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한 직장인이 설 선물로 과자와 컵라면을 받았다며 하소연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A씨가 "회사로부터 설 선물이라고 받았다"라며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커다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초코파이, 초콜릿 바, 쌀 과자, 초코파이 등의 과자와 작은 컵라면 두 개가 담겨 있었다. 특히 과자는 박스 포장을 뜯은 낱개 형태로 성의 없어 쏟아부은 듯한 모습이었다. A씨는 "명절 선물 떠도는 인터넷 밈으로만 봤는데 제가 당사자가 되어버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탕비실 재고를 나눠준거냐", "사실일 리가 없다. 설정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박스에 담긴 컵라면과 과자의 사진을 다시 함께 올리며 "저도 꿈이었으면 좋겠다. 저희 팀 4명이 나눠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09 11:15:15[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설을 맞아 주요 인사 선물용으로 쓰이던 예산의 전액을 연탄 구매 기부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그 돈을 모두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쓰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와 철학에 맞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에서는 외국 대사분들이라든가 국내의 어떤 주요 분들에게 설을 맞으면 일단 작은 선물을 드려왔는데 많은 분들에게 드리기 때문에 그 액수가 작은 액수는 아니다"라며 "올해도 예년처럼 그런 선물을 드리는 계획을 제가 보고를 받았는데 제가 우리 스태프들과 상의해서 그렇게 선물을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그래서 그 예산을 전부 연탄을 구매해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7만1000여장 정도 되는데 그중 2000장 정도를 옮기는 봉사를 오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역 귀경 인사를 마친 뒤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 위원장은 "이번 연휴에도 우리 동료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대한민국의 제복 공무원들이 애써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와 당은 제복 공무원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그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약도 잘 준비해 설명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위원장은 "설이 지나면 정말 총선 정국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정경수 기자
2024-02-08 08:34:01선물은 받는 사람에게 기쁨, 즐거움, 행복, 사랑, 감사, 존중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자신이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설은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명절로,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날이다. 설을 맞아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우리의 전통적인 풍습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에는 바쁜 일상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설 선물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다. 현금이나 상품권은 편리하고 실용적이지만, 선물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이 있다. '선물'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어떤 물건 따위를 선사함. 또는 그 물건'이다. 물건은 현금과 다르다. 그것은 시간을 들인 마음이다. 받는 이의 필요와 취향을 고심하느라 애써 정성을 담는 과정을 통해 주는 이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한다. 예(禮)를 중시하는 마음가짐이며, 그 행위의 매개로서 물건이 필요하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결국 마음을 전달한다. 그 눈에 보이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들인 소중한 시간이 담긴다 선물은 물건을 통해 상대에게 존경의 의미를 표하기도 하고, 받는 사람은 물건을 통해 그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도 한다. 반면 돈은 직선적이고 정(情)과는 거리가 느껴진다. 특히 설 선물은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현금이나 상품권은 상대방의 취향이나 필요를 고려하지 않아, 상대방에게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고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우리민족 고유의 설에 어울리는 대표적인 선물로 홍삼을 꼽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 건강식품 홍삼은 6년이라는 시간을 들인 경작인의 정성이 담겨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홍삼의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행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이다. 홍삼 하나만 섭취해도 5가지 기능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다. 게다가 홍삼은 화학원료 걱정이 전혀 없는 천연물 그 자체다.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40여종의 사포닌은 물론 홍삼의 기능과 직결되는 홍삼다당체, AFG(Arginine-Fructose-Glucose), 인슐린 유사물질, 폴레아세틸렌, 페놀 화합물 등 수많은 유효성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물건 자체에 시간과 정성이 담겨있고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홍삼이야말로 선물하는 이의 시간을 들여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올 설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현금대신 시간과 마음을 담은 홍삼으로 온기와 감정을 전달해보면 어떨까. 최인환 한국인삼경작인연합회 회장
2024-02-07 18:48:57[파이낸셜뉴스] 설날은 첫 명절인 만큼 가족 및 지인들 간 인사하며 덕담과 함께 선물을 주고받기도 한다. 기대수명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인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 관련 선물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대동병원 이광재 병원장은 “건강기능식품 섭취 전에 식약처 마크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며 여러 제품을 먹는다면 중복되는 기능성 원료가 없는지, 하루 섭취량을 넘지는 않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하며 우리 신체 구조나 기능에 약리학적 영향을 주는 의약품과는 차이가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기저질환으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7일 조언했다. 선물을 고를 때 관절염이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등에 개선이 된다며 의약품처럼 보이거나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식품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런 선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는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식품안전정보원이 지난해 말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현황, 건강기능식품 섭취 주의방법 등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정보 Vigilinfo’을 발간했다. 자료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한 이상사례 접수는 1392건이었다. 증상별로는 소화불량과 같은 위·대장 장애가 46.2%로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과 같은 피부 증상이 17.6%였다. 이들 중 병원 치료를 받은 이상사례가 160건으로 전체의 11.5%를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중단 후 증상이 호전된 경우는 전체 사례의 절반 정도였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사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것으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이들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기능 및 안정성을 인정받아 제품 패키지에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정보, 일일 섭취량 등을 정확하게 표기하도록 돼 있다. 간혹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게 한 기능성 표시식품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없으며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돼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블루베리, 녹용, 동충하초 등 옛날부터 건강에 도움이 돼 좋은 식품으로 느껴지는 건강식품에는 기능성 표시가 불가능하다.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려한다면 제품에 표기된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선물을 받는 사람 역시 내용 확인과 함께 본인 건강에 필요한 제품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07 09:26: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설 선물·제수용 축산물 성수식품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15일~2월 2일 햄, 소시지 등 유통 축산물 22품목 80건을 대상으로 실시 검사를 벌였다며 7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이는 지난해 8품목 37건과 비교해 검사물량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울산시와 구군이 합동으로 관내 식육판매업소 및 포장처리업소 등 식육가공품 제조·판매업체의 위생 실태를 점검하고 축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유형별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적용해 대장균군 등 미생물 5개 항목과 보존료 등 이화학 4개 항목 등 총 9항목을 검사한 결과 검사 대상 모두 기준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절 성수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07 08:47:13[파이낸셜뉴스] 올 설 명절 연휴 고향을 찾기보다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달라진 설 문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설 선물도 생략하겠다는 의견이 준비하겠다는 답을 앞질렀다. 세뱃돈은 과반 이상이 준비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적정 세뱃돈의 금액은 5~10만원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설 명절 "집에서 쉬겠다" 51.2% 7일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지난달 17~18일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 대상 설 명절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설 문화 트렌드가 확인됐다. 올 설 명절 연휴에는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률이 51.2%로, '고향이나 부모님·친척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률(31.3%)보다 높았다. 지난 추석 설문에서는 응답률이 각 30.0%, 46.0%로 고향 및 부모님/친척 댁 방문이 응답률 1위였다. 설 명절을 누구와 보낼 지 묻는 항목에서도 '가족·친척과 모두 모여 보낼 예정(37.4%)'이라는 응답보다 '동거 가족끼리만 보낼 예정(42.5%)'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혼자 보낼 예정(20.2%)'이라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이번 설 명절은 연휴 기간이 길지 않아 여행을 하겠다는 응답률도 국내 9.1%, 해외 5.2%(합계 14.3%)로 지난 추석 연휴(22.4%) 때보다 떨어졌다. 대신 당일치기 나들이(14.1%)나 지인/친구 모임(11.4%), 호캉스(5.2%) 등 짧은 일정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의 응답이 다양하게 나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성형, 라식, 라섹 등 수술 계획을 갖고 있는 응답자는 4.4%로 지난해 추석 연휴 때(1.7%)보다 늘었는데, 남성(5.1%)의 응답률이 여성(3.7%)보다 높았다. 아울러 올해 설 선물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는 설 선물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53.5%)가 설 선물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46.5%)보다 많았다. 설 선물 예정 품목 1위는 '현금(20.4%)'이 차지했다. 그 다음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16.2%)', '과일 선물세트(11.4%)', '정육 선물세트(10.5%)', '상품권(7.9%)', '가공식품 선물세트(6.1%)', '커피/베이커리 선물세트(5.3%)', '전통식품 선물세트(4.9%)', '생활용품 선물세트(4.5%)', '수산 선물세트(4.0%)', '건조식품 선물세트(2.9%)', '주류 선물세트(2.9%)', '위생용품 선물세트(1.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설 선물 계획이 있는 이들은 선물 대상(중복응답 가능)으로 부모님/조부모님(7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 친척(29.1%), 직장상사/동료 및 지인(21.2%), 친구(13.5%) 등 응답도 나왔다. 세뱃돈 적정 금액은 5~10만원 설 선물과 달리, 설 세뱃돈은 준비 예정(50.4%)이라는 응답률이 준비하지 않을 예정(49.7%)이라는 응답률보다 높았다. 세뱃돈을 언제까지 주는 게 적절한 지 물으니 '대학생(34.7%)'과 '고등학생(34.7%)'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그 다음으로 '취업 전 성인(16.5%)', '결혼 전 성인(5.1%)' 응답률이 높아 우리나라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전까지는 성인에게도 세뱃돈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동 및 초등학생' 응답은 4.9%, '중학생' 응답은 4.2%에 그쳤다. 세뱃돈 금액은 대상에 따라 유아동 및 초등학생에게는 ‘1~3만원(37.1%)’, 중학생에게는 ‘3~5만원(39.6%)’,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5~10만원(각 45.8%, 37.2%)’, 취업 전 성인과 결혼 전 성인에게는 ‘10~20만원(각 33.8%, 31.6%)’ 정도를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편, 세뱃돈을 준비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응답자들은 ‘세뱃돈을 줄 사람이 없어서(33.3%)’, ‘경제적으로 힘들어서(16.5%)’, ‘세뱃돈을 주고받는 게 부담스러워서(15.8%)’, ‘친척들과 왕래가 없어서(14.7%)’, ‘세뱃돈을 줘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10.3%)’ 등을 이유로 들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06 15:06:45[파이낸셜뉴스] 대상이 설을 맞아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 취약계층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설 선물세트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종로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에는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비한 청정원 설 선물세트는 명절에 유용한 '카놀라유', '양조간장', '천일염 가는소금', '잇츠팜' 등이 포함된 '청정원 정성가득 2호'와 '소갈비양념', '정통현미식초', '생강매실맛술' 등이 담긴 '청정원 정성가득 5호' 각 1400개로 설 연휴 전까지 종로구와 동대문구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고물가와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기 위해 선물세트를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06 14:02:09KT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당사 IPTV서비스인 지니 TV에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최신 영화와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들을 엄선해 ‘2024 푸른 용의 선물’ 설 특집관을 꾸린다. 특집관은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 KT는 ‘2024 푸른 용의 선물’ 설 특집관에서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인투 더 월드' 등의 최신 영화 10여편 중 1편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이마트 상품권 5만원권을, 3편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TV포인트 5000점을 전원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해당 영화 콘텐츠를 구매한 뒤 TV 화면에서 리모컨으로 바로 응모할 수 있다. KT는 이 특집관에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무료 영화 30여편도 한 데 모았다. 대표작으로 '댄싱퀸', '그것만이 내 세상', '탐정: 리턴즈'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아가씨', '올드보이', '형' 등 명작 영화와 '혼례대첩', '연인' 등 작년 화제가 됐던 TV 드라마·예능도 무료 공개한다. 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1947보스톤', '한산: 리덕스' 등 인기 영화를 최대 반값 할인하며 ‘용띠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용이 등장하는 영화’ 등 이색 테마로 다양한 영화들을 새롭게 구성한다. KT는 지니 TV의 영유아동 전용 메뉴인 키즈랜드에서 오는 15일까지 총 ‘키즈랜드 설특집관’도 구성한다.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고고다이노' 전 시즌 등 2024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14일까지 ‘갤럭시 S24 브랜드 팝업 스토어’ 메뉴에서 방문만 해도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운영 기간 동안 5일 이상 해당 메뉴에 출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15명을 추첨해 갤럭시 북,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TV쿠폰 5만원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 안내 팝업 화면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지니 TV 모바일 앱으로 이동 한 뒤 출석체크 버튼을 누르면 응모할 수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대한민국 IPTV 1등 KT가 설 연 휴를 맞아 온 가족이 거실 TV 앞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무료 영화와 볼거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 서비스로서 모든 콘텐츠를 큰 화면 TV로 가장 편리하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6 09:16:46[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실에서 각계각층에 보낸 '윤석열 대통령 설 선물 세트'가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선물 세트는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해당 선물 세트는 20~22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제품은 '판매 완료' 상태이며, 일부 판매 글은 삭제되기도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31일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통주 명절 선물과 대통령의 손글씨 메시지 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설 선물 전달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대통령 선물 세트는 명절마다 매해 구성이 달라 지지자들과 마니아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해왔다. 내부 구성품을 제외한 케이스와 상자만 파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한편 지난해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이 '대통령 선물 세트'라며 품목을 알기도 전에 30만원에 거래 글을 올려 대기 발령 조치를 받은 바 있다. 개인 간의 중고 거래가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세금으로 마련한 선물 세트를 사무직 당직자라는 특권으로 사익을 위해 되파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6 06:21:58설 연휴가 이번 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도 설 선물을 마련하지 못한 수요를 놓고 유통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는 빠른배송, 날짜 지정배송 등 속도와 편의성을 앞세워 막바지 설 선물 준비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5일 11번가는 설 연휴 직전 급하게 명절 준비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을 위해 명절 필수품도 '슈팅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1번가 슈팅배송은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없이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배송으로 받아보는 서비스다. 명절을 앞두고 빠른 배송을 이어가고 있는 11번가 슈팅배송은, 연휴 시작일인 9일 직전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7일 주문한 제품도 다음날인 8일 곧바로 배송한다. 명절 밥상에 오를 LA갈비, 한우사골, 모듬전 등 먹거리와 제수용품 등을 슈팅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선호하는 브랜드별로 마련한 명절 선물세트들도 빠르게 배송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슈팅배송은 누적된 구매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자주 찾는 상품과 빠른 배송으로 받았을 때 가장 효율이 좋은 제품들을 엄선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G마켓 역시 오는 9일까지 5일간 'G마켓은 오늘도 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당일·새벽배송 상품 할인 행사로, 설 선물세트부터 마트 장보기 상품까지 포함된다. 전국 이마트 점포를 통해 새벽을 포함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송한다. 주소지와 가까운 홈플러스 지점에서 당일, 배송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신선도가 중요한 축산 선물세트를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SSG닷컴은 5일부터 오는 8일 오전 9시까지 설 전날인 9일 받아볼 수 있는 축산 선물세트 4종을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협업해 한우 세트 3종과 와규 세트 1종을 점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쓱배송' 권역에서 주문 가능하다. 쓱닷컴 측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온도가 중요한 냉장 상품을 배송 시간대까지 지정할 수 있어 안전하게 선물세트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KGC인삼공사는 설 연휴 전인 8일 정오까지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이 결제하면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800여개 정관장 매장(로드숍)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등을 통해 배송 가능한 지역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당일신청·배송 서비스는 2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로 제공한다. 업계가 명절 선물 프로모션을 막바지까지 강화하는 이유는 선물 구매 수요가 명절 직전에 몰리면서 매출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 당일 기준으로 직전 5일간의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 명절 선물세트 판매 매출의 약 30%를 차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05 18: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