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한전KPS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대출금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과 '성장 유망 기업을 위한 동반 성장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수출 유망 기업(G-PASS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등)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동반 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이며, 대출금리 연 3.59%p 자동 감면 및 산업 분야에 따른 약 1.64%p(시중금리 등에 따라 변동 가능)까지 추가 감면 등 최고 5.23%p의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한전KPS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 창구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전체 대출 지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다. 한편 한전KPS는 이번 대출 지원 사업 이외에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창업벤처기업 육성 사업 △ESG경영 지원 사업 △기술·품질·안전 등 중소기업 임직원 역량 교육 지원 사업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중소기업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0:38:29부산지역 콘텐츠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될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부산진구 양정동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부산 콘텐츠기업 육성 기반 시설인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난 9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선정기업 입주가 시작돼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개소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부산콘텐츠비즈타운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글로벌콘텐츠 중심도시,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을 주제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성국 국회의원, 부산시의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콘텐츠 투자·기술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국내외 저명한 연사가 콘텐츠 제작, 마케팅, 산업 관련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해외 발제자로는 드림웍스, 디즈니,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작사와 협업하고 있는 '툰포켓 스튜디오'의 대표 '조 비탈레(Joe Vitale)'가 글로벌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방향성을 잡는 비법(노하우)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중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미디어 유통을 담당하는 '리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씨씨 쳉(Cici Zheng)'이 중국 애니메이션·영상시장에 대한 통찰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초청 연사로는 '더핑크퐁컴퍼니' 공동설립자인 이승규와 콘텐츠미디어 산업 전문가이자 '콘텐츠가 전부다' 시리즈 작가인 노가영이 콘텐츠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해 지역의 콘텐츠 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38개의 기업 입주실, 회의실, 복합공간 등 시설로 조성됐다. 건물 1층의 복합공간은 다양한 문화강연, 학술회의 등을 개최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입주기업이 아니더라도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2층 회의실과 세미나실도 예약을 통해 저렴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역의 공유 회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건물 3층부터 8층까지는 기업 입주실이 있고, 콘텐츠솔루션, 지식서비스, 애니·웹툰·영상 등 각종 콘텐츠 기업이 입주한다. 현재는 19개 사가 입주 선정됐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누리집을 통해 입주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기업친화적인 기반 시설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유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별 심층 진단과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 보유 콘텐츠 개선과 상용화를 비롯한 시장진출을 돕는 '콘텐츠 고도화 지원사업',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와 판로개척 등 해외 마케팅을 돕는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해 3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의 개소로 부산은 기업의 '창작-창업-성장'을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된 도시며, 잠재력을 가진 청년 종사자를 꾸준히 배출해오고 있다.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은 2014년부터 창작자의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2012년 개관한 이후로 창업단계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부산의 콘텐츠 강소기업을 배출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궤도에 올라선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잠재력 있는 콘텐츠 기업과 제작자에게 성장 가도를 달리는 티켓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부산의 기업과 청년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8 18:39:30*이미지 2장 부탁드립니다. 고려대학교의 교원창업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제론메드(대표이사 이병천 교수, 고려대 융합생명공학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지원사업 디딤돌(성장네트워크 R&D)과제에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심뇌혈관 진단 신기술을 개발하고 의료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주도형 R&D지원 사업으로, 이번에 제론메드가 선정된 디딤돌 과제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창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기술개발 프로젝트이다. 본 사업은 총 5,317억원 규모로, 신규 과제는 2,485억원, 계속 과제는 2,832억원, 디딤돌 과제에는 1,284억원이 지원된다. 제론메드는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하여 연구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제론메드의 R&D 연구개발 및 창업 성장 지원을 위해 성장에 필요한 지원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홍릉강소특구의 특성과 인근 의료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빠르게 가속화하는데 있어서 전문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은 제론메드가 개발 중인 R2P2® 플랫폼에서의 재조합 단백질 제조에 대한 신기술과 심뇌혈관 분야의 전주기적 모니터링을 위한 보조시약 개발 등 독창적인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제론메드는 이를 바탕으로 심뇌혈관 분야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조적 시약 개발과 기술개발을 통하여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조적 진단시약 기술개발을 통하여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제론메드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최철웅 교수 연구팀과 협력하여 심뇌혈관 분야의 임상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철웅 교수는 고려대 의료원 순환기내과 과장이며 심혈관분야의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지원사업의 과제지원을 통하여 제론메드와의 임상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제론메드와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 내과와의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은 심뇌혈관 분야의 의료현장에 대한 미충족수요(Unmet needs)에 대한 혁신적 기술개발과 기술의 현장 적용에 대한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업성장지원사업 과제선정은 제론메드가 심뇌혈관질환 모니터링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며, 향후 글로벌 의료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론메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하여 더욱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며, 대한민국의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15 10:24:05DL이앤씨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협력사들이 법적 요구를 넘어 추가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경우 이들의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법적 의무를 넘어 안전을 우선하는 기업 문화와 협력사의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건설업계는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다수 협력사는 인력과 재정 여건이 열악해 안전관리자를 추가 배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50인 미만 기업의 절반이 안전보건 인력을 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인력 보강을 위한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협력사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해 안전관리 인건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직접 부담하는 이 비용은 법에서 규정한 안전관리비와 별도로 지급된다. 이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작업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DL이앤씨의 상생 경영 철학을 반영한다. 이와 같은 상생 노력이 인정돼 DL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협력사의 안전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스마트 기술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태양광 이동식 휴게실,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형태의 '무사고밴드', 야간 작업의 가시성을 높이는 LED 투광등 등 다양한 안전 장비를 제공하며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한층 높이고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사의 성장이 DL이앤씨의 성장'이라는 인식 아래 동반성장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석우 기자
2024-11-11 18:26:24[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민간에 무료로 나눔해 민간기업의 자립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11일 밝혔다. ‘특허 무료나눔’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특허를 국내 기업에게 무상 이전하는 것으로, 민간과 공공의 상생협력 지원 모델을 마련위한 제도다. 공사는 현재까지 총 78건의 미활용 특허를 무료 나눔하고 있으며,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도공기술마켓’ 혹은‘지식재산거래정보시스템’에서 나눔 특허 대상, 자격 등 관련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도공기술마켓은 중소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도로공사의 자체적인 온라인 플랫폼이다. 기존 외부 플랫폼에서만 접근했던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는 공사가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자체 플랫폼에 공개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특허 무료 나눔을 통해 기술이 부족하고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특허 나눔과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1 15:00:21[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7일 부산지역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 26개소 아동들의 성장지원 학습비 5000만원을 부산광역시 그룹홈 지원센터에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KRX국민행복재단 황우경 사무국장, 부산광역시 그룹홈 지원센터 조진선 센터장을 비롯해 각 그룹홈 센터장과 실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룹홈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부산시 그룹홈 중고생의 개별진로·진학 컨설팅 비용 및 기초학습, 자격증 취득 등의 아동들 특성에 맞는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그룹홈 아동들이 각자의 재능을 펼치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7 15:51:14[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의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후 올해에도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이 동반위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소 협력업체 돕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추가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업체별 맞춤 지표를 선정한다. 이후 ESG 교육과 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며,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오프라인 추가 교육과 현장 실사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종료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업체에게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은행 금리우대(신한, KB국민, IBK기업, BNK경남)와 △KOTRA, KOICA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ESG 경영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여러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07 10:33:31신한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사업인 '2024 Swith(Shinhan with) Global CSR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는 세계 20개 국가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국경을 넘어 더함(+)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글로벌 미래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장학사업, 국내 다문화 가정 중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더함' 활동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나눔' 활동으로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국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한 친환경 손난로와 선물세트를 제작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9 18:09:3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한국전력거래소, IBK기업은행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빛가람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 IBK기업은행과 함께 서면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동반성장 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사회적경제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전력거래소는 ESG 경영 일환으로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원 정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거래소는 IBK기업은행에 30억원을 예치하고, 예탁금의 기본 이자 0.5%인 1500만원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남도에 기탁한다. IBK기업은행은 예탁금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고 기업별 이자의 3.07%만큼 특례 감면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력거래소가 예탁금을 지난해 20억원 보다 10억원 증액하고, 기탁금 또한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폭넓은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자립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협약에 따라 9월 현재까지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등 총 76개 사에 2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으며, 기탁금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 품질 개선, 홍보 등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정책 및 ESG 경영과 연계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전남개발공사 등 공기업과 △사회적경제 투자 역량 강화 IR대회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SK그룹과 지난 2023년부터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매년 우수한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선정해 사회성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 가치를 확산하고, 민·관이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9 09:19: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유망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역 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벤처창업형 스케일업 지원 사업' 신규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지원하고 전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 개발사업' 4개 분야(연구성과 사업화, 지역 핵심 과학기술, 농어촌 문제 해결형, 벤처창업형 스케일업) 중 하나로, 도내 유망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기획(Business Model 기획)-상용화 지원(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지원)-상업생산 지원-성장 지원(판로 개척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지원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2개 유형 8개 과제 총 5억원으로, '사업 기획(BM 기획)' 유형은 6개 기업(과제당 최대 5000만원), '상용화 지원(R&BD 지원)' 유형은 2개 기업(과제당 최대 1억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기획(BM기획)' 유형에 선정된 기업에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와 협업해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지원받아 사업화 전략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용화 지원(R&BD)' 유형에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품의 상용화 및 상업 생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 지원한다. 신청을 바라는 기업은 신청 자격 및 지원 조건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및 전남테크노파크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 플랫폼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내외의 빠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남 지역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상용화를 촉진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1 09:58:26