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9일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에서 성동구민의 치안과 안전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찬기도회는 성동경찰서 교경협의회 회장이자 왕십리교회 담임 맹일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승협 서장 등 성동경찰서 관계자들과 성동구 소재 교회 목사·성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서장은 이날 기도회에서 "성동구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견고히 다지는 치안 역량을 갖추기 위해 경찰활동 전반을 돌아보고 효율적인 경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치안자원과 역량을 성동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모으겠다"며 "향후 절차적 정의를 준수하고 형평성 있는 업무처리를 통해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3-21 10:27:33서울 성동경찰서가 생활주변 악성폭력 근절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경찰서는 이승협 서장 등 경찰관계자들이 한양대학교와 한양대 병원, 택시 운수업체 등을 방문, 악성폭력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먼저 관할 구역 내 택시 운수업체를 방문한 이들은 대중교통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운전자들을 상대로 한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업계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어 한양대병원 응급센터장실을 방문한 경찰관계자들은 의료 종사자들을 상대로 한 폭행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찰과 병원 간 핫라인 시스템을 점검하기로 병원 측과 합의했다. 경찰은 또 한양대학교 학생처장실을 방문,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특히 신입생 환영회 등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측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2-27 10:49:03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 도시관리공단과 범죄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공영주차장 등 공용시설물 단속·순찰 요원들이 범죄 발생 시 바로 경찰 신고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골자다. 비상벨 등 범죄예방 시설물 경찰서 연동, 체육시설 수강생 대상 범죄예방교육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영주차장뿐 아니라 아파트를 비롯한 원룸을 점검해 폐쇄회로(CC)TV·비상벨 설치 및 조도개선을 촉구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7-12 16:09:22[파이낸셜뉴스]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새벽을 틈타 몰래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의사 A 씨와 30대 여성 B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성동구의 한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사용한 주사기와 바늘 등을 발견하고 이들을 체포,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후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9 09:47:00[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송재림이 생전 일본인 사생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재림의 비보가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한 사생팬이 송재림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내용이 빠르게 확산했다. 사생팬으로 지목된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송재림을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다수 올렸다. A씨는 송재림을 향해 “당신의 연기력으로 야비한 본성을 숨길 수 있냐”, “시원찮은 배우에게 눈을 돌릴 사람은 없을 것” 등 비방성 글을 남겼다. A씨는 또 송재림 지인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올리고 “팬들이 준 선물을 OO에게 바친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송재림의 비보가 전해지자 일부 팬들은 A씨를 지적했고 결국 A씨는 자신의 X 계정을 폐쇄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30분께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식사를 약속한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를 찾았다가 사망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자택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인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4일 낮 12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8년 11월~2019년 2월 방영된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2019년 KBS 2TV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등에선 주연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8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4 05:22:10[파이낸셜뉴스] 향년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배우 송재림이과거 수험생들을 위해 ‘수송 봉사’를 했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씨는 올해 수능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송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토바이에 올라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 들어가는 길”이라고 적었다. 그는 “수능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화이팅을 보낸다”며 “곧 성인이 되겠네요,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송씨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당시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수능 당일 하루 했는데, 기사에 너무 좋게 포장됐다. 사실 그때 한 명도 못 태웠다”며 “그게 맞다, 이상적인 상황이었다, 시험에 지각한 사람도 없고, 도로 통제도 잘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께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1-13 13:07:26[파이낸셜뉴스]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우씨왕후' 등에 출연한 배우 송재림이 3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그가 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베푼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재림이 과거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직접 '수송 봉사'에 나선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송재림은 2018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지난 2017년 11월15일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수송 봉사에 나섰다. 당시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토바이에 올라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 들어가는 길"이라며 "수능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화이팅을 보낸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곧 성인이 되겠네요,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송재림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수능 당일 하루했는데, 기사에 너무 좋게 포장됐다"며 "사실 그때 한 명도 못 태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그게 맞다, 이상적인 상황이었다"며 "시험에 지각한 사람도 없고, 도로 통제도 잘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전날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3 09:05:06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우씨왕후' 등에 출연한 배우 송재림(39)이 사망했다. 1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다.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된 시리즈 '피타는 연애'에 출연했다. 올해 2월 연극 '와이프'와 지난 달 폐막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도 올랐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4일.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2 19:28:12[파이낸셜뉴스] 환자 수십명에게 수백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로 유명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50대 의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에서 환자 30여명에게 진료기록 없이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택에서 숨진 아내 B씨의 자세를 바꾼 혐의도 받고 있다. 부검 결과 아내의 사인은 프로포폴 중독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B씨의 사망에 A씨가 관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아내가 프로포폴 중독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약물 투여 기록을 허위 보고한 혐의 등으로 병원 관계자 2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20년 가까이 운영해 온 병원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8 17:47:41[파이낸셜뉴스] 납부필증 스티커 없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받아챙긴 환경미화원들과 이들에게 돈을 준 업주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환경미화원 등 용역업체 직원 3명과 업주 22명을 배임수·증재 혐의로 검찰에 신병을 넘겼다. 환경미화원들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성동구 소재 업주들로부터 성동구청이 발행한 납부필증인 이른바 ‘스티커’ 없이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가는 대가로 총 7503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음식물쓰레기 배출 대상인 상인, 업주들과 스티커를 붙이지 않거나 실제 배출량보다 적은 금액의 스티커를 붙이더라도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업주들로부터 매월 2만~80여만원을 현금과 계좌이체 방식으로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과거에 폐기물을 비정상적으로 처리하고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이 처리 비용을 가로채면 구청의 관련 세수가 그만큼 줄어 구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불법행위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허점이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7 10: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