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가 시흥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 동안 시흥시티투어 '웨이브파크 특별코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코스는 시흥 거북섬에 있는 웨이브파크에서 다양한 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코스로, 장마가 끝난 후 무더위를 날릴 여름 한정으로 기획됐다. 웨이브파크는 아시아 최초의 서핑 파크로 에메랄드빛 물과 야자수 등이 이국적인 인공 해변과 서핑장이 있는 '서프 존', 물놀이가 가능한 '미오코스타 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름 웨이브파크 특별코스'는 미오코스타 존에서 즐기는 물놀이 코스다. 바다와 비슷한 파도가 치는 ‘미오풀’,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풀’, ‘레크리에이션풀’과 ‘다이빙풀’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관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사당역(14번 출구)에서 출발해, 시흥시청역(2번 출구)을 경유해 거북섬 웨이브파크에 도착한 뒤, 개별 점심 식사 후 자유 물놀이를 즐긴 다음 시흥시청역을 거쳐 다시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은 출발과 도착 장소를 맞춤형으로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특별코스의 참가비는 1만8000원(36개월 이하 아기는 무료)으로 리무진 버스 이용료, 시설 입장료, 구명조끼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시흥시티투어 전용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코스 설명과 함께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티투어는 여름 특별코스 이외에도 매주 목, 금, 토요일 트레킹을 통해 시흥의 역사와 생태를 경험하는 ‘트레킹 역사 코스’, 서해안의 명품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ㆍ거북섬 선셋코스’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등 계절별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곡지 꽃향기 코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시흥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코스와 운영시간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시 투어도 운영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4 10:07:22모두투어는 겨울 시즌 일본 여행의 낭만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2개의 겨울, 2색 낭만 한일 크루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500개의 객실을 갖춘 정통 이탈리안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탑승하는 상품으로 뷔페를 비롯한 5개 레스토랑과 11개 테마 바 등 부대시설 이용과 한국인 승무원 상주, 한국어 선상 신문, 한국어 기항지 관광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첫번째 한일 크루즈 상품은 '설맞이 오키나와 6일'이다. 내년 1월 29일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나하시, 이시가키섬 등을 거쳐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며, 가격은 179만원부터다. 두번째 상품은 '홋카이도 눈 축제 크루즈 7일'이다. 내년 2월 초 삿포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유키마쯔리' 기간에 맞춰 2월 3일 부산에서 출발해 하코다테, 오타루를 거쳐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가격은 189만원부터다. 또한 이번 기획전은 가성비 좋은 내측 객실부터 바다 조망이 뛰어난 오션뷰와 발코니 객실, 응접 공간과 침실이 분리돼 편암함을 제공하는 스위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구성됐다. 조기 예약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이달 31일까지 예약시 인당 30만원, 내달 1~31일 예약시 인당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0인, 20인 이상 단체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의 중복 할인을 제공한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단거리 크루즈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이번 한일 크루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겨울의 낭만이 가득한 일본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7 09:11:51【파이낸셜뉴스 제천·단양(충북)=장인서 기자】 그믐달 모양의 지형을 지닌 충북은 위로는 경기와 강원, 좌우 아래로는 충남과 경북, 전북과 맞닿아 있는 한반도의 중심지역이다. 단양팔경과 제천 청풍호 등 자연의 보고나 다름없는 천혜의 환경을 갖췄지만 명성에 휘둘리지 않는 숨은 고수처럼 묵묵한 기세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충북 관광을 안내하는 소책자에는 단양을 '녹색쉼표'로, 제천을 '자연치유'라는 타이틀로 소개하고 있다. 먹고, 보고, 걸으며 유유자적 하루를 보내다 보면 문득 힐링이 되는 곳, 제천과 단양을 다녀왔다. 가깝고도 먼 이웃처럼 자세히, 맘먹고 들여다봐야 비로소 보이는 진중한 매력이 그 안에 있다. 지역의 자원 지키는 수산슬로시티 제천은 수산면과 박달재를 중심으로 2012년 10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공식 인증을 받아 느림의 가치를 실천하는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슬로시티 거점지역인 수산면은 청풍호와 금수산, 가은산, 옥순봉 등 수려한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고, 각종 민물어류와 약초, 잡곡 등을 활용한 슬로푸드를 전승해오고 있다. 제천은 산이 7할을 넘고, 호수가 1할 이상을 차지한다. 다른 지역보다 농토가 적어 잡곡과 과일, 산야초들이 많이 난다. 특히 황기, 당귀, 황정 등의 약초가 많이 재배되는데 그중에서도 수산면 대전리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인기가 좋아 외지로 팔려나갈 틈이 없다. 제천의 약초는 육질이 단단해서 오래 저장할 수 있고, 향과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가 운영하는 '가스트로 투어'에 참여하면 약선거리와 전통시장을 걸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호반케이블카 청풍호는 1985년에 준공된 충주댐으로 인해 만들어진 호수다. 제천에서는 청풍호, 충주에서는 충주호라 불리는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담수량이 크다. 총면적 67.5㎢, 평균 수심 97.5m, 길이 464m이며, 저수량은 27억5000t이다. 이중 제천시의 담수 면적은 발간 서적마다 수치상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약 48㎢로 호수 전체 면적의 약 51%를 차지한다. 청풍호 주변에는 경치가 빼어난 곳들이 산재해 있다.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비봉산과 청풍면의 진산인 인지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한강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금수산을 비롯해 동산, 대덕산, 부산, 관봉 등 명산들이 펼쳐진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운행한다. 케이블카 정상의 비봉산은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의 명산으로,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청풍호 비봉산 정상에 서면 사방이 짙푸른 청풍호로 둘러싸여 마치 넓은 바다 한가운데 솟은 섬에 오른 기분이다.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사 퍼스트클래스 10인승 캐빈 46기를 운행하며 투명 바닥으로 만들어진 크리스탈 캐빈에 타면 발아래로 펼쳐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금수강산 구경에는 청풍호유람선도 빼놓을 수 없다. 청풍 나루터에서 단양 장회나루 유람선은 뱃길로 52㎞, 왕복 1시간30분, 편도는 40분가량 걸린다. 걷기만 해도 명상이 되는 배론성지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다. 신유박해(1801년) 때 많은 천주교인이 배론 산골로 숨어들어 살았는데 옹기 장사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황사영(1775~1801)이 당시의 박해 상황과 천주교 신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토굴 속에 숨어 집필한 곳이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성 요셉 신학교가 설립되기도 했다.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에 이어 두 번째 사제가 된 최양업 신부의 묘도 여기에 있다. 배론이란 지명은 골짜기가 배 밑바닥 모양을 닮아 한자 새김으로 주론(舟論)으로 불리다가 언젠가부터 배론(排論)으로 바뀌었다. 토굴과 옛 모습대로 재현한 신학교, 최양업 신부 기념성당, 한옥 누각성당인 배론본당, 십자가의 길 등이 들어서 있다. 십자가의 길은 뒷산 숲속을 지나도록 만들어졌다. 나무 사이사이로 빛을 받아 반짝이는 조형물들이 인상적이다. 한적한 배론성지에서 차로 20분간 달리면 웰니스 리조트인 '포레스트 리솜'이 있어 하룻밤 묵어가기 좋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온달관광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수양개 선사유적지로 알려진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만학천봉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레포츠 시설을 갖춰 액티비티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원형의 전망대에 오르면 소백산과 금수산, 월악산 등 백두대간 명산들이 동서남북 사면으로 펼쳐진다. 남한강의 절경을 한눈에 담으며 구름 위를 걷는 듯 아찔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연 지형을 따라 설계된 짚와이어는 풍광이 아름다운 금수산 지맥과 남한강 호반을 배경으로 만학천봉 출발지에서 활강하듯 980m 구간을 내려간다. 남한강 수면으로부터 120m 높이의 상공에서 시속 50㎞를 넘나드는 속도로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 알파인코스터는 외딴 숲속 길을 960m 길이의 모노레일로 최대 시속 40㎞로 달린다.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 변에 자리한 온달관광지는 고구려 전문 테마 공원이다. '연개소문',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온달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인 온달동굴, 온달장군이 전사한 곳이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온달산성으로 조성됐다. 온달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한 산성으로 길이 683m, 최고 높이 10m, 두께 4m이다. 굽이굽이 흐르는 남한강, 소백산, 태화산을 호쾌하게 굽어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향하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 생태관으로 국내외 다양한 민물고기와 생물 약 200여종을 자연 서식 환경 그대로 옮겨 전시한다. 한강 귀족 황쏘가리부터 행운을 불러온다는 중국의 최고 보호종 홍룡,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희귀 어종을 만나볼 수 있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수중 터널과 대형 수조는 그 자체로 훌륭한 포토존이 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1 18:31:51하나투어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섬으로 떠나는 SUMMER(서머)'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국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기획전은 액티비티, 미식, 취미, 풍경 등 4개 테마로 패키지를 구성해 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안한다. 테마별 상품으로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울릉도' △서해 청정 자연을 감상하는 '백령도·대청도'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흑산도'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남해안 섬' △우리나라 가장 남쪽 섬 '마라도·가파도' 등을 선보인다. 섬 여행 패키지를 이용하는 하나투어 고객에게는 CU 편의점 2만원 상품권도 선착순(500명)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평화로운 섬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름휴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0 10:57:40하나투어가 내년 1월 설 연휴 및 2월 삿포로 눈 축제 기간에만 한정 운영하는 ‘설맞이 오키나와 크루즈’, ‘홋카이도 눈 축제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한-일 크루즈 상품은 이탈리안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 하나투어 측은 "하나투어 역대 한-일 크루즈 중 최대 규모의 좌석을 확보했다"며 "한-일 크루즈와 연계한 다양한 테마상품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고, 한국인 승무원이 상주해 관광 편의를 돕는다. 5박6일 상품인 ‘설맞이 오키나와 크루즈’는 설 연휴 기간인 2025년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단 1항차만 진행한다.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나하시, 이시가키 섬 등을 거쳐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6박7일 상품인 ‘홋카이도 눈 축제 크루즈’는 내년 2월 초 삿포로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겨울 축제 ‘2025년 삿포로 눈 축제’ 기간에 맞춰 기획한 특별 상품이다. 2025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1항차 운영하며, 부산에서 출발해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를 여행한 뒤 서부 오타루에서 2일간 머무른다. 사전 예약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예약시 1인당 30만원, 8월 1~31일 예약시 인당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10인 또는 20인 이상 단체 예약 고객 대상으로 인당 5만원,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8 09:48:47【춘천(강원)=장인서 기자】 덴마크 태생의 블록 장난감 '레고'는 손으로 부리는 마법 도구다. 머릿속 작은 상상에 구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하면 집과 사람, 자동차, 장미꽃 한 송이까지 온갖 사물이 뚝딱 만들어진다. 창작에 깊이 몰입하는 동안 성취감과 자신감을 선물로 얻는다. 덴마크어로 '잘 놀다(Leg Godt)'라는 의미처럼 놀면서 사고 훈련을 하는 에듀테인먼트의 원조라 할 수 있다. 특히 레고 테마의 다양한 놀이시설과 액티비티, 전시·체험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레고랜드는 어린이들에겐 커다란 놀이터다. 휴먼 스케일로 조성된 레고시티를 걷다 보면 소인국에 온 걸리버가 된 느낌이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기준 열번째 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지난 2022년 5월 어린이날, 강원도 춘천시 하중도에서 개장했다. 지난 2년여간 내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현지화한 레고랜드는 올해 총 4개의 테마를 예고했다. 최근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로 3월 첫 시즌 개막을 알린 레고랜드의 봄 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지도를 펼치면 시작되는 모험 28만7600㎡(약 8만7000평) 규모로 조성된 레고랜드는 총 7개의 테마 구역과 40개 놀이기구, 3000만 레고 브릭으로 조성됐다. 서울에서는 차량으로 2시간 남짓 거리다. 주변에 휘황찬란한 관광시설이 없는 탓에 외딴섬에 깜짝 숨겨진 장난감 요새 같다. 멀리 보이는 산세를 배경 삼아 빨강, 노랑 파랑, 오렌지 등 알록달록한 색감을 자랑하는 레고 건축물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문 간판이 달린 메인 게이트에 들어서면 디귿자 모양 필로티 구조의 레고랜드 호텔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첫번째 테마 구역인 '브릭스트릿' 존으로, 호텔을 포함해 대규모 레고 캐릭터 매장인 '빅샵', 유모차와 웨건, 휠체어를 빌릴 수 있는 대여소가 이곳에 있다. 입구에 비치된 한·영문 파크 가이드 맵을 펼치면 전체 시설을 꼼꼼히 파악할 수 있다. 일러스트풍으로 그려놓은 지도를 보며 보물찾기 하듯 구석구석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프렌즈·닌자고·파이러츠·킹덤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호텔은 휴식은 물론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형 리조트로 설계됐다. 크기와 위치에 따라 프리미엄,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로 나뉘며, 아이들을 위해 전 객실에 2층 침대가 포함된 별도 침실이 있다. 화장실 문턱을 없애고 안전바 등을 설치한 장애인 친화 객실도 운영한다. 수백 개의 레고 캐릭터를 관람할 수 있는 '미니 피규어 월'과 280석 규모 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라인 라운지 바, 수심 0.6m의 유아용 실내 수영장인 '워터 플레이', 다양한 레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리틀 빅샵'도 만날 수 있다. 온몸으로 즐기는 '레고 시리즈'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장한 레고랜드의 핵심 고객층은 만 2~12세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들이다. 레고 IP로 활용 가능한 모든 비주얼 아트와 놀이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설 및 콘텐츠별 이용 난이도가 다른 만큼 투어 구성이나 순서, 체류 시간 등을 방문객 취향대로 계획할 수 있다. 무한 조합이 가능한 레고 같은 여행인 셈이다. 호텔 건물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파크 탐방이 시작된다.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알리는 플라워 콘셉트 포토존이 화사한 얼굴로 손님들을 반겨준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동안 여기저기 눈 둘 곳이 많다. 포토존 뒤편으로 보이는 '미니랜드'를 기준으로 남서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브릭토피아', '레고 캐슬',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레고 시티' 테마존이 차례로 펼쳐진다. 호텔과 가까운 브릭토피아에는 춘천시를 내려다보는 43m 높이 레고랜드 전망대를 비롯해 브릭파티(회전목마), 듀플로 익스프레스·스플래쉬, 디스코 스핀 등 인기 라이드와 어트랙션이 몰려 있다. 아울러 마스터 빌더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레고 캐슬은 오랜 역사를 지닌 '레고 캐슬 시리즈'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중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나이츠 킹덤 성에 사는 레드 드래곤을 피해 달아나는 콘셉트인 드래곤 코스터를 비롯해 왕실 호위대, 멀린의 마법 열차 등이 인기다. 레고 닌자고 월드는 인기 테마 시리즈 '닌자고'의 세계관으로 채워졌다. 4D 다크라이드 놀이기구인 레고 닌자고 더 라이드, 불의 원소를 다루는 레고 닌자 카이를 주인공으로 한 놀이기구인 카이의 파이어 스피너 등이 대표적이다. 해적의 바다에서는 해적선 모양의 배에 탑승해 물총 놀이를 즐기는 스플래쉬 배틀,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위를 항해하는 듯한 앵커스 어웨이, 게임형 AR 어트랙션인 트레저 헌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레고시티·미니랜드로 세계관 확장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긴 후에는 레고시티로 이동해보자. 현대 사회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테마존으로, 공항과 경찰서, 항구 등 도시 하나를 통째로 여행할 수 있다. 총 497석 규모 팰리스 4D 시네마에서는 다양한 미니 피규어 캐릭터의 모험을 주제로 만든 '레고 무비' 시리즈를 볼 수 있고, 파이어 아카데미에서는 소방관으로 변신해 화재 진압을 배울 수 있다. 또 '드라이빙 스쿨'에서는 교통 수칙이 담긴 안전 비디오 교육을 받은 어린이 운전자가 시속 4㎞인 전기 자동차에 탑승해 직접 운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레고시티 내 도로를 안전하게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면허증도 발급해준다. 중앙부에 위치한 미니랜드는 레고랜드 운영 국가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작은 크기로 재현한 야외 전시 구역이다. 리조트 건설에 사용된 레고 브릭 3000만여개 중 700만개 이상이 미니랜드 제작에 쓰였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과 여의도, 경복궁, 템플, 강원, 제주, 해운대, 부산 등 8개 주제로 국민에게 익숙한 랜드마크를 레고 브릭으로 실감나게 재현했다. 청와대와 경복궁, 국회의사당, 63빌딩, N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실물과 꼭 닮은 모습이 SNS에서도 인기다. 한편,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 기간 동안 레고랜드는 봄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공연인 '마이크, 에이미 레츠고 파티고 공연'을 비롯해 레고 프렌즈·닌자고 테마 관련 이벤트, 플라워 팝업 마켓 등을 연다. 올해는 계절에 따라 4개의 시즌 테마와 40개 이상의 쇼, 레고 IP를 활용한 특별 식음 메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8 18:08:47[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대표이사 배종진)는 20일 청사포정거장 2층 회의실에서 지난해 모객 우수 여행사를 대상으로 감사패와 부상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여행사는 지난 한해 동안 해외 관광객 유치·홍보에 이바지한 신승여행사, 초록빛여행사. 케이투어스토리, 화방국제여행사. 보락국제여행사 등 5곳이다. 전달식은 다과와 함께 고객유치 증진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로 진행됐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간담회를 통해 해외관광객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개선 의견 등을 수렴,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대표는 "이번 시상이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외국관광객 유치와 부산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해수욕장까지 4.8km구간을 왕복하는 '해변열차'와 해운대~청사포 구간을 오가는 '스카이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이용객 190만명에 이어 지난해 24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체 이용객의 31%, 75만명에 이르는 등 부산 대표 관광지를 넘어 국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관광특구와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벨트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의 랜드마크로 '2022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4.8km구간을 왕복하는 '해운대 해변열차'는 옛 동해남부선 4.8km 폐선부지를 친환경 테마파크로 새단장됐다. 아름다운 동부산의 수려한 해안절경을 감상하면서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관광 열차로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오가는 이동하는 교통수단 역할도 하고 있어 송정해수욕장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운대~청사포 구간을 운행하는 '스카이캡슐'은 해운대 미포~청사포 구간의 해안절경을 7~10m 공중의 레일 위에서 자동 운행된다. 동백섬,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등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를 조망하는 체험관광시설로 맑고 청명한 날에는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2km 전구간 30분간 자동운행하며 4인승으로 제작돼 1~2인, 3인, 4인까지 동반자 전용으로 프라이빗하게 가족, 친구, 연인들이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인터넷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좀처럼 이용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상품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0 17:30: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를 세계적 관광명소 기반 조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원년으로 정하고, 앞으로 10년간 1조3020억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은 '글로벌 관광도시 전남'으로 대도약하기 위한 초대형 관광 개발 프로젝트다. 전남 22개 시·군의 매력적인 특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56개 관광개발사업에 총 1조302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앞서 전남도를 비롯한 남부권 5개 시·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22일 3조원 규모의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고자 남부권을 세계적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 1단계 개발 사업의 사전 절차를 추진해 25건 5260억원의 사업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8개 진흥사업과 함께 설계비로 111억3000만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문체부가 올해 남부권 사업을 위해 편성한 278억원의 40%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으로 국비가 반영된 25개 개발 사업(5260억원)의 적기 추진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조기 착수한다. 대표적으로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320억원) △곡성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334억원) △구례 그린케이션 관광스테이(219억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213억원) △해남 땅끝 수상복합공연장(456억원) △신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460억원) 등이다. 또 시·군 간, 시·도 간 연계 협력해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상품화(4개 시·군)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상품화(5개 시·군)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 육성(전남, 경남) △남부권 로컬 투어랩 운영 등 8개 진흥사업(598억원)의 공동 사업을 구체화해 실행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투자심사를 준비 중인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401억원) △영광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188억원) △해남 목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311억원) △담양 관광스테이 확충(215억원) 등 4개 개발사업(1116억원)은 보조금 적격성 및 도 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아울러 관광 콘텐츠별로 △갯벌·섬·다도해 천혜의 관광경관 명소화 △문화·예술·인문 접목한 관광매력 특화 △워케이션 등 체류·체험형 관광스테이 확충 △야행관광공간 스토리텔링 재창출 △남도미식 관광상품화 및 관광정원을 조성하는 전략사업을 펼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전남의 보석 같은 섬과 매력적인 문화예술 자원을 담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원년으로, 뜻깊은 한 해"라며 "22개 시·군, 중앙 부처와 적극 협력해 전남의 곳곳을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로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2 10:16:07필리핀 관광부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당신이 필리핀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수백만 가지를 경험해보세요 Love the Philippines”를 론칭, 필리핀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필리핀의 오랜 역사,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다양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팬데믹 이후 여행이 단순 여가에 그치지 않고, 가치 있는 ‘경험’과 ‘발견’의 시간으로 여겨지는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초첨을 맞춰 설계돼, 필리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즐길거리를 넘어서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은 더 많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단순 홍보를 넘어서 필리핀의 풍부한 문화와 다양성을 앞세워 필리핀을 세계적인 여행 목적지로 발돋움 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필리핀 관광산업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필리핀 내국인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주요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필리핀이 가진 수백만 가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필리핀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필리핀 여행의 최적기인 겨울 시즌을 맞아 교원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테마가 있는 새로운 면모의 필리핀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론칭했다. 특히, 뼛속까지 한기가 느껴지는 추운 겨울에 여행하면 더욱 매력적인 필리핀의 대표 여행지로 세부와 보홀을 들 수 있다. 세부는 관광, 휴양, 액티비티, 쇼핑, 음식 탐험 등이 모두 가능한 이상적인 휴양 여행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자리한 보홀은 최근 직항편이 생기면서 보다 새로운 필리핀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부, 휴양과 도심의 느낌을 동시에 가진 겨울 휴양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세부는 도심과 휴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필리핀 대표 휴양지다. 세부는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유적지를 탐험하고 도심에서의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다. 초보자부터 숙련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로는 세부 캐녀닝, 호핑투어,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등이 있다. 특히 전 세계 많은 다이버들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이 ‘호핑투어’를 위해 세부를 찾을 정도로 호핑투어와 다이빙은 세부 액티비티의 꽃이다. 더불어 철새들의 7대 이동경로 중 하나인 ‘올랑고 섬’, 필리핀의 역사 흔적이 깃든 ‘막탄 슈라인 공원’, ‘시말라성당’과 현지인들의 활기찬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재래시장, 그리고 마사지 전문가들의 테라피를 받으며 힐링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세부는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낭만의 휴양지로 인정받아 수많은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여행 정보 전문업체인 빅세븐트래블에서 “2023년 세계 최고의 섬 50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터파크 트리플은 단순한 휴가를 넘어 보다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할 세부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이는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의 바다 전망 주니어 스위트에서 럭셔리 호캉스와 함께 세부의 바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포함한다. 더불어 복잡한 세부 시내에서 약 10~2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는 한적한 고원 마을 ‘부사이’를 둘러보는 하이랜드 투어도 포함돼 있다. 이는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도 힐링 여행지로 알려진 곳으로, 가이드와 함께 레아 신전, 시라오 가든과 탑 오브 세부를 거닐며 세부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스토리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여행 중에 뭉친 근육과 긴장을 완화시켜 줄 스톤마사지 및 전신마사지로 중간 중간에 피로를 회복하는 특별한 힐링 시간도 포함한다. 인천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한 5일간의 세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홀, 자연의 아름다움이 피어오르는 인생 여행지 보홀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며, 비사야 지역에 속해 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 속 육상과 해상 액티비티의 매력을 고루 갖춘 여행지로,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필리핀의 가장 ‘신선한’ 휴양지로 꼽힌다. 보홀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안경원숭이’와의 특별한 만남 뿐만 아니라 배를 타고 원주민 마을, 지역 사회와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로복강 크루즈 투어’를 통해 생태 여행과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인 ‘발리카삭 호핑투어’와 신기한 초콜릿 모양의 ‘초콜릿 힐’ 탐방까지 가능하다. 이처럼 보홀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어 ‘필리핀의 숨어있는 보물’로 불린다. 노랑풍선은 보홀의 해상투어 명소들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여행을 제안한다. 우선, 보홀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알로나 비치에서 차량으로 8분 거리에 위치한 솔레아 리조트 팡라오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선택관광으로는 유영하는 돌고래 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돌핀와칭’과 썰물 때 하얀 백사장이 드러나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서있는 듯한 몽환적인 순간을 자아내는 ‘버진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있다. 스포츠 음료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보홀 여행의 인기 스폿이다. 호핑투어로 맑고 깨끗한 산호초, 열대어, 바다 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고, 해변에서 탁 트인 아름다운 오션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또한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릴라 고래상어 투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와 함께 마치 춤을 추듯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보홀에서 유일하게 정어리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나팔링 투어’도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을 만끽하며 희귀한 동식물들에 둘러싸여 완전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인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노랑풍선의 5일간의 보홀 액티비티 상품에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2 14:25: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를 방문하거나 환승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찾은 여행객이 지역 및 해양 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그랜드인천하얏트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IR,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와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은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하지만 이들이 인천 지역관광으로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2021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인천은 국내 도시 중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이 33%로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기관은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의 개항 역사, 섬, 국제도시 등 특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형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환승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및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인천시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부지에 인천공항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관광객을 유입하기로 했다. 이날 8개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전략발표회에서 각 사의 주요한 전략과 본 협약을 통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바닷길이 열리고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의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공항과 인접한 입지 여건, 다채로운 관광 기회를 적극 활용해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상품(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을 통한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역축제, 개항역사, 한류, 힐링 등의 테마로 다양한 체험·체류형 환승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인천관광 홍보채널을 다각화시켜 인천만의 독보적 브랜드인 ‘all ways INCHEON’과 ‘한국 최고의 개항 역사문화도시, 1883 인천’을 함께 브랜딩해 나가기로 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역 관광업계 및 관련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퍼티가 아니라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 안에서 모든 콘텐츠가 어우러져 하나의 데스티네이션이 되고 전 세계에 인정받는 K-관광 허브로 거듭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KAL호텔네트워크는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MICE Dynamic을 실현하고 3개 호텔의 시너지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컨벤션·관광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3년 간 지속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통해 올 10월까지 누적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76%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10월 월간 여객은 2019년 동월 대비 8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수요회복 시기는 당초 2025년에서 1년 앞당겨진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시장은 “환승시장의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의 관광객에게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고 지역경제·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3 13: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