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둑이 반한 빵집‘으로 화제를 모은 유명 빵집의 사장이 JMS 교인 2세라는 사실을 밝히며 사이비 종교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송성래씨(30)는 14일 매장 SNS를 통해 “사실 저는 JMS에서 태어난 2세”라며 “제가 지울 수도 바꿀 수도 없는 과거”라고 밝혔다. 송씨는 자신의 부모가 JMS에서 만나 결혼했다며 “저의 부모님은 세상을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들자는 교주의 말을 믿고 월 30만원을 받으면서 저와 오빠를 키우고 그 누구보다도 착하게 사신 분들”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착한 것과 진실을 보는 눈을 갖는 건 다른 것”이라며 “저는 태어나서 17세까지 사이비 안에서 배운 진리를 진실이라 믿고 살았다”고 했다. 송씨는 “나는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정명석을 만나본 적도 없고 종교가 인생에 크게 관여한 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사에게 ‘교주의 신부가 돼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이때 안된다고 화내주신 아버지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송씨는 “점점 머리가 커가며 스스로의 자아가 생기고 (종교로부터) 독립했다”고 밝히며 “용기를 내 이런 중요한 다큐를 만들고 출연해 주신 분들에게 저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보태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고 했다. 끝으로 송씨는 “저와 제 빵집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추후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다른 오해가 생기지 않길 바랐다”며 “사이비 종교에서 나와 한걸음 한걸음 낯선 세상에 발을 내딛던 저에게 세상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려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도둑 픽’으로 유명한 송씨 빵집은 지난 2019년 금품을 훔치러 침입한 도둑이 4시간 동안 빵을 먹다 달아난 사건으로 인해 ‘도둑도 반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에 출연한 송씨는 월 매출이 2억원대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14 20:35:3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12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 성북구 성수동의 한 영화관을 방문해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 메시지의 영화"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주연배우 송강호는 이 영화로 지난달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남색 재킷에 흰색 와이셔츠와 회색 바지를 매치했다. 타이는 매지 않았다. 김 여사는 체크무늬 상의와 검정 치마를 입었다. 손에는 지방선거 투표 당시 들어 화제를 모았던 가방이 들려있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관람에 앞서 팝콘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영화관 안에서는 나란히 앉아 팝콘을 나눠먹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일반 좌석을 예매해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을 마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칸에서 상을 받은 영화라서가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좋은 메시지를 주는 그런 영화"라고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가 이 영화로 지난달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성북구의 한 빵집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식사, 산책 등을 통해 시민 접촉을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면서도 "시민들과 늘 함께 어울려서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시민의 모습을 저도 좀 가져야 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휴일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광장시장, 청와대 개방기념 열린음악회 현장 등을 찾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6-13 00:15:08SK텔레콤은 지난 2일 성수동·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열린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SK텔레콤이 지난 2일 열린멤버십을 론칭한 이래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는 3만여건,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 혜택 이용은 약 1만5000건에 달했다. 일례로 맛집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한 부산 서면이 5GX 게임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면에 위치한 SK텔레콤 직영 대리점 6곳과 주변 상권에 있는 가상현실(VR) 게임장, 보드게임카페, 야구연습장 등이 제휴를 맺어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장 이용금액 최대 40% 할인, 게임 무료 추가권, 팝콘·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SK텔레콤은 매장에서 해리포터나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상권 내 게임장의 열린멤버십 혜택을 안내하는 등 주변상권으로 연결해 방문 고객 증대 효과와 함께 고객은 저렴한 금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착한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9-23 17:24:2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성수동·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열린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SK텔레콤이 지난 2일 열린멤버십을 론칭한 이래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는 3만여건,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 혜택 이용은 약 1만5000건에 달했다. 일례로 맛집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한 부산 서면이 5GX 게임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면에 위치한 SK텔레콤 직영 대리점 6곳과 주변 상권에 있는 가상현실(VR) 게임장, 보드게임카페, 야구연습장 등이 제휴를 맺어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장 이용금액 최대 40% 할인, 게임 무료 추가권, 팝콘·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매장에서 해리포터나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상권 내 게임장의 열린멤버십 혜택을 안내하는 등 주변상권으로 연결해 방문 고객 증대 효과와 함께 고객은 저렴한 금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착한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착한 소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 무료 제공 △소셜 인플루언서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SK엠엔서비스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로 △카드매출 관리 △매장위치 홍보 △알바구인 △직원 출퇴근 관리 등을 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전국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에서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에게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9-23 10:43:10SK텔레콤은 전국에 위치한 소상공인들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주는 'T멤버십 열린거리', 전국 동네빵집을 홍보해주는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T멤버십 열린거리'는 비용문제로 매장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T멤버십'을 통해 매출 증대를 도와주는 '열린멤버십'의 골목상권 대상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은 SKT의 5GX클러스터인 서울 익선동과 성수동에서 T멤버십 쿠폰을 이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열린거리' 메뉴에서 익선동, 성수동 소재 45개 매장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은 '열린거리'를 익선동, 성수동 골목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 핫플레이스를 찾아갈 예정이다. 김만기 기자
2019-09-02 18:23:2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전국에 위치한 소상공인들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주는 'T멤버십 열린거리', 전국 동네빵집을 홍보해주는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T멤버십 열린거리'는 비용문제로 매장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T멤버십'을 통해 매출 증대를 도와주는 '열린멤버십'의 골목상권 대상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은 SKT의 5GX클러스터인 서울 익선동과 성수동에서 T멤버십 쿠폰을 이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멤버십을 이용하면 '열린거리' 메뉴에서 익선동, 성수동 소재 45개 매장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열린거리'를 익선동, 성수동 골목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 핫플레이스를 찾아갈 예정이다.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는 기존 '전국 베이커리'를 확대 개편한다. T멤버십 화면 내 단순히 브랜드만 노출 되던 기존 플랫폼을 개선, 전국 70개 제휴처의 브랜드 스토리, 쉐프 소개, 경영 철학 등을 소개하며 고객에게 차별화 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SNS 통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또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윈도우 베이커리 특성을 활용, O2O 서비스 및 온라인 배달 등을 지원해 재고부담을 줄이고 매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9-02 09:34:02곱창 국수, 대왕 오징어 튀김 등 여행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먹거리가 백화점에 펼쳐진다. 리얼 푸드 트립, 원나잇 푸드 트립 등 유명 TV 프로그램을 통해 각광 받은 대만 야시장의 인기 먹거리가 21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소개된다. 본격적인 바캉스를 준비하는 6월은 더위를 피해 가족, 연인 단위 고객들의 백화점 방문이 늘어 즉석조리식품, 디저트 등의 매출이 늘어나는 기간이다. 실제 올해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식음장르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보다 7.6% 신장하며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즉석조리의 경우, 5.7% 신장하며 식음 장르 전체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제주시 새우리의 딱새우 김밥, 인생빵집으로 꼽히는 성수동의 폴310 등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는 맛집 소개의 장으로 탈바꿈한 즉석조리 장르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대 후반, 20대 등 젊은 고객층까지 끌어들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100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은 대만의 길거리 음식은 요즘 가장 핫한 먹거리 콘텐츠로 각광 받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인 ‘류형 닭날개 볶음밥’은 쏟아지는 고객의 호평 속에 센텀시티점과 대구점까지 확대됐으며 일 평균 700여명의 고객들이 찾는 유명 맛집으로 인증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28일까지 ‘대만 야시장’을 열고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현지 음식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올해 3월 강남점에서 소개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은 ‘류형 닭날개 볶음밥’, 야시장에서 탄생해 대만 여행 시 꼭 먹어야 할 40가지 음식에 선정된 ‘지파이’, 대만의 국민 국수 ‘곱창 국수’ 등 인기 대만 먹거리의 오리지널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또 현지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 조리 퍼포먼스가 더해져 실제 대만의 스린 야시장에 온 듯한 분위기도 전달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다양한 간식과 함께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현지 오리지널 브랜드와 대만 야시장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콘텐츠 도입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6-21 10:49:56"경기불황으로 매출 등 실적도 뚝 떨어졌는데 오너까지 조사를 받아 말 그대로 '멘붕' 상태다."(A그룹 관계자) 신세계·롯데 등 유통업체들이 '초비상' 상태다. 경제민주화 한파로 인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검찰 수사를 비롯해 국회 국정감사 불출석을 이유로 오너가 정식 재판에 회부되는 등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최근 단호해진 사법부의 경향을 들어 "적어도 한두 가지 혐의에 대해서는 그룹 최고위층의 사법처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신세계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신세계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지방노동청은 7일 검찰의 지휘를 받아 이마트의 노조원 사찰 의혹과 관련, 신세계 이마트 서울 성수동 본사와 지점 등 1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에 앞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 5일 검찰에 소환돼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신세계의 베이커리 계열사인 '신세계 SVN' 부당지원 혐의 때문이다. 신세계는 한마디로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충격을 받은 상태다. 계열사 빵집 부당지원 혐의를 비롯해 노조 탄압 혐의, 국회 국감 불출석에 따른 정식 재판 회부 등 3개나 얽혀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계열사 부당 지원의 경우 검찰에서 충분히 소명한 것이고, 국회 불출석에 대해서도 검찰이 약식 기소한 사안"이라며 "세 가지 일이 한꺼번에 터져 그룹 전체가 초비상 상태"라고 전했다. ■유통그룹 전반으로 확산되나 롯데그룹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국회 불출석 때문에 신동빈 회장이 정식 재판에 회부됐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당황스러울 뿐"이라며 "재판에 회부된 사안이어서 코멘트할 것이 없지만 아쉬운 대목이 많다"고 했다. 일부에선 새 정부 출범 이전에 검찰과 법원, 경찰 등이 '코드 맞추기' 경쟁을 하는 것 아니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경제민주화에 편승해 대기업을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상생이라는 명분 때문에 이미 유통 대기업 '목 조르기'가 시작된 것 같다"면서 "경기불황과 재판 회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유통업계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바게뜨(SPC그룹)와 뚜레쥬르(CJ푸드빌) 등을 운영하는 외식.제빵 대기업도 불똥이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쉽사리 결론 내지 못했던 서비스업 중기 적합업종 지정이 경제민주화 영향으로 지난 6일 한 달 만에 이뤄지면서 출점 자체가 사실상 금지됐기 때문이다. 제빵.외식전문기업들은 경영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출점이 줄어들면 관련 인력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매출 목표도 수정해야 한다. ■성장동력 훼손 우려 특히 업계는 국내 사업이 타격을 받게 되는 만큼 해외 사업 계획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국내 사업이 어려워지면 긴축 경영에 나설 수밖에 없는 만큼 해외 투자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매장은 대부분 직영으로 운영하는 투자 개념이어서 이익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국내 시장이 어려워지면 지속적인 해외 사업 투자가 어려워진다"고 토로했다. CJ푸드빌의 경우 오는 2017년까지 전 세계 1만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해외 사업 계획 수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PC그룹도 지난해와 같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여러 가지 규제 이슈가 예고돼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울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만큼 긴축 경영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장용진 이보미 기자
2013-02-07 17:11:19삼양사는 동네빵집과 상생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케익 8종을 21일 첫 출시했다. 삼양사는 소규모 자본으로 제품개발이나 판촉이 어려운 윈도우 베이커리(동네빵집) 지원을 위해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양의 제과제빵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해 윈도우 베이커리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케익 8종은 삼양사의 제과기능장들이 개발한 레시피와 기술지원을 받아 윈도우 베이커리에서 제품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된다. 서울 성수동에서 빵집을 운영 중인 이호철씨는 "디자인이 대형 프랜차이즈 제품과 경쟁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며 "특히 독특한 데코레이션과 부드러운 맛이 돋보인다"고 했다. 삼양사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기에서 200여 개의 윈도우베이커리가 참여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신제품 케이크 레시피를 시연했다. 또한 삼양사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6000여장의 신제품 홍보포스터도 윈도우베이커리에 전달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상생발전을 위해 신메뉴 개발 및 조리기술과 마케팅 역량, 나아가 경영관리기법 교육까지 윈도우베이커리에 대한 지원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2-12-21 14: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