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마리나 등 다도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기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상 서비스는 전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이 협업해 '다도해 해양관광산업 지원 융합기상정보 활용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전국 섬의 65%(2165개)를 보유하고 있어 섬 여행객들로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정보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번에 시행된 기상 서비스 지역은 '가고 싶은 섬' 14개소를 비롯해 흑산도, 홍도, 거문도 등 방문객이 많은 5개 섬, 여수, 목포 등에 운영 중인 4개 마리나를 대상으로 했다. 기상 서비스는 6개 분야로 구분해 제공된다. '섬여행지수'는 비, 바람, 무더위 여부 등 섬 여행하기 좋은 날 정보를, '바다수영지수'는 즐겁고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이밖에 승선체감지수, 갯벌체험지수, 바다낚시 기상지수, 세일링지수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이상심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지역 기상정보를 미리 제공해 전남을 찾은 여행객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상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1-29 14:58: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관광, 교통, 숙박, 테마여행 등 인천 섬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천 섬 포털 사이트’를 정식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섬 관련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쉽게 섬 여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섬 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 섬 포털 사이트는 섬 여행안내와 섬 정보, 테마여행, 관광지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 섬 소식, 인천섬 관광안내, 대표 관광지 정보, 섬에 살아보기, 섬 먹캉스, 섬별 숙박·식당·카페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섬 포털 사이트는 테마여행 코너에서 강화군의 주문도와 볼음도, 옹진군의 백령도, 소야도, 굴업도 등 인천의 21개 섬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인천 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 매력을 전달하고 여행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웹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0:32: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 25일~8월 11일)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약 5만6000명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97명(4.5%)이 증가한 수치이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연안여객 수송실적은 5만5643명으로 일 평균 309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연안 섬을 찾았다. 3일에는 5140명의 여객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특송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달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 종합 운영을 위해 배수로 점검 및 누수 사전 조치, 노후 안내 스피커 교체, 미끄럼방지 매트 교체, 안내표지판 일제 정비(31개소), 주차면수 추가 확보(39면) 등 여객맞이를 위한 시설 개선을 마쳤다. 또 특별수송 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 확대 제공(10분→30분) 및 터미널 안내 인력(10명) 추가 투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확보하고 한·중 항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한 선사 공동마케팅, 해상안전체험교육, 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한 섬 여행을 위한 홍보 물품 배포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IPA는 올해 하반기 신규 취항 예정인 연안항로(인천~덕적자도)를 통해 덕적자도(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하는 여정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려 노력한 결과 하계 휴가철 집중되는 여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2 11:39:56[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호화요트가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가운데 영국 유명 정보기술(IT) 기업가 마이크 린치(59)도 실종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인근 해역에서 56m 길이의 호화요트가 침몰했다. 해당 요트에는 승객 12명과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22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15명이 구조됐으나 1명이 숨지고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사망자는 선상 요리사인 리카르도 토마스로 확인됐다. 실종자들은 영국인 4명과 미국인 2명 등으로 파악됐으며, 그중 린치 전 오토노미 창업자와 그의 딸 해나(18)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린치의 아내도 요트에 타고 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린치는 1996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창업해 대형 상장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는 한때 '영국의 빌 게이츠', '영국의 스티브 잡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오토노미가 2011년 미국 휼렛패커드(HP)에 110억달러(약 14조7000억원)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오토노미의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미국 연방 검찰은 2018년 린치를 금융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했으나 린치는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우 그는 약 1년간 가택연금 상태로 재판받다가 올해 6월에야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났다. 사고가 난 요트는 영국 국기를 단 바이에시안호로 당시 린치 회사의 직원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생존자들은 "린치가 직장 동료를 위해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생존자 가족의 말을 인용해 이 자리는 린치의 무죄 판결을 기념한 자리로 법률회사와 린치의 인보크 캐피털 측 인사들이 초대됐다고 보도했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요트가 포르티첼로 항구로부터 약 700m 떨어진 해역에 정박 중이었고, 저녁에 토네이도와 같은 강력한 폭풍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강한 돌풍으로 인해 요트의 돛대가 부러졌고, 이로 인해 배가 기울면서 순식간에 가라앉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구조당국은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여전히 진행 중이며, 항만 당국은 구조된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0 08:24:40【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양을 찾는 개별 관광객에게 최대 8만원의 지원금(인센티브)을 지원하는 '오늘 광양 어때?'를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오늘 광양 어때?'는 2~5인 소규모 개별 관광객이 광양을 여행하고 SNS 인증 등 지원 조건을 충족했을 때 지원금(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양시는 관광지 방문, SNS 인증 등을 필수 지원 조건으로 광양지역 내 소비 금액 규모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3만원, 5만원, 8만원 등의 지원금(인센티브)를 선착순 지원할 계획이다. 개별 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하루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또 여행 후 7일 이내 해당 관광지 정보를 포함한 SNS를 게시해야 하며, 반드시 올해 12월 31일까지 게시를 유지해야 한다. 참여 횟수는 연 1회로 제한되며, 팀 대표는 만 18세 이상으로 여행 종료 15일 이내 지급 신청 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지원 조건 및 제출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오늘 광양 어때?'는 급증하는 소규모 관광 트렌드를 겨냥해 광양 관광 브랜딩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면서 "올 여름 휴가는 '오늘 광양 어때?'를 이용해 백운산 4대 계곡, 배알도 섬 정원 등 광양에 와야만 즐길 수 있는 고유한 관광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5 11:26: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올해 여름 휴가는 '남도한바퀴'로 떠나요." 전남도는 도내 주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새 단장을 마치고 여름 코스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와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각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지의 역사나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1만29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남 핵심 여행 코스를 만끽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름 코스는 쭉 뻗은 해안가와 숲, 섬과 바다 등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8개 코스로 구성됐다. 우선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주요 테마인 고택, 민간정원, 산림·해양치유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포함한 '목포·해남 동화 속 코스' △백리섬섬길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여수·고흥 힐링로드' △여름밤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흥·화순 꽃강길 여행' 코스가 눈에 띈다. 이 밖에 다양한 테마 코스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남도한바퀴' 여름 코스의 예약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보다 품격 있는 남도 여행을 즐기도록 특색 있는 상품 개발과 내실 있는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 상품도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남도한바퀴' 봄 코스를 346회 운행했으며, 이 기간 1만86명이 전남 관광지를 누볐다. 아울러 전남도에서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은 여행코스·관광지·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확인해 완벽한 나만의 전남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과 광주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로, 전남관광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시설 1706개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숙박비 할인 혜택이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8 08:53:07롯데관광개발은 유럽여행 최적기인 8~9월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그리스 직항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7박9일 일정인 이번 패키지 상품은 지난 4~5월 완판된 그리스 직항 전세기 상품을 재출시한 것이다. 8월(28일)과 9월(4일, 11일, 18일) 단 4회 출발하며, 1인 기준 799만원(세금 포함)부터다. 조기예약시 출발일 별로 30명 한정으로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객들은 산토리니섬(2박), 크레타섬(2박) 일정과 5성급 호텔에서 6박, 그리스 내 이동시 현지 국내선 항공(2회) 등의 옵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광지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메테오라 수도원을 비롯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아라호바, 고대 그리스 시대 중심 도시였던 델피, 아테네 여신을 위한 파르테논 신전, 낭만 가득한 섬 산토리니, 미노스 문명의 발상지인 크레타섬의 크노소스 궁전 등을 둘러본다. 투어에는 롯데관광개발 전속 인솔자와 베테랑 현지 가이드가 동행해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식(3회)과 산토리니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1회), 파르테논 신전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고품격 코스 요리 식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그리스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유적지 등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라며 "아테네 직항 특별 전세기를 통해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5 10:31:17북적거리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한적한 바다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정부가 추천하는 어촌휴양지는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갯벌체험, 바다 바로 앞에서 반려동물과 힐링할 수 있는 캠핑장 뿐만 아니라 신선한 수산물까지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4가지 테마별로 어촌체험휴양마을 12곳을 선정했다. 우선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멀리 떠나기 부담된다면 서울에서 한 시간 내외 거리의 수도권에 있는 바다를 눈여겨 볼 만 하다.경기 화성 전곡리마을에서는 요트를 타고 제부도 바다 위에서 갈매기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능하다. 돛을 직접 올리고 내려보는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해적선 콘셉트의 유람선도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국가어항과 수산물 시장이 있어 평소에도 붐비는 화성 궁평리마을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방파제와 피싱피어를 산책하고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식당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쉬어갈 수 있다.연륙이 되어 지금은 육지에 가깝지만 섬중에 섬인 대부도의 구동도에 위치한 종현마을은 트레킹 명소로 유명한 대부해솔길이 지나고 있다. 갯벌체험은 아이가 어린 가족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다. 특히 한 여름철에는 그늘 하나 없는 갯벌에서 오래 있기 힘들어 지금이 최적기다. 충남 보령 군헌마을은 곱고 부드러운 펄과 자갈이 혼합된 단단한 갯벌에서 유아용 도구로 아이들도 안전하게 해양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사전에 신청하면 바다해설사와 함께 갯벌에 사는 생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서산 중리마을은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깡통열차로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마을의 특산물을 감태가루를 넣어서 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전남 순천 거차마을에서는 고운 갯벌 위를 썰매를 탄 것처럼 달려 나가는 뻘배체험이 가능하다. 뻘배는 무릎을 판자에 대고 다른 다리로 밀면서 갯벌을 이동할 때 쓰는 전통어업방식으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시원한 바다 카누도 타고 해수욕장도 거닐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도 인기다. 강원 양양 수산마을은 마리나가 조성돼 다양한 요트를 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는 기분이 든다. 요트체험은 물론이고 투명카누, 물총 보트와 같은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낚시로 유명한 경북 울진 구산마을은 국가어항인 구산항과 한적하고 아름다운 구산 해수욕장이 함께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경주 연동마을에서는 7~8월 전복을 잡는 특별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바다 바로 앞의 어촌 캠핑장은 예약이 오픈되면 바로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화성 백미리마을에는 갯벌체험을 잡은 바지락을 해감했다가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이 있다. 캠핑장 옆에는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반려가족 놀이터도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최적의 장소이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자세한 정보는 어촌어항공단이 운영하는 바다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1 18:14:04[파이낸셜뉴스] 북적거리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한적한 바다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정부가 추천하는 어촌휴양지는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갯벌체험, 바다 바로 앞에서 반려동물과 힐링할 수 있는 캠핑장 뿐만 아니라 신선한 수산물까지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4가지 테마별로 어촌체험휴양마을 12곳을 선정했다. 우선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멀리 떠나기 부담된다면 서울에서 한 시간 내외 거리의 수도권에 있는 바다를 눈여겨 볼 만 하다.경기 화성 전곡리마을에서는 요트를 타고 제부도 바다 위에서 갈매기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능하다. 돛을 직접 올리고 내려보는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해적선 콘셉트의 유람선도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국가어항과 수산물 시장이 있어 평소에도 붐비는 화성 궁평리마을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방파제와 피싱피어를 산책하고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식당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쉬어갈 수 있다.연륙이 되어 지금은 육지에 가깝지만 섬중에 섬인 대부도의 구동도에 위치한 종현마을은 트레킹 명소로 유명한 대부해솔길이 지나고 있다. 갯벌체험은 아이가 어린 가족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다. 특히 한 여름철에는 그늘 하나 없는 갯벌에서 오래 있기 힘들어 지금이 최적기다. 충남 보령 군헌마을은 곱고 부드러운 펄과 자갈이 혼합된 단단한 갯벌에서 유아용 도구로 아이들도 안전하게 해양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사전에 신청하면 바다해설사와 함께 갯벌에 사는 생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서산 중리마을은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깡통열차로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마을의 특산물을 감태가루를 넣어서 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전남 순천 거차마을에서는 고운 갯벌 위를 썰매를 탄 것처럼 달려 나가는 뻘배체험이 가능하다. 뻘배는 무릎을 판자에 대고 다른 다리로 밀면서 갯벌을 이동할 때 쓰는 전통어업방식으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시원한 바다 카누도 타고 해수욕장도 거닐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도 인기다. 강원 양양 수산마을은 마리나가 조성돼 다양한 요트를 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는 기분이 든다. 요트체험은 물론이고 투명카누, 물총 보트와 같은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낚시로 유명한 경북 울진 구산마을은 국가어항인 구산항과 한적하고 아름다운 구산 해수욕장이 함께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경주 연동마을에서는 7~8월 전복을 잡는 특별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바다 바로 앞의 어촌 캠핑장은 예약이 오픈되면 바로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화성 백미리마을에는 갯벌체험을 잡은 바지락을 해감했다가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이 있다. 캠핑장 옆에는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반려가족 놀이터도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최적의 장소이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자세한 정보는 어촌어항공단이 운영하는 바다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1 13:45: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의 힐링 명소는 어디? 전남도가 녹음이 짙어지는 5월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여행지로 곡성 제월섬, 구례수목원, 완도수목원,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곡성 제월섬은 섬진강에 오랜 시간 동안 토사가 쌓여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이다. 한동안 사람이 드나들지 않던 곳에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자라면서 멋진 숲을 이뤘다.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속 한복판에서 캠핑과 소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밧줄을 타고 나무를 기어오르는 '트리 클라이밍', 나침반과 지도를 활용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숲 모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월섬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인근 곡성기차마을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수억 송이의 장미로 꾸며진 축제장에는 다양한 공연과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기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치치뿌뿌놀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낮부터 밤까지 향기로운 장미를 만끽할 수 있다. 구례수목원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이다. 54㏊의 넒은 면적에 그늘정원, 봄향기원, 회국화목원 등 13개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야생화와 이색적인 꽃, 나무가 풍성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매미잡기 등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인기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지였던 천은사 상생의 길, 구례읍내에 위치한 섬진강 대숲길, 지리산에서 나는 산나물과 계절별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례 5일장에 들려 구례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완도수목원은 우리나라 최대 난대림 자생지다. 아열대온실관, 산림박물관, 산림환경교육관 등 난대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아열대 온실관은 600여종의 아열대식물로 꾸며져 열대우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난대림으로 울창한 탐방로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인근 신지면에 위치한 완도해양치유센터는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곳으로, 해수에 몸을 담그며 신체의 치유를 돕는 16개의 해양 치유 요법 시설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지도사들과 함께 수중 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의 둘레길로 이뤄졌다. 편백나무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며 몸과 마음이 힐링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운림삼별초 공원에 한옥체험관, 삼별초 홍보관, 파크골프장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서해의 낙조 경관 명소 세방낙조 전망대, 선상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진도관광유람선,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 명량해전을 재현한 진도타워 명량MR시네마, 진돗개테마파크의 진돗개 공연 등도 볼거리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많다"면서 "녹음이 짙어지는 5월 피톤치드 가득한 전남 숲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벽한 나만의 전남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이용하면 된다. 관광지, 체험·교통·숙박·맛집 정보 확인과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대한민국의 글로벌 트래블 플랫폼 '야놀자'와 협약돼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광주·전남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시설(1706개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8 11: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