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17일 종로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에서 ‘2024 종로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협력하는 ‘지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여러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했다. △인공지능 상담 심리 키오스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브이 △GPU 서버 및 플랫폼 판매의 선두업체 이테크시스템 △강의 영상에서 원하는 내용을 손쉽게 찾아주는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에이젠다가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람회에서는 김장현 성균관대 사범대학 산학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에 사라지는 직업군과 새롭게 생성되는 직업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부스에서는 넥스브이의 인공지능 상담 심리 키오스크 시연과 체험, 에이젠다의 학습용 영상 검색 체험이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이테크시스템에서 취업 준비생과 IT 기업 간의 취업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해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재현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자체, 산업체, 학교가 함께하는 지산학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AI·SW 교육 분야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성균관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1 11:29:29[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오는 25일 성균관대학교에서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는 주식 투자 정보와 함께 증권사 취업 멘토링까지 받을 수 있는 LS증권의 대학생 및 취준생 대상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성균관대 강연회가 8번째다. 강연회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경영관에서 진행된다. LS증권이 주최하고 투자교육 플랫폼 ‘FM스쿨’과 성균관대 경영대학 학생회 ‘WANNA:BE’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강연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LS증권 염승환 이사는 ‘변화 속에서 주도주 찾는 방법’을, 이현민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해외주식 첫걸음’, ‘증권사 취업 꿀팁’을, FM스쿨 강사로 활동 중인 테이바 랩스 강승희 대표는 ‘글로벌 상품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 미국 금리인하는 계속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경품도 준비됐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과 간식이 지급되며, 선착순으로 도서가 증정된다. LS증권 해외주식 및 해외선물 계좌 보유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6세대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FM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가능하다. LS증권 이현민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가 어느덧 8번째를 맞았다”며 “최근 해외투자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학생들에게 글로벌한 정보와 혜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8 14:36:15[파이낸셜뉴스] 성균관대학교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33회 서울총장포럼에서 전공자율선택제도에 대한 정책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성균관대학교가 회장교로서 주관했으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고등교육 혁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서울총장포럼은 서울시와 교육부, 대학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자리로, 서울 지역 주요 37여개 대학들이 함께 모여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포럼에서 배상훈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가 “전공자율선택제도: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는 학문 선택의 자율성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높이고, 유연한 학제 구성을 통한 창의적 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한 연구이다. 이번 연구에서 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 선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문적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공자율선택제도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게 다양한 전공을 선택하거나 융합할 수 있도록 해, 전공 선택의 경직성을 해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 부총리와 오 시장이 주요 인사로 참석하여, 서울시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하는 RISE(Regionally Innovative School Education) 사업을 비롯해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논의했다. 특히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연계된 고등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균관대학교의 연구 발표와 함께 다양한 대학들의 의견이 공유됐다.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성균관대학교가 서울총장포럼의 회장교로서 고등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공자율선택제도와 같은 혁신적인 제도가 고등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서울시 및 교육부와의 협력 강화로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들이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총장포럼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서울 소재 대학 총장들이 모여 고등교육 정책을 논의하고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고등교육 혁신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데 앞장섰으며, 앞으로도 대학들이 사회적 변화에 맞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1 09:35:56[파이낸셜뉴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기술포럼’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체코 카렐대학교, 마사리크대학교와 함께 첨단산업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4자 간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IAT 지원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소재 분야 성균관대 석박사급 연구자들을 체코 대학에 파견해 양국 간 활발한 국제공동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결식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성균관대는 국내 종합대학 중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어 배터리, 미래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성균관대가 한-체코 간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코 및 유럽 전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첨단기술 연구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4 09:11:05[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세종은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와 인공지능(AI)의 신뢰 체계 및 윤리 정립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AI 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것과 상호 교류·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세종은 올해 초 AI·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 직면한 잠재적 AI 리스크를 전사 차원에서 관리해 주는 AI 센터를 발족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윤리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연구, 인력 교류 등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깊이 있고 전문적인 AI와 관련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의 AI센터를 이끌고 있는 센터장 장준영 변호사는 "사회경제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AI가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AI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AI 위험 통제 모델 체계와 상시적 데이터 매니지먼트 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별 기업 차원에서 잠재적 AI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윤리 기준을 정립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종인 세종 AI·데이터 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로펌과 대학이 국내 인공지능 윤리 및 거버넌스 정립을 위한 공동연구와 상호 협력을 약속한 특별한 자리"라며 "AI의 신뢰 체계 및 윤리 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주도해 나가며 산업별 맞춤형 AI 윤리 정책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19 14:12:48[파이낸셜뉴스] 의대 증원 정책의 영향으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정원 내 기준) 수시모집에 총 7만2351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만5159명(26.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 전체 경쟁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올해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3010명으로, 전년(1872명)보다 60.8% 증가했다. 최종 경쟁률은 24.04대 1로 전년(30.55대 1)보다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경인권 경쟁률이 77.01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권(35.77대 1), 지방권(14.7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가천대가 104.1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성균관대(90.1대 1), 중앙대(87.67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전형 유형별로는 성균관대 의대 논술전형이 41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지방대학은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자가 몰려 중복 합격으로 인한 합격선 변동이 예상된다"며 "수도권 학생들은 주로 논술전형에 지원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정시도 준비 중이어서 정시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09-14 12:41:49[파이낸셜뉴스] 성균관대학교는 2024 킹고대장정 in 해파랑길 행사를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23일 울진에서 출발해 삼척을 거쳐 강릉까지 7박 8일간 약 170km를 걷는 코스로 구성됐다. 6일 차인 28일에는 유지범 총장과 학교 관계자, 강원지역 각계 동문들이 격려 방문차 합류해 강릉 심곡항 해파랑길 일대를 걸으며 화합을 다졌다. 참석한 주요 동문으로는 강원도청에서 김명선 행정부지사, 한영선 서기관, 김정남 자치행정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언론계에서는 경민현 강원도민일보사장, 남범수 KBS춘천총국 보도국장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이선우 강릉원주대학교 교학부총장, 김대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양재용 인문사회디자인스포츠대학장이 방문하여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총동창회를 대표해서는 차동옥 총괄부회장이 참석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유지범 총장은 “무덥고 궂은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우리 성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을 이겨내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성대다움을 기르고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상 학생처장은 “2년 간 킹고대장정이 진행된 장소였던 제주도에서 올해 동해안 해파랑길로 변경해 학생들이 보다 더 다양한 우리나라 풍경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나아가 지역공동체와 자연환경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한 후배들과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킹고대장정을 하면서 도전과 성취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민기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새로운 학우들을 만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게 해주고 싶었다. 한 학기 동안 쌓인 학업, 취업 스트레스를 날리고 스스로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30 10:11:39[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지난 11일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가 핵심 전략 산업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2021년부터 POSTECH, 서울대, KAIST, 한양대, 성균관대, UNIST 등과 배터리 우수인재양성 과정을 운영중이다. 향후에 배터리 계약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부터 박사급 인재 채용을 위한 설명회인 'T&C 포럼'을 개최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T&C 포럼은 해외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뉴욕과 실리콘밸리, 독일 뮌헨 등으로 확대됐다. 올해도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12 10:49:3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대학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38곳에서 등록 포기자가 나와 추가 합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포기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추가 합격자 규모가 당초 모집 정원의 3배에 달하는 대학도 있었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은 1658명이었으나 추가 합격자는 그보다 많은 167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합격은 기존 합격생이 해당 대학의 등록을 포기할 경우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발생하는데, 모집 정원 대비 100.7%가 타 대학 중복 합격 등의 사유로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것이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39개교 가운데 서울대만 추가 합격자가 없었고, 나머지 38개교에서 모두 추가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톨릭관동대는 모집 정원 대비 추가 모집 규모가 296.2%로 전국 의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대(모집정원 대비 226.3%), 조선대(213.6%), 성균관대(208.0%), 을지대(204.2%), 동국대 분교(191.7%) 순으로 추가 합격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의대인 연세대(40.0%), 가톨릭대(71.4%), 울산대(41.4%)는 비교적 추가 합격 규모가 작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인재전형의 추가 합격 비율은 강원권이 40명 모집에 52명이 빠져나감에 따라 13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은 118.1%, 대구·경북권 102.7%, 부산·울산·경남 91.6%, 호남권 63.3%, 제주권 33.3%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상위권 의대로 선호도가 집중되면서 여러 의대에 중복 합격한 수험자들이 서울지역 의대를 선택해 비서울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추가 합격생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입시에서 의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의대 수시 모집인원이 1872명에서 3010명으로 1138명(60.8%) 늘어남에 따라 중복 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 인원이 3000명대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 지역인재전형 또한 대폭 늘어나 지방권 의대를 중심으로 등록 포기 인원이 크게 발생할 수 있으며,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이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수시 추가 합격생 증가, 정시 이월 증가로 의대 수시·정시 합격선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면서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원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변수"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8 07:38:21"기후위기에 맞닥뜨려 있는 인류의 행복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과학기술자들이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좀 더 박차를 가하고 열심히 해달라는 취지에서 상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교수(사진)가 '2024년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7년 노벨화학상 수상 가능자에 선정됐었다. 이는 세계 연구자 중 0.01% 안에 해당한다. 이후 2017~2023년까지 7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1997년부터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원(NREL)에서 태양전지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이 3.8%에 불과했지만, 2012년 광전 효율을 9.7%까지 끌어올리고, 500시간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12년 논문을 발표로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볼타익' 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7 18: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