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9월 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인 '설홍복숭아'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설홍 복숭아'는 일반 천도복숭아보다 신맛이 적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설홍복숭아를 소개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29 13:49:37시몬스의 신선하고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보가 산업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몬스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활동'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창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시몬스의 착한 행보가 침대 업계 1위에 오른 원동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시몬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138억원을 기록했다.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이다. 최대 매출 속에 국내 침대 업계 1위로 등극했다. 순위 변동은 침대라는 용어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도 이천의 랜드마크이자 ESG 산실 '시몬스 테라스' 시몬스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 모가면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사회와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ESG 산실이다. 이 곳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는 이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과 매년 겨울마다 열리는 문화 나눔 행사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이 꼽힌다. 이천 농가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018년 시작한 파머스 마켓은 행사에 사용되는 집기 제작,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홍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 일체를 제공해 지역농가를 적극 지원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은 시몬스 침대가 당초 지역민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기획한 문화 나눔 행사였으나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겨울철 전국적인 볼거리로 발돋움했다. 실제 지난 2022년 크리스마스 휴일 양일 간 약 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줘 테라스 인근 식당 매출이 이 기간 30% 이상 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껏 멋을 낸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행사 기간 총 2만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 침대는 이천 지역사회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적극 호흡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의 생활용품을 이천 지역사회에 지원해왔다. 이번 설을 포함, 총 12번의 기부를 통해 시몬스 침대는 이천 지역사회에 5억원에 가까운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천 시몬스 테라스 주변 마을 주민들과 플로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여름에는 시몬스 임직원들이 직접 수확하고 포장한 복숭아 1800 상자를 직원들과 협력사들에 선물하기도 했다. 이 복숭아는 이천 지역 복숭아 농장에서 직접 구매했다. ■공익이라면 '특허'도 공개 결단 시몬스는 지난 1월 초 공익을 위해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등록번호: 10-2151273, 10-2151274)를 전격 공개했다. 타사가 시몬스 난연 기술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이윤 추구 이전에 기업의 목적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는 단적인 예로 시몬스는 단순한 가구 제조사를 넘어, 공익을 우선시하는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하게 됐다. 시몬스는 ESG 경영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초·유일하게 시판되는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에는 독자 개발한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을 적용했으며, 여기에 봉합실과 봉합 면 테이프, 매트리스 밑부분 미끄럼 방지 부직포까지 매트리스 전면에 난연 기능 갖춰 불에 잘 타지 않고 불이 붙더라도 천천히 자연 소멸된다. 매트리스는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실내 가구로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로 돌변해 실내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는 플래시 오버를 방지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 거주자는 물론 이웃과 매일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 안전에도 기여한다. ■소아청소년 환아에 '꿈과 희망'을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20년부터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투병 환아들을 위해 매년 삼성서울병원에 15억원이 넘는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부금으로 현재까지 130여명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질병 치료를 넘어 환아의 삶 전반을 케어하는 데 뜻을 모았다. 중증 질환을 겪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사별 가족 돌봄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병생활 중 발생하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 출범을 돕는다. 시몬스의 도움으로 올 하반기 첫발을 내딛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는 재택의료 파트, 단기입원 파트, 병원학교, 재활치료 등을 아우르게 된다. 병원 내에서는 완화의료팀이, 집에서는 재택의료팀이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며 환아 및 가족들을 세심하게 돌보게 된다. ■침대 사면 5% 기부도 '일석이조' 지난해 2월에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업계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선보였다. 해당 매트리스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기부금으로 차곡차곡 적립된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착한 침대'로 입소문이 나며 지난 한해 20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려 누적 기부금은 4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오는 2025년 완공할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쓰인다. 특히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는 인력 부족과 기반 시설 미비 등 국내 소아청소년과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 기업, 병원이 삼자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뷰티레스트 1925를 구매한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평소 마음에 두던 침대도 구매하고, 소아청소년 환아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29 17:57:0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명절부터 사과, 배 등 과일값이 잡히지 않자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가격 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할당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로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지만 재정 지원 말고는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어 단시간에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예산 투입해도 잡히지 않는 물가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는 3.1% 오르면서 전달(2.8%)보다 상승했다. 근원물가는 2%대 중반이지만 과일·채소 등 먹거리 중심으로 고물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투입해 물가 안정을 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납품단가 지원 755억원, 할인지원 450억원, 과일 직수입 100억원, 축산물 할인 195억원 등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과 2월 산지 기상 악화로 공급에 차질이 있는 채소 가격은 단기간에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할인 지원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채류 가격을 직접 낮추고 할당관세 적용과 정부 직수입을 통해 대체 과일을 신속히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입과일 공급 확대를 위해 관세인하 품목을 추가하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관세인하 품목은 바나나·파인애플·망고·자몽·오렌지 등 24종에서 체리·키위·망고스틴·제조 복숭아(통조림)·조제 체리 등 29종으로 늘었다. 정부는 수박이나 복숭아, 참외 같은 과일이 4월부터 공급되면 대체 과일 증가로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수입과일로 사과·배 수요 분산 정부 정책에 따라 국내 대형마트들은 체리와 키위, 망고스틴 판매를 대폭 늘리며 물가 안정을 돕고 있다. 할당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로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들은 뉴질랜드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다음달부터, 미국산 체리를 오는 5월 중순부터 각각 들여올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물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리고 다음달 무관세 뉴질랜드 키위도 들여오기로 했다. 이마트도 체리·키위·망고스틴 도입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늘리고 할인행사를 기획·진행해 과일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망고스틴 도입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체리와 키위도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대형마트 3사는 일일 단위로 산지 시세를 확인하고 자체 이윤(마진)을 줄이는 등 과일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공물가 억제·유류세 인하 뇌관, 언제터질지 몰라 '불안' 정부와 유통업계가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우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재정 지원 외에는 특별히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작년 추석 670억원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지원을 시작한 이후 올 설 성수기에도 690억원을 배정했지만 사과, 배 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 투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 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그동안 가격 인상을 제한한 전기요금 등 공공물가도 언젠가는 인상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3%대 물가가 이어지자 올 상반기까지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치솟는 국제유가도 발목을 잡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류세 인하를 올해 4월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4월 이후 유류세 인하를 추가 연장할 경우 지난 2021년 11월 첫 도입 이후 9번째 연장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0 13:43:34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아득히 웃돌며 역대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1%)보다 37.5%p 높았다. 과실 물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85년 1월 이후 약 40년 내 최대 격차다. 2%대 안팎을 오가며 안정세에 접어드는 소비자물가와 달리 과일 물가는 여전히 널뛰기를 하고 있다.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이 40.6%로 1991년 9월(43.7%) 이후 32년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사과 물가 상승률은 71.0%로 1999년 3월(77.6%)과 작년 10월(74.7%)에 이어 역대 세 번째 70%대로 올라섰다. 사과 가격 폭등은 이상기온으로 사과 수확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사과 가격이 오르며 대체재인 다른 과일 가격도 덩달아 오름세에 올라타는 모양새다. 배 물가 상승률은 61.1%로 1999년 9월(65.5%) 이후 24년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복숭아 물가 상승률이 63.2%로 1976년 7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치(61.2%)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감(55.9%), 참외(37.4%), 귤(78.1%) 역시 역대 최고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은 품목조차 수박(51.4%), 딸기(23.3%), 체리(28.0%) 등으로 3%대의 소비자물가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반면 과일가공품은 신선과일류 대비 낮은 6.8%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주스류 역시 2.6%로 소비자물가 인상률보다 낮다. 검역 등의 요인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신선과일에 비해 외국산 원자재 도입에 어려움이 적어서다. 농식품부는 올해 설 성수기에 69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지원한 데 이어 이달과 다음 달에도 농축산물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 지원에 모두 43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할인지원 예산 1080억원 가운데 920억원가량을 상반기에 소진하는 셈이다. 수입 등 공급확대도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상 검역협상 완료에 8.1년이 소요됐다"며 "과학적 입증 과정이 필요한 만큼 검역협상 완료 시점을 속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3-12 18:44:50[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아득히 웃돌며 역대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1%)보다 37.5%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과실 물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85년 1월 이후 약 40년 내 최대 격차다. 2%대 안팎을 오고가며 안정세에 접어드는 소비자 물가와 달리 과일 물가는 여전히 널뛰기 중이다.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이 40.6%로 1991년 9월(43.7%)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사과 물가 상승률은 71.0%로 1999년 3월(77.6%)과 작년 10월(74.7%)에 이어 역대 세 번째 '70%대'로 올라섰다. 사과 가격 폭등은 이상기온으로 사과 수확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사과 가격이 오르며 대체제인 다른 과일 가격도 덩달아 오름세에 올라타는 모양새다. 배 물가 상승률은 61.1%로 1999년 9월(65.5%) 이후 24년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복숭아 물가 상승률이 63.2%로 1976년 7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치(61.2%)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감(55.9%), 참외(37.4%), 귤(78.1%) 역시 역대 최고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은 품목조차 수박(51.4%), 딸기(23.3%), 체리(28.0%) 등으로 3%대의 소비자물가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반면 과일가공품의 경우 신선과일류 대비 낮은 6.8% 수준의 인상만을 기록했다. 주스류 역시 2.6%로 소비자물가 인상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검역 등 요인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신선과일에 비해 외국산 원자재 도입에 어려움이 적어서다. 농식품부는 올해 설 성수기에 69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지원한 데 이어 이달과 다음 달에도 농축산물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 지원에 모두 43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할인지원 예산 1080억원 가운데 920억원 가량을 상반기에 소진하는 셈이다. 수입 등 공급확대도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상 검역협상 완료에 8.1년이 소요됐다"며 "과학적 입증 과정이 필요한 만큼 검역협상 완료 시점을 속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3-12 13:51:49롯데온이 올 봄 트렌드 컬러에 맞춰 신상품을 제안하고 할인하는 '패션퍼스트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2월 29일 롯데온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3일까지 '패션퍼스트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퍼스트위크는 매월 1일에 진행하는 패션 행사로, 매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이 달에는 쉬즈미스, 미쏘, 룩캐스트, 시야쥬, 시티브리즈, 빈폴 등 50여개 인기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추가로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신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봄 및 신학기 등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봄 신상품을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올 봄 신상품을 최대 70% 할인 및 최대 10% 카드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실제 설 명절 연휴 이후 봄 신상품이 출시되는 동시에 봄 패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며, 롯데온 2월 1일부터 27일까지 패션 매출은 전년대비 약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올해 트렌드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에 맞춰 봄 신상품을 제안한다. 2024 팬톤 컬러로 선정된 '피치 퍼즈'는 분홍색과 주황색의 중간색인 부드러운 복숭아 빛 색상으로, 관련해 올 봄 패션 신상품에서도 은은한 분홍, 주황, 보라 등의 색상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피치 퍼즈' 색상을 담은 봄 신상품으로 '마리끌레르 마리 로고 자수 라운드 니트 가디건'을 4만5970원에, '리스트 라운드넥 트위드 셋업 재킷'을 8만5959원에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9 18:29:50[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이 올 봄 트렌드 컬러에 맞춰 신상품을 제안하고 할인하는 '패션퍼스트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2월 29일 롯데온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3일까지 '패션퍼스트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퍼스트위크는 매월 1일에 진행하는 패션 행사로, 매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이 달에는 쉬즈미스, 미쏘, 룩캐스트, 시야쥬, 시티브리즈, 빈폴 등 50여개 인기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추가로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신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봄 밎 신학기 등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봄 신상품을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올 봄 신상품을 최대 70% 할인 및 최대 10% 카드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실제 설 명절 연휴 이후 봄 신상품이 출시되는 동시에 봄 패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며, 롯데온 2월 1일부터 27일까지 패션 매출은 전년대비 약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올해 트렌드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에 맞춰 봄 신상품을 제안한다. 2024 팬톤 컬러로 선정된 '피치 퍼즈'는 분홍색과 주황색의 중간색인 부드러운 복숭아 빛 색상으로, 관련해 올 봄 패션 신상품에서도 은은한 분홍, 주황, 보라 등의 색상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피치 퍼즈' 색상을 담은 봄 신상품으로 '마리끌레르 마리 로고 자수 라운드 니트 가디건'을 4만5970원에, '리스트 라운드넥 트위드 셋업 재킷'을 8만5959원에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9 13:48:22[파이낸셜뉴스] 최근 과일값이 폭등하면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기여도를 나타냈다. 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과실'의 기여도는 0.4%포인트로, 2011년 1월(0.4%p) 이후로 13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과일만으로 전체 인플레 7분의 1 올려 통상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0.1~0.2%p에 그치는 과실류 기여도는 지난해 9~10월 0.4%p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1월 0.3%p로 다소간 낮아졌다가 연말·연초 인플레이션 영향력을 다시 높였다. 1월 물가상승률(2.8%) 가운데 과일만으로 전체 인플레이션의 7분의 1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과실류 19개의 가중치가 14.6으로 전체(1,000)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이다. 과실류 물가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감, 귤, 오렌지,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키위, 블루베리, 망고, 체리, 아보카도, 파인애플, 아몬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월 물가상승률에서 수산물 기여도가 0.02%p에 그쳤고 축산물은 오히려 0.01%p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농·축·수산물 중에서 농산물, 특히 과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작년 작황 부진이 과일값 폭등 불러 지난 1월 물가 지표에서 사과와 배는 작년 동월 대비 각각 56.8%, 41.2% 급등세를 보였다. 정부와 대형마트의 할인 지원이 통계청 지표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를 감안하더라도 과일값 고공행진은 뚜렷하다. 기본적으로는 지난해 이상기후에 수확기 탄저병·우박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부진했던 데다, 다른 농·축·수산물과 달리 수입산 열대과일로 대체하기 어려운 품목들이 많다 보니 '과일 물가 잡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 당국자는 "공급 측면에서 여름철 과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거나 사과·배 등의 출하량이 회복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설 연휴 지나면서 수요가 줄어들지가 변수"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2 11:44:01#. "과일 선물이 명절마다 너무 많이 들어와 처리하기 힘들 때도 있었는데, 올 설에는 한개도 없네요. 비싸긴 비싼가봐요." (서울 강동구에 사는 60대 주부 A씨)설 명절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사과·배·감 등 성수품 가격은 여전히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설 선물을 구입하려 지난 주말 대형마트를 찾은 서민들은 비싼 과일 가격에 선물세트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렌지와 자몽 등 6종의 수입 과일에 할당 관세를 적용했지만 명절 선물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지난해 동월보다 8.0% 상승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8%)의 2.8배 수준이다. 특히 농축수산물 중에서도 과일 물가 상승률은 28.1%로 전체 평균의 10배를 넘겼다. 품목별 상승률은 사과가 5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복숭아 48.1% △배 41.2% △귤 39.8% △감 39.7% △밤 7.3% 등 순이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사과(후지·상품)의 도매가격(도매시장 내 상회 판매가)은 10㎏에 9만240원으로 지난해보다 98.4% 급등했다. 거의 두배가 오른 셈이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15㎏)도 8만900원으로 66.7% 뛰었다. 지난해 설 연휴 약 일주일 전의 사과(4만3440원), 배(4만5080원) 도매가격과 비교해도 비싸다. 사과·배 대체재로 꼽히는 귤·단감 가격도 서민들을 한숨 짓게 하고 있다. 감귤 도매가격은 5㎏에 3만6780원으로 1년 전보다 121.1% 급등했다. 단감(10㎏)도 6만1500원으로 92.7% 올랐다. 명절에 즐겨 찾는 이들 과일 가격의 고공행진에 서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설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냐는 질문에 응답자 98%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부담을 느낀다'(71%), '부담을 느낀다'(27%) 등이다. 성수품 중 부담이 가장 큰 품목은 역시 과일(65%)이었다. 문제는 농식품 물가가 당분간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사과·배·감의 생산량이 30% 내외로 크게 감소했는데 공통적으로 감소한 건 유례가 없어 충격이 큰 상황"이라며 "설 기간 계약재배 물량 공급과 수입과일 할당관세 인하, 할인지원 확대 등으로 안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새 과일이 나오기 시작해야 본격적으로 안정될 듯하고 상반기에는 가격을 계속 봐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가계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오렌지와 자몽,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등 6종의 수입 과일에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할당 관세는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일정 기간 낮추는 제도다. 하지만 이는 명절 준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세종시에 사는 40대 주부 B씨는 "수입과일은 맛은 있지만 명절 선물로 보내기에는 어색하다"며 "올해는 비싼 과일을 피해 수산물 등 다른 선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04 18:14:48[파이낸셜뉴스] 최근 외식·가공식품 물가는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올라 물가 안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지난해 동월보다 8.0% 올랐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 2.8%의 2.8배 수준으로, 특히 과일 물가 상승률은 28.1%로 전체 평균의 10배가 넘었다. 과일 품목별 상승률은 사과가 56.8%로 가장 높았고, 복숭아 48.1%, 배 41.2%, 귤 39.8%, 감 39.7% 순이다. 한편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4.3%로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여전히 전체 평균의 1.5배 수준이었다. 정부는 설 성수기 사과, 배, 소고기, 명태 등 성수품 16개 품목을 평상시의 1.5배 수준으로 확대 공급하고 설 성수품 가격 할인을 위해 예산 84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2-04 13: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