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8∼22일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쿡제도 등 태평양 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 외무상이 이들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태평양 섬나라인 피지와 팔라우를 찾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방침을 확인하고, 기후변화 대책과 기간시설 정비에 대한 지원 의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야시 외무상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오염수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하야시 외무상이 태평양 섬나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국은 지난해 4월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미크로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에 지역 전담 특사를 보냈다. 이에 일본은 지난해 해상자위대 함정이 태평양 섬나라에 기항하는 파견 훈련을 시행했다. 올해 2월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하야시 외무상이 도쿄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 만났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3-12 12:28:35[파이낸셜뉴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해상 및 해안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섬·바다 여권 여행'을 오는 10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방문해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운영했다. 이듬해 한라산을 추가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모두 10만부의 여권이 공급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섬·바다 여권'은 한려해상,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의 섬과 바다 20곳으로 구성됐다.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22개 국립공원 현장에서 5000부가 선착순으로 공급된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도 선착순 5000부 한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섬·바다 여권'을 수령한 탐방객은 여권을 갖고 한려해상 등 현장 20곳에 설치된 무인함에서 방문을 인증하는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운영 기간은 2025년 12월31일까지다. 각 국립공원의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등에서 인증 도장 10곳 이상을 확인받은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우편으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10곳과 20곳 방문 인증 2종류로, 메달, 인증서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국립공원 여권 및 이번 섬·바다 여권 소지자는 국립공원 인근 지역 상점 270곳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품목별로 5~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음식점·카페 202곳, 숙박업 15곳, 특산품 12곳, 공산품 24곳, 기타 17곳 등이다. 목록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 공지된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섬·바다 여권' 여행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국립공원 여권 여행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국립공원 여권 여행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후 담당자 메일(knps7777@knps.or.kr)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에게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각 10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국립공원의 섬과 바다를 여행하면서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9-27 12:54:38[파이낸셜뉴스] 편의점이 가상현실세계(메타버스)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며 유저들의 방문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오픈한 가상현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에 24일(2월3~26일)간 1000만명이 넘는 유저가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은 게임 개발사 '해긴'의 모바일 캐주얼 소셜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 내에 오픈한 세븐일레븐 최초의 메타버스 점포다.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은 오프라인 점포와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아르바이트생을 구현해 실제로 편의점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며 세븐일레븐 대표상품인 전주비빔밥, 세븐카페, 바프허니버터팝콘 등 13가지 상품을 구매해 먹고 마시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높은 방문자수와 함께 세븐일레븐 먹거리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대표상품인 참치마요네즈삼각김밥, 11찬도시락, 수미네묵은지김치찌개라면, 요구르트젤리 등은 각각 2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그 밖에 세븐카페, 한끼연구소 전주식비빔밥 등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해당 기간에 약 2000만개의 상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책임은 "오픈 직후부터 많은 분들이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오랜 시간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효과적으로 브랜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모델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2-27 13:30:1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섬 지역 상용차 고객들을 위해 '특별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백령도, 울릉도, 제주도 총 3곳을 대상으로 서비스 점검팀이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해당 섬 지역의 현대 상용차 고객은 서비스 기간 동안 무상으로 △엔진·변속기 등 기본적인 차량의 성능 점검 △와이퍼와 같은 간단한 소모품 교환 △차량 정비 상담 및 관리·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백령도에서는 군부대 대상의 특별 케어 서비스와 정비 교육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정비 인프라가 취약한 섬 지역 상용차량 고객들을 위해 특별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2-13 08:42:15【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섬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석·설날 등 명절기간에 섬 방문 관광객에게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운임을 내년부터 중단한다.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운임 중 명절 방문객 운임 지원을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08년부터 도서민과 인천시민 등에게 연안여객선 운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명절기간 방문객에게 정규운임의 100%를 지원해 오고 있다. 시는 여객선의 운임을 지원하면 요금부담이 줄어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섬을 드나들 수 있게 돼 섬여행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명절 방문객과 타시도 주민에게 여객운임을 지원했다. 지난해 추석·설날 연휴기간에 10개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인천 도서지역을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은 15만9000명(지원액 9억4700만원)이고, 올해는 13만1575명(9억4000만원)에 달했다. 명절기간에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면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배편을 구하지 못해 항의하는 민원이 증가했다. 게다가 명절기간 섬지역의 많은 음식점들이 휴업을 하고 관광객 중 낚시꾼도 많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는 명절 방문객 지원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 점검하고 실제 도움이 되는 새로운 방식의 활성화 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명절 방문객을 제외한 도서민과 인천시민(80%), 타시도 주민(50%). 군장병 면회객(70%), 출향민(70%) 등에 대한 여객선 운임은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여객선 운임으로 177억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중구·옹진군과 협의해 실제 관광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12-19 11:58:47인천시는 올해 인천지역 섬을 방문한 관광객이 5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50만명 돌파는 지난해보다 45일 이상 단축된 것으로 시는 그동안 진행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섬 관련 콘텐츠 발굴 등이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날 오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섬 방문객 5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50만번째 방문객에게 호텔 숙박권과 뷔페 이용권을 증정했다. 시는 하반기에 덕적도 주섬주섬 음악회 개최, 송도해변 여름 대축제, 백령.대청 지질공원 관광상품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28 11:13:46현대·기아자동차가 정비인프라가 취약한 섬 지역을 대상으로 '도서지역 방문 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울릉도, 추자도 등 총 18개 도서지역에서 차량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엔진, 변속기 등 기본적인 차량의 성능 점검, 와이퍼 등 간단한 소모품 교환, 각종 오일류 보충, 차량정비 관련 상담 및 차량관리 요령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차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 지역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차량 구매를 원하는 도서지역 고객 대상으로 자세한 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지리적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동일하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서지역 방문 점검 서비스'는 현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4-12 11:13:48▲ 사진=방송화면 캡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그리스 아네테에서 치프라스 총리를 만나 난민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난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를 방문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면담을 나눴다. 그리스와 터키 사이 에게해에 있는 레스보스 섬은 유럽으로 가려는 시리아 난민들이 대거 몰려들어 난민 문제의 상징으로 부상된 곳. 이에 반기문 총장은 3천4백여 명의 난민들이 임시 거주하는 레스보스 섬을 곧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레스보스 섬에만 지난해에 50만 명의 난민이 도착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과 터키가 올 3월 난민송환협정을 맺은 뒤 그리스로 유입되는 난민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19 14:10:43일본 정부가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의 영유권 갈등 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방문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일본 정부가 메드베데프 총리의 에토로후 방문 계획을 중단할 것을 러시아 정부에 정식으로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북방 4개 섬에 관한 일본의 입장과 어긋나며 국민 감정에 상처를 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러시아 총리 보도관이 "외부로부터의 권고는 필요없다"며 거부했다고 타스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친분 등을 토대로 북방 영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4일 정례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연내에 일본을 방문하도록 한다는 구상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러시아의 최근 행보가 북방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라는 해석과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 양국 관계가 경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25 13:44:27【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1월10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3주간 진행된 새해 읍면 순회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1월10일 양평읍에서 시작해 1월28일 개군면을 마지막으로 진행된 2022년 읍면 방문은 작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현안사항 등을 보고받고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 직원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군정발전 유공 표창 수여식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12만 양평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공직자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시상식에서 “내부 소통과 연대를 통해 공무원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을 적극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정동균 군수는 또한 “올해도 군민과 따뜻한 동행을 통해 ‘민선7기 핵심 가치인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적극 실천해 군민 중심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8 09: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