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과 포스코, 금호석유화학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31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현대해상 △포스코 △금호석유화학 △LS오토모티브 △해태제과식품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대해상은 전문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점총무(사무직) 분야에서 모집한다.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오는 11월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연고지 근무 희망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1차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입사한다. 오는 9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포스코가 생산기술직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운전 △정비 △철도 △방재·소방 △화학이다.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이달 혹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로 오는 11월 중 인턴 입과가 가능한 자, 운전·정비는 관련 전공자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 화학은 관련 전공자, 철도는 철도차량운전면허 소지자, 방재·소방은 소방학과 전공자 중 소방설비산업기사 이상 자격 소지자, 1종 대형면허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장교·부사관, 한국사 및 어학성적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 인턴 수료생 중 희망자는 정규직 채용면접에 지원할 수 있다. 오는 9월 9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경력사원 및 기술직 인턴을 채용한다. 기술직 인턴은 품질보증 분야에서 모집하며, 경력은 △안전환경 △정보기술(IT) △기술·사업기획 △법무 △연구·개발(R&D) △생산(여수·울산) △설비보전 등 분야에서 뽑는다. 세부 분야별 지원 자격 및 우대조건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기술직 인턴은 1년 교육 및 전환평가 후 정규직 전환유무를 결정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자 순이다. 오는 9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LS오토모티브는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신입의 경우 △생산기술 △생산관리 △원가 △자재관리이며, 경력은 △제조기술 △생산기술 △생산기술(SMT) △생산관리 △품질보증 △해외PM △하드웨어설계 해외영업 △원가 △기획 △재무기획 △자재관리이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이외 부문별 자격 및 우대 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공고 확인이 필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LSA인성검사 △2차면접 △처우협의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오는 9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관리 △IT개발 △그래픽 디자인 △연구·개발 △식품 품질관리 △생산지원 △생산설비이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관련 전공자, IT개발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일반관리 및 생산지원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인적성·리포트) △2차면접(실무자면접) △3차면접(임원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오는 9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31 10:56:15[파이낸셜뉴스] KCC건설과 LX글라스, 하이트진로음료 등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18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KCC건설과 SK TNS, LX글라스, HL만도, 하이트진로음료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KCC건설은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공사관리 △경영정보(IT)이며, 경력은 △개발 △도시정비사업 △건축기술영업 △안전이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이달 졸업 예정자 중 즉시 근무 가능자, 관련 전공자로 신입은 전 학년 평점 3.0 이상(4.5 만점 기준)인 자, 토익 650점 이상 또는 토익 스피킹 110점 이상, OPIc IL 이상 성적 보유자, 경력은 부문별 5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안전은 2년제 이상 정규대학 관련학과 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SK TNS는 전환형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통신·전자 △전기 △기계 △건축 △안전 △사업개발 △인사(HR)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오는 10월 말부터 정상 근무가 가능한 자,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안전 및 사업개발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지만, 안전은 건설(산업)안전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인턴입사 △정규직 전환심사 △정규직 전환 순이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LX글라스는 부문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구매관리 △안전관리 △재무회계 △듀오라이트 파트 △특판영업 △법무이다. 학사 이상 졸업자로 안전관리는 산업안전기사 자격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OPIc IM, 토익 스피킹 IH 이상 성적 보유자, 관련 전공자 등은 우대한다. 서류모집과 1차면접, 2차면접 후 최종합격한다. 오는 2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HL만도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QM △ECU설계 △물류시스템 운영 △보건관리 △설비보전 △생산기술(조립·가공) △서스펜션 부품 자재관리 △서스펜션 댐퍼 생산(제조·생산기술 공정관리)이다. 공통 자격 조건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신입은 전 학년 평점 B학점 이상 및 토익 스피킹 또는 OPIc IM1 이상인 자로, 이외 세부 자격 및 우대조건이 상이하기 때문에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처우협상 및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마케팅(BM) △생산관리·생산기획이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운전면허 소지자, 생산관리·생산기획은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진면접 △신체검사 △임원면접 △채용 순이다. 오는 23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18 10:00:55정부가 누구나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훈련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얼마나 많이 아는지'보다 '얼마나 잘 하는지'를 평가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은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있어 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입사 후 현장 적응도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행된 과정평가형 자격은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직무역량을 키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훈련 이수를 중심으로 하는 자격제도이다.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검증·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단은 올해 기계설계산업기사 등 186개 종목에 1608개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자격 취득 인원은 4만4213명에 달한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기존 검정형과 달리 별도 응시 자격이 없다. 기존 검정형 자격은 학력이나 경력 등에 따라 제한이 있지만 과정평가형 자격은 해당 분야 비전공자도 NCS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취득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용접 자격취득자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류지승씨는 "1152시간의 교육과 21번의 평가 등 체계적 훈련으로 입사 동기들보다 일찍 실무에 투입돼 핵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9359명)와 검정형 자격 취득자(23만4654명)를 비교한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 성과 분석 결과에서도 과정평가형 자격의 취업 경쟁력과 기업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과정평가형 자격 합격자의 6개월 이내 취업률(43.4%)은 검정형(29.1%) 대비 14.3%p 높고 취업 소요기간 또한 73일로 검정형 자격 취득자 취업 소요기간 보다 약 10일 짧았다. 더불어 채용기업이 인식한 업무 수행 만족도 또한 높아 응답 기업의 79.2%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지속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배운 내용을 취업 후 실제 직무 수행에 활용한다고 여겨지는 정도는 평균 71.2%로 조사됐다. 공단은 2016년부터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사례를 발굴해 교육훈련기관 등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1일까지 '2024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를 모집하고 있다. 총상금 규모는 2030만원으로 대상 수상작은 고용부 장관상, 금·은·동·장려상은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 교육훈련과정으로 선정된 기관 담당자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정규교육기관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생산자동화산업기사'를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훈련 중이며 매년 40명의 학생이 배출된다. 채용약정형 업무협약을 다수 체결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구지역 반도체 및 이차전지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체에 자동화 설비 보전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직업훈련기관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영진직업전문학교는 2020년부터 '조경기사' 과정을 개설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지속적인 훈련과정 개발로 신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실무형 '조경기술자' 양성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C.O.A.C.H.)도 운영 중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실무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자격제도"라며 "과정평가형 자격 질 관리를 통해 자격취득자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는 현장 중심의 우수 인재를 공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1 18:28:15[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20일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의 '꿈드림공작소'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꿈드림공작소는 폴리텍대학의 시설과 장비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기술교육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확인하고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폴리텍대학 전국 35개 캠퍼스는 꿈드림공작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만7615명의 국민이 꿈드림공작소 서비스를 이용했고 예비 창업자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설계·제작을 지원한 사례도 347건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중장년내일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정보나 접근성이 어려운 중장년들에게 자신에게 적합한 적성을 탐색하고 관심분야 기술과 지식을 지원하는 '전직스쿨 직업 체험과정'을 운영했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광주전자공고 1학년생 10명이 참가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직접 체험했다. 광주캠퍼스는 올해 꿈드림공작소 사업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태양광전기자동차 제작 체험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자격취득에 필요한 공유압 제어 실습 등을 제공한다. 처음 기술을 접하는 일반인부터 숙련된 재직자까지 기술 분야와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과거 훈련 경험이 없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중장년들이 꿈드림공작소에서 제공하는 이·전직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관련 직업능력개발 과정을 먼저 경험하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꿈드림공작소 서비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들은 온라인시스템에서 전국 폴리텍대학 35개 캠퍼스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조회하고 신청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0 16:12:51[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608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설비보전기사와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훈련을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한 이수자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필기시험 위주인 검정형과 달리 자격 취득 과정을 현장실무 중심으로 설계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취업률이 43.4%로 검정형(29.1%)보다 높고 현장 적응 기간도 2.2개월로 검정형(3.6개월)보다 짧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2018년 3238명 △2019년 4280명 △2020년 6174명 △2021년 8675명 △2022년 9359명 △2023년 1만12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을 지속 확대해 우수한 자격 취득자가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목을 신설하고 교·강사 역량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31 10:35:08[파이낸셜뉴스] 한화/전략과 DB하이텍, LS머트리얼즈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27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한화/전략과 DB하이텍, LS머트리얼즈, 해태제과식품, 세스코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 사원을 채용 중이다. 한화/전략은 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재무(재무회계·기업금융·국제금융) △IT(IT기획·IT보안)이다.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3월부터 5월까지 인턴십 근무 후 5월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직무 면접 △임원 면접 △인턴십 운영(8주) △종합면접·전환평가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월 4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하면 된다. DB하이텍은 시설 정비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오는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기계 관련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일반기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설비보전기사 보유자, CAD 사용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면접 전형 △채용 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29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LS머트리얼즈가 생산기술 신입 또는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대졸 이상으로 전기·전자 및 공학 계열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은 배터리·축전기 등 제조업 경력 8년 이하 보유자에 한한다. 관련 학과 또는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인성검사 △면접전형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신입사원에 한해 적성 검사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월 5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 지원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해태제과식품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일반관리 △IT개발 △그래픽 디자인 △식품 품질관리 △생산지원 △생산설비이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3월부터 정상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IT개발과 식품 품질관리, 생산설비는 직무 관련 계열 전공자에 한한다. IT개발은 관련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1차 면접(인적성·리포트) △2차 면접(실무자) △3차 면접(임원) △건강검진 순이다. 그래픽 디자인은 면접 시 포트폴리오 제출 또는 실기 테스트를 진행한다. 4개월 인턴십 후 정규직 전환 심사가 이뤄진다. 오는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세스코가 서비스 디자이너를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운전이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업 또는 서비스 관련 직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후 최종합격한다. 오는 31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26 14:45: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청년의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절반을 지원한다. 중장년이 선호하는 자격 분야는 실무훈련을 확대하고 신기술 직무역량을 반영한 '플러스자격'도 도입한다. 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우선 자격 취득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체 548개 국가기술자격 종목 중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493개 종목에 대해 청년 응시료 50%를 지원한다. 자격 취득을 통한 청년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시범적으로 올해와 내년 1인당 연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최근 응시자와 취득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중장년층에 대해서는 건축설비기사, 산림기사, 설비보전기사, 소방설비기사 등 이·전직 선호 분야 중심으로 훈련비를 지원한다. 또 체계적인 실무훈련이 가능한 과정평가형 자격 종목이 신설된다.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등 중장년 수요가 높은 고위험 종목엔 안전 관련 평가 요소를 늘리고 시험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외국인력 확대에 대응해 조선, 건설업 등 국내 산업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 현지에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국내 외국인력의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국어 국가기술자격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술 변화가 빠른 융합 분야에 대해서는 '플러스자격'을 신설한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기존 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새로운 직무역량을 습득하면 이를 자격증에 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취득자가 전기자동차 검사 직무훈련을 이수하면 전기자동차 검사 직무능력을 '플러스자격'으로 자격증에 기재하는 식이다. 정부는 디지털, 로봇·드론,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에 플러스자격 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무 범위가 넓은 자격에 대해선 현장에서 활용되는 직무 단위로 세분화해 부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한 '모듈형 자격'을 도입한다. 현재 객관식 필기시험에 도입된 컴퓨터 기반시험(CBT)을 필답형 시험과 과정평가형 외부평가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본계획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자격제도를 개편하고 수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6 10:27: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42대를 구입해 증차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차량구입으로 장애인콜택시 특장차는 145대에서 24대 늘어난 169대로 확대된다. 노후차량 18대도 교체해 교통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특장차 외에 바우처택시 300대도 운영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가 일반택시를 이용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통약자는 장애인콜택시 요금만 지불하고 시는 일반요금과 장애인콜택시 요금의 차액을 바우처택시 기사(개인택시기사)에게 보전해줌으로써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콜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이 이달 말 완료되면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능형 자동배차로 대기시간 최소화, 차량의 위치와 도착 예상시간 안내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통합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모바일 앱 이용 활성화로 예약 편리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 “매년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을 확충하고 노후차량도 교체하고 있다. 새로운 미래지향적 시스템 구축으로 대 시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03 11:28:00최근 연이은 과로사로 논란이 불거졌던 택배기사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하루 작업시간 한도를 정하기로 했다. 또 택배기사도 주5일 근무를 할 수 있게 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 일각에서는 구체적 대안이 나오지 않았고, 노사 견해차가 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대 작업시간 상한선 정해 정부 관계부처가 12일 내놓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에 따르면 안전보건기준규칙을 개정해 택배기사들의 장시간·고강도 노동을 막기 위해 사업주의 조치의무를 구체화한다. 적정 작업시간 등에 대한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택배사별 여건까지 고려해 회사별로 1일 최대 작업시간을 정하도록 하는 등 작업량의 상한선을 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택배기사가 요구하면 물량축소, 배송구역 조정이 이뤄지도록 하고 특히 낮에 근무하는 택배기사는 밤 10시 이후부터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차단하는 등 심야배송 업무를 제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연배송 사태가 빚어지더라도 택배사·대리점 측이 택배기사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막는다. 배송량, 지역 배송여건 등을 고려해 택배기사가 토요일에도 쉴 수 있도록 하는 등 주5일 작업관행도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택배기사 업무 포함 여부를 놓고 노사 간에 이견이 컸던 분류작업은 노사 의견수렴을 좀 더 거친 뒤 표준계약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택배기사에 대한 택배사와 대리점의 갑질 등 불공정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대리점이 택배기사에게 부과하는 위약금 등이 불공정거래에 해당할 경우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당정청은 이날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해 택배거래 가격 구조를 개선키로 하고, 관련법인 생활물류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치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필수노동자 범위를 확대해 돌봄종사자를 비롯해 대리운전기사 등도 새로 추가하기로 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법적 강제성 없어 향후 난항 예견 이날 발표한 내용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대책보다는 장기적 정책방향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다시 말해 구체성이 결여돼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주5일 근무제의 경우 택배사가 반발할 경우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작업시간 제한 역시 택배물량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인력 충원 없이는 현실적으로 택배기사의 작업시간 단축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업무량 축소 방침은 법적 강제성이 없어 현장에서 이를 지키지 않더라도 제재수단은 없다. 또 일감이 줄면 택배기사의 소득 감소도 불가피하다. 강검윤 고용부 고용차별개선과장은 "처음부터 작업 제한을 강제할 경우 산업적 측면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사 소득이 줄 순 있지만 도심에 가까운 택배분류장을 늘리거나 자동화 분류설비를 도입해 (기사가) 더 많은 시간을 배송 작업에 쓰도록 하면 소득보전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정부는 다음 달 구성될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 협의회'의 논의 과제로 남겼다. 협의회는 택배기사와 택배사단체뿐 아니라 소비자단체, 대형화주, 국회, 정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학재 기자
2020-11-12 17:47:42쿠팡은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2020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차 접수는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25일까지, 2차 접수는 10월 5일부터 23일까지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이력서를 등록한 후 관심기업을 찾아 상담 또는 면접 신청을 하면 된다. 쿠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배송직원 쿠팡친구, 쿠팡풀필먼트센터 현장근무 및 교육담당, 물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세 가지 부문 채용에 나선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인원 제한 없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쿠친)는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의 직원으로 주5일 52시간 근무와 함께 연차 15일 포함한 연 130일 휴무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택배기사와 달리 쿠친에게는 차량을 비롯해 유류비,통신비는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차별점을 보인다. 최근에는 배송업계 최초로 2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쿠팡친구와 자녀의 학자금, 보육비 지원까지 나섰다. 쿠팡풀필먼트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물류센터 현장관리자,물류센터 운영담당자 및 선임관리자, 설비보전 전문가, 오더피커, 지게차 운전 교육 담당자,현장 교육관리 담당자 등 총 7개 부문 현장근무 및 교육담당자를 채용한다. 세부적인 자격요건 및 직무내용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로켓배송생활권이 추가될 때마다 로켓배송으로 파생되는 일자리도 함께 늘고 있다. 성별, 지역, 나이 제한 없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물류인프라와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9-21 14: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