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토스트 창업자 김석봉 대표 오는 16일 원주서 성공사례 강연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석봉토스트 창업자 김석봉 대표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강연하는 제4회 소상공인 경제포럼이 오는 16일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열린다. 소상공인 경제포럼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강원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작은 습관 하나로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석봉토스트 김석봉 대표가 ‘미래를 뛰게 하는 세 가지 디자인’ 특강을 통해 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백년소공인 시온산업사와 7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밥상차려주는 남자’의 소상공인 우수사례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이번 4회차 포럼을 끝으로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경제포럼을 마무리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경제포럼이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협력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10-14 09:52:29
[기고] 한국형 AI 역수출 전략… 영상 AI 성공 사례에서 찾은 해답
정부가 1조 9000억 원 규모의 AI 추경 예산을 투입하며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발판으로 한국도 미·중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나갈 때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한국을 "AI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 스택 생태계를 갖춘 AI 선도국"이라고 평가한 것처럼, 우리에게는 이미 글로벌 AI 기업들이 주목하는 강력한 기반이 있다. 기회는 특화 AI(버티컬 AI)에 있다. 최근 오픈AI가 코딩 전문 AI 기업 윈드서프를 3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나, 미 국방 AI 기업 팔란티어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버티컬 AI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트웰브랩스의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트웰브랩스의 모델은 영상이해 분야에서 구글과 오픈AI 대비 큰 성능 우위를 보인다. 2021년 창업 당시 '영상이해 파운데이션 모델'은 생소한 분야였지만, 지난 4월 우리가 개발한 모델이 한국 AI 모델이자 영상 AI 모델로는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에 공급되는 성과를 이뤘다. 기술적 성취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유통망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엔스로픽과 같은 글로벌 AI 기업들도 기업형 매출의 상당 부분이 베드록에서 나온다. 한국이 개발한 트웰브랩스의 AI 모델이 아마존, 메타, 엔스로픽 등 세계 최고 AI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한국이 버티컬 AI 분야에서 가진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제조, 엔터테인먼트 등 우리 역수출 산업들이 수십 년간 축적해온 고품질 데이터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실리콘밸리에도 없는 한국만의 자산이며, 차세대 핵심 산업인 국방과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토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산업별 특화 AI 생태계 구축이다. 각 산업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산업별 바로 활용 가능한 풀 스택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다.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로 세계 1위가 된 것처럼, AI에서도 '역수출의 신화'를 다시 쓸 수 있다. 과거 우리의 역수출 성공 공식은 미래 산업 발굴, 민관 공조, 그리고 우수한 인적 자원의 결합이었다. 이를 버티컬 AI에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 정부는 각 산업별 AI 특화 단지를 조성하고 규제를 완화해 주고, 기업은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AI 개발에 투입하며, 우수한 인재들이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다. 한국이 'AI 3강'으로 도약하는 길은 미국과 중국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에 있다. 진정한 AI 주권은 다른 나라가 우리의 핵심 모델과 기술을 가져다 쓰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소버린 AI의 모습이다. 버티컬 AI에서 시작된 가능성을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한국형 AI 역수출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다. 트웰브랩스도 이 원대한 비전에 기여하기 위해 영상 AI 분야에서 가장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
2025-06-15 18:22:28
코람코의 여의도 TP타워 개발, '프로젝트리츠' 성공사례로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프로젝트리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코람코자산신탁의 여의도 TP타워 개발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부동산개발시장은 지방 미분양 증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가 본격화되며 침체기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은 대부분 소규모 시행사 중심의 PF구조나 자산운용사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활용한 구조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이 방식은 대부분의 사업비를 차입금에 의존하는 저자본 고차입 구조로 구성돼 있어 분양시장 침체나 금리상승기에 치명적인 유동성 위기를 초래해 왔다는 관측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정부는 '프로젝트리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국회에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통과됐고, 국토부와 금융위는 프로젝트리츠를 PF 구조 개편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리츠는 개발단계의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다. 기존 PFV 방식과 달리 △국토부의 관리·감독 하에 설립되고 △자산운용사의 투자심의 및 내부통제를 거치며 △개발부터 운영까지 단계별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또 리츠 구조는 자기자본 비율(약 30% 이상)이 상대적으로 높고 공모 또는 사모를 통한 유연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개발 후 보유·운영·매각 등 다양한 자금회수 옵션을 통해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PFV 방식이 '분양 중심의 단기 수익 회수'에 초점을 두는 반면, 프로젝트리츠는 '운영 기반의 장기 수익 안정성'에 강점을 가진 구조다. 이러한 강점을 이유로 부동산개발업계와 학계 등에서는 프로젝트리츠가 기존 개발사업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할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프로젝트리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코람코자산신탁의 여의도 TP타워 개발 프로젝트가 있다. 여의도 사학연금 서울회관은 지난 2020년 사학연금이 전남 나주시로 본사를 이전하며 활용도가 낮아졌고 건물 노후화로 인해 자산 가치까지 낮아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사학연금은 리츠를 활용, 이 건물을 재건축해 유휴 공공자산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세웠고 코람코자산신탁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사학연금 서울회관은 여의도업무지구(YBD)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1608㎡(약 1만2568평) 규모의 노후 건물이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을 연면적 약 13만9000㎡(약 4만2천 평) 규모, 지하 6층~지상 42층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탈바꿈 시켰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해 자산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 사업은 사학연금이 사업 부지를 리츠에 매각하지 않고 지상권을 설정해 '코크렙TP 위탁관리 리츠'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부지를 지속 소유하는 안정적 토대위에 운용사의 전문성을 통해 금융과 시공을 진행했다. 또한 사학연금이 해당 리츠의 총 97%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준공 후 발생되는 수익의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학연금은 개발을 통해 기존 건물 운영보다 20배 이상 높은 수익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학연금과 코람코자산신탁의 TP타워 개발프로젝트는 △사학연금의 직접 참여 △외부 차입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 △자산운용사의 관리와 공사비·운영비 검증 체계 등 프로젝트리츠가 가진 개발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체계의 장점을 모두 적용한 프로젝트리츠의 시초로 평가받는다. 프로젝트리츠 방식의 개발사업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재개발을 추진 중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논현동 사옥 재건축에 프로젝트리츠 방식을 적용 중이고 한국교직원공제회도 서울 양재동 ‘The K 호텔’ 부지 개발에 리츠 구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 LH·SH 등 공공기관은 도시재생리츠를 통한 공공 정비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국회 및 시민단체 차원에서도 '시민리츠'를 통한 국민 참여형 리츠 모델이 제안되는 등 리츠 중심 개발방식이 민간과 공공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코람코자산신탁 정승회 대표이사는 "TP타워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공공기관 유휴자산의 수익화, 기금 안정운용, 도시 고도화까지 실현한 프로젝트리츠의 대표 사례"라며 "프로젝트리츠는 개발의 위험을 분산시키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사업의 대안으로서 코람코는 향후 프로젝트리츠의 선도 플랫폼으로서 이 모델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9 11:02:31
산림경영 성공사례 나눴다… 산림청 ‘대한민국 산주대회’ 성료
산림청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산주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산주를 비롯해 임업단체, 지방자치단체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 등 4000여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220만 산주의 참여, 모두가 누리는 숲의 미래'를 주제로, 1980년 이후 45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숲과 임업을 결합한 복합경영, 숲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숲경영체험림, 조경수 재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임업인들이 자신만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산주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상담을 받은 한 산주는 "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많았는데,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면서 나에게 맞는 산림경영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에 참가한 또 다른 60대 후반의 산주는 "그동안 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는데, 오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듣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특히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을 잘 활용하면 산주소득 증가와 지역소멸 방지, 기후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산주대회를 통해 더 많은 산주들이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05 18:19:44
'실직으로 대출 연체한 20대, 분할상환 지원 덕에 재취업 성공' 금융권 채무조정 우수사례 전파
[파이낸셜뉴스] #고객 A는 대장암 말기 진단 후 의료비 지출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카드 대금을 연체 중이었다. 이에 삼성카드는 상담을 통해 차주 상황에 가장 적합한 채무조정인 일부 채무감면과 일부 분할상환을 제시했다. 고객 A는 채무조정 진행 후 남은 카드 대금을 정상 상환했다. #20대 고객 B는 실직 후 갑자기 소득이 끊기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국민은행은 고객 B를 지원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고객 B가 구직의사와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국민은행은 무조건적인 채무감면보다는 분할상환(대환)을 받을 것을 제시했다. 고객 B는 덕분에 신용카드 이용 등 금융거래를 지속하며 구직활동에 전념해 취업에 성공했으며 남은 대출을 정상 상환하고 있다. #고객 C는 회사 사정 악화로 임금체불이 이어지자 대출금을 연체하고 있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채무조정 상담 과정에서 회사가 정상화돼 임금체불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뒤 고객 C에게 상환유예를 제시했다. 고객 C는 이후 실제로 밀린 임금을 지급받아 채무조정 3개월 만에 대출을 완납하고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하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한 통합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업계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상호금융 각 협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금융회사 채무조정 담당 임직원 총 2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서민경제의 어려움 가중,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등의 환경 변화로 취약·연체차주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금융권의 채무조정 활성화 노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채무조정 실적, 시스템 구축 등에서 앞선 삼성카드, 국민은행, JT친애저축은행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금융권역・회사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카드는 연체기간 등에 따라 연체자별로 원리금 감면율을 자동 설정하는 ‘원리금 감면율 산정 시스템’과 1회 연체자에게도 아웃바운드 콜 등을 통해 연체 사실 및 채무조정요청권 등을 안내하는 내부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채무조정 접수·심사·약정체결이 가능한 비대면채널 구축 현황 및 채무조정 전용 대환상품 마련 등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연체발생 5일 이내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요청권 안내 절차와 비대면 접수채널 구축 현황 및 채무조정 성공사례를 설명했다. 협회 및 중앙회들은 금융업권 특성에 맞는 채무조정 활성화 지원 방안, 성과 등을 발표했다. 특히 영세 회원 금융회사가 개인채무자보호법 준수 공백 없이 자체 채무조정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은행·중소금융업권이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업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각 금융회사가 채무조정 운영 프로세스 등을 보완 및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워크숍, 간담회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금융권의 자체 채무조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채무조정 활성화에 필요한 고객 안내제도, 비대면 신청시스템 등을 적극 운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과 관련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법 안착을 위해 금융회사,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2-21 10:06:30미국 명문 하버드대학이 경영대학원 학생들의 수업 교재로 CJ올리브영의 성공사례를 연구한다.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유통채널로서 K뷰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자사에 대한 사례연구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 교재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재는 '올리브영: 뷰티 혁신을 창출하다'라는 제목의 사례연구로 지난 11일 경영대학원 2년 차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수업에서 처음 공개됐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우리나라 유통채널 기업이 사례연구에 채택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하버드 교재는 올리브영이 다양한 규모의 파트너사와 협력 모델을 만들고 소비자들에게 트렌드를 제시하는 유통 채널로 성장했다고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만든 화장품 생태계를 통해 K뷰티 유행을 전세계에 선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재현 CJ회장의 '유통사는 상생 기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에 대한 소개도 포함됐다. 더불어 K뷰티 산업 리더로 성장한 비결에 대해 상품기획자(MD)의 일하는 방식을 꼽기도 했다.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 제품 차별화 포인트와 가격 경쟁력, 트렌드 잠재력 등 주요 요소를 놓고 다같이 토의하고 평가하는 올리브영 MD 협의체가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다른 손님이 3번 동일한 상품을 찾았을 경우 바로 그 제품을 입고시킨다"며 "이처럼 빠른 의사결정 구조와 대응이 성공의 한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
2025-02-16 18:41:53
"직무능력은행 활용해 취업성공했어요" 우수사례 시상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2024년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총 11점을 선정했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생애에 걸쳐 습득한 다양한 직무능력(자격·교육·훈련·경력)을 저축·통합 관리하는 제도다. 개인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직장인 김길환씨는, 직무능력은행을 활용해 취업에 성공했다. 김씨는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쌓아두기만 했던 교육 이수내역, 자격증 취득 정보, 아르바이트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원이 될 수 있도록, 경력관리와 자기개발의 도구로 직무능력은행을 향후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체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원광금속은 직무능력은행을 활용해 인사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직무능력은행 덕분에 직원 인사배치·경력관리 업무가 훨씬 수월해졌고, 특히 업무시간이 대폭 감소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직무능력은행을 활용, 직원들의 교육 이수정보 등을 사전에 조사해 보다 효과적인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직업계고등학교의 직무능력은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및 우수학생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학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우영 이사장은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 및 우수학교, 학생 선정 과정을 통해 직무능력은행의 성공적인 활용 사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직무능력은행이 '전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16 14:51:28
[속보] 美국무 "韓민주주의, 가장 강력한 성공사례..계엄해제 환영"
[파이낸셜뉴스] 美국무 "韓민주주의, 가장 강력한 성공사례…계엄해제 환영"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2-04 21:38:14
유네스코 "한국은 교육을 통해 선진국이 된 성공사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장인 사흘레 워크 쥬드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2일 한국 교육에 대해 "한국은 교육을 통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으며 특히 교육권과 기본 인권이 향상되는 과정에서 교육이 균형추 역할을 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또 "교육 불평등을 극복 중인 한국의 선진·성공 사례를 다른 국가들에 퍼뜨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한한국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흘레 워크 쥬드 위원장과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먼저 사흘레 워크 쥬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둘러보게 돼 때 아마 한국이 오늘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그 원인은 바로 교육에 대한 투자 그리고 인지에 대한 투자였다"며 " 특히 교육권과 기본 인권이 향상되는 과정에서 교육이 균형추 역할을 한 국가이기도 하다"며 "교육 불평등을 극복 중인 한국의 선진·성공 사례를 다른 국가들에 퍼뜨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역시 "그동안 한국의 교육은 역사 속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증명해온 최대 교육 강국"이라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학습도시 중 한 곳인 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용과 혁신을 담은 교육 정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원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이 열리는 만큼 우리 유네스코에서는 포럼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지금까지 교육의 최대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해줬던 것처럼 그 역할을 지속하고, 동시에 앞으로 새로운 로드맵을 구상하는 그 첫 시발점을 바로 미래 국제 포럼에서 찾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막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오는 4일까지 열리며 전세계 경기교육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첫 국제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네스코는 사회 전환의 시기마다 교육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해 왔다. 이번 유네스코 국제포럼의 의제가 될 '교육의 미래' 보고서는 앞서 발간한 두 보고서의 철학을 이어가며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는 △협력과 연대의 교육학 △교육과정과 진화하는 공유지식 △교사의 변혁적 역할 △학교의 수호와 변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 교육 변혁 제안을 담아냈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국제포럼 보고서에 담긴 다섯 가지 제안을 지역적 맥락에서 경기교육이 이미 실천하고 있음을 80여 유네스코 회원국과 1800여명의 교육전문가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2 13:23:45
베스핀글로벌, KOSA와 ‘생성형 AI 성공사례’ 공공 로드쇼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협력해 오는 26일부터 4일간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생성형 AI 성공사례’ 공공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최하고 베스핀글로벌이 주관하는 이번 공공 로드쇼는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 △금융 △의료기관 등 공공 부문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각 지역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6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27일), 부산(28일), 광주(29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 베스핀글로벌은 국민연금, 울산교육청, 부산광역시 남구시설관리공단 등 공공 부문의 대표 고객 사례를 공개하고 공공 부문의 AI 도입 전략과 데이터 플랫폼 과제 성공 방안을 제시한다. 베스핀글로벌은 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공공 부문의 다양한 AI 및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KT는 생성형 AI의 업무 적용 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짚어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단계적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모바일 플랫폼 전문 기업 유라클이 공공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내재화 전략을 주제로 공공에서의 지속 가능한 AI에 대해 발표하고,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예금보험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국내 AI 휴먼 공공 서비스 도입 사례를 통해 공공기관에서의 AI 휴먼 제작부터 운영, 활용 그리고 실제 효과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한국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각 지역의 주요 기술 기업과 협력하는 한편 꾸준히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공공 로드쇼에서는 공공 부문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생성형 AI의 도입 방안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09: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