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 섬의 차별화된 콘셉트 설정과 사업발굴을 위한 ‘거점 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천 섬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인구소멸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서해5도권, 강화권, 덕적·자월권 등 권역별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 실시된다. 이번 용역은 이달 중 착수해 약 3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시는 기존 사업에 대한 확장성에 초점을 두고 기본적인 구상을 하고 선도적 사업과 부가적 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백령도가 ‘가고 싶은 K-관광 섬’으로 선정돼 9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자월도 천문과학관이 내년에 개관하는 등 주요 섬의 크고 작은 관광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섬마다의 특성과 방문객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개발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격 높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3 09:08:1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이 섬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은 28일 신안군 압해읍 소재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섬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한국섬진흥원 및 광주신세계 관계자, 섬지역 청소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양 기관장 인사말, 협약안 서명식, 섬 청소년 기부물품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원 역할을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는 섬지역 관광 활성화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 챌린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내 아름다운 섬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및 환경 정비 사업을 함께 구상해나갈 방침이다. '섬 도장찍기 챌린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특정 섬 방문,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할 경우, 커피 쿠폰 및 챌린지 기념 굿즈를 제공한다. 총 목표걸음 달성 시에는 20명 미만 섬(시범운영 지역 선정) 해당 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선 섬지역 청소년에 대한 기부물품 전달식도 이뤄졌다. 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학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했다.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은 신안지역 섬(압해, 자은, 비금, 안좌, 암태, 도초도 등) 지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80여 명의 학생들로, 이날 협약식에서 왈츠 섬노래 메들리 등을 연주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국내 섬의 가치를 알고 섬 주민들, 그리고 섬 관광객들을 위해 광주신세계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ESG 경영을 함께 실현함으로써 모두가 동반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우리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활동에 광주신세계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크나큰 기쁨을 느낀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가 ESG선도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28 12:57:0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MZ 세대를 겨냥한 젊은 감성의 체류형 섬 관광상품 기획·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섬 관광기획자를 키우는 '청춘어람 육성사업'에 나선다. '청춘어람 육성사업'은 청년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을 뜻한다. 청년이 직접 섬에 체류하면서 섬 전문가, 주민들과 함께 섬 고유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상품을 기획한 후 관련 기관과 기업에서의 인턴십 교육을 통해 관광상품화까지 진행하는 인력 양성 실전 프로그램이다. 사업의 첫 단계로 관광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전남에서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섬 스테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000이(가) 머무는 곳, J(전남)-SUM'으로 전남에 있는 섬 중에서 자유롭게 대상지를 선택하고, 여행 주체에 적합한 스토리를 입힌 섬 관광상품 제안을 통해 섬 자원을 활용한 여행코스와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선발 후에는 청년이 전남의 섬 관광기획자로 성장하도록 체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활동비를 지원한다. 전문가 특강과 도내 우수사례 현장답사 등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정하고, 체류형 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섬 2주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2개월 동안의 실무 인턴십 교육을 한다.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전남도에서 활동인증서를, 성적 우수자에게는 전남관광재단에서 취업추천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섬의 삶과 지혜가 담긴 명소, 체험, 먹거리를 발굴하고 상품화함으로써 섬 주민과 청년이 함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젊은 청년의 관점에서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섬의 역동성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해 유행을 좇는 섬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섬 관광의 방향성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섬 코디네이터 양성' 등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진짜 섬 관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22 09:25:5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내 섬·해양 관광콘텐츠를 집중 발굴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거점도서 중심으로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명소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유인도 40개와 무인도 128개 등 모두 168개의 섬이 위치해 있다. 공사가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거점도서는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신·시·모도, 영흥도, 교동도, 석모도, 대·소무의도 등 모두 10개 섬이다.■10개 섬에 맞춤형 관광콘텐츠 발굴공사는 2017년부터 장봉도 힐링 트레킹 상품, 백령·강화 종교상품, 덕적도 음악회, 백령·대청 지오트레일 행사, 영흥·선재도 어촌마을 체험 등 섬관광 활성화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그 동안 진행해오던 섬 특화 상품 발굴 위주의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민간 주도 관광 활성화사업과 국·시비 지원사업 등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권역의 경우 선박운임, 거리, 소요시간 등 섬 방문 진입장벽이 높고 지역산업구조가 1차산업 위주라는 문제점이 있다. 공사는 서해평화와 지질·생태 관련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어촌체험, 축제 개발 등을 개발해 섬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덕적도, 자월도에는 섬 숲과 해변을 활용한 휴양 및 해양레저 시설을 확충하고 부속도서와 본도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한다.신·시·모도에는 신도·시도·모도간 관광콘텐츠 연계성 강화, 연륙교 개통을 대비한 숙박·식음·교통을 확충한다. 영흥도에는 높은 접근성을 활용한 당일 나들이 콘텐츠를 확충하고 해변과 갯벌을 활용한 체험관광 개발을 추진한다. ■섬 내부 교통수단 확보 인프라 확대교동도, 석모도 등 강화도권역은 석모대교 건설로 접근성이 향상됐으나 관광인프라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공사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발굴 및 관광콘텐츠화하고 웰니스, 힐링관광지로써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특화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대·소무의도는 해변 등 특정 목적지에 방문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공사는 관광콘텐츠를 분산 개발키로 했다. 해변(하나개, 실미) 콘텐츠 현대화를 통한 명소화하고, 어촌(광명, 큰무리, 포내, 소무의) 관광콘텐츠를 확충한다.공사는 섬·해양 관광 브랜드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섬·해양 관광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섬·해양관광 숙박, 교통, 콘텐츠 등 종합정보 제공하고 예약·안내 등의 업무도 진행할 계획이다.공사는 권역도서에 관광객 종합 안내 역할을 위한 여행자센터를 구축하고 섬 내부에 셔틀버스, 택시 등 관광교통수단 확보 및 증편, 큰 섬에 대한 여객선 증편 추진 및 요트, 호버크래프트, 수상비행기, 헬리콥터 등을 활용한 섬 접근성 강화 방안을 검토 추진키로 했다.또 섬주민 컨설팅, 통합 홍보, 조사·연구 등 섬 활성화를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 수행할 도서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한다.한편 인천 섬 관광객은 2018년에 서해5도권역 15만2843명, 덕적·자월권역 22만2962명, 북도권역 38만8841명, 영흥권역 11만1289명, 강화권역(강화도 제외) 41만3330명, 무의권역(영종도 제외) 32만3228명 등 모두 161만2493명에 달했다.공사 관계자는 "권역별 거점 섬 중심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해 인천 섬·해양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집중 육성하고 섬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1-20 17:08:52【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섬 지역 학생들이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섬 지역 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서 진도와 신안 등 섬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감 경청올레를 실시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지난 7월 31일 '섬 교육 혁신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섬 교육 활성화 중·단기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난 7월초부터 도교육청 내 관련 부서 관계자들로 섬 교육 활성화 TF를 구성·운영해왔다. 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인사제도, 교육복지 등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세워 섬 지역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 교사들의 출장 등으로 인한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중 전문가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섬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고,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섬 학교 창의·융합 교육 지원을 위해 미래형 소프트웨어(SW) 교육 공간을 완도·고흥 지역에 우선 구축하고, 찾아가는 SW에듀체험버스, 찾아가는 SW교육지원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섬 아이들이 4차 사업혁명 시대 교육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세밀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섬 학교의 안정적 교직원 인적 구성을 위해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섬 지역 중등학교의 경우 신규교사·행정직원이 많아 수업과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고, 보건·사서교사가 없어 위생관리와 독서교육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중등학교 경력교사 배치를 위해 3년 이상 장기 근속자 우대, 8년 이상 장기근무 가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해 2020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또 보건·사서교사는 지역단위 교원임용제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일반고에 진학지도 역량이 있는 교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섬 학교 학생들이 도시 지역 학생들에 비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야 중 하나인 외국어 교육 지원책도 마련했다. 먼저 섬 학교 학생들에게 원어민 접촉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오는 2학기부터 곧바로 원어민 5명을 미배치학교에 배치해 주변 학교까지 순회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원어민 배치가 불가능한 지역의 경우 방학중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키다리영어프로그램(파닉스교육)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섬 지역의 경우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외부강사 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현행 학급당 150만원에서 2020년부터는 250만원으로 100만원씩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 늘어나는 운영비는 외부강사 수당 인상, 도선비, 교통비, 기상악화 시 숙박비 등으로 사용된다. 섬 지역 교육지원청 순회강사도 사업비를 증액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섬 교육 활성화 방안'을 오는 2학기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섬 학교의 교육력을 장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2020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김영중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섬 학생들이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전남교육 방향과 맞지 않다"면서 "섬 아이들이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섬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8-05 12:57:584개 정부부처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각 부처 별도로 진행되던 섬 관광 정책을 통합해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4개부터 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섬 관광 정책은 부처별로 개별적으로 관리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부처가 별도로 추진하던 섬 관광 정책을 통합해 집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찾아가기 쉽고 볼거리·쉴거리·먹거리가 풍부한 섬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개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섬 접안·편의 시설 개선, 육상 및 해상 교통수단 연계 방안을 통한 접근성 향상 ▲해양레저관광 기초시설 확충과 섬 걷기여행 조성 등 볼거리·놀거리 향상 ▲섬 특화 수산물 등 먹거리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위해 4개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중요한 해양관광자원인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섬의 날’을 제정했고 올해 8월 8일 처음으로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섬의 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며 새로운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2-18 14:41:25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4개 부처 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그동안은 부처별로 섬 관광 정책을 개별 관리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부처가 별도로 추진하던 섬 관광 정책을 통합해 집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찾아가기 쉽고 볼거리, 쉴 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섬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섬의 접안·편의시설 개선, 육상 및 해상 교통수단 연계 방안을 통한 접근성 향상, △해양레저관광 기초시설 확충과 섬 산책 코스 조성 등 볼거리, 놀 거리 마련, △섬 특화 수산물 등 먹거리 홍보,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4개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종환 장관은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이 3300여 개나 있지만, 일부 섬을 제외하고는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섬 관광 명소들이 많이 생겨나고,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국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부겸 장관은 “중요한 해양관광자원으로서의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섬의 날’을 제정하였고, 올해 8월 8일에 처음으로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섬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하며,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관광산업은 주민 소득 증대, 고용 창출과 같은 지역발전의 주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와 국민 삶의 질 개선 등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춘 장관은 “3300여 개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섬은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며 이제는 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야 할 때”라며 “4개 부처가 상호 협력하여 섬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여가를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해양 분야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2-18 14:07:12【 인천=한갑수 기자】정기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 인천 연안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무인도를 공기부양정으로 관광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객항로가 없는 섬에 공기부양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공기부양정은 주로 군대나 해양경찰에서 사용했으나 최근 민간 업체도 제작함에 따라 도입에 법적인 제약은 없다. 일부 지자체는 주민들의 교통수단 등으로 공기부양정을 사용하고 있다. 시는 인천 연안이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물때를 맞추지 않으면 섬에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수륙양용으로 운행하는 공기부양정을 도입해 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공기부양정을 섬과 섬을 연결하는 관광용으로 사용하고 바다 시티투어, 긴급구호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에는 모두 168개 섬이 있고 이중 유인도가 40개에 달하지만 정기 여객선이 운행하는 곳은 12개 항로에 불과하다. 시는 경관이 빼어나고 관광지로 손색이 없지만 여객선이 다니지 않아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무인도나 작은 섬에 공기부양정을 투입키로 했다. 또 일반 여객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 문제가 생겨 결항하거나 응급환자 발생 시 공기부양정을 투입할 수도 있다. 6인승 2대와 10인승 3대 등 공기부양정 5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공기부양정 1대 가격은 3억원 내외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에 공기부양정 구입과 계류장 접안시설 조성, 운영비 등으로 26억원을 반영했다. 시의회는 공기부양정을 지역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도입하는 만큼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과 안전성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시는 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공기부양정 추경이 통과되면 이달 중 인천관광공사에 사업비를 교부해 공기부양선을 구입하고 내년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7-09-03 18:26:30【인천=한갑수 기자】정기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 인천 연안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무인도를 공기부양정으로 관광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객항로가 없는 섬에 공기부양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공기부양정은 주로 군대나 해양경찰에서 사용했으나 최근 민간 업체도 제작함에 따라 도입에 법적인 제약은 없다. 일부 지자체는 주민들의 교통수단 등으로 공기부양정을 사용하고 있다. 시는 인천 연안이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물때를 맞추지 않으면 섬에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수륙양용으로 운행하는 공기부양정을 도입해 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공기부양정을 섬과 섬을 연결하는 관광용으로 사용하고 바다 시티투어, 긴급구호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에는 모두 168개 섬이 있고 이중 유인도가 40개에 달하지만 정기 여객선이 운행하는 곳은 12개 항로에 불과하다. 시는 경관이 빼어나고 관광지로 손색이 없지만 여객선이 다니지 않아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무인도나 작은 섬에 공기부양정을 투입키로 했다. 또 일반 여객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 문제가 생겨 결항하거나 응급환자 발생 시 공기부양정을 투입할 수도 있다. 6인승 2대와 10인승 3대 등 공기부양정 5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공기부양정 1대 가격은 3억원 내외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에 공기부양정 구입과 계류장 접안시설 조성, 운영비 등으로 26억원을 반영했다. 시의회는 공기부양정을 지역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도입하는 만큼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과 안전성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시는 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공기부양정 추경이 통과되면 이달 중 인천관광공사에 사업비를 교부해 공기부양선을 구입하고 내년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기부양정을 도입해 정기여객선이 운행되지 않은 섬과 섬을 연결하고, 관광자원을 다양화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01 12:34:1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국과의 교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섬과 중국 내륙도시간 결연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1성(省) 1도(島)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 맺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맺기 사업은 섬의 매력을 향유하고 싶은 중국 내륙의 주요 도시와 섬의 가치·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인천의 섬을 1대1로 매칭해 결연을 맺는다. 시는 예술섬, 힐링섬, 문화체험 등의 특정 테마를 통해 상호 실익이 있고 지속가능한 교류·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첫 사업으로 올해 인천 신도-산둥성, 인천 강화도-윈난성의 친구맺기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와 산둥성은 인천 영종도에서 배로 5분 거리에 있는 신도를 '예술가 추천 섬'을 테마로 잡고 오는 6월 한중 사진가들이 참여하는 한중사진컨테스트와 웨딩사진교육,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인천시와 산둥성은 이 대회에 앞서 프리테스트대회로 10~13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한중사진촬영대회를 연다. 웨이하이시 사진촬영대회에는 한국 사진작가 40명과 중국 사진작가 80명 등 모두 100명의 한중 사진작가가 참여한다. 인천시와 윈난성은 강화도 교동도를 '청소년 문화유적 체험 섬'을 테마로 잡고 7월 한중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캠프와 섬투어, 유학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시는 결연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섬 자료수집 및 분석, 테마컨셉 검토, 섬을 관할하는 군·구 및 관련 기관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산둥성과 윈난성을 방문해 상대도시 정부 및 관련기관(단체)과의 협의를 통해 한중 사진, 미술, 사이클, 청소년 캠프 등의 원활한 실행을 위한 합의와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7개 테마섬을 추가해 모두 10개의 섬을 중국 도시와 결연을 맺어 교류·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인천시와 중국간 문화교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는 것은 물론, 경제분야 등으로 확대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4-08 13: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