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기조에 따른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1·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식품 산업 경기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다만,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앞둔 면류, 주류 업종은 청신호가 켜졌지만, 내수 부진으로 인한 곡물 가공 업종 등은 악화되는 등 업종간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면류·주류 업종은 계절적 호재와 맞물려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등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 경기동향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식품산업 경기 전망지수는 96.1로, 전분기(98.5) 대비 2.4p 감소했다. 2분기 연속 악화세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 보다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조사는 전국 식음료 제조업체 1519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생산부문 지수는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전망은 어두웠다. 생산규모(98.7), 생산설비 가동률(99.3) 모두 100을 밑돌았다. 매출액 지수와 수출 판매 지수도 각각 97.7, 91.7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식품 산업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해 2·4분기 104.9에서 3·4분기 106.3으로 올라섰다가 4·4분기 102.6으로 한풀 꺽였다. 이후 올해 1·4분기 98.5로 100 아래로 떨어진 뒤 2·4분기 96.1을 기록했다. 식품 기업들이 악화 전망을 내놓은 이유는 내수부진 등으로 소비량 감소(41.0%)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금리, 환율 상승 등 국제 정세로 인한 경제 불안(25.3%), 원재료 작황·기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악화(10.5%)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 경기 전망은 희비가 엇갈렸다. 비알콜(134.1), 발효주(107.3), 조미식품(103.4), 면류(100.1) 업종은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사업 확장과 날씨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곡물가공(91.8), 유지제조(94.4), 도시락(99.7) 업종은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 업종 모두 소비 패턴의 변화,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한 소비 감소가 우려됐다. 경기 개선 전망 업종들은 여름 등 계절적 요인과 연휴, 방학 등의 호재를 앞두고 마케팅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 주류 업계는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비알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라면 업계도 비빔면 시즌인 여름을 앞두고 마케팅 경쟁이 불붙었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이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비빔면의 강자인 팔도에 도전장을 던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K푸드 등 수출 호재에도 고금리·물가에 따른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식품 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며 "다만, 위기 속에서도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업종의 경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06 18:21:48[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배추·무 등 채소부터 소고기·닭고기 등 축산물, 그리고 한우·과일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평소보다 1.6배 늘려 시장에 푸는 것이 골자다. 전통시장에서는 모바일 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품목에 관계 없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고기·배추 등 10개 성수품 16만8000t 공급 농식품부는 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 성수품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설 대책 기간인 3주간(1월7~27일) 소고기와 배추, 무 등 10개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소 대비 1.6배 확대한 16만8000t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배추와 무는 작황 부진과 저장 수요 증가로 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 계약 재배 물량 각각 4만2000t, 15만4000t을 우선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소고기와 닭고기 등 축산물 공급도 강화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대비한 계란, 닭고기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배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오렌지 바나나 등 9종의 수입 과일에 대한 할당 관세 적용 기간도 연장한다. 28개 품목 최대 40% 할인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의 할인 지원도 확대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배를 제외한 28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품목에는 대파, 양파, 쪽파, 시금치, 청양고추, 단감, 포도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 1인당 할인 지원 한도는 마트별로 주별로 별도 적용된다. 통상 1주 단위인 업체 할인 행사에서 구매처나 구매 기간을 달리하면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할인 지원 예산의 63%(380억원)를 전통시장과 중소유통업체에 배정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200억원어치를 발행해 소비자들이 3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960년 이전 출생자를 위한 어르신 전용 구매일도 운영한다. 농축산물 구입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현장 행사도 병행한다. 정부 "국민 장바구니 부담 덜겠다" 실속형 선물세트도 대폭 확대한다. 한우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2.5% 늘린 129t을 공급한다. 사과, 천혜양, 포도(샤인 머스켓) 등으로 구성된 과일 선물세트 10만 상자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원산지 표시 등 부정 유통 단속, 도축장 위생 점검 등 소비자 보호 대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 할인정보, 직거래 장터 등 알뜰 구매정보 등을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이처럼 강도 높은 물가 안정대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 흐름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2024년)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높게 형성됐고, 채소류나 축산물처럼 날씨와 가축 질병에 민감한 품목일수록 가격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정책은 국민들이 명절에 필요한 식료품을 구매할 때 받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재정·행정적 수단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08 20:32:23【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생활 안전을 위해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불법 유통행위 특별단속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설 명절 성수기에 시민의 이용이 많은 준대형마트 등 기타식품판매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에 대한 원산지·성분 등 거짓 표시 및 식품 안전관리를 집중 단속한다. 한천용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이 명절 성수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불법적인 식품 유통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성분 등 거짓 표시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무허가·무신고 식품 제조·판매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gimju@fnnews.com
2025-01-07 18:49:4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생활 안전을 위해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불법 유통행위 특별단속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설 명절 성수기에 시민의 이용이 많은 준대형마트 등 기타식품판매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에 대한 원산지·성분 등 거짓 표시 및 식품 안전관리를 집중 단속한다. 한천용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이 명절 성수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불법적인 식품 유통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성분 등 거짓 표시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무허가·무신고 식품 제조·판매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돼지고기는 원산지 판별 검정 키트를 활용해 단속현장에서 즉시 검사하며, 쇠고기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해 국내산과 외국산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07 09:21:05[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성수 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등을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반찬·제수 음식을 만드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축산물판매업체의 불법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관리 여부 △무신고·무등록 영업 행위 여부 등을 단속한다. 현장 단속은 전통시장,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축산물판매업체에 방문해 원산지 표시, 식품의 위생적 취급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유통·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한우와 돼지고기는 구매 후 한우는 유관기관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돼지고기는 원산지 신속 검정 키트를 활용해 원산지를 판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확인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업체를 형사입건하거나 관할 자치구에 통보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에게 설 명절 전후로 식품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과 서울시 응답소에서 신고할 수 있다. 최원석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시민들께서도 식품에 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고,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06 09:52:05[파이낸셜뉴스] 웅진식품은 새롭게 선보이는 제로 타입 음료 '자연은 셔벗에이드 제로' 2종을 '2024 크리에이티브X성수'의 대표 프로그램인 트레저 성수에 협찬한다고 4일 밝혔다. 2024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서울 성동구 소재 문화 기업과 성동구가 개최하는 세계 최초 CT 기반 글로벌 문화창조산업 축제다. 트레저 성수는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서울숲 및 성수동 전역에서 운영되는 보물 찾기 이벤트다. 참가자는 디지털 실감 기술 서비스인 '리얼월드' 앱을 활용해 서울숲 및 성수동 전역에서 보물을 획득할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면 꽝이 없는 다양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웅진식품의 자연은 셔벗에이드 제로는 트레저 성수 참가자들에게 보물찾기 미션 완료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 리얼월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8일간 진행되는 깜짝 이벤트인 'R 스티커 찾기'와 축제 현장의 설문조사 이벤트의 경품으로 지원된다. 자연은 셔벗에이드 제로는 웅진식품이 처음 선보이는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인 제로 타입 에이드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축제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은 셔벗에이드 제로와 함께 상큼한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04 10:23:36[파이낸셜뉴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함께 13일 서울시 동대문구의 답십리현대시장을 찾았다. 양 차관은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직접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해 두 부처가 협업으로 시범 추진한 전통시장 상인회 사과.배 선물세트 공동구매 지원 사업,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등 정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회가 산지 농협으로부터 사과.배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8일까지 전국 34개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 등 전통시장 중심의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명절 수요에 대응해 사과, 배 시장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늘려 3만t 가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할인지원, 실속선물세트 추가 공급 확대 등 보다 강화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올해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사과, 배 생산량이 증가하여 도매시장에도 공급이 확대되었으며, 전통시장 등 소비지에도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사과, 배 선물세트 할인에 참여한 2개 점포는 그간 개별 거래처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아 왔으나, 이번에 농협을 통해 할인 가격으로 공급받고 있다"며 "이러한 모델이 확산되면 저렴하게 공급.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통시장 공동구매 확산을 위해 관계부처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섭 중기부차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업사업을 제안해 준 농식품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차관은 “올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으니, 이번 추석 명절에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셔서 고향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저렴한 상품은 물론, 정겨운 명절의 정취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력할 것이며,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13 09:37:19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의견 청취에 나섰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소재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28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요에 대응해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15만3000t(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격이 높은 품목은 추가 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대형마트 및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주요 성수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농업인이 정성 들여 키운 추석 성수품 등 우리 농산물이 국민들에게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되기 위해서는 유통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추석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물량 확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부의 할인 지원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줄었다는 의견과 이런 기회를 더 확대해달라는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1 10:04:3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의 원산지 표시, 보관기준 위반 등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명절 전에 수요가 늘어나는 주요 식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 표시, 부정·불량 식품의 판매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추석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 차이가 커 부정 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수축산물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거짓표시 △냉장·냉동 등의 보존 기준 위반 △건강기능식품의 부적합 성분 함유 여부 등이다. 단속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단속과 온라인 단속으로 추진된다. 현장단속은 전통시장과 마트에 현장방문해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냉동보관 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보존 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제품 유통·판매 여부를 점검한다. 온라인 단속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한우·돼지고기·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여 검사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한다. 온라인·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한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원산지 검사를 실시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부적합 성분 함유 여부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할 예정이다. 한우는 유관기관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돼지고기는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판별한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확인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하거나,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 사안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에 통보하여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권순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성수식품에 대한 단속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식품에 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2 09:20:4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3일 "선별 과정에서 확보되는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상품화해 시장에 공급하는 등 충분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청북도 충주시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과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대해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산지 유통시설부터 소비지 마트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과 농협 물량을 평시보다 2배 이상 공급하여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연계하여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만감류·포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세트도 공급 중에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1-23 18:0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