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을 발표한 이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2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게이츠의 전기작가 제임스 월리스(74)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게이츠는 단순히 컴퓨터만 아는 괴짜가 아니었다”며 “사생활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월리스는 “게이츠는 스트리퍼를 시애틀 집으로 데려가 문란한 파티를 즐겼을 것”이라고 했다. 사실 이런 폭로는 이번에 처음 밝혀진 건 아니다. 이미 1997년 월리스가 쓴 게이츠의 일대기 '오버드라이브'에 소개한 내용이다. 월리스는 책에서 “게이츠는 시애틀에 있는 전라 나이트클럽의 무용수를 집으로 데려와 친구들과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나체 파티를 하곤 했다”고 썼다. 월리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초기 멤버들은 당시 피자 얼룩이 묻은 티셔츠를 입고 이삼일 동안 코딩에 매달리던 젊은이”였다며 “가끔 거칠게 놀며 파티할 때는 스트리퍼를 빌의 집으로 불러들이기도 한 것”이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게이츠는 1988년 훗날 아내가 될 멀린다 프렌치를 만난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면서 “기사화되진 않았지만, 게이츠의 문란한 성생활은 유명했다”고도 했다. 책에 따르면 멀린다도 게이츠의 사생활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월리스는 “게이츠와 멀린다의 관계는 기복이 심했다”면서 “여자 문제로 1년 정도 결별한 적도 있다”고 썼다. MS에서 빌과 함께 일했던 번 라번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수영장에 나체로 있는 건 별일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수영장에 모두가 나체로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월리스와 유사한 증언을 했다. 그는 “게이츠가 (멀린다와) 결혼하기 전에 파티를 즐긴 건 분명하다”면서 “다만 결혼한 후에는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군가 ‘좋은 이혼’을 했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5-11 22:44:30혈액암 환자 A씨(45·남)는 지난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다. 암 진단 전 잉꼬 부부로 불리던 부부관계는 치료를 시작하면서 점점 소원해졌다. A씨는 아내와 성관계를 원하지만, 아내는 치료가 우선이라고 더 이상 이야기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처럼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암환자들은 발병 이전에 비해 성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유는 배우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서울 시내 3개 대학병원과 한국혈액협회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와 배우자 91쌍의 인터뷰를 진행해 결과를 7일 밝혔다. 연구팀이 성생활 전반에 관해 물은 결과, 대상자의 52.8% 만이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성생활이 어려운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환자와 배우자의 성생활에 대한 생각을 비교한 결과 태도, 느끼는 어려움 등 모든 영역에서 차이는 뚜렷했다. 우선 환자와 배우자는 성생활에 대한 태도부터 달랐다. 환자는 배우자보다 성생활이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높게 평가했다. 4점 만점을 기준으로 환자들의 평균 점수는 2.57점인 반면, 배우자는 2.1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생활에 대한 중요도와 관련해 부부간 의견 차이 정도를 카파계수로 평가하자 일치도가 0.17로 낮았다. 카파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일치 수준이 높다. 이러한 경향은 환자가 남성인 경우 더욱 극명하게 나타났다. 남성환자(2.81)가 여성환자(2.07)에 비해 성생활의 중요성을 더 높게 평가했고 남자 환자와 그의 배우자로 이루어진 부부간의 불일치가 더 높았다. 특히 상대방의 거절을 두고 오해의 골이 깊었다. 환자의 15.4% 와 배우자의 22.0%가 각각 배우자의 거부로 인한 성생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카파 계수가 -0.08로 둘 사이 의견 차가 굉장히 컸다. 성생활 방해 주요 원인으로 꼽힌 환자의 체력 저하도 환자 46.2%, 배우자 37.4%이여서 응답률 차이가 있었다. 이처럼 간극이 넓어진 것은 대화 부족 탓이다. 성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서 환자의 48.4%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파트너는 23.1%에 그쳤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환자와 배우자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오해를 바로잡고 적절한 성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환자와 배우자 모두 성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가능성이 5.5배 더 높았다.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는 "암 환자의 성 문제는 지금까지 중요성이 간과돼 왔지만 점차 암 생존자들에게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게 첫 단추인 만큼 환자는 물론 상대방 역시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필요한 교육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쳐 자매지(Bone Marrow Transplant)에 발표됐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부터 암교육센터을 통해 암환자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치료 중이나 치료 후 건강한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참석이 어려운 경우 '암과 성생활'이라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3-07 10:40:21장노년층의 활발한 성생활이 두뇌를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코번트리대 공동연구팀은 50~83세 남녀 73명(남성 28명, 여성 45명)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들의 두뇌기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성관계를 매주 하는 그룹은 성관계를 매월 하는 그룹보다 성취점수가 평균 2점 더 높았다. 또 성관계를 전혀 하지 않는 그룹보다는 평균 4점 더 높았다. 성관계를 매주한다고 답한 사람은 37명, 매월 갖는 사람은 26명이었으며, 10명은 성관계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언어 유창성'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1분에 특정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얼마나 많이 말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또 복잡한 그림 디자인을 보고 그리거나 계 모양을 기억해 그리는 등의 시각적 검사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연구팀은 "성적으로 왕성한 고령자들이 사회생활을 더 열심히 하고 이를 통해 인지기능이 더 좋을 수 있다"면서 "뇌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도파민·옥시토신 등 신경호르몬의 분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인학:시리즈B' 최신호에 실렸으며, 22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소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6-26 14:28:2750대 중반을 넘은 고령자들의 성생활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령의 여성들의 경우 성관계가 건강에 이로운 반면 남성에게는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연구팀은 57~85세 사이 20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건강 상태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주 당 한 번 이상 성행위를 한다고 말한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 보다 향후 5년내 심장마비나 심부전, 뇌졸중을 앓을 가능성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의 경우 향후 5년내 고혈압 발병 위험이 오히려 더 낮아졌다. 주목할 만 한 사실은 성행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남성들 일수록 심혈관 장애 발병 위험이 더 컸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고령 남성들에게 너무 잦은 성생활은 위험할 수 있다"며 "하지만 고령 여성들의 경우에는 양질의 성생활이 심장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 대상자 중 남성의 25%, 여성의 11%가 주 당 한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진다고 응답했다. 이 연구 결과는 '건강과 사회적 행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9-10 19:46:18부부간 성생활이 여성의 성격에 달렸다는 연구 결과를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일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대 주립 대학 연구팀은 새로 결혼한 부부 278명을 대상으로 2주간 성생활을 기록하며 성적 만족도를 작성하게 했다. 또 성격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성격 테스트를 진행했다. 성적 만족은 1점에서 7점으로 평가했으며, 성격 테스트는 긍정적인가, 성실한가, 외향적인가, 쾌활한가, 신경질적인가 등 5가지 항목이었다. 그 결과 여성이 행복함을 느끼고 느긋하며 호기심이 많은 성격일수록 부부 관계의 빈도수가 높았다. 하지만 남성의 성격과 성생활 빈도 사이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즉 부부간 성생활을 좌우하는 사람은 주로 아내라는 것이다. 한편 성적 만족도는 상대의 성격보다 자신의 성격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었다. 남성은 긍정적일수록 만족도가 떨어지는 반면, 여성은 긍정적일수록 만족도가 올라갔다. 또 남녀 모두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격일수록 만족도가 떨어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11 09:12:41살을 빼면 성생활도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섭취 칼로리를 4분의1 정도 줄이게 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이거나 과체중이더라도 비만은 아닌 경우 칼로리가 적은 식단을 2년간 섭취한 결과 7.62kg가 빠지면서 건강이 더 좋아지고 성생활도 향상되면서 파트너와의 관계가 더 오붓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활력이 증가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으면서 전체적인 건강이 개선되고 수면의 질도 높아졌다. 실제로 이들은 일반 식단을 접한 사람들보다 병에 걸리지 않은 기간이 길었다. 페닝턴생체학조사센터 코비 마틴 박사는 “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이 칼로리 제한을 하는 경우 생활, 수면, 성기능의 질이 올라간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2년간 칼로리 제한을 한다고 해서 성인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는커녕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저널'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5-03 10:24:05▲ 청룡영화제 유아인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의 과거 '성생활 수첩' 관련 해명이 화제다. 과거 유아인은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자신이 SNS에 올린 '유아인성생활수첩'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내가 따로 내 성생활에 대해 적어 놓은 수첩"이라며 "다들 성생활 수첩이 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아인은 이어 "사실 '유아인 성생활 수첩'이 아니라 '유아 인성 생활 수첩'이다"라며 "사진 속 글자 띄어쓰기가 되어 있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아인은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27 15:53:41▲ 청룡영화제 유아인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의 과거 '성생활 수첩' 관련 소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유아인은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자신이 SNS에 올린 '유아인성생활수첩'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내가 따로 내 성생활에 대해 적어 놓은 수첩"이라며 "다들 성생활 수첩이 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아인은 이어 "사실 '유아인 성생활 수첩'이 아니라 '유아 인성 생활 수첩'이다"라며 "사진 속 글자 띄어쓰기가 되어 있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아인은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27 14:56:48▲ 청룡영화제 유아인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 청룡영화제 유아인의 과거 소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유아인은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자신이 SNS에 올린 '유아인성생활수첩'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내가 따로 내 성생활에 대해 적어 놓은 수첩"이라며 "다들 성생활 수첩이 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아인은 이어 "사실 '유아인 성생활 수첩'이 아니라 '유아 인성 생활 수첩'이다"라며 "사진 속 글자 띄어쓰기가 되어 있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아인은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27 14:40:18▲ 찰리쉰 에이즈 감염찰리쉰 에이즈 감염 찰리쉰이 에이즈 감염에도 무분별한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언론 등에서는 "찰리 쉰이 2년 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난잡한 성생활을 계속해왔다"고 폭로했다. 찰리쉰은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몸에 문신을 새기고 매춘부와의 성관계를 벌이는 등 감염에 대한 예방 조치를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쉰 에이즈 감염에 대해 네티즌들은 "찰리쉰 에이즈 감염, 어쩌다가..." "찰리쉰 에이즈 감염, 진짜 무섭겠네" "찰리쉰 에이즈 감염, 불안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찰리쉰은 배우 가문에서 태어나 지난 1986년 개봉된 전쟁영화 ‘플래툰’의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13 22: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