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가 최근 합의 하에 제작된 성인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은 이미 성인물이 범람한다며 X 측의 콘텐츠 규정이 불완전함을 지적했다. 6일 SNS에 따르면 X는 지난달 "적절하게 라벨이 부착돼 있고 눈에 띄게 표시되지 않는 한 합의에 따라 생산되고 배포된 성인 누드 또는 성적 행동을 공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콘텐츠 규정을 발표했다. X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시각적이든 서면이든 성적 표현은 예술적 표현의 합법적인 형태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것을 포함해 자신의 신념, 욕망 및 경험을 반영하는 콘텐츠에 참여하고 만드는 성인의 자율성을 믿는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다만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 비동의에 따른 성적 콘텐츠 금지 △프로필사진이나 배너와 같이 눈에 띄는 위치에 노출 금지 등 제한사항도 함께 밝혔다. 국내 X 이용자들은 이용 환경이 성인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확산될 것이라며 불안해했다. 허모씨(29)는 "이전에도 성인물에 대한 수위 제한이 없는 것처럼 이상한 영상이 많이 떴었다. 성기가 드러난 음란물이 올라와 신고를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문제의 콘텐츠가 합의된 성인물 콘텐츠인지 아닌지를 X 측에서 어떻게 확인할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X에서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팬 계정을 3년째 운영해왔다는 강모씨(32)는 X와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진 또다른 SNS플랫폼에 새로 계정을 만들었다. 김씨는 "안 그래도 최근에 성인 콘텐츠로 유도하는 복수의 스팸계정이 좋아요, 리플, 팔로우, 쪽지 등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지나치게 접근해오고 있어 이전처럼 사용하는 것이 힘든 상태"라며 "X는 재게시(리포스트)와 인용이 활발한 매체이므로 성인 콘텐츠가 제약없이 유통되면 성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 층이 그것을 재배포해 현재보다 더 큰 혼란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관계부처에서는 국내법상 사후 심의만 가능하므로 콘텐츠 규정 변화에 따른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지금도 X 상에 있는 불법 유해 정보에 대해서 심의하고 있다"며 "X의 바뀐 정책에 따라서 정보 유통 방식이 지금과 다르게 어떻게 변화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그에 맞는 심의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X에 국내법 준수를 지속 요청하고 사업자 측의 자율규제 방안을 독려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사업자 협력제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유정 기자
2024-06-06 18:31:41[파이낸셜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가 최근 합의 하에 제작된 성인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은 이미 성인물이 범람한다며 X 측의 콘텐츠 규정이 불완전함을 지적했다. 6일 SNS에 따르면 X는 지난달 "적절하게 라벨이 부착돼 있고 눈에 띄게 표시되지 않는 한 합의에 따라 생산되고 배포된 성인 누드 또는 성적 행동을 공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콘텐츠 규정을 발표했다. X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시각적이든 서면이든 성적 표현은 예술적 표현의 합법적인 형태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것을 포함해 자신의 신념, 욕망 및 경험을 반영하는 콘텐츠에 참여하고 만드는 성인의 자율성을 믿는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다만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 비동의에 따른 성적 콘텐츠 금지 △프로필사진이나 배너와 같이 눈에 띄는 위치에 노출 금지 등 제한사항도 함께 밝혔다. 국내 X 이용자들은 이용 환경이 성인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확산될 것이라며 불안해했다. 허모씨(29)는 "이전에도 성인물에 대한 수위 제한이 없는 것처럼 이상한 영상이 많이 떴었다. 성기가 드러난 음란물이 올라와 신고를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문제의 콘텐츠가 합의된 성인물 콘텐츠인지 아닌지를 X 측에서 어떻게 확인할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X에서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팬 계정을 3년째 운영해왔다는 강모씨(32)는 X와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진 또다른 SNS플랫폼에 새로 계정을 만들었다. 김씨는 "안 그래도 최근에 성인 콘텐츠로 유도하는 복수의 스팸계정이 좋아요, 리플, 팔로우, 쪽지 등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지나치게 접근해오고 있어 이전처럼 사용하는 것이 힘든 상태"라며 "X는 재게시(리포스트)와 인용이 활발한 매체이므로 성인 콘텐츠가 제약없이 유통되면 성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 층이 그것을 재배포해 현재보다 더 큰 혼란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관계부처에서는 국내법상 사후 심의만 가능하므로 콘텐츠 규정 변화에 따른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지금도 X 상에 있는 불법 유해 정보에 대해서 심의하고 있다"며 "X의 바뀐 정책에 따라서 정보 유통 방식이 지금과 다르게 어떻게 변화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그에 맞는 심의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X에 국내법 준수를 지속 요청하고 사업자 측의 자율규제 방안을 독려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사업자 협력제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06 13:57:58[파이낸셜뉴스] 소셜미디어 X가 정책을 변경해 앞으로 성인물 등 부적절한 콘텐츠를 올리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X는 최근 합의하에 제작된 성인물에 한해서 공유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X는 문서화됐거나 동영상으로 된 성적 표현는 정당한 예술적 표현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계정 프로필 사진이나 배너 같이 눈에 잘 띄는 곳에는 성인물을 올리는 것은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2년 X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했다. 트위터 시절에도 구체적인 정책없이 성인물이 허용했으나 X는 보기를 원하지 않는 성인과 어린이에 대한 노출을 제한할 방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코넬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부교수 브룩 에린 더피는 “X는 당당하게 도발적"이라며 "안전한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를 하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번 방침은 X가 내용물 제한에 막혀 까다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소외된 예술가와 크리에이터를 끌어모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X는 부적절한 내용물들을 올릴 경우 경고 문구를 표시해줄 것도 요구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내용물도 성인물과 유사한 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6-04 09:15:32[파이낸셜뉴스] 성인 콘텐츠용 가상현실(VR) 장치 특허가 한국과 일본에 등록돼 화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손으로 조작 가능하고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터치 모듈을 포함하는 성인 콘텐츠용 VR 장치에 관한 것이다. 최근 VR 기술의 발전에 의해 VR 어트랙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게임이나 교육 훈련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종래의 VR 장치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되고 있는 게임 등을 조작하기 위한 패드 등이 제공됐다. 다만 기존의 VR 장치들은 사용자가 가상현실을 체험하기에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 핸들형 장치, 사용자가 탑승할 수 있는 탑승형 장치, 사용자가 앉을 수 있는 의자형 장치나 글러브형 장치 등은 손의 움직임이 가상현실에서 표현될 뿐 사용자의 촉각에 의한 경험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따라서 사용자의 촉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VR 장치 기술의 개발이 요구됐다. 이런 필요성에 의해 고안된 이 VR 장치는 HMD 방식의 디스블레이부, 실리콘 소재로 형성돼 높낮이가 조절되는 터치 모듈과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로 구성돼 있다. 디스플레이부에 있는 시선 추적기를 통해 사용자의 시선 방향을 감지할 수 있고, 터치 모듈을 통해 사용자로부터 가압하는 입력을 인식해 캐릭터를 실제로 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제어부를 통해 캐릭터 결정 및 실제 손의 움직임과 선택한 캐릭터의 손의 움직임을 매칭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화면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캐릭터를 터치하는 방식에 따라 영상 내에서 사용자가 조작하는 캐릭터도 실제 사용자의 행동에 대응할 수 있다. 사용자의 촉각에 의한 경험은 종래에 존재하던 장치와 차원이 다르게 증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특허를 등록한 더블씨홀딩스(Double C Holdings)는 블록체인 기술과 VR 장비를 이용한 4D 체험 가능 성인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인 'Double C AVAR'을 통해 원하는 AV 영상에 증강현실(AR), VR을 연동해 입체감있는 영상 뿐 아니라 촉각, 후각 등 오감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원 Double C Holdings 이사는 "전 세계 AV VR, AR 시장 규모는 2030년 18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화된 영상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위변조 여부를 감지해 플랫폼에 등록된 NFT의 안정성 및 투명성을 향상시켜 사용자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22 16:40:31소셜미디어 텀블러(Tumblr)에서 성인 콘텐츠가 전면 규제된다는 소식에 해외 네티즌이 들썩였다. 3일(현지시간) 텀블러는 오는 17일부터 플랫폼 내에 성인 콘텐츠 게시를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성기나 신체 부위가 노골적으로 노출된 사진, 성행위 장면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이 삭제될 예정이다. 다만 신체 노출이 있다 하더라도 의학적 정보를 담았거나 예술적, 정치적 메세지를 나타내는 이미지라면 허용된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텀블러 앱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텀블러 내에서 아동 음란물이 공유되자 해당 앱을 앱스토어에서 추방했다. 텀블러 규제 조치에 대다수의 해외 네티즌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많은 텀블러 이용자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표했다. 이들은 성인 콘텐츠가 다른 콘텐츠와 어우러져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는 최후의 공간 중 하나가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이제 어떤 소셜미디어에서도 성적인 콘텐츠를 소비할 수 없다", "이것은 분명한 억압이다", "아동 음란물을 해결하랬더니 성인 콘텐츠 전부를 없애버렸네"와 같은 의견을 표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콘텐츠 규제에 반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정상적인 게시물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텀블러는 성인 콘텐츠를 차단하는데 인공지능(AI)을 사용 중인데, 이 봇이 엉뚱한 게시물을 표적으로 삼아 블라인드 처리를 하는 일이 생겼다. 미국의 배우인 윌 휘튼은 자신의 텀블러에 두 남성이 입맞춤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이것은 그저 입맞춤을 나누는 사진일 뿐이다. 전혀 폭력적이지도, 음란하지도 않다. 그런데 30초만에 규제됐다"고 이 상황을 비판했다. 또 발레리나의 공연,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의 사진, 심지어는 예수의 모습이 그려진 유화까지 차단 대상이 됐다. 다수의 텀블러 이용자들은 현재 상황을 비판하는 합성 사진을 만들어 게시중이다. 반면 한국 네티즌은 이 소식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는 해외 네티즌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은 "솔직히 너무 심한 수준이었다 ", "검색했다가 일반인 몰카 보고 충격받았다", "진작 좀 이렇게 하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8-12-05 14:27:47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이용자들끼리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콘텐츠가 추가된다. 다만 이 콘텐츠는 성인들만 이용 가능하다. 거래소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별도의 '리니지M'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엔씨소프트는 5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앱에는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콘텐츠가 추가됐다. 성인들만 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 '리니지M' 앱은 '리니지M(12)'로 이름이 변경된다. 성인이 아닌 12세 이상 이용자들은 이 앱으로 기존과 같이 '리니지M'을 즐길 수 있다. 이 앱에는 거래소 콘텐츠가 없다. '거래소'는 '리니지M'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힌다. 온라인게임 '리니지' 역시 이용자간 아이템 거래가 활발했던 것이 흥행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달 21일 '리니지M'이 출시됐을때부터 '거래소' 포함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현금을 충전해 구매할 수 있는 '다이아'를 사용해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으로 충전한 '다이아'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이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는 만큼 성인들만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리니지M의 거래소 콘텐츠가 청소년 이용불가로 등급분류됐다"며 "이에 따라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리니지M 앱을 별도로 제공한 것이며 성인 버전과 12세 버전의 차이는 거래소 유무의 차이일 뿐 그 외 모든 콘텐츠는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이폰 이용자들은 성인이라도 '리니지M' 거래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 앱스토어가 성인만을 위한 앱 유통을 허락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거래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양해를 부탁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안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니지M'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출 1000억원 이상, 일 최대 매출 13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번 거래소 콘텐츠 추가가 '리니지M'의 장기 흥행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7-05 15:53:15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와 함께 기업들은 '인재 경영'에 부쩍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임직원 창의성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 '비즈플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플랜은 10년 넘게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업체다. 창업.취업과정, 창의향상과정, SNS마케팅전문가과정 등 '성인교육'을 주로 서비스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교육시키기 위해 '비즈플랜'은 조직 자체를 창의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한다."비즈플랜은 어떤 회사인가"라고 묻자, 비즈플랜 안홍식 대표(사진)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놓고 오랜 시간 회의를 한 적이 있다"며 "우리가 내린 결론은 '비즈플랜은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라고 답했다. '규칙을 깨는 자'라는 의미답게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기업이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안 대표는 "비즈플랜은 교육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회사지만 2014년부터는 '아이디어고릴라'라는 영상콘텐츠 서비스도 하고 있다"면서 "특정한 업종(rule)을 정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일 하자는 의미에서 그런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룰 브레이커'라는 비전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그는 "비즈플랜은 늘 다르게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교육을 한번 하더라도 기존의 교육방식을 탈피하고자 힘쓴다"며 "그러다 보니 새롭고 독특한 형태의 교육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비즈플랜의 킬러 콘텐츠 '아이디어고릴라'도 마찬가지다. 비즈플랜에는 영상을 전공했거나 배워서 입사한 사람이 없다. 안 대표는 "어느 날 회사의 이사와 디자인실장이 영상 하나를 만들어 왔다"며 "정식으로 배워본 적이 없어 본인들만의 방식으로 기획하고 만들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 사례를 스토리로 풀어낸 영상이라 그날 바로 '아이디어고릴라'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영상 서비스를 해보자고 결정했다"고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룰 브레이커'를 지향하는 회사 다운 이야기였다.창의적인 조직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물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창업패키지 우수교육기관으로 꼽혔다. 창조경제타운 스타트업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부터 신한은행 지점장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과정까지 운영한다.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안 대표는 "현재 '마스터플래닛'이라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 여름이 지나면 런칭한다"며 "마스터플래닛을 통해 교육을 하는 사람과 교육을 받는 사람을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6-14 20:02:11영유아들과 학부모에게 친숙했던 캐릭터 뽀로로가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에 활용된다. 유명 캐릭터 뽀로로를 2차원(2D)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에 적용해 몬스터 사냥 등으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최근 뽀로로 캐릭터가 증강현실(AR) 게임에도 적용되는 등 게임 활용도가 높아져 새로운 콘텐츠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게임사 그라비티는 아이코닉스가 보유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를 이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현재 서비스 중인 인터넷TV(IPTV)용 게임을 모바일에 맞게 변화시킨 버전이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했던 기존 이미지와 달리 성인이 즐길 수 있는 버전으로 제작, 다양한 미션과 전투, 캐릭터 성장, 게임 이용자간 커뮤니티, 장비 강화 등을 포함한 2D RPG로 선보일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뽀로로와 함께 등장하는 크롱, 패티, 루피, 에디 등 다양한 캐릭터를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고 이들이 사냥을 통해 변화하면서 더욱 강력하게 변신하는 모습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란 분석이다. 각 스테이지와 챕터에 따라 등장 몬스터와 배경 등이 달라지며 그에 따른 보상 획득 등이 매우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게임 이용자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등 박진감 넘치는 전투도 제공한다. 아울러 특정 거리를 이동하면서 만나는 몬스터 등을 자동으로 사냥하며 각종 재료 아이템과 무기 및 방어구, 골드 등을 획득하고 고급 장비를 얻을 경우 알림창을 통해 직접 선택 및 장착을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강화와 합성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계속해서 성장시킬 수 있다. 그라비티 국내사업팀 이봉후 과장은 "뽀로로를 이용한 모바일 RPG는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며 "올 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7-22 11:10:07LG텔레콤이 청소년 보호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LG텔레콤은 자사의 무선인터넷에서 유해성 성인 콘텐츠를 지난 11월 말 전면 중단한데 이어 고스톱·폰팅 등 일반 성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청소년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이달부터는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자사의 무선인터넷에서는 더 이상 유해성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자녀가 부모 명의의 휴대폰으로 성인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성인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선인터넷 화면에서 성인 콘텐츠 차단 표시가 나타나면서 비밀번호 입력 창이 사라져 비밀번호 입력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년의 서비스 접근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가까운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019-114)에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LG텔레콤은 성의 명의의 가입자 중 실제 이용자가 청소년으로 의심되는 가입자 116만명을 선별해 청소년으로의 변경을 독려하는 내용을 매월 요금 고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2006-12-04 17:39:28LG텔레콤은 성인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13일부터 자사 무선인터넷상의 성인물 콘텐츠 서비스를 전면 폐지한다고 12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 8월 청소년 가입자의 무선인터넷 화면에 성인 메뉴를 없애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성인물 콘텐츠에 대한 청소년 접근 차단이 완벽하지 못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그러나 현재 제공 중인 성인 포토·동영상 중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콘텐츠는 콘텐츠제공업체(CP)와의 관계를 고려해 오는 11월 말까지만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LG텔레콤은 연예인·모델 비키니 사진 및 동영상, 채팅·미팅·폰팅과 고스톱 등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는 오락물은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접근치 못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LG텔레콤은 지난해 성인물 콘텐츠로 38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10-13 08: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