한 다수의 심사경력을 가진 해외전문가와 여성위원도 각각 1명씩 참여해 다양한 시각과 관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된 심사위원들은 이날 동내면 고은리 대룡119안전센터에서 신청사 부지와 행정복합타운 등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도청사로 자리를 옮겨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엄선해 심사위원들을 모시게 됐다”며 공정한 심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오는 8일 예정된 본심사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1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2 16:37:1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상징조형물)을 조성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설계공모 후 내년 초에 당선작을 확정하고 5월에 착공에 들어가 9월에 준공한다. 함께 설계 공모를 하는 세종로공원은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광화문 상징조형물 조성과 관련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서울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부정적 여론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7일부터 세종로공원 및 상징조형물에 대한 통합설계 공모를 시작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의 구상안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광화문광장에 인접한 세종로공원은 1992년 준공된 지하주차장 상부에 조성된 공원이다. 현재 자재 창고로 사용되는 등 시민이용이 낮은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세종로공원까지 확장하면 광장 면적이 25%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확장된 공간을 중심으로 '자유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상징조형물을 조성하게 된다. 상징조형물 조성 계획은 지난 6월 서울시가 처음 발표했다. 이른바 '100m 태극기게양대'로 표현된 예시도로 인해 국가주의적 발상,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높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상징조형물 조성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상징조형물은 국민 자긍심을 높이는 게 핵심"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과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의 바람과 뜻이 담긴 의미 있는 장소로 조성하겠다"고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상징조형물 조성과 관련해 국민의견수렴 및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국민의견수렴 결과 제기된 △경관과의 부조화 △광장 이용 저해 문제 등은 설계공모지침에 적극 반영했다. 시민여론조사 결과는 시설 조성 '찬성' 49.5%, '반대' 42.6%로 나타났다. 다만, 6.25 참전 22개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79.2%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27일 통햡설계 공모 공고를 하고 12월 20일까지 작품접수를 받는다. 접수 마감 이후에는 기술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내년 5월 본격 공사에 착수한 뒤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상징조형물은 내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심사 기준은 △세종로공원은 시민의 휴게 및 여가 등을 고려한 개방된 공간으로 계획 △세종로공원 노후주차장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 △기존 광화문광장 체계 존중 및 역할 유지 △감사의 의미를 담은 세계와 소통하는 조형물 설계 등을 마련했다. 한편, 설계공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시는 준비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계기로 광화문광장이 서울시민들에게는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대표 공간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26 14:18:18【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평택시청과 시의회 조성을 위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6부지에 대지면적 8만8521㎡, 건축연면적 5만528㎡ 규모로 진행되며, 총 3462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기존 시청사의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 쾌적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아가 지역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평택시 신청사는 100만 인구를 대비해 쾌적한 업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다양한 시민들이 활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도시 미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청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외 모든 건축가가 참여할 수 있는 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명한 평가 절차에 따라 최종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은 11월 28일 선정될 계획이며, 공모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평택시는 설계에 착수해 내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준공 이후에도 현재의 시청사를 제2청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전을 통해 평택시 신청사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담으면서도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건축사들의 참여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설계안이 선정되고, 나아가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2 11: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