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고(故) 설리의 유족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노출과 베드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영화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설리의 노출 장면을 보려는 이들이 몰리며 역주행 현상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유족은 "2019년 설리의 장례식에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 ▲ 당초 설리의 대역배우가 있었으나,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을 강요했다 ▲ 베드신 촬영 날 대역배우가 현장에 상주했으나, 아파서 못 왔다는 거짓말을 했다면서 김수현 측에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최진리 배우는 베드신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출연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노출 범위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기재했다. 배우와 소속사가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대역배우가 있었는데도 설리에게 직접 노출 장면을 찍도록 했다는 유족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역배우가 아닌 촬영 준비 단계에서 배우의 동선을 시연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배우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하는 것은 어느 작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개봉한 지 8년이 지난 '리얼'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순위 2위에 오르며 뜻밖의 역주행을 했다. 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날 김수현,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은 우리나라 영화 TOP 10 중 2위에 올랐다. 1위는 '계시록', 2위는 '리얼', 2위는 '일렉트릭 스테이트'다. 다만 설리의 노출과 베드신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이런 현상을 만들어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2017년 개봉한 '리얼'은 평점 4점대, 누적관객수 47만 명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00억 원대 제작비에도 난해한 전개와 연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3 20:58:00[파이낸셜뉴스] 故 설리 오빠가 또 다시 김수현의 입장을 묻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3일 설리 오빠 A씨는 한 카카오톡 대화를 캡쳐해 공개했다. A씨와 대화하는 상대는 "김수현이 설리 집에도 왔었대"라고 말한 모습. A씨가 "진짜요?"라고 반문하자 상대는 "이모가 그러시네"라고 답했다. 가족들간의 대화로 추정되는 해당 문자를 게재한 A씨는 "증인 증거가 있는데 그럼 이거에 대한 해명도 하실래요?"라고 김수현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A씨는 설리의 극단적 선택에 의문을 가지며 영화 '리얼'을 연출한 김수현의 사촌형 이로베와 출연 배우 김수현이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진리 배우가 연기했던 여자 주인공 송유화 역할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베드신이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노출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명시했다"면서 "설리와 당시 소속사 측에 전달된 시나리오에 이미 베드신이 포함돼 있었으며, 노출 수위에 대한 설명도 사전에 전달된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대역 논란에 대해서는 "연기를 대신한 배우는 없으며, 동선만을 위한 '스탠딩 대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소속사의 입장의 받아들이면서 "강요 의혹 제시 했었지만 여럿 증언에 따라 강요는 없었다라는거 입장문 올리시기 며칠 전에 인지 했다. 콘티대로 진행도 하셨을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 설리 주연 영화 '리얼'은 당초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촬영 후반 김수현의 사촌 형 이사랑 감독으로 교체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3 15:42:05[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의 기자회견 전 라이브 방송을 켰다. 31일 설리의 친오빠 최씨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설리와 김수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최씨는 설리가 생전 김수현에게 속아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노출신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씨는 "제가 난리를 쳐도 연예계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최씨는 설리의 이야기를 왜 지금 시점에서야 하냐는 질문에 "고소를 해서 될 일이 아니니까 올리고 있는 거다"라고 했다. 김수현 팬이 최씨의 라이브 방송에 불만을 표하자 최씨는 "그럼 김수현은 이딴짓 왜 했냐"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설리가 '리얼'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과거 키이스트가 SM과 '리얼'이란 영화 프로젝트를 강행하면서 설리가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에 대해 동생한테 들은 건 없다. 그때 설리가 '오빠 영화 어땠어?'라고 물었고 나는 '뭐 그냥 그랬어'라고 무뚝뚝하게 반응했다. 동생의 나체의 모습을 보고 '괜찮았어'라는 오빠가 몇이나 되겠냐"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수현은 최근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그와 교제했다고 알려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서울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생활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이와 관련해 앞서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의 문자, 편지 등의 흔적에 따라 김새론이 15세였고 김수현이 27세였던 2015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이 2019년부터 연애했다며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2018년 나눈 "쪽",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표현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15:39:03[파이낸셜뉴스] 고(故) 설리의 유족이 영화 '리얼'에 등장하는 설리의 노출 장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김수현 측에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이 추가로 올라왔다. 설리의 친오빠 최 모 씨는 지난 30일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나. 하남자 XX. 48시간 동안 생각해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 하는 거냐. 개XX 인증이네”라며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남겼다. 앞서 설리의 유족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이로베)과 출연 배우 김수현이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2019년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서 설리에게 그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또 "당초에는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냐"면서 "장례식장에서 많은 소식을 접했지만 팩트 위주로 3가지 질문만을 드리니 이에 적극적으로 답해 주시기 바란다"며 입장을 요구했다. 최 씨는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동생 보낸 지 6년. 네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네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 등의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리얼’은 고 설리와 김수현이 호흡을 맞췄던 영화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렸다. 당초 이정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나 이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대표 이자 김수현의 이종사총 형인 이사랑(현 이로베)로 변경됐다. 당시 지나친 폭력성과 난해하고도 헐거운 전개로 혹평을 받았으며 설리의 수위 높은 노출 연기만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뿐 아니라 ‘리얼’ 공개 오디션 공지에 ‘노출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여주인공 역으로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조항이 있었다는 점과 오디션이 클럽에서 열렸으며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와 다시 한번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는 오늘(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날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장 발표 외 별도 질의응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의 교제설이 불거진 이후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31 07:07:18[파이낸셜뉴스]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가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노출신을 강요 받았다는 주장이 유족 측으로부터 제기된 가운데 '리얼' 전 감독이 심경을 밝혔다. '리얼' 촬영 도중 교체된 이정섭 감독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누리꾼이 작성한 글을 공유하며 "감사하다. 참 오랫동안 마음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이 누리꾼은 "2017년에 썼던 영화 '리얼' 감독 교체 해프닝에 대한 트윗에 어느 분이 멘션을 달아서, 요즘 그 배우 때문에 재조명 받았구나 싶은데 설마 당사자 분이. 이제 영화도 나왔으니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영화가 그렇게 된 데 이정섭 감독 탓은 1%도 없다"라고 했다. 이정섭 감독은 생전 고 설리에게 받은 사진과 함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아이는 늘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 기특한지를 매일 방대한 사진들을 찍어 보내며, 어느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물어봤다. 나는 곤혹스럽고 귀찮아하며 (전혀 그렇지 않았지만) 다 예뻐서 곤란하다고만 했다. 집요하게 답을 묻는 목소리가 지금도 가끔 들려서 요즘도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무엇인지 고르려고 슬픈 얼굴로 한참을 찾아보게 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나 많이 나의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을 생각하면 나는 비루하고 비겁하게 간신히 살아남은 것 같다. 여긴 제정신으로 있기에는 너무 저급한 세상이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리얼' 주인공이었던 배우 김수현이 최근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논란에 휩싸였을 때도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거짓 해명을 반복한 김수현 측의 대응을 정면 비판했다. 이 감독은 "똑같은 작전, 모독…트라우마"라며 "고인에게 사과부터 해야지, 사람이잖아. 변한 게 없네. 악랄하게 더 진화했어"라고 일침했다. 또 "한국 연예계와 언론, 정재계, 사법 로펌 카르텔이 얼마나 촘촘하고 방대하게 썩었는지 나만큼 아는 사람 있을까. 이 견고한 카르텔을 똥을 발라 알려야 하는 절박함을. 당하지 않고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 감독은 2017년 개봉한 '리얼'의 연출을 맡았지만 촬영 후반부에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본명 이로베)으로 감독이 교체됐다. 고 설리 유가족은 지난 28일 입장을 내고 ▲'리얼' 촬영 당시 설리와 김수현 간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었다는 점, ▲ 설리 나체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도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한 이유, ▲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김수현 측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사실 확인 중에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0 18:10:10[파이낸셜뉴스]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설리의 친오빠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고 썼고, 댓글로 "암울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과 설리가 2917년 주연을 맡은 영화 제목이 '리얼'이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설리와 김수현은 극 중 커플로 호흡을 맞췄고 수위높은 베드신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A씨는 21일부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기고 있다. 이날 A씨는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꽉 잡아라"라는 글을 올렸고, 이 글에 '혹시 이니셜이 SH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좋아요'도 눌렀다. 김수현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갑론을박이 일었다. "제대로 밝힐 거 아니면 말하지 말아라", "진실을 밝혀달라",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 ,"논란 만들지 말아라" 등 누리꾼들으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자 A씨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너네도 팩트 체크 안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 그리고 비슷한 일로써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에요?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쾌한데요?"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22일에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임? 이 상황에 팬이 어딨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김수현은 배우 김새론(25)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 11월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4 17:01:22대형마트업계가 당도와 크기를 개선한 신품종 과일 출시 경쟁이 한창이다. 이색적인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높아지면서 '미끼 상품'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이색적인 신품종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과일 구매 주요 척도인 '당도'도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가 늘었다. 실제 롯데마트는 올해 단향 딸기, 씨드리스 그린수박, 레드클라렛 포도 등 신품종 과일들을 대거 선보였다. 수박, 메론, 참외 등 주요 과일 품목에는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당도 선별 품목 과일의 경우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었고, 올해는 1~10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롭고 더 맛있는 과일을 찾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신품종 과일 3종을 출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및 지역 농가와 협력해 롯데마트 단독으로 선보인 '감풍단감'은 일반 단감 품종에 비해 2배 이상 크고, 당도도 20% 가량 높다. 또한 껍질이 얇아 껍질 째 먹을 수 있으며, 수분감이 풍부하다. 샤인머스캣보다 약 40%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로얄 바인 포도'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로얄 바인'은 후지노카가야키 품종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최대 22브릭스 이상의 당도에 알 당 무게가 18g 이상에 달할 정도로 크고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다. 묘목부터 재배, 선별, 상품화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소수 농가와 계약 재배를 실시하는 '클럽재배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품종이다. 아울러 첫 눈 올 때 맛보는 겨울 복숭아 '설리'도 선보인다. 겨울 복숭아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 짧은 기간 동안 수확 및 출하가 가능해 첫 눈이 오는 시기에만 맛볼 수 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만생종 복숭아 '설아 복숭아'를 본격 판매한다. 소량만 수확돼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되는 품종이지만 지난해 일부 점포 판매 테스트를 거쳐 올해는 약 6000팩 물량을 지난주부터 선보이고 있다. 설아 복숭아는 백도 같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일반 복숭아의 당도가 9~10 브릭스인데, 설아 복숭아는 15~20브릭스로 샤인머스캣의 평균 당도 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품종 과일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4 18:29:3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가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진리에게‘(감독 정윤석)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그동안 ‘페르소나:설리’로 알려졌던 이 작품이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페르소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2019년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네 명의 감독이 각자 바라보는 아이유의 페르소나를 담은 단편 옴니버스물을 내놓았다. 이후 두 번째 시리즈로, 다섯 감독이 설리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어 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0월 설리가 사망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故윤정희, 故류이치 사카모토를 추모하는 특별상영을 실시한다. 올해 세상을 떠난 윤정희 배우를 기리기 위해 그의 대표작 ‘안개’(1967)와 ‘시’(2010)를 특별상영한다. 특히 ‘시’의 특별상영은 이창동 감독의 스페셜토크와 함께 이뤄진다. 올해 유명을 달리한 영화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연주 장면을 흑백의 아름다운 화면에 담은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도 특별상영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06 08:45:54[파이낸셜뉴스] 걸그룹 f(X)(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가 담긴 ‘진리에게’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영화제에서 공개되는 주요 작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집행위원장 대행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는 고인의 마지막 인터뷰가 담긴 ‘진리에게’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페르소나: 설리’라는 제목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한 ‘페르소나’의 두 번째 시리즈로, 다섯 감독이 설리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어 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0월 설리가 사망하면서 제작이 중단됐고, 미공개로 남아있었다. ‘진리에게’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고인의 마지막 인터뷰가 담긴 작품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최초 공개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9년에는 f(x)의 멤버로 가요계에 다시 데뷔해 인기를 모았다. 지난 2015년에는 팀을 탈퇴하고 배우와 방송인으로서 활동에 집중해오다 2019년 10월, 25세에 세상을 떠났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13일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를 비롯해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까지 총 269편을 선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06 06:17:21[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1994~2019·최진리)의 유작이 곧 공개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지난 21일 넷플릭스의 '페르소나 : 설리'('페르소나 2')의 관람 등급을 15세 이상 관람가로 판정했다. 이 작품은 2019년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페르소나’의 후속편이다. 네 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아이유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시리즈를 담은 작품이었다. 아이유에 이어 그의 절친이었던 설리가 바통을 이어 받아 '페르소나2'를 제작하던 중에 비보가 전해졌다. 당시 '페르소나2' 제작사인 미스틱 스토리 측은 "설리는 페르소나 시즌2의 주인공으로 5편의 작품 중 2편의 촬영이 진행 중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다섯 감독이 설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은 프로젝트였다.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페르소나 : 설리'가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해외 소셜 미디어에 포스터 등과 함께 40초 분량의 '페르소나 : 설리'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잖아요.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 등 설리의 인터뷰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한편 2005년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f(x)로 가수 데뷔했다. 2015년 팀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악플에 당당히 맞섰던 모습이 20~30대 여성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23 08: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