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와 합작한 이번 행사는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 약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 속에서 '아트(Art)' 콘셉트로 행사를 꾸민 만큼 여성 참가자 규모가 408명 더 많았고, 최종적으로 22커플이 탄생했다. '설렘, 아트나잇'은 한화손보와 서울시가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등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문화 기반 만남 행사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13일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행사 운영 목표를 예술을 매개로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교류를 돕는 것으로 설정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취향별 명화를 선택하는 '명화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 퍼포먼스를 재현하는 '1:1 눈맞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의 전시 해설자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작품 해설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9 18:10:41[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와 합작한 이번 행사는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 약 2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 속에서 ‘아트(Art)’ 콘셉트로 행사를 꾸민 만큼 여성 참가자 규모가 408명 더 많았고, 최종적으로 22커플이 탄생했다. ‘설렘, 아트나잇’은 한화손보와 서울시가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등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문화 기반 만남 행사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13일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행사 운영 목표를 예술을 매개로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교류를 돕는 것으로 설정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취향별 명화를 선택하는 ‘명화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 퍼포먼스를 재현하는 ‘1: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일대일 대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의 전시 해설자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작품 해설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9 11:10:46[파이낸셜뉴스] 서울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솔로' 행사에서 2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에선 1대1 눈맞춤 등 자연스럽게 호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에서 최종 22커플이 성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칭률은 44%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다.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신청자보다 남성 신청자가 408명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화 선택을 기반으로 한 참여자 그룹핑을 시작으로 1대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신모씨는 "본 행사에 미술을 매개로 이성을 만난다는 점이 색다르면서도 재밌는 경험이었고 많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모씨는 "미술 작품이나 행위 예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프로그램 구성이 알차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1~3순위까지 선택했다. 매칭이 된 당사자들에게는 행사 다음날인 15일에 결과를 통지했다. 매칭된 22쌍의 커플들에게는 한화손해보험이 각각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5월, 9월, 11월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예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렘, 아트나잇’ 행사에 참가해 최종 커플이 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올해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세 차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가해 좋은 인연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9 11:04:21"평소 예술작품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예술작품을 즐기는 동시에 데이트 느낌도 나서 좋았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 '설렘, 아트나잇' 프리뷰 행사에서 만난 크리에이터 강인성씨(25)는 "상대와 눈맞춤을 하는 10초 동안 사랑이 생겨날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렘, 아트나잇'은 미혼 남녀 100명을 위해 한화손보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아트 데이트' 콘셉트 행사다. 프라고나르의 '빗장' 등 명화 4점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룹핑을 수행한 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행위예술 '옛 연인과 눈맞춤' 영상을 시청하고 4~5명의 이성과 돌아가면서 10초간 눈맞춤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 때 참가자 각각의 특성과 성격유형검사(MBTI), 거주지, 직업 등이 기재된 프로필이 오픈되고, '시그널 티켓'을 활용해 호감을 표현할 수 있다. 김찬용 도슨트 등이 명화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정선 한화손보 부사장은 "예술은 깊이 있는 교류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취향과 감성을 공유, 자연스럽게 교감하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설렘, 아트나잇'의 남녀 지원자 비율은 4대 6으로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대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 남성 참가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한화손보가 여성특화보험을 다수 개발하고,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라는 경영 행보를 표방해온 부분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해 미혼 남녀의 새로운 경험과 만남을 지원한다는 취지 하에 글로벌 팝업 피크닉 '디네앙블랑' 행사를 후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미혼 남녀의 관계 형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6 18:18:00[파이낸셜뉴스] "평소 예술작품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예술작품을 즐기는 동시에 데이트 느낌도 나서 좋았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 '설렘, 아트나잇' 프리뷰 행사에서 만난 크리에이터 강인성씨(25)는 "상대와 눈맞춤을 하는 10초 동안 사랑이 생겨날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렘, 아트나잇'은 미혼 남녀 100명을 위해 한화손보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아트 데이트' 콘셉트 행사다. 프라고나르의 '빗장' 등 명화 4점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룹핑을 수행한 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행위예술 '옛 연인과 눈맞춤' 영상을 시청하고 4~5명의 이성과 돌아가면서 10초간 눈맞춤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 때 참가자 각각의 특성과 성격유형검사(MBTI), 거주지, 직업 등이 기재된 프로필이 오픈되고, '시그널 티켓'을 활용해 호감을 표현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추가 시그널 티켓을 제공하는 식사시간, 3가지 콘셉트(어둠·밝음·미술 전시)의 방을 활용해 서로의 감정과 현실관을 알아보고 전시를 관람하는 1대 1 대화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최종 선택이 이뤄진다. 김찬용 도슨트 등이 명화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하기도 했다. IT업계에 종사하는 A씨는 "업무 영역 이외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부족했는데 예술작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정선 한화손보 부사장은 "예술은 깊이 있는 교류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취향과 감성을 공유, 자연스럽게 교감하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설렘, 아트나잇'의 남녀 지원자 비율은 4대 6으로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대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 남성 참가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한화손보가 여성특화보험을 다수 개발하고,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라는 경영 행보를 표방해온 부분과도 맞닿아 있다. 한 부사장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연구하고, '웰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펨테크연구소에 따르면 25~39세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이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할 필요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해 미혼 남녀의 새로운 경험과 만남을 지원한다는 취지 하에 글로벌 팝업 피크닉 '디네앙블랑' 행사를 후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미혼 남녀의 관계 형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6 04:30:48[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서울시와 13일 서울시청에서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선 한화손보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참석해 상호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담당하고 한화손보는 행사 비용 협찬 등 행사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협약은 서울시 거주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의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세부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한화손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지난해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 및 수도권 거주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2%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혼자가 편함', '취미 생활 시간 부족' 등 자발적 요인과 '경제적 이유', '만남의 기회 부족' 등 비자발적 요인 모두를 꼽았다. 이처럼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모먼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시그니처 모먼트는 청년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특별한 순간(모먼트)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그니처 모먼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이벤트 ‘설렘, 아트나잇’은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히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1-13 17:52:16신청 경쟁률 33대1, 매칭률 54%, 커플 27쌍이 탄생한 서울시판 '나는솔로' 미혼남녀 만남행사가 다시 열린다. 지난해 한강을 배경으로 열렸던 행사는 이번에 미술을 테마로 발렌타인데이에 진행된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2월 14일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설렘, in 한강'은 100명(남녀 각 50명) 모집에 총 3286명이 신청해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가 주최한 만남행사에서 성비 불균형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남녀 비율이 51대49로 고르게 분포됐다. 지난해 '설렘, in 한강'이 아름다운 경관과 야경으로 인기를 끈 '한강'이 테마였다면, 이번 '설렘, 아트나잇'은 '아트'가 주요 콘셉트다. 이번 행사는 한남동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다. 지상 5층 규모의 한남사옥은 예술적 공간과 높은 층고로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 디너, 1대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만남의 매개체로 명화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전문 도슨트의 생동감 있는 해설로 예술 분야에 친숙하지 않은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연애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게임과 그룹별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끌 예정이다. 행사 마무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해 개별 제출한다.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 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참여자는 총 100명(남녀 각 50명)이다. 서울시에 사는 25~45세 미혼남녀(2000년생~1980년생)는 13일 오전 9시부터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의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후 무작위 추첨으로 남녀 각각 50명을 뽑아 2월 7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때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중 택 1,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의 서류를 반드시 내야 한다. 또 최종 선정된 참가자는 당일 행사 불참을 막기 위해 참가 보증금 5만원을 내야 하며, 참가 확인 시 행사 다음 날 전액 환불된다. 서울시는 올해 분기별로 만남 행사를 열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월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달, 11월 빼빼로데이를 맞아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 등과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연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에 진행한 '설렘, in 한강'은 미혼남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는 더욱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만남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즐기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설렘, 아트나잇'에 많은 미혼남녀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12 18:59:32[파이낸셜뉴스] 신청 경쟁률 33대1, 매칭률 54%, 커플 27쌍이 탄생한 서울시판 '나는솔로' 미혼남녀 만남행사가 다시 열린다. 지난해 한강을 배경으로 열렸던 행사는 이번에 미술을 테마로 발렌타인데이에 진행된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2월 14일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설렘, in 한강'은 100명(남녀 각 50명) 모집에 총 3286명이 신청해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가 주최한 만남행사에서 성비 불균형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남녀 비율이 51대49로 고르게 분포됐다. 지난해 '설렘, in 한강'이 아름다운 경관과 야경으로 인기를 끈 '한강'이 테마였다면, 이번 '설렘, 아트나잇'은 '아트'가 주요 콘셉트다. 이번 행사는 한남동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다. 지상 5층 규모의 한남사옥은 예술적 공간과 높은 층고로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 디너, 1대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만남의 매개체로 명화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전문 도슨트의 생동감 있는 해설로 예술 분야에 친숙하지 않은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연애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게임과 그룹별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끌 예정이다. 행사 마무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해 개별 제출한다.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 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참여자는 총 100명(남녀 각 50명)이다. 서울시에 사는 25~45세 미혼남녀(2000년생~1980년생)는 13일 오전 9시부터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의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후 무작위 추첨으로 남녀 각각 50명을 뽑아 2월 7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때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중 택 1,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의 서류를 반드시 내야 한다. 또 최종 선정된 참가자는 당일 행사 불참을 막기 위해 참가 보증금 5만원을 내야 하며, 참가 확인 시 행사 다음 날 전액 환불된다. 서울시는 올해 분기별로 만남 행사를 열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월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달, 11월 빼빼로데이를 맞아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 등과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연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에 진행한 '설렘, in 한강'은 미혼남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는 더욱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만남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즐기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설렘, 아트나잇'에 많은 미혼남녀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12 10: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