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의류 상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9000원대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를 출시하고 이달 하순에는 양말 8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동대문던던점을 패션·뷰티 특화점포로 조성하고 티셔츠와 패션 양말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해 10월에는 차세대 가맹모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도 패션 상품을 전진 배치해 성장 가능성을 시험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한발 더 나아가 지난해 10월 패션·뷰티 카테고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담팀을 신설하고 매일 착용하는 일상 아이템 중심의 독자적인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점 상품인 푸드 외에 패션·뷰티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장은 "앞으로 출시할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세븐일레븐이 추구해온 도전, 변화, 역동, 영&트렌디(young&trendy) 등의 키워드로 대변되는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07 09:39:1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과도한 규제로 낙후된 서울의 준공업지역에 대해 용적률 최대 400% 대폭 완화, 각종 규제 철폐 및 완화 등을 통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개정·공포되며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이 지구단위계획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발 지침을 담은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등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해 즉시 시행한다. 준공업지역은 1960~19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로 국가성장을 주도했다. 서울에는 19.97㎢가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중 82%가 영등포, 구로, 강서 등 서남권에 분포돼 있다. 이번 조례개정으로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상한 용적률이 현행 250%에서 400%까지 높아지는 등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는 공공시설등 기부채납, 건축법 등 다른 법령에 따른 용적률 완화,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구분된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용적률을 완화받고자 할 경우 완화된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또 그간 모호했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 면적을 '부지 면적 3000㎡ 이상'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개발 방식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하기 위한 개선도 이뤄졌다. 기존에는 1만㎡ 미만 부지만 산업·주거 복합개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부지 면적과 관계없이 사업 주체가 개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면적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공장 비율이 30% 미만 구간에서 산업시설 확보 비율과 관계없이 동일한 용적률이 적용되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간을 세분화하고 용적률을 차등 적용했다. 여기에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준주택(임대형 기숙사)에 대해서는 용적률 400%를 적용한다.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하는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은 기본적으로 300%를 적용하되 공공임대주택으로 추가 공급 시 최대 40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임대주택의 세부 운영 기준은 별도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례 개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정비를 통해 준공업지역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침체됐던 준공업지역이 도시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7 09:30:24[파이낸셜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4일 전북 익산1공장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4개 안건을 상정하고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재선임된 김연섭 대표는 “올해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효율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LFP양극활물질의 상용화를 가속화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금번 신설된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채진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윈 유한회사 이사를 선임했으며, 정성윤 재무회계부문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24 14:37:03[파이낸셜뉴스] 정종민 CJ CGV 대표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CGV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12관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 다시 도약하는 CGV’를 주제로 구성원들과 60분간 회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대표는 "국내 영화산업이 다소 침체돼 있지만, 찬바람이 불더라도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탄탄한 체질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크린X, 4DX 등 CGV만이 할 수 있는 미래가 유망한 분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때”라며 “글로벌 극장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극장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제는 콘텐츠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며 “아이스콘(ICECON)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이외에 고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부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성과에 대한 적시 인정과 보상을 강화해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이전처럼 매월 정례적인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새로 취임한 정 대표는 2012년 CJ CGV에 합류했다. 마케팅기획팀장, 브랜드마케팅팀장을 거쳐 2014년 CJ CGV 마케팅담당, 2018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 2020년 CJ CGV 터키법인장을 역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0 14:27:16[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은 공모 채권형, 머니마켓펀드(MMF) 등 현재도 잘하는 부분에 역량 투입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타깃데이트펀드(TDF), 1Q 상장지수펀드(ETF) 추진도 본격화 해 투 트랙 전략으로 올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자산운용, 2025년 하나더넥스트 TDF 및 1Q ETF 간담회에서 김태우 하나운용 대표(사진)는 이같이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하나자산운용의 변화와 성장, TDF, ETF 등 주요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며, 하나금융그룹의 자산운용사로서의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하나자산운용이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1Q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를 18일 상장한다. 그간 하나운용은 하나금융그룹의 100% 편입 후 조직 개편과 기업 문화 혁신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해왔다. 김태우 대표는 "하나운용이 짧은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던 배경엔, 시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고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펼친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앞서 하나운용은 지난해 ETF 브랜드를 '1Q ETF'로 리브랜딩하며, ETF상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날 동석한 김승현 하나운용 ETF·퀀트솔루션 본부장은 "'1Q ETF 원칙'을 통해 신뢰받는 투자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신뢰, 차별화, 연금 이라는 1Q 투자 원칙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Q 미국S&P500'는 국내 상장된 S&P500 ETF와 비교해 차별화된 분배 일정(3·6·9·12월 월중 분배)과, 가장 낮은 액면 가격(약 1만원), 경쟁력 있는 총 보수(0.0055%)를 제공한다. 또 하나운용은 지난해 출시한 업계 최상위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는 하나더넥스트 TDF도 소개했다. 권정훈 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도 "TDF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필수적인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하나더넥스트TDF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한 연금사업자들에게 필수적인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운용은 '1Q 미국 S&P50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1Q 미국S&P500 ETF를 10주 이상 매수 후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매수할 수 있는 빗썸 바우처(100만원 상당) 등 경품을 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7 14:09:28[파이낸셜뉴스] 2026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은 성장동력과 과학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국가 임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투자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혁신본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기 위해서는 혁신의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하는 국가 R&D 투자 방향이 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한 앞으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바이오·양자 등 핵심 기술 집중 투자 과기혁신본부에서 마련한 계획안은 3대 분야 9개 전략으로 구성됐다. 우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다.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게임체인저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또 공공기술 사업화와 기업 R&D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스케일업 투자를 강화해 신산업 창출을 노린다. 여기에 기초연구, 출연연구기관 거점육성 등 지식의 발견과 축적을 지원해 성장을 위한 국가 기초체력을 키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 분야에서는 AI 기반 휴머노이드로봇 등 물리적 AI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과 GPU 지원을 포함한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투자한다. 또 양자는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R&D 사업이 포함됐다. 차세대 원자력에서는 iSMR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지원키로 했했으며 우주항공해양은 수송·탐사·위성을 중심으로 대형프로젝트에 지원키로 했다. 다음으로 첨단산업과 안보를 지키는 과학기술 주권 확립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모빌리티, 차세대통신 등 우리 주력산업 분야의 차세대 전략기술 투자를 강화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한다. 또 유망기업의 해외 현지 실증, 글로벌 표준의 선제적 개발 등 전략적 글로벌 협력·진출에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우주, 사이버보안 등 신개념의 기술영토를 개척·수호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첨단안보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재육성·해외 인재유치 지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최고급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해외 인재 유치·교류를 지원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에너지 신산업 성장동력화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의 고효율·저소비화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에 투자해 기후대응 임무를 달성하게끔 돕는다. 또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과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한 국민 안전 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의견 뿐만아니라 산·학·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투자방향을 구체화하고, 관계부처 의견을 검토해 보완한 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3월 15일까지 2026년도 국가 R&D 투자방향 및 기준을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2-19 14:59:58[파이낸셜뉴스] 2026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은 성장동력과 과학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국가 임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투자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혁신본부는 2026년도 국가 R&D 투자방향 및 기준 수립에 앞서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학연 연구자와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가졌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기 위해서는 혁신의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며, 공청회를 통해 모인 소중한 의견과 산·학·연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부 R&D 투자의 방향을 마련하고 정부 R&D 투자가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류 본부장은 "최근 중국 딥시크 충격, 미국 반도체 관세 예고 등 기술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으로 기술 혁신과 도전없이는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중대 전환점에 서 있다", "우리나라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기술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최근 중국기업 딥시크의 자체 AI 개발은 빅테크 기업에 맞서 제한된 환경에서 도전을 통해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우리나라도 충분히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혁신본부에서 마련한 계획안은 3대 분야 9개 전략으로 준비했다. 우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다.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게임체인저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또 공공기술 사업화와 기업 R&D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스케일업 투자를 강화해 신산업 창출을 노린다. 여기에 기초연구, 출연연구기관 거점육성 등 지식의 발견과 축적을 지원해 성장을 위한 국가 기초체력을 키울 예정이다. 다음으로 첨단산업과 안보를 지키는 과학기술 주권 확립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모빌리티, 차세대통신 등 우리 주력산업 분야의 차세대 전략기술 투자를 강화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한다. 또 유망기업의 해외 현지 실증, 글로벌 표준의 선제적 개발 등 전략적 글로벌 협력·진출에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우주, 사이버보안 등 신개념의 기술영토를 개척·수호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첨단안보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 임무 해결이다. 최고급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해외 인재 유치·교류를 지원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에너지 신산업 성장동력화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의 고효율·저소비화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에 투자해 기후대응 임무를 달성하게끔 돕는다. 또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과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한 국민 안전 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의견 뿐만아니라 산·학·연 다양한 의견수렴과 소통으로 2026년 투자방향(안)을 구체화하고 관계부처 의견을 검토해 보완한 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3월 15일까지 2026년도 국가 R&D 투자방향 및 기준을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2-19 14:12:32[파이낸셜뉴스]삼성전기는 임직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사내 스타트업 '에스큐브(S-CUBE)'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산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도전 없이는 성과도, 새로운 기술도 만들 수 없다. 실패하더라도 과감한 도전을 해보자"며 사내 스타트업 지원을 주문했다. 에스큐브에는 임직원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선발되면 본업을 떠나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며 활동 지원금 1억원과 독립 공간 등을 지원받는다. 전장, 로봇, 인공지능(AI)·서버, 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1년 후 경영진 주관 최종 과제 발표회에서 사업 가치 등을 평가해 사업부 이관 또는 창업 등 후속 지원이 결정된다. 후속 진행이 없으면 원래 소속 부서로 복귀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시작해 지금까지 임직원 100여명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접수한 40여 개 아이디어 중 다수 팀이 에스큐브로 선발돼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1개 팀은 사업부에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관해 양산 검증 단계에 돌입했고 2개 팀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17 09:57:01[파이낸셜뉴스] 인산가가 지속적인 배당 정책과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며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추진 중인 농공단지 건설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산가는 매년 꾸준한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해왔다. 단순한 배당 지급을 넘어 기업 성장과 주주 환원의 균형을 맞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인산가 관계자는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주주들에게도 그 성과를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산가는 새로운 농공단지 건설을 추진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농공단지는 최첨단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를 포함해 기업의 생산 효율성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장치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산가는 농공단지 건설을 통해 생산 공정의 혁신과 제품 품질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농공단지 건설은 단순히 생산 시설 확충을 넘어, 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농공단지 건설을 마치면 보다 체계적인 생산·연구·유통 시스템을 갖춰 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과 주주 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12 15:41:51[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이 비중국 매출 성장세에 중장기 성장 동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한솔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높은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북미 중심 해외사업 다각화 노력을 지속했다. 빌리프·TFS·CNP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매출이 비중국 지역에서 매출 성장세다. 중장기 성장 동력 가능성 확인이 가능하다"면서도 "여전히 낮은 매출 비중으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엔 제한적이다. 결국 주가 상승을 위해서 유의미한 중국 개선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면세 채널 위축과 더후 리브랜딩 투자가 지속되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췄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은 1조60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 낮아진 434억원이다. 컨센서스 하회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은 전통채널 매출이 부진했지만 낮은 기저의 중국이 회복하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매출액은 5% 높아진 6994억원, 영업이익은 50% 급증한 110억원"이라며 "면세는 B2B 수요 둔화,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76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는 에이본 구조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용품은 내수 경기 침체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북미 사업 효율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유시몰·피지오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영업이익 증가다.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의 음료는 주요 브랜드는 성장했지만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200억원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05 07: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