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역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장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과 성공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인천에 본사나 지사가 있는 창업 3년 초과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단계의 경우 개인사업자도 참여 가능하고, 성공단계는 창업 3년 이하라도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3억 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성장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은 자유 공모로 7개 내외의 과제를 모집해 과제당 최대 5700만원을 지원한다. 성공단계 콘텐츠 제작 지원은 자유 공모(콘텐츠 상용화)와 지정 공모(수요기관 실증 연계)로 나눠 5개 안팎의 과제를 모집해 과제당 최대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비즈오케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고 사업별로 신청기한이 다르다. 마감일 3일 후에 서류검토 결과에 따라 발표평가 일정과 발표 자료 제출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비즈오케이를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TP 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2 09:33:01[파이낸셜뉴스] 기초연구 지원이 연구자 성장단계별에서 연구의 성장단계별 지원으로 전환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12일 대학총장과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제2차 기초연구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기초연구 지원체계의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대화에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날 기초연구 전략대화 자리에서"현재의 기초연구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제안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의 기초연구 지원체계는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로 인해 연구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연구자 생애주기별로 신진, 중견, 리더 연구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이는 다양한 연구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참석자들은 연구 학문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기초연구의 본질인 '새로운 지식과 이론의 창출'을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해, 연구의 성숙 단계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신진 연구자에 대한 특별한 지원도 지속돼야 하며, 사업 구조의 단순화를 통해 연구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기존의 과제 수 중심 관리 방식을 탈피해 유연한 예산 운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과제 신청자 수의 급증에 따라, 경직된 관리 체계로는 변화하는 연구 생태계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하후상박'의 지원 원칙을 명확히 하고, 묶음 형태의 유연한 예산 운용 방안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경직된 과제 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과거에는 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특정 분야별로 지원 단가가 차별화된 경험이 있었으나, 복잡한 사업 구조와 예산 조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유연한 연구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자연과학, 생명과학, 의약학, 공학, ICT·융합 등 주요 분야를 기반으로 하되, 연구비 단가를 다양화해 연구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화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초연구 지원체계의 개편을 구체화하고, 학계와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3차 기초연구 전략대화는 '대학의 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집단연구 지원방안'을 주제로 오는 4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12 10:46:0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글로벌 창업도시 부산'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창업기업을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2025년 부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첫 통합공고를 시행한다. 사업별로 별도 추진하던 방식을 개선해 올해 처음으로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함께 공고하는 것이다. 시는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출범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창투원)으로 창업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총괄적·통합적 지원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 준비(PRE-STAGE), 창업 착수(SET-UP STAGE), 초기 성장(BUILD-UP STAGE), 도약(SCALE-UP STAGE) 등 4단계 '4S(STAGE)'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창업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창업온(ON) 패키지'를 신설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창업 진단부터 분야별(경영·세무·법률 등) 전문가 자문(컨설팅), 창업 교육, 투자자 및 지역 창업가와 교류 지원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 부산창업포털 또는 오프라인 창업카페에서 공고 기간과 상관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예비창업 패키지’는 부산 소재 예비창업자 50명을 선발해, 1인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초기창업 패키지’는 부산 소재 업력 3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기창업기업 40개 사와 재창업기업 10개 사 등 50개 사를 선발한다. 사업화자금 최고 5500만 원, 입주공간(티움) 무상 지원, 기업기초역량진단 등 종합적인 보육(인큐베이팅)으로 초기창업기업의 성공적 사업 안착을 지원하며, 우수기업은 평가를 통해 후속 사업인 ‘창업도약 패키지’를 연계 지원한다. ‘창업도약 패키지’는 부산 소재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의 경우 업력 10년 이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선발 규모는 20개 사 내외로 사업화자금 최대 5000만 원(기본 1600백만 원 내외), 기업진단, 비즈니스모델(BM) 점검, 기술이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공고는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창업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07 09:08:45부산지역 콘텐츠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될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부산진구 양정동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부산 콘텐츠기업 육성 기반 시설인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난 9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선정기업 입주가 시작돼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개소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부산콘텐츠비즈타운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글로벌콘텐츠 중심도시,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을 주제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성국 국회의원, 부산시의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콘텐츠 투자·기술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국내외 저명한 연사가 콘텐츠 제작, 마케팅, 산업 관련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해외 발제자로는 드림웍스, 디즈니,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작사와 협업하고 있는 '툰포켓 스튜디오'의 대표 '조 비탈레(Joe Vitale)'가 글로벌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방향성을 잡는 비법(노하우)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중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미디어 유통을 담당하는 '리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씨씨 쳉(Cici Zheng)'이 중국 애니메이션·영상시장에 대한 통찰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초청 연사로는 '더핑크퐁컴퍼니' 공동설립자인 이승규와 콘텐츠미디어 산업 전문가이자 '콘텐츠가 전부다' 시리즈 작가인 노가영이 콘텐츠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해 지역의 콘텐츠 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38개의 기업 입주실, 회의실, 복합공간 등 시설로 조성됐다. 건물 1층의 복합공간은 다양한 문화강연, 학술회의 등을 개최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입주기업이 아니더라도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2층 회의실과 세미나실도 예약을 통해 저렴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역의 공유 회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건물 3층부터 8층까지는 기업 입주실이 있고, 콘텐츠솔루션, 지식서비스, 애니·웹툰·영상 등 각종 콘텐츠 기업이 입주한다. 현재는 19개 사가 입주 선정됐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누리집을 통해 입주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기업친화적인 기반 시설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유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별 심층 진단과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 보유 콘텐츠 개선과 상용화를 비롯한 시장진출을 돕는 '콘텐츠 고도화 지원사업',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와 판로개척 등 해외 마케팅을 돕는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해 3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의 개소로 부산은 기업의 '창작-창업-성장'을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된 도시며, 잠재력을 가진 청년 종사자를 꾸준히 배출해오고 있다.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은 2014년부터 창작자의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2012년 개관한 이후로 창업단계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부산의 콘텐츠 강소기업을 배출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궤도에 올라선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잠재력 있는 콘텐츠 기업과 제작자에게 성장 가도를 달리는 티켓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부산의 기업과 청년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8 18:39:30윤석열 대통령이 4월30일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기존 건설·조선·화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신재생에너지·보건·방산·경찰 협력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서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한 단계 성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과 로렌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이 1992년 수교한 이래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비롯해 지난해 11월 정상 간 통화를 포함, 최근 각급에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양자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있다고 양국 정상들은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로렌쑤 대통령이 2017년 취임 당시부터 한국을 주요 협력국으로 언급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온 데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로렌쑤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 모델과 경험이 앙골라에 모범이 된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총 4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앙골라 산업통상부 간 TIPF 관련 MOU로, 주요 산유국이자 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앙골라의 풍부한 에너지·자원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보건 분야 협력에 대한 MOU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보건 산업 진흥에 나서고, 양국간 외교아카데미 간 협력을 위한 MOU, 경찰청 간 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앙골라 정부가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에 적극 협력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국제사회가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4-30 18:41: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대표 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인 '2024년 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세워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잠재기업→스타기업→선도기업'으로 분류하고 총사업비 44억원을 들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잠재기업'은 창업 3~7년 된 기업이다. 기획 지원, 기술 이전, 시제품 제작 등 초기 육성 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한다. '스타기업'은 연매출 25억원 이상 기업이다. 기술 진단, 기술 혁신, 수출 지원 등 혁신성장에 중점을 둬 지원한다. '선도기업'은 연매출 40억원 이상 기업이다. 전담 프로젝트 관리자(PM) 매칭, 기업 협업 전략, 연구 개발(R&D)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전남지역에 3년 이상 소재한 기업으로 환경에너지 소재·부품, 친환경에너지 설비·기자재, 자연유래 헬스케어 등 전후방 연관 업종으로 4개 분야 142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별로 '잠재기업' 64개사, '스타기업' 25개사, '선도기업' 10개사, 주축산업 핵심품목 43개사 등이다.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3년 이내 지역 특화 연구 개발(R&D) 완료 기업,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우수기업, 중소기업중앙회 선정 명문장수기업, 원산지인증수출자 등은 우대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자격 요건과 구비서류를 갖춰 온라인 신청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공고문은 전남도 누리집이나 전남테크노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전남도 기반산업과, 전남테크노파크에 문의하면 된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최신 기술 수요와 대내외 산업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유망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2 09:32:10[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1조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종합대책인 'Tech 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Tech Up 프로그램'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출범한 'IBK-보증기관 간 상설 협의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정부 중점 정책분야 영위 기업의 우수 기술 상용화 지원(1조 2000억원)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유니콘 기업 육성 지원(2000억원) △기술 개발 초기 단계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비 지원(2000억원) 등으로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성장 단계별로 집중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666억원 특별 출연 및 보증료 지원, 최대 1.3%p의 금리 감면을 통해 금융 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해 중소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태 행장은 "금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03 09:18: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3개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2024년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6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성장 단계별로 '브라이트클럽'(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밀리언클럽'(부산경제진흥원), '플래티넘클럽'(부산테크노파크), '에이스스텔라'(부산테크노파크) 등 4개 클럽으로 구분해 클럽별 사업화 자금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 등 전 주기적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경센터는 브라이트클럽에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태동기의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 기업당 최대 800만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진흥원은 밀리언클럽에 연 매출 5억원 이상 스타트업 40개사를 인증하고, 별도 심사를 통해 20개사를 뽑아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인증 2년 차에는 우수 스타트업 3개사에 최대 2000만원의 사업고도화 자금을 지원한다. 테크노파크는 플래티넘클럽에 1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받은 스타트업 4개사를 선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에이스스텔라에는 5억원 이상의 씨드(SEED) 투자유치를 받아 사업성을 검증받은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유망 스타트업이 향후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단계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4개 클럽에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인증기업에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지원, 창업 공간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 외에도 각 클럽을 운영 중인 기관별 시설 공간 및 창업 프로그램과의 연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이날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온라인 창업 통합플랫폼 부산창업포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클럽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기관별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클럽별 인증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기술 경쟁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부산 지역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멘토링,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 총 759개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시 손성은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의 각 창업지원기관이 보유한 기반 시설과 단계별 맞춤형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지역의 유망 기술창업기업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19 09:32:58[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성장단계별로 학습과 진로 등을 맞춤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다문화가족 자녀의 취학 전·초등기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운영센터를 138개소에서 168개소로 확대한다. 사업 대상 범위도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넓힌다. 학업, 교우관계 등 고민 상담과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기 정서·진로상담 운영센터는 113개소에서 143개소로 확대한다. 다문화 자녀가 강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부모의 모국어를 자녀에게 교육하는 등 이중언어 학습 지원도 강화한다. 참여할 수 있는 자녀 연령도 12세 이하에서 18세까지 확대한다. 저소득 다문화 자녀가 도서 구매나 독서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에도 168억원을 투입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또래 청소년과의 학력 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6 14:35: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 지역 네 9개 대학,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나 성과 위주로 기업을 선발·지원하면서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청년 창업자들이 투자 혜택을 받지 못해 좌절하는 악순환이 지속돼 왔다. 또 우수한 인재의 외부 유출 및 창업 인력 확보 어려움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 지역 대학, 인천테크노파크는 청년창업 지원에 뜻을 모으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 기술창업 인재 육성의 산실인 대학은 인천 청년들을 위한 정책연구와 청년창업 공간·창업 펀드 조성에 앞장서고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은 대학주도형 청년창업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상호 공감대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합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및 협력 방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했다. 시와 대학은 이를 통해 인천에 특화된 예비 및 초기 단계의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생애주기별 창업지원 방안도 마련해 우수한 지역의 청년창업 인재를 발굴·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 지원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으나 청년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선도적인 거버넌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7 11: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