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에서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넷마블은 16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의 넷마블관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무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게임 소개, 질의응답, 세나 성우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진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아온 성우들이 시네마틱 라이브 레코드를 선보인다. 시네마틱 라이브 레코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영상에 맞춰 성우들이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연기하는 특별한 무대로, 성우 남도형, 견자희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념해 넷마블은 16일 오전 10시 벡스코 야외부스에서 세븐나이츠 팬 인증 시, '세븐나이츠 리버스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관람객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세븐나이츠TV', '세븐나이츠 키우기' 유튜브 채널을 구독했거나,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키우기' 게임 앱을 설치했으면 ‘세븐나이츠 리버스 키링’을 무료로 받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무대행사 관람객에게는 '세나 스낵', '세븐나이츠 리버스 연희 키링', '행운의 번호'도 준다. 행운의 번호 추첨에서 당첨되면 지포스 RTX 4070 SUPER 12GB, 세븐나이츠 대형 피규어 등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 3월에 출시되어 모바일 RPG 시장을 이끌었던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하고 있다. 리메이크 버전의 정식 게임명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기존 스토리와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3 08:56:15[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이 이 회사의 차기 글로벌 공급 거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벤츠와 수조 원 규모의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슬라에 이어 벤츠와 같은 글로벌 고급 자동차 제조사가 46 시리즈 배터리를 채택한 것은 향후 다른 완성차 제조사들 역시 해당 규격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4일 재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애리조나 공장을 '미래 전기차 시장 황금기 핵심 생산거점'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 차세대 원통형 46시리즈를 생산하고 북미향 원통형 생산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에 총 7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자 '첫 번째' 원통형, ESS 생산 공장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해당 공장의 원통형과 ESS LFP 라인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후년을 전기차 업황의 반등 시기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수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벤츠와 맺은 수조 원 계약의 46파이 배터리 계약 체결은 이러한 의미에서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벤츠 향 46파이 배터리 또한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도 사이버트럭을 시작으로 내년 신제품인 모델y 주니퍼에 4680 배터리를 채택할 예정으로 알려져 4680은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애리조나 대규모 투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은 협력업체들과의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생산공장 설립 과정에 성우에 합류를 제안함으로써 북미 시장에 동반 진출 '러브콜'을 보냈다. 성우는 LG에너지솔루션의 '톱캡어셈블리' 독점 공급 업체로 46파이 배터리 또한 독점 공급이 확정된 협력사다. 성우에 따르면 회사는 46파이 배터리 부품과 관련해 이미 양산 준비가 다 끝난 상황이고 LG에너지솔루션의 요청이 오면 바로 양산을 진행 할 수 있는 상태다. 이는 다른 핵심 협력사 또한 마찬가지일 거라 추측되고 있다. 최근 상장한 성우의 해외투자 스케쥴은 이에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일정에 맞춰진 상황이다. 성우가 해외투자에 배정한 금액이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공장 가동 시점인 2026년에 맞춰 본격 집행된다. 내년 중 법인 설립과 공장입지 선정을 마치고 2026년에 공장과 설비 셋업을 통해 본격 현지 생산을 통한 공급을 시작한다는 일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사실상 46파이 양산 준비를 끝낸 상태로 알려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고객사 들의 상황에 따라 양산 시작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주목할 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양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수조 원 규모의 46파이 배터리 계약공급을 체결한 상태라는 점이며, 해당 계약들은 단 기간 공급이 아닌 장기간 공급 계약이다. 이는 핵심 협력사들에게도 좋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 10년치의 수요가 이미 확보된 상태에서 증설을 하는 것과 단순 수요 증가 예상을 하고 증설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떄문"이라며 "북미 지역은 46파이와 ESS 분야에서 세계 최대 수요처이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의 해당 지역 승부수는 향후 사업 방향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거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09:20:49[파이낸셜뉴스] 최근 상장한 새내기주 성우가 두 번째 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과 테슬라 뿐만 아니라 4680 배터리 관련 LG에너지솔루션까지 이 회사의 부품이 공급된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진단이 나온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설립된 성우는 정밀 프레스 가공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다 2006년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2차전지의 화재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탑캡을 비롯한 안전 부품 제조 업체다. 원통형 2차전지 탑캡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우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솔밴더(단독 공급자) 지위까지 확보했다. 이와 관련 박종헌 성우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솔밴더 정책을 취하고 있지 않음에도 성우가 솔밴더를 차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애플에도 성우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성우에 따르면 애플펜슬에 들어가는 초소형 배터리에 모두 성우의 부품이 들어간다. 소형화 되어가는 IT기기에서도 성우의 활약이 돋보이는 부문이다. 무엇보다도 성우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액을 '전액' 설비투자에 올인한다고 밝혀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성우는 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승부수로 730억원에 달하는 청약 공모자금을 전액 설비투자에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증설로 인한 수요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는 의미다. 국내 공장 재정비와 증설을 병행함과 동시에 애리조나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업계에선 전기차 화재 불감증과 4680배터리 시대가 개막한 만큼 성우에게는 공급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실제 성우는 배터리 화재 방지 핵심 부품을 생산 중이다. 특히 배터리 이상 시 내부 가스를 외부로 방출해 화재를 예방하는 물리적 안전장치 ‘톱캡어셈블리’가 주력으로, 성우의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된 후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단독 밴더라는 점에서 볼 때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 향 제품 또한 성우의 단독 공급 제품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성우의 핵심 부품은 46파이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톱캡어셈블리는 원통형 배터리 상단에 위치해 배터리의 안전장치 역할을 맡는다. 배터리 셀 내 온도나 압력이 이상 수준으로 오를 경우 전류를 차단하고 내부 압력을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화재와 폭발을 막는다. 테슬라 등의 전기차 화재가 화두로 오른 요즘 성우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성우는 원통형 배터리 시장 성장에 발맞춰 지난해 구미 5공단에 2만8100㎡(8500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신축했으며 이 공장 내에 46파이 배터리 부품 전용 2개 라인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46파이 배터리인 4680 원통형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로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 5배, 출력 6배 개선된 차세대 배터리다. 성우에 따르면 2170 대비 4680 배터리부터는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이 생긴다. 기존엔 성우가 2170 배터리까지는 탑캡어셈블리 제품만 공급을 했다. 하지만 4680 배터리부터는 탑캡어셈블리 뿐만 아니라 양극집전판, 음극집전판, 탑 인슐레이터까지 확대 공급을 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된다. 정중권 성우 CFO는 공모 자금 사용 목적에 대해 "저희가 현재 확보해놓은 4680 캐파를 추가로 증설하기 위해 국내에 설비 투자가 있을 예정“이라며 ” 이곳에 350억원을 투자해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후에도 글로벌화를 진행하기 위해 북미 시장 진출에 나머지 금액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성우가 자신있게 증산 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관련 제품 단독 공급사를 넘어 차세대 배터리인 4680배터리에 대해서도 단독 공급을 확정지었다는 이유가 깔려있다. 성우는 이에 대해 상기 언급된 4680 제품 추가 포트폴리오들이 당연히 LG에너지솔루션에도 공급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도 사이버트럭을 시작으로 4680배터리를 도입 중에 있어 성우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현재 4680배터리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성우의 향후 활약이 주목받는 이유다. 한편 성우는 LG에너지솔루션뿐만 아닌 다른 고객사들도 확보해 LG에너지솔루션 한곳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성우는 “전장 부품에선 이미 현대모비스, 만도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로 신규 고객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1 13:31:02[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안전부품 생산기업 성우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하락 거래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성우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8.44% 내린 2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성우는 기존 브라운관 TV용 전자총 부품 제조, 판매 사업에서 현재 이차전지 부품 제조, 판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선 전체 참여기관 중 약 98.5%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2만5000~2만90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3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기대를 모았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이 9조7996억원으로 집계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1 09:28:00[파이낸셜뉴스] 원통형 2차전지 안전 부품 기업 성우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영 성과 및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1992년 설립된 성우는 오랜 업력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 조립 공정 기술,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원통형 2차전지 핵심 안전 부품을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원통형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 등 차량용 전장 부품이다. 회사 측은 탑캡 어셈블리에 대해 "원통형 2차전지의 안전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인 만큼, 기술 개발 과정에 고도의 축척된 기술력이 필요하다"라며 "이와 동시에 2차전지의 화재 위험을 낮추는 핵심 부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성우는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셀 제조사에 주력 제품을 지속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밀 제조 기술과 내재화된 생산 공정, 고도화된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의 선제적 개발로 꾸준히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하고 거래처 확대를 통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는 하반기부터 양산을 하게 되는 '4680 부품'의 성공적인 양산을 통해 2차전지 핵심 부품사의 지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외형 확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4680 추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북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성우 박종헌 대표이사는 “2차전지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품 제조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만족을 가치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2차전지 부품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우는 오는 21~22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3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4 13:08:02[파이낸셜뉴스] 최근 잇단 화재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한 조치로 정부는 배터리 정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어떤 배터리가 탑재돼 있는지 공개하도록 모든 완성차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뿐만 아니라 여러 완성차 업체들도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공개를 속속 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국가 R&D과제로 수 년째 화재 방지용 배터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 및 검증하고 있는 성우하이텍이 주목받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현재 '미래 친환경 중대형 이차전지(EVESS)용 화재억제형 고안전성 모듈 개발 및 안전성 실증'과제를 수행 중이다. 성우하이텍의 주관으로 해당 연구개발에는 현대자동차(주) 의왕연구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양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씨에스에너텍, 휴네이트 등이 참여한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따르면 해당과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NTIS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정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지식포털이다. 성우하이텍은 현대자동차의왕연구소 등과 함께 '열폭주 억제형 배터리 모듈 시제품 개발 및 검증용 팩 컨셉 개발'을 중점으로 해당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 내용은 △배터리 모듈 상품화 모델 상세 설계 및 최적화 △열폭주 억제형 배터리 모듈 시제품 개발 △배터리 모듈 시제품 적용 팩 컨셉 설계 △배터리 모듈 시제품 적용 팩 단위부품 제작 △검증용 팩 적용 쿨링 블록 설계 및 개발 △배터리 모듈 조립 공정 개발 △배터리 모듈 성능 검증용 EOL(End of Life, 배터리 방전 표시 기능) 장치 구축 등이다. 특히 NTIS는 기대효과로 본 과제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화재억제형 모듈 제조 기술 및 혁신제품 개발은 현재 수요기업으로 예정 된 현대자동차 그룹내 신규 개발 친환경 차량에 적용 및 생산이 될 경우 최근 공개된 E-GMP 배터리 팩 시스템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재했다. NTIS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를 억제할 수 있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이며, 고안전성 전기차를 개발할 수 있어서, 친환경 차량의 확산 및 보급을 확대할 것이며,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나아가 국내 완성차뿐만 아니라 해외 친환경 EV OEM(VW, AUDI, Tesla 등)등에 글로벌 생산 및 영업 거점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홍보 및 제안을 통해서 마켓 쉐어의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기술은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고, 항공, 철도차량, 선박 및 ESS등 전방위 산업군에 기여가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첨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4 13:52:56[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성우전자와 헬스케어 분야 신성장사업을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신성장사업 발굴 및 코스온의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협력과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와 이병만 부사장, 조성면 성우전자 회장과 조일현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한양행과 성우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중 화장품과 의료 및 미용기기에 집중한다. 제약바이오와 전자부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 기업은 성장 중인 더마코스메틱 및 의료·미용기기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K-문화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의 제약기반 원재료를 활용한 더마코스메틱 제품과 성우전자의 제조기술을 적용한 의료·미용기기를 개발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욱제 대표는 “성우전자의 전자부품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이종산업 간 협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뷰티 사업 및 의료·미용기기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7 17:26:28[파이낸셜뉴스] 애니메이션 '원피스', '명탐정 코난'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 성우 후루야 토오루(70)가 37살 연하 여성 팬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여성 팬을 폭행하고, 임신 중절을 강요한 사실까지 함께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일본 주간문춘에 따르면 성우 후루야 토오루는 37살 연하의 여성 팬에게 4년 반 동안 폭행, 불륜과 임신중절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후루야 토오루는 지난 2019년 30대 여성팬 A씨의 팬레터를 받고 A씨의 개인 번호로 직접 연락을 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 그는 A씨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로 사랑을 나누며 불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021년 A씨가 후루야 토오루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지자,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A씨는 "토우루가 임신 중절을 강요하며 폭력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토오루는 보도 직후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SMS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한 여성팬과 지난해 9월까지 4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불륜 관계를 가졌다”며 “저를 응원해주는 그녀의 모습에 이끌려 관계가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교제 중 한 번 말다툼이 벌어져 무심코 손을 들었던 적도 있다. 어른으로서, 인간으로서 최악의 행동이었다”라며 "또 임신 중절을 강요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도 저질렀다. 상대에게 몸과 마음 모두 깊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폭행과 임신 중절 강요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끝으로 그는 “오랜 세월 저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실망시키고, 캐릭터를 더럽힌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남은 인생을 걸고 성심성의껏 갚아 나가겠다. 어떠한 제재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루야 토오루는 일본의 아역 배우 출신 유명 성우로 '명탐정 코난' 아무로 토오루, '원피스' 사보, ‘슈퍼 마리오 시리즈' 마리오, ‘세일러문’의 턱시도 가면,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아무로 레이, '드래곤볼'의 야무치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연기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아역 시절부터 60여년간 유명 캐릭터를 도맡아 온 ‘간판 성우’의 불륜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특히 후루야가 A씨와의 불륜에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이용했다는 점이 팬들의 공분을 샀다. 매체에 공개된 영상에는 후루야가 자신이 연기한 ‘명탐정 코난’의 캐릭터 아무로 토오루의 목소리를 내며 A씨와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이 담겼다. A씨 앞에서 ‘원피스’의 캐릭터 사보를 연기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3 07:40:39[파이낸셜뉴스] "공익 포상 '동명대상'은 부산의 노벨상과도 같습니다." '제15회 동명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수상 주인공인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은 "동명문화학원 설립자 강석진 회장님의 뜻대로 더 많은 봉사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도 "동명대상에 대한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강석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 사회의 봉사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노벨상과 같은 동명대상을 기억해 주시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명대상 가치는 더 올라가야 한다"면서 지·산·학 협력을 통한 동명대-신라대, 동아대-동서대 글로컬대학30 선정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상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등이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이사장, 강경수 상임이사, 동명대 전호환 총장과 함께 참석했다.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역대 수상자 등도 자리했다. 박수영 국회의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은 축전을 보내왔다. 동명대상은 2008년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등 각계가 공동 제정한 부산 대표 공익 포상이다.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화·근대화를 주도하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등을 실천한 옛 향토 기업 '동명목재' 강석진 회장(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8 08:38:47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제15회 동명대상(산업·봉사부문) 수상자로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과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명근 회장은 1977년 8월 ㈜성우하이텍 전신 성우금속공업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47년간 부산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켜왔다. 1997년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최초 해외진출(인도 첸나이)을 시작, 세계 10여개국 22개 사업장에 진출했다. 2017년 수출 5억달러를 달성했고, 2023년 연매출 4조원을 기록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2024년 현재 국내외 14개 법인, 36개 사업장, 약 2만명 채용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40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수태 대표는 수질·대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설비 기업으로, 선박용 황산화물 저감장치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한 ㈜파나시아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창조에 도전하는 기업'이라는 사훈 아래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 등 총 272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3억달러 수출탑 수상 등 매출액의 85% 이상이 수출로 외화 획득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수소 추출기 '파나젠'을 개발, 수소산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제15회 동명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상금은 각 1000만원이다. 동명대상은 지난 2008년 부산시와 부산상의, BNK부산은행 등 각계가 공동 제정한 부산 대표 공익 포상이다.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화·근대화를 주도한 옛 향토기업 동명목재 고 동명 강석진 회장(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를 시상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02 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