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추석 성묘객 편의를 위해 임도를 오는 22일까지 탄력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21개 시·군의 3096㎞에 이르는 임도를 산불 예방이나 안전을 위해 지역 여건별로 출입을 통제해왔으나, 이번 추석 전후로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여름철 발생한 집중호우 등으로 통행에 위험이 예상되는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시·군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 운영할 예정이므로 자세한 임도 개방 안내는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임도 개방에 앞서 통행객의 안전과 산림보호를 위해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임도는 조림·숲가꾸기·산불 예방 등 산림 경영과 보호를 위해 설치한 임내 도로다. 일반 도로와 달리 시속 20~30km 이내로 설계돼 있고, 급경사·좁은폭·급커브 등 위험한 구간이 있으므로 이용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불 예방과 임산물 무단채취, 쓰레기 투기 등 불법 행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 성묘와 등산을 위해 임도 시설을 개방했으니, 현지 기상 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08:58:1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설공단(공단)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400여 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근무하고, 250여 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순환버스는 용미리 1·2묘지에 각 2대씩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까지, 용미리 2묘지는 ‘용미1교차로 CU편의점’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이밖에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을 사전 예약자에게 16일과 18일에 개방한다. 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추석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대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과 터널, 지하차도다. 또한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상습 침수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운전자에게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 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제공한다. 이밖에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도로전광표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추석 기간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도상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순찰을 강화하고 방역 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소독하고, 청소·경비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와 운전·상담 인원도 연휴 기간 특별 근무에 나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과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30 12:05:27[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맞아 성묘를 떠나게 된 A씨. 그러나 운전 시간만 5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혼자 운전하자니 부담이 크다. 함께 가게 된 사촌동생 B씨도 운전을 할 수 있으니 교대로 운전을 하고 싶은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손해보험협회는 9일 명절을 맞아 교대로 운전을 하게 될 경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들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하면 내가 현재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장범위와 동일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회사에 따라 특별약관 명칭과 보장조건 등은 상이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 특약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새로운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받으려면 출발 전날까지 보험회사 콜센터 전화 및 모바일 어플 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특약이 단기간 적용되는 것이므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던 사람이 기간을 초과해 운전하지 않도록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없는 경우 1일 단위(일부 회사 시간 단위)로 보험기간 선택해 가입 가능한데 이 보험의 경우 가입 즉시 보장이 가능하다. 삼성화재의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다이렉트 앱과 모바일 웹으로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만 21세 이상의 운전자가 타인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를 운전할 때 가입하는 단기 자동차보험이다. 보장기간은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간을 하루 단위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2-08 15:50: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성묘객 편의를 위해 임도를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탄력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불 예방이나 안전을 위해 지역 여건별로 출입을 통제하던 21개 시·군 3096㎞에 이르는 임도를 설 전후로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폭설·결빙 등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일부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은 시·군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 운영할 예정이므로 자세한 안내는 해당 시·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임도 개방에 앞서 통행객의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임도는 조림·숲가꾸기·산불예방 등 산림의 경영과 보호를 위해 설치한 도로다. 일반 도로와 달리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 구간 등 위험 구간이 많아 통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산불 예방과 임산물 무단 채취,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설 연휴에 성묘와 휴양객을 위해 임도 시설을 탄력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현지 기상 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1 14:38:1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다음달 3~18일 16일간 한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성묘객 및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는 총연장 8670㎞와 226개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1만7178㎞다. 다만, 폭설·결빙 등으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있는 일부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각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만큼, 자세한 임도 개방 안내는 해당 시·도 또는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도는 산림자원 순환경영 및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산림경영기반 시설"이라며 "임도를 이용할 때는 현지 기상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 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31 11:25: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추석 성묘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전남', '가을철 산책명소', '전남 먹거리' 등을 테마로 가볼만한 남도여행지 12곳을 추천했다. ■볼거리 가득한 전남 우선 볼거리 가득한 전남으로 △영암의 전남도농업박물관 △여수 빅오쇼 △광양 도립미술관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4곳을 선정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농경문화 유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농업의 본질과 중요성을 느끼고 깨닫는 교육장이다. 옛 전통 놀이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경문화체험관에서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제기차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 박람회기념관, 스카이타워 등과 함께 '빅오쇼'를 경험할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수·목·금·토·일 오후 7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운영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전남 출신 작가의 작품과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 역사성을 담은 작품을 주로 수집해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까지 개최하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서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찬연하게 장식한 거장들의 작품 6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현대미술 위주의 비엔날레와 차별화해 민족의 혼이 담긴 수묵화의 대중화, 세계화를 통해 예향남도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행사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물 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세계 19개국 190여 명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가을철 산책명소 전남도는 '가을철 산책명소'로는 △나주에 위치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해남 대흥사 십리숲길 △순천만습지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 등 4곳을 추천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나주 대표 명소이자 도립 연구소다. 산림치유,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철에도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향나무길, 450m에 이르는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환경을 갖춘 힐링 여행지다. 특히 사색의 숲길 1㎞ 구간은 난대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또 연령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해남 대흥사 입구에서 경내로 오르는 '십리숲길'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대흥사 일주문까지 약 4km에 이르는 산책로는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편백향을 만끽하며 걷다보면 숲길 끝에 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 남미륵암 등 전설을 간직한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은 지난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 경관 명소다. 갯벌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데크 탐방로를 이용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어싱길(Earthing trail)'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맨발로 걸으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습지 입구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마련돼 사랑스런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3.3㎞의 순환형 산책로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남 먹거리 전남도는 '전남 먹거리'로는 △나주 영산포 홍어삼합 △보성 벌교 꼬막정식 △광양 망덕포구 전어요리 △신안 팔금도 새우구이 등 4개를 선정했다. '나주 영산포' 선창가 일대에는 홍어 전문점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영산강변을 거닐다 잠시 쉬면서 톡 쏘는 홍어에 잘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곁들인 '홍어삼합'에 시원한 막걸리를 한 잔 마시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다. 홍어회와 홍어무침, 홍어찜, 홍어탕 등 다양한 홍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보성 벌교'는 우리나라 대표 꼬막 산지다. 벌교에서 잡은 꼬막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짭조름 속에 단맛이 난다.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 해독은 물론 보양식으로도 훌륭하다. 꼬막을 이용한 꼬막전, 삶은 꼬막, 꼬막회무침, 양념 꼬막, 꼬막국 등 다양한 요리를 '보성 벌교꼬막 정식' 거리에서 맛볼 수 있다. '광양 망덕포구'는 예부터 섬진강을 거슬러 다압,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 역할을 했다. 섬진강 물길이 지나는 망덕포구는 풍성한 어장을 형성해 깨끗한 생육 환경에 사는 대표적 어종인 전어 산지다. 망덕포구 주변에 즐비한 횟집에서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전어를 맛볼 수 있다. 은빛 전어에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내고 머리부터 통째로 맛보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에 감탄이 절로난다. 구미를 당기는 새콤달콤한 전어회무침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신안'은 전국 양식 새우 생산량의 52%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해 맛과 영양 면에서 전국 미식가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9월 제철을 맞은 신안 왕새우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신선한 날 것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신안의 천일염 위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왕새우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가을철 즐겨 먹는 별미 중 별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30 09:10:3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포함, 한글날 연휴까지 17일간(9월 23일~10월 9일) 성묘객과 고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한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8230㎞와 243개 시·군·구에서 관리하는 1만6699㎞다. 단,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6∼9월)와 태풍 ‘카눈’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각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임도 개방 안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급경사 지역이나 가을철 뱀, 독충 등에 대비하면서 안전한 임도 이용이 필요하다”면서 “다른 사람 소유의 산에 들어가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 불법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0 11:14:00[파이낸셜뉴스] 추석을 앞두고 성묘를 하기 위해 공원묘지를 찾은 노부부가 내리막길을 운전하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충남 천안 광덕면 천안공원묘원에서 내리막 커브 길을 내려가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묘지로 추락했다. 차량은 도로에서 70m 떨어진 곳으로 추락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80대 노부부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노부부는 명절을 앞두고 선친 묘에 성묘하러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부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는 오래돼 영상 확인이 불가능하고, 공원묘지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나 갑작스러운 건강상의 문제로 운전 조작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추석을 맞이해 성묘객들이 많아지는데, 공원묘지 등은 가파르기 때문에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20 07:28:40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미리 차례상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명절 상차림 할인전을 진행한다. 제수용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은 물론 조리용품, 자동차용품까지 총출동하는 행사다. 신선식품은 오는 21일까지, 그 외 상품은 내달 4일까지 할인한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할인전에서는 추석 전 성묘부터 추석 연휴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기간이 긴 품목 중심으로 상품을 준비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와 배는 20% 할인해 '햇사과(5~8입)'와 '전주/나주 신고배(4~7입)'를 각 1만2720원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1.2kg)'은 4천원 할인한 1만8900원에, '태추 단감(4~5입)'은 2천원 할인한 1만800원에 준비했다. 마늘, 당근, 한우 양지 등은 모두 20% 할인한다. 주요 수산물은 30~50% 할인하며 가공식품, 조리용품, 자동차용품은 브랜드별 행사를 진행한다. 가격 할인은 물론 한 브랜드에서 여러 상품을 구매할시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CJ 포도씨유(900ml)'를 4000원 할인한 1만2800원에 판매하며, 'CJ 대왕 납작당면(300g/3980원)'을 1+1 혜택으로 준비했다. 테팔, 해피콜 등 조리용품도 할인한다.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마트와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셰프진이 공동 개발한 '백종원의 빽팬' 후라이팬과 궁중팬을 선보이면서 두 제품 동시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도 14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에서 제수용품 행사를 이어간다. 필수 제수용품과 부침 및 잡채 재료, 각종 양념 및 조미료, 약과 및 유과 상품을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추석 성묘나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시는 고객 등 미리 차례상을 준비하는 수요가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일찍부터 제수 행사를 진행하며 다음주에도 새로운 행사상품 등으로 제수용품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14 18:56:43[파이낸셜뉴스] "미리 성묘하고 추석연휴에 유럽여행을 계획했는데..." 4년만에 시작된 철도파업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4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철도노조 파업기간에 약 1000여대 이상의 열차가 운행중지될 것으로 우려된다. 철도노조에 대한 비난이 대부분이지만, 파업을 막지 못한 정부를 향한 눈길도 곱지 않다. 특히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작되는 이번 파업으로 조기성묘를 계획했던 국민들과 늦여름 휴가를 다녀오려던 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는 내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다. 역대급 황금연휴를 맞아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전국의 국제선 예약률이 90%에 달하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철도파업에 14일 돌입하면서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대비 75% 수준으로, KTX 운행률은 평시대비 68% 수준(SRT 포함시 76%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우려된다. 철도노조는 필수 유지인력 9200여명을 제외한 1만3000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토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광역전철은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의 경우 90%, 퇴근시간대(오후 6시~8시)엔 80%의 운행률을 유지할 예정이다. 하지만 평일 교통 및 수송 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파업이 기간중에 주말 연휴가 껴 있어서, 주말 여행객들은 열차 대신 대체 교통수단을 찾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면서 이번 총파업에 들어갔다. 세부 요구사항은 수서행 고속열차(KTX) 도입과 운임 차이 해소, 코레일과 에스알(SR)의 통합 등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9-14 07: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