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군은 오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주말 및 휴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차마을 벌룬벌렁'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벌룬벌렁' 프로그램은 어린이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풍선'을 중심으로 중앙무대 광장 이벤트 존에서 다양한 풍선게임, 마술공연, 풍선아트를 선보인다. 또 가을의 기차마을에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하루에 2번 헬륨 풍선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풍선게임은 총 5종의 게임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참여해 풍선 기둥을 만들어 가장 높고 큰 기둥을 완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댄스타임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 공연도 펼쳐진다. 마술공연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낼 다양한 마술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자녀의 손을 잡고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해 가을날 아이에게 신나는 추억을 선물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국가별 장미 테마공원과 섬진강변 드라이브,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섬진강 도깨비 스토리텔링이 담긴 요술랜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에게는 토끼와 염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동물농장과 오감을 자극하는 4D 영상관, 치치뿌뿌놀이터가 인기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관람차, 바이킹과 같은 스릴 넘치는 놀이시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가족들은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관과 재미있게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승마체험장을 방문할 수 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테마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7 15:40:09[파이낸셜뉴스] 섬진강에서 실종된 20대 피서객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 본류에서 전날 실종됐던 A씨(21)가 수색 중이던 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58분께 섬진강에서 직장 동료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은 수색 작업에 나섰고, 이날 오전 경찰 헬기가 사고 지점에서 1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9 13:36:4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국가중요어업유산 중 최초로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지난 10일 세계중요농업유산 시스템(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에 등재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 가운데 3번째 어업유산이다. 이는 대한민국 어업유산의 가치가 세계에서도 인정받음을 보여주는 쾌거이다. 농업뿐만 아니라 어업, 임업 등을 모두 포함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되는 것은 단순히 어업유산과 유산 지역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를 넘어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유산임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GIAHS 어업유산 중 3번째 등재 25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세계중요농업유산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전 세계의 전통적 농업활동과 경관, 생물 다양성, 토지이용체계를 선정하고 보전·계승하기 위해 2002년 도입한 제도이다. 세계 각지의 다양한 환경과 자원에 적응하기 위해 생태계에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독특하게 진화된 토지이용체계와 생태경관을 오랜 세월 형성·유지해 온 사례를 찾아 차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라고 하는 긴 도구를 이용해 재첩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이다. 강바닥을 긁는 행위는 생태계 순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기존 등재된 25개국 총 74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중 어업유산은 '스페인 아냐나 소금생산 시스템'과 '일본 나가라강 은어 시스템' 뿐이다. 국제적 위상을 드높인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광양시와 하동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주축으로 지자체와 해양수산부, 공단이 한마음으로 열정을 쏟은 결실이다. 해수부는 본격적인 세계중요농업유산 심사에 앞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등재에 필요한 제안서 수정 및 추가내용 보완, 현장심사 추진 자문 등 등재 전 과정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해녀·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시스템 등재에도 총력 정부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도를 통해 어업유산을 보전·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업유산은 전통적으로 계승된 어업의 지식체계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되고 바다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기능의 보존·증진에도 기여한다. 더 나아가 어업유산은 단순히 박물관의 유산이 아니라 주변 어촌마을,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을 선사하며 전통적인 어업문화 형성은 물론 어촌체험, 지역 축제와 같이 전통적 가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중요어업유산 12개 가운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신청한 어업활동은 총 3개로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더불어 제주해녀 어업시스템,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시스템 등이 있다. 정부는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토대로 남은 2개의 어업유산도 성공적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어업유산 활용관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확대, 실태조사,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국가중요어업유산 실태조사를 통한 보전·관리 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해 12개 어업유산을 대상으로 보전실태와 보전·활용사업의 단계별 현안사항 및 관리 수준을 점검한다. 이를 토대로 어업유산 모니터링 조사지표, 활용관리방안 등 구체적인 운영 지원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어업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나선다. 어업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서는 어업유산 브랜드와 연계한 관광·체험프로그램, 특산품 등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의 자부심과 어업유산 보전 인식 증대로 이어진다. 어업유산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해 언론보도, 여행 인플루언서 영상 제작, 팸투어 등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첫 어업유산 등재 성과를 시작으로 한국의 어업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25 13:24:30【 무안=황태종 기자】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거랭이'라는 도구로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잡아온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우리나라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전남도는 최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에선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전남도에 따르면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 섬진강 하류 일대에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온 것으로, 섬진강 유역 주민의 오랜 생계 수단이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지정 제7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2020년 1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을 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근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등재가 결정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어업 유산이 식량 및 생계안정 기여, 생물 다양성, 전통적 지식체계, 문화·가치체계로서 전통 어업문화와의 연계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지난 2002년 창설해 현재 25개국이 등재됐다. 국내에서는 △제주 밭담 농업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하동 전통 차농업 △금산 인삼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등 총 5개의 농업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양-하동지역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어업 분야 국내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hwangtae@fnnews.com
2023-07-10 18:28:29【무안=황태종 기자】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거랭이'라는 도구로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잡아온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우리나라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전남도는 최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에선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전남도에 따르면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 섬진강 하류 일대에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온 것으로, 섬진강 유역 주민의 오랜 생계 수단이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지정 제7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2020년 1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을 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근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등재가 결정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어업 유산이 식량 및 생계안정 기여, 생물 다양성, 전통적 지식체계, 문화·가치체계로서 전통 어업문화와의 연계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지난 2002년 창설해 현재 25개국이 등재됐다. 국내에서는 △제주 밭담 농업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하동 전통 차농업 △금산 인삼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등 총 5개의 농업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양-하동지역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어업 분야 국내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hwangtae@fnnews.com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0 13:56:4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하동·광양 섬진강의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국내 어업분야 최초로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손틀어업은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거랭이'(대나무대에 대나무살을 엮어 망을 만들어 연결한 도구)를 사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세계식량농업기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세계중요농업유산 전문가그룹(SAG·Scientific Advisory Group) 회의'에서 이를 결정했다. 해수부는 2018년에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지정한 뒤 2020년 1월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이후 해수부와 어업유산 자문위원회,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협력해 전문가그룹의 서면심의와 현지실사 등에 적극 대응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 어업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힘쓰고, 국가중요어업유산과 연계한 가공품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10 11:01:08【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서 무료로 물총 빌려 물총게임과 물총파티 즐겨 보세요"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오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기차마을 덤앤덤'을 주제로 여름철 물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기차마을 덤앤덤'은 기차마을 입장권 한 장이면 물놀이와 재미는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물놀이 이벤트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음악분수 부근에서 펼쳐진다. 음악분수에서는 시간대별로 음악과 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차마을 덤앤덤' 이벤트는 음악분수를 활용한 물총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관광객들은 오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2회씩 총 3가지 종류의 물총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다. 수타트랙 파워게임, 물총경주, 컵 침몰작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뿐만 아니라 간단한 퀴즈타임, 물총파티도 진행된다. 게임에서 우승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돼 진정한 '덤앤덤'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물총 대여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분증을 맡기면 관광객 1인당 1개씩 물총을 빌려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곡성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기간 중 주말인 7월 15~16일에는 '덤앤덤' 이벤트를 운영하지 않는다. 곡성군은 아울러 오는 17일까지는 '곡·성·상·회 찾기' 게임과 마술공연을 진행한다. '곡·성·상·회 찾기' 게임은 기차마을 4곳에 가서 각 장소마다 설치된 낱말 '곡', '성', '상', '회' 중 한 글자를 확인한 후 게임카드에 적어오는 게임이다. 4곳에 전부 찾아가 낱말을 모두 적어오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또 중앙광장 피크닉존에서는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유익한 환경마술도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14 14:56:42【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에 새로운 '기차 플랫폼'이 들어섰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전날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기차 플랫폼'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차 플랫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개동 613㎡ 규모로 조성됐다. '기차 플랫폼'을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원스톱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곡성읍권과 떨어진 기차마을에 대한 지역 활성화에 대한 역할론이 대두된 바 있는데, 이번에 조성된 '기차 플랫폼'을 통해 기차마을, 곡성읍 시가지, 충의공원 일대가 하나의 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스치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차 플랫폼'은 기차 철교 형상을 모티브로 삼았다. 1층은 매표소, 대합실 2층은 시계탑, 전망대를 설치해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항시 이용하고 조망 가능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기차 플랫폼' 앞은 대형 격자무늬의 이색적인 대규모 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기차플랫폼' 준공을 통해 섬진강 기차마을은 더 큰 도약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앞으로도 섬진강 기차마을 특구 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생활인구 1000만 관광의 시대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는 기차마을 고도화 1단계 사업을 통해 대규모 물놀이장과 교감형 동물농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수기 없이 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되고, 더 나아가 고도화 2단계 사업으로 철도공원 조성 사업으로 기차마을은 한층 더 다채롭고 변화된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9 14:37:51【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군이 오는 20일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최와 함께 섬진강기차마을을 상시 야간 개장한다. 10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간에만 운영했던 섬진강기차마을을 장미꽃 만개 시점에 맞춰 야간에도 개장해 은은한 경관조명 아래에서 낮과는 색다른 풍경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에 섬진강기차마을은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장미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후 6시부터는 이용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야간 개장과 함께 그동안 유료 관광객에게 지급되던 2000원권 곡성 심청상품권 환급제는 폐지된다. 체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시설 관리 인력의 증가로 인해 입장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품권 지급 폐지를 통해 실질적인 요금 인상으로 대체했다고 곡성군은 설명했다. 군은 상품권 미환급으로 인해 증가된 입장료 수입을 철도공원 조성 사업 등 고도화 2단계 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섬진강기차마을의 야간 경관 조명 시설을 보완해 특색 있는 구경거리와 체험거리,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장미공원을 기존 면적보다 두 배로 넓혔고,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도 운행 구간 확장과 더불어 콘텐츠를 추가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고도화 사업 1단계가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대규모 물놀이장이 함께 조성된다. 또 고도화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철도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가족형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치치뿌뿌놀이터, 생태학습관, 요술랜드, VR(가상현실) 체험관, 4D영상관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거리가 꾸준히 확충되고 있으며, 피크닉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365이벤트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0 15:57:40【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의 준비사업에 총 144억원 규모의 '아트케이션(Art-cation) 관광스테이'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은 전남-광주-경남-부산-울산을 아우르는 10개년 개발 계획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작되며, 이에 앞서 선도적으로 5개 준비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준비사업에 광양시가 포함돼 다른 지자체보다 더 빨리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광양시뿐만 아니라 곡성군, 구례군의 관광스테이 사업이 함께 선정됨에 따라 섬진강 하류 4개 지자체 협력을 통해 섬진강권 관광시대를 추진해 온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조성 사업은 섬진강 망덕포구의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대상지 7265㎡에 공유사무실과 숙박 시설을 갖춘 워케이션(Worcation) 센터 1동(2250㎡), 야간경관 체험 프로그램 공간인 미디어 아트파크, 그린 모빌리티 스테이션 등 친환경 체류형 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 또 하드웨어 사업뿐만 아니라 맞춤형 진흥 사업이 함께 진행돼 예술체험·교육형 워케이션인 '(가칭)광양아트스쿨' 운영과 가이드 투어 상품 개발을 통해 업무와 휴가, 숙박이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는 준비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올해 안에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걸쳐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준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섬진강 망덕포구에 부족한 체류형 관광시설 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민선 8기 광양시가 섬진강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원에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이곳을 남해안 남중권의 중심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8 12: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